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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일반산 산행기/강원,제주

오대산 노인봉과 신록의 소금강을 걸으며 힐링을(18.6.2(토))

by 산사랑 1 2018.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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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봉 (2018. 6. 2일 토요일)】인기백대명산 제101위

 

노인봉(1,338m)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4리에 있으며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봉우리로 북쪽에는 진고개, 동대산이 있고, 남쪽에는 소황병산, 곤신봉이 있으며, 노인봉 동북쪽 계곡에는 청학동 소금강산이 있다. 노인봉의 유래는 머리가 흰 노인이 나타나서 산삼이 있는 곳을 알려 주었다는 전설이 있어 노인봉이라 하였으며 그 전설은 다음과 같다. 옛날에 마음이 착한 심마니가 산삼을 캐러 노인봉에 왔다가 잠깐 잠이 들었는데 꿈에 머리가 흰 노인이 나타나더니 ‘이 근처에 무밭이 있으니 거기 가서 무를 캐거라.’라고 일러 주었다. 꿈에서 깬 심마니는 꿈이 하도 생생하고 신기하여 노인이 알려준 곳으로 달려갔더니 정말로 그 곳에는 오래된 산삼 수십 뿌리가 자라고 있었다고 한다. 정상에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노인봉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노인봉은 황병산의 아우격인 봉우리로 소금강의 주봉이다. 황병산과 오대산의 중간에 있기 때문에 청학동 소금강 등산로의 분기점이 되기도 한다. 노인봉의 꼭대기 바로 밑에는 노인봉대피소와 맑은 샘터가 있어 등산객들의 좋은 쉼터가 된다. 노인봉으로 가는 등산로는 진고개에서 출발한다. 1991년 월정사에서 진고개와 소금강을 연결하는 국도가 포장된 이후에 노인봉을 방문하는 등산객의 수가 부쩍 늘었다.


오대산은 크게 보아 진고개를 지나는 국도를 사이에 비로봉(1,563.4m), 호령봉(1,561m), 상왕봉(1,491m), 두로봉(1,421.9m), 동대산(1,433.5m)의 다섯 봉우리와 그 사이의 많은 사찰들로 구성된 오대산지구, 그리고 노인봉 (1,338m)을 중심으로 하는 소금강지구로 나뉜다. 노인봉 남동쪽으로는 황병산(1,407m)이 있고, 북동쪽으로 긴 계곡이 청학천을 이룬다. 노인봉에서 흘러내린 물이 하류로 내려가면서 낙영폭포, 만물상, 구룡폭포, 무릉계로 이어지는데 이름하여 청학동소금강(靑鶴洞小金剛)이다.


노인봉은 현재 오대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소금강 계곡을 감싸 안고 있는 노인봉(1,338m)이 진고개로 오대산과 그 맥을 잇고 있을 뿐, 소금강 계곡은 오대산과는 사실 별개의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오대산국립공원은 월정사지역과 소금강지역으로 구분해 부른다.


노인봉으로 가는 길은 크게 두 갈래로 연곡면 소금강 입구에서 출발하는 길과 가장 가까운 등산로는 진고개에서 출발하는 길이다. 진고개에서 출발하는 길은 월정사 - 진고개 - 소금강을 연결하는 국도를 이용하여 진고개 휴게소에 서 출발하는 것이다. 이 길은 '91년 포장된 이래 방문객이 부쩍 늘고 있다. 진고개는 연곡면 삼산 4리와 평창군 도암면 병내리 사이에 있는 970m의 고개로 현재의 포장도로가 되기 전 비만 오면 땅이 질어서 진고개로 불리워졌다고 한다. 진고개는 해발 980m에서 시작하는 길이라 노인봉까지 3.9km이지만 어려운 구간은 전혀 없어 1시간 남짓이면 오를 수 있으며, 노인봉 정상은 둥근 바위와 평평한 바위 등 정교하게 깎아 놓은 듯한 기암괴석들이 즐비하고 자작나무가 울창하다. 날씨가 좋은날에는 백마봉(1.094m)과 주문진 그리고 강릉시가 조망된다고 한다.

 

【소금강】

명주군 연곡면에 위치한 소금강은 황병산(1407m)과 노인봉(1338m)에서 뻗어 내린 능선이 만들어낸 계곡으로 그 빼어난 모습에 금강산 같다고 하여 소금강(小金剛)이라 이름 붙여졌으며 국내에선 그 아름다움을 따라갈 곳이 없을 정도로 1970년 명승지 부분 제1호로 지정되었고, 1975년에는 제11호 국립공원으로 등록되었다. 노인봉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 흘러내리며 이룬 소금강은 옛날부터 맑은 폭포와 수려한 기암괴석, 층암적벽, 소와담, 폭포 등이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여 이 지역의 대표적인 선경(仙境)으로 자리매김한다.


소금강은 오대산의 동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황병산(1.407m)을 주봉으로 우측은 노인봉, 좌측으로는 비봉(1,173m)이 자리하여 마치 학이 날개를 편 것과 같은 형상이라 하여 청학산(靑鶴山)이라고도 불리 운다. 소금강이란 명칭은 율곡의 청학산기(靑鶴山記)에서 따왔으며, 소금강 입구 표석에 새겨진 '小金剛'이란 글씨도 율곡이 직접 쓴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무릉계를 시작으로 십자소, 금강사, 식당암, 청심폭, 세심폭, 구룡폭, 만물상, 구곡담, 희암대, 선녀탕, 백운대, 마의태자, 설화가 얽혀 있는 아미산성, 학유대, 만물상(거인의 옆 얼굴을 닮은 귀면암, 해와 달이 숨바꼭질하며 넘나들었다는 일월암 등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기암절벽들이 여러 가지 형상을 빚고 있다)을 거쳐 일월암에 이르는 5킬로미터의 구간이 소금강의 백미다.


구룡폭포 하단부의 멋진 모습.. 


 

▶10:03분 산행시작(약 5시간 50분산행/식사 휴식 포함)


 금일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의 제592차 산행으로 안내산악회(산수) 따라 196차 산행(10.10.16) 당시 추진한 오대산 노인봉을 추진하였으며, 산행은 진고개 주차장 ~ 노인봉 ~ 낙영폭포 ~ 광폭포 ~ 백운대 ~ 만물상 ~ 구룡폭포 ~ 금강사 ~ 십자소 ~ 무릉계 ~ 소금강분소 주차장의 14.3km/6시간 30분 계획으로 진행하였다. 사실 오대산 노인봉은 가을 단풍 산행지로 잘 알려져 3년전 가을에 개인적으로 다시 찾은 산으로 계절 특성상 비수기라서 그런지 참석인원이 다소 저조하여 24명이 함께하였다. 도로는 상당히 원활하였으며 차량은 신사역을 07:10분에 출발하여 횡성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들머리가 있는 진고개 주차장에는 09:55분에 도착하였다.


들머리에 있는 오대산 안내도..


 • 진고개주차장 들머리(10:03) ~ 노인봉(11:15)(들머리에서 1시간 12분소요)


진고개주차장에 도착해도 차량이 많이 보이지 않아 호젓한 산행이 기대되었으며, 하늘은 맑고 깨끗하여 구름 한 점 없었다. 날씨는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았지만 고개 특성상 산행하기에는 그리 불편 하지 않았으며 진고개에서 잠시 정비를 하고 인증을 한 후 10:03분에 노인봉 정상을 향해 출발하였다.


진고개탐방로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행은 진고개 주차장 ~ 노인봉 ~ 낙영폭포 ~ 광폭포 ~ 백운대 ~ 만물상 ~ 구룡폭포 ~ 금강사 ~ 십자소 ~ 무릉계 ~ 소금강분소 주차장의 14.3km/6시간 30분 계획으로 진행..


노인봉 올라가는 초입길은 트레킹하기에 아주 적절한 소로 길이 이어져 있었으며, 초록 숲길을 따라 걸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러한 소로길을 따라 12분쯤 간 후에 노인봉 3,2km, 진고개주차장 0.9km 안내팻말을 지났으며, 이후 오르막 계단길을 따라 다시 약 13분쯤 올라가니 휴식처가 나와 잠시 휴식하였다. 다시 출발하여 약 13분후에 노인봉 2.1km, 진고개주차장 2.0km 팻말을 지나갔다. 이후 다시 소로길을 따라 진행하였으며 우측으로 황병산이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들머리에서 약 1시간 5분이 지나 노인봉 삼거리에 도착하였다. 노인봉 삼거리에서 정상인증을 한 후 다시 내려와서 소금강 분소로 가야 되며, 노인봉 정상에는 들머리에서 약 1시간 12분이 소요된 11:15분에 도착하였다.


신록으로 들어 갑니다..



초록 숲길을 따라 걸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진고개에서 노인봉 까지는 4.1km네요..


초반에 가장 힘든 계단도 끝나고..


단 끝에 있는 쉼터에서 대다수의 산객들이 쉬어 갑니다..



고개(들머리)에서 약 30분 지나 노인봉까지 절반지점을 통과하고(10:42분)..


당겨 본 황병산 정상 모습..


노인봉 삼거리에서 정상에 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소금강 분소로 가야 됩니다..



노인봉 정상에 도착하고(11:15분/ 들머리에서 약 1시간 15분 소요)..




노인봉 정상(11:23) ~ 낙영폭포(12:26)(노인봉정상에서 1시간 3분소요)


노인봉 정상의 조망은 일망무제로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으며, 남쪽으로 황병산과 우측엔 해병대 겨울 캠프가 있는 소황병산 등을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 약 8분 정도 조망을 한 후 낙영폭포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단체인증..


노인봉 정상의 조망은 일망무제로 시원하게 펼쳐져 있네요..


노인봉 정상에서 본 황병산 방향의 멋진 조망(1015. 9월 산행시 사진)..

(좌측 1/3지점에 풍력발전소가 있고, 흰구름 밑 중앙이 해병대 겨울 캠프가 있는소황병산, 커다란 구름 밑에 황병산)



노인봉 뒤편의 풍경으로 멀리 설악도 보이고(1015.9월 산행시 사진/더블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노인봉 정상 스케치..


에서 약 8분 정도 경치를 조망하고 내려갑니다..


정상에서 약 6분 후 노인봉 삼거리(노인봉 정상 0.2km, 진고개 3.9km, 소금강분소 10km)로 다시 내려왔다. 2015년 9월 산행시 공사 중이던 노인봉대피소는 완공된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며, 노인봉대피소를 지나면서부터 길은 가파른 내리막과 암릉 길이 이어져 있어 다소 주의가 요망되었으며 조그만 암릉 너머 멋진 경치가 조망되었다.


그만 암봉에 올라가 조망을 합니다..


황병산도 보이고..


정상에서는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땀방울이 흩어지고 정상에서 약 33분 후에 낙영폭포 위(노인봉 1,3km, 낙영폭포 1.4km, 소금강분소 8.9km) 지점을 통과하였다. 이후 계속해서 초록의 숲길을 따라 진행한 후 15분정도 지나 죽은 고목과 살아있는 나무가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노인봉 1,3km, 낙영폭포 1.4km, 소금강분소 8.9km 지점을 지나고..


목과 살아있는 나무가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정말 멋집니다..


여기서 약 15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출발하였으며 약 5분 후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여 폭포가 가까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30도에 가까운 폭염 속에서 들려오는 물소리는 더위를 식혀줄 뿐만 아니라 기분까지도 상쾌하게 해 주었다. 폭포에 가까이 갈수록 물줄기가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노인봉 정상에서 2.7km떨어진 낙영폭포상단에는 노인봉 대피소에서 약 1시간 3분이 소요된 12:26분에 도착하였다.


6의 아름다운 신의 세계로 들어 갑니다..


줄기가 시원하게 흘러 내립니다..


낙영폭포에 도착하고(12:26분/노인봉 정상에서 약 1시간 3분 소요)


 • 낙영폭포(13:05) ~ 광폭포(13:45분) ~ 구룡폭포(14:45)(낙영폭포에서 1시간 30분소요)


낙영폭포위의 물은 숲이 투영되어 물이 초록색을 띠고 있었으며, 이곳에서 약 40분에 걸쳐 식사를 하면서 휴식을 취했다. 식사 후 물에 잠시 발을 담그니 아직은 물의 차가운 기운에 오래 담글 수가 없었으며, 정비를 한 후 구룡폭포로 출발하였다. 잠시 아래로 내려가니 폭포가 2단으로 되어 있었고 이중 하단의 폭포가 아주 운치가 있었다.


영폭포의 물줄기가 초록색으로 물들어 있네요..


폭포로 흘러 내리는 물..


사를 하고 잠시 발을 물에 담그고 쉼을 합니다..


낙영 폭포 상단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물..



낙영폭포 하단의 모습..



낙영폭포를 지나면서부터 계곡을 따라 조그만 폭포들을 계속해서 볼 수 있었으며 약 28분 사문다지(낙영폭포 1.5km, 광폭포 0.6km)를 통과하였다. 낙영폭포에서 광폭포에 이르는 약2km 길도 계곡을 따라 군데군데 조그만 폭포들이 흘러가는 모습이 아름다웠으며 광폭포에는 낙영폭포에서 약40분이 소요된 13:45분에 도착하였다.


계속해서 멋진 계곡을 따라 조그만 폭포들을 계속 볼 수 있습니다..



빛을 받아 폭포가 생동감이 있네요..


문다지..



군데군데 조그만 폭포와 소들이 있고..



한 폭포소리에 지겨울 틈이 없습니다..


광폭포에 도착하고(13:45분)


광폭포 입니다..


조리개와 감도에 따라 위의 폭포와 색이 달리 보이네요..


광폭포에서 0.6km 떨어진 삼폭포까지는 약 10분이 소요되었으며, 삼폭포는 폭포가 삼단계로 되어있었으며 삼폭포에서 5분정도 내려가면 널찍한 바위가 있어 휴식하기가 좋은 백운대가 있었다. 백운대에는 공기부양 바위(홍수로 거대한 바위가 밀려 와서 백운대에 자리잡고 있음)가 있었으며,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조그만 소와 담이 이어지고..



광폭포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삼폭포..


진 모습의 소나무들..




삼폭포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백운대 공기부양 바위로 홍수때 떠내려 왔다고 합니다....



백운대에서 본 모습..


백운대에서 0.6km 떨어진 지점(5분거리)에 만물상이 있었으며, 만물상 초입에는 14:12분에 도착하였다. 만물상은 삼라만상의 온갖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만물상 초입에 바위가 갈라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었으며, 쪼개진 형태가 마치 남녀가 뽀뽀를 하는 것 같았다. 3년전 산행 당시에는 쪼개져 있지 않았는데 언젠가 이 바위 전체가 갈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물상의 대표적인 바위인 귀면암은 사람형상을 하고 있었다. 만물상 바위 부근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약9분간에 걸쳐 만물상을 천천히 구경을 하면서 지나갔다.


백운대를 지나자 마자 큰 바위가 또 있고..



여기 저기 폭포가 형성되어 있네요..


조리개 감도에 따라 폭포가 달리 보이고..


조그만 폭포들이 계속 나옵니다..



백운대에서 0.6km 떨어진 거리에 만물상이 나오고..


바위 위에 종이 다른 두나무가 공존을 하고..


바위를 끼고 물이 흘러가면서 멋진 모습을 만들어 내네요..


바위가 갈라진 것이 마치 사람이 뽀 하는 것 같네요..


좌측은 완전히 여인의 모습입니다..


3년 전만 해도 바위가 쪼개진 것을 보지 못했는데..


귀면암도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고..




다리 아래에서 본 물줄기..



이 각도에서 보는 귀면암은 사람 옆얼굴 형상을 하고..





만물상을 지나 갑니다..


만물상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멋진 폭포와 경치들이 연달아 이어졌으며, 만물상을 지나 약 12분 후에 학유대를 지났으며, 다시 9분 후인 14:46분에 구룡폭포에 도착하였다. 구룡폭포는 상/하단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상단에는 넓은 터가 있어 폭포의 경관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으면서 약14분간 휴식을 취한후 소금강분소로 향하였다.



정말 아름다운 모습인데 사진으로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한 점이 아쉽네요..


물도 정말 맑네요..



트 형상..


갖 표현이 들어 있는 듯한 바위..




룡폭포로 진입합니다..



구룡폭포에 도착하고(14:45분)


구룡폭포 하단의 모습..


조리개를 달리하여..


상단의 모습(2단으로 되어 있네요)..



구룡폭포 인증..



구룡폭포(15:00) ~ 소금강분소(15:50)(구룡폭포에서 50분소요)


구룡폭포에서 소금강분소까지는 2.5km거리로 가는 도중에 세심폭포, 식당암, 연화담 등이 있으며 이곳의 풍경도 운치가 있었다. 식당암은 신라 경순왕 아들 마의태자가 군사들을 훈련시킬 당시 식사를 하던 곳이라고 하며, 식당암에서 6분 거리에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물이 마치 연꽃봉우리와도 같다고 이름 붙은 연화담이 있었다. 연화담에서 6분 거리에 ‘열십자 모양의 소’인 십자소가 있고, 소금강분소에는 구룡폭포에서 약 50분이 소요된 15:50분에 도착하여 오늘산행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


세심폭포 아래에 있는 이름모를 폭포..



곡이 정말 깨끗하고 아름답습니다..




선암 위에 소나무들이 곱게 자라고 있네요..





당암이 보이고..




강사..




벌써 가을인가 봐..


폭포 아래로 떨어지는 물이 마치 연꽃봉우리와도 같다고 이름 붙은 연화담..




다시 인간세계로 나갑니다..




이 녹색 잎에 단풍이 들때 쯤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물에 투영된 모습도 초록입니다..


오늘 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 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계곡에서 등목을 하고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산행간 피로를 풀고 16:30분 서울로 출발하여 19:40분 죽전에 도착하여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산행 후기

이번 산행은 안내산악회를 따라 건셀에서는 8년(개인적으로 3년)만에 신록의 오대산 노인봉 ~ 소금강 코스를 걸을 수 있었다. 소금강 계곡길 9.4km는 마치 설악의 백담사계곡 같이 깊고 지루할 수 있었으나 낙영폭포, 광폭포, 삼폭포, 만물상, 구룡폭포, 무릉계의 식당암, 연화담 등 계곡 길을 따라 폭포와 기암 등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과 연초록의 신록으로 물든 산하가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이루고 있어 이를 감상하면서 내려가다 보니 어느덧 힘들고 지루하다는 느낌은 사라지고 초여름의 멋진 정취에 눈도 마음도 시원해지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 산행을 위하여 수고하신 산수산악회 징검다리님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며, 함께 산행을 한 모든 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 드린다. 다음 주 산행도 안내 산악회 따라 두타 ~ 청옥산을 추진할 계획이니 시간이 허락하시는 분들은 함께 하여 무릉계곡과 멋진폭포 그리고 짙어가는 초여름 산하를 즐기시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