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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명산 산행기/강원,제주

설악산 4암자와 수렴동 계곡 단풍과 내설악 만경대(18.10.20)

by 산사랑 1 2018.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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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4암자와 수렴동계곡 단풍, 내설악 만경대 산행(2018. 10.21일(토)】

 

설악산(雪嶽山1,708m)은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 인제군, 고성군에 걸쳐 있는 높이 1,708m로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과 지리산(1,915m) 다음의 높은 산으로 한계령, 마등령, 미시령 등 70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수많은 고개와 산줄기·계곡들이 어우러져 한국을 대표하는 산악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으며, 국립공원(1970년 지정) 및 유네스코의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1982년)되어 관리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설악산(1,708m)은 한반도 최고라는 북녘의 금강산(1,638m)과 쌍벽을 이룰 만큼 빼어난 미모를 지닌 명산이다. 대청봉, 공룡능선, 천화대, 범봉, 용아장성…. 하늘을 향해 타오르는 돌 불꽃 석화성(石火星)은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심장이 터질 듯한 감동을 안겨준다. 때맞춰 피어오른 새하얀 운해가 암봉들을 휘감는다면 그 누구라도 설악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런 설악에 대하여 18세기 정범조씨는 ‘설악산 유람기’에서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하늘과 땅 사이를 채운 것이 모두 산이다. 고니가 나는 듯하고 칼이 서 있는 듯하고 연꽃이 핀 듯한 것은 모두가 봉우리요, 오지그릇 같고 동이나 항아리 같은 것은 모두가 골짜기이다.'<정범조(1723∼1801)가 쓴 '설악산 유람기'>

 

설악산은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구분한다. 오색지구를 추가하여 남설악을 덧붙이기도 한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한다. 외설악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대청봉, 관모산, 천불동 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내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백운동계곡, 가야동계곡, 와룡, 유달, 쌍폭, 대승 등 폭포, 백담사, 봉정암 등의 사찰들이 있으며 계곡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나다. 한계령 서쪽에 위치한 남설악의 점봉산 깊은 계곡인 흘림골은 워낙 숲이 짙고 또 깊어서 그곳에 들면 늘 날씨가 흐린 듯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2004년 9월 20일 20년 만에 자연휴식년제에서 풀어진 계곡산행 길로 특히 한계령(1,004 m)에서 가까워 접근이 쉬운데다 산행길이 트레킹이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험하지 않으며 폭포와 기암과 소 등 비경으로 이어진 등반로이기도 하다.

 

사계절도 변화무쌍하다. 봄의 설악은 철쭉 등 야생화가 만발해 천상화원을 연상케 하고, 여름은 기암괴석 사이로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가 청량감을 더한다. 가을의 설악은 울긋불긋 물든 단풍나무와 암봉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겨울은 북풍한설의 눈발 너머로 드러나는 설경이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가을이면 대청봉 단풍을 시작으로 전국의 산은 옷을 갈아입고 화려하게 치장한다. 대청 중청 소청봉을 필두로 화채봉 한계령 대승령 공룡능선이 그 다음으로 타오르다 용아장성 천불동계곡으로 내려온 뒤 장수대와 옥녀탕까지 빠른 속도로 붉게 물들인다. 이중 공룡능선은 산악인들이 설악 단풍산행의 으뜸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곳이다. 외설악의 암릉미가 동해와 화채릉의 짙푸른 사면과 어우러진 데다 서쪽의 용아장성과 기암도 장관이다. 설악산의 오색단풍 중 붉은 색은 단풍나무를 비롯 벚나무, 붉나무, 개박달, 박달나무 등이 만들어 내는 장관이다. 또 노란색은 물푸레나무, 피나무, 엄나무, 층층나무가, 주황색은 옻나무, 신갈나무,굴참나무, 떡갈나무 등이 엮어낸다. 여기에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최고의 절경을 만들어 낸다.

 

또한 설악산은 겨울에 아름다운 산이다. 오색이나 한계령에서 대청을 올라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한다. 겨울의 설악산은 겨울산행과 겨울바다의 운치, 상쾌한 온천욕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1석3조의 명소로 꼽힌다, 인근에 낙산사, 하조대, 주전골 등 명승지가 많다.

 

 

 만경대에서 본 용아장성(앞쪽)과 소청, 중청, 그리고 서북능선(뒤쪽)..


멋진 암봉을 등지고 있는 오세암..


건강셀프등산회 제 612차 산행은 설악4암자와 수렴동계곡 단풍산행이 추진되어 안내(산수)산악회 따라 추진하였다. 단풍이 절정에 이름에 따라 도로사정이 좋지 못하여 신사역에서 07:15분 출발한 버스가 용대리 마을에 10:40분 도착하였다. 용대리 마을에서 백담사가는 버스도 약 1시간 40분 기다린 후 탑승을 하였으며, 백담사에서는 12:40분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을 마치고 용대리 마을에는 18:40분 까지 도착을 해야 함에따라 물리적으로 4암자는 도저히 불가하여 봉정암에 가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오세암을 가기로 하였다. 

수렴동계곡은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어 단풍을 카메라에 담느라고 절로 발걸음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천천히 진행해도 1시간이면 갈 수 있었던 영시암까지 1시간 10분이 소요되었으며, 영시암에서 오세암까지는 만경대를 올라갔다 내려 오느라고 약1시간 27분이 소요되었다. 오세암에서 10분 머문 후 백담사로 출발하였으며, 1시간 40분만에 백담사에 도착(17:18분)을 하였으나 차량을 타기 위한 줄이 백담사 안까지 이어져 있어 기다렸다가 차량을 타고 가면 제시간에 도착할 수 없을 것 같아 걸어가기로 하였으며, 백담사에서 용대리까지 7.9km를 1시간 05분만에 내여 와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


오늘은 단풍이 절정이고 절에 가는 사람들도 많아 당초 계획된 4암자는 가지 못했지만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수렴동계곡의 단풍도 보고 특히 그 동안 둘러보지 못했던 오세암을 둘러 보았고 특히 내설악 만경봉을 볼 수 있어 좋았다. 탐방이 허락된 설악의 모든 길 중에 아직 가 보지 못했던 길은 오세암에서 봉정암, 그리고 오세암에서 마등령구간인데 기회가 되면 가보려고 한다.


인제로 들어오면서 차장가로 본 모습으로 구름이 산을 덮고 흘러가는 모습..


중간 휴계소 본 모습..


백담사 가는 버스 기다리면서 찍은 모습..


이곳에도 단풍이 들었네요..


이 줄이 차량 뒤로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줄은 안에까지 이어집니다..


백담사에도 가을이 깊어가고 있네요..


백담사 앞의 계곡 전경..



곡에 단풍이 곱게 들었네요..


은은한 것이 마치 물감을 뿌린 듯하고..



계곡으로 물이 시원하게 흘러 갑니다..



햇빛 머금은 단풍..


곡을 따라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고..


단풍색이 정말 곱습니다..


노란색과 붉은 색이 한데 어우어져 있네요..




으로 곱습니다..


곡 부근의 단풍들이 더 곱게 물들어 있더군요..







붉은 빛을 띠고 있습니다..


이 스며든 단풍들이 보기 좋네요..




말 곱게 물들어 있습니다..






은 눈까지 단풍색으로 물들어 가는것 같습니다..



영시암에 도착하였습니다..


시암 앞의 계곡 단풍


영시암에서 10분간 머문후 오세암으로 출발합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햇빛이 스며들며 단풍을 비추고 있는 것이 보기 좋네요..


노란 색의 단풍..



정암과 오세암 갈림길, 여기서 본격적으로 오세암으로 진행을 합니다..


밝은 빛이 스며들어 우리 눈을 호강시켜 줍니다..



거대한 나무들이 쭉쭉뻗어 있네요..




쁜 단풍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붉은 단풍사이로 햇빛이 스며들고..



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청 부근에 눈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만경대 올라가는 길에서..


만경대에서 본 오세암은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내설악 만경대(內雪嶽 萬景臺)】

내설악 만경대는 조선 정조 때 성해응(成海應)이 쓴 『동국명산기(東國名山記)』에도 소개되어 있을 만큼 잘 알려진 곳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각 지방의 명산과 명승지에 대한 내용을 수록하였는데, 그 가운데 “오세암(五歲菴)은 곧 매월당이 머물던 곳이고, 폐문암(閉門庵)에서부터 오른쪽으로 험준한 고개를 넘으니 만경대라 한다. 이곳으로부터 많은 봉우리들이 빼어난 경치를 이룬다. 만경대는 하나의 돌로 이루어진 봉우리로, 가장 앞쪽으로는 돌로 이루어진 절벽이고 그 아래에는 땅이 없다. 설악의 최고 봉우리이다.”라는 기록에서 내설악 만경대의 위용을 알 수 있다.

 

내설악 만경대는 2013년 3월 11일에 명승 제104호로 지정되었다. 내설악은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한 서쪽 일대를 가리킨다. 내설악 만경대는 인제군 북면 용대리의 영실천 골짜기를 따라 오세암 근처에서 해발고도 922.2m의 봉우리 형태를 취하는 경관 조망대이다. 영실천은 설악산에서 발원하여 가야동계곡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면서 백담사 앞을 흐르는 하천이다.


내설악은 설악산의 안쪽에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방향상으로는 주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서쪽의 마등령과 미시령, 서쪽의 한계령으로 이어지는 설악산 산줄기를 비롯하여 서북능선과 화채능선 등 3개의 주능선 서쪽을 지칭한다.


만경대는 용아장성, 공룡능선, 흑선동계곡, 나한봉 등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저명한 경관조망지점으로 만 가지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조망대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 경관 조망대에 올라가면 내설악에 있는 자연경관을 관망하기 쉽다는 데에서 내설악 만경대라는 명칭이 유래하였다. 만경대는 암석으로 이루어진 조망대이다. 설악산 일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화강암의 차별침식 작용으로 인해 약한 부분은 씻겨 나가고 단단한 부분만 남아서 형성되었다. 주변 지역보다 고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조망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출처 : Daum백과]


오세암은 공룡능선을 이고 있습니다..


만경대에서 본 용아장성(앞쪽)과 소청, 중청, 그리고 서북능선(뒤쪽)..


당겨 본 공룡능선..



아장성을 배경으로 인증을 하고.. 


고 또봐도 멋있는 풍광입니다..


만경대에서 오세암으로 내려 가면서 본 모습..


오세암 가는 길의 단풍은 빛이 없어 더욱 붉은 것 같더군요..


오세암에 도착했습니다..


【오세암】

오세암은 내설악 만경대 주변에 있는 조계종 제3교구에 속한 백담사의 부속암자로 643년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관음암이라고 했으며, 1548년 보우선사가 중건했다. 1643년에 설정대사가 중건했는데, 그에 얽힌 관음설화가 전한다. 설정대사는 고아가 된 형의 아들을 키웠는데, 월동 준비차 길을 떠나면서 먹을 밥을 지어놓고 4세 된 조카에게 "이 밥을 먹고 저 어머니를 '관세음보살'하고 부르면 너를 보살펴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폭설로 인해 다음해 3월이 되어서야 돌아와 보니 죽었을 것으로 여겼던 조카가 목탁을 치며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있었다. 이와 같이 5세 된 동자가 관음의 신력으로 살아난 것을 기리기 위해 이곳을 오세암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1888년에 백하화상이 중건했다. 현존 당우로는 법당·승방·객사·산신각 등이 있다.


이 절은 수선도량(修禪道場)인 동시에 유명한 기도도량으로 설악산에 있는 암자 가운데 제일 아늑하다. 아늑한 맛으로는 설악산 내 사찰들 중에서 제일이며, 김시습·보우선사·한용운 등 많은 고승들이 주석했던 곳이기도 하다. 김시습(金時習)이 승려가 된 뒤 머물렀던 곳이고, 조선 중기 불교의 부흥을 꾀하다 순교한 보우가 수도하였으며, 근대의 고승이자 시인이요 독립운동가였던 한용운(韓龍雲)이 머물렀던 곳이다. 특히, 김시습과 한용운이 이곳에 머물면서『십현담(十玄談)』의 주석서를 쓴 것은 매우 유명하다.[출처 : Daum백과]


오세암에서 10분 정도 머물고 백담사로 향합니다..


영시암 가면서 본 햇빛 머금은 단풍의 화사한 모습..


노랗게 물들어 가는 단풍도 볼 수 있고..



햇빛 머금은 노란 단풍의 아름다운 모습 ..




풍만 보다가 녹색의 나무는 시원한 느낌이 들더군요..



세암과 봉정암 갈림길에 도착하고..


선계에서 다시 인간세계로 하산을 합니다..


영시암을 지나고..


영시암에 있는 단풍..


햇빛이 스며들고 있는 계곡..


노란색 단풍이 비친 물의 색도 노랗네요..



빛이 없어서 그런지 오전에 볼 때보다 더 붉은 것 같습니다..


정말 화사 합니다..


이곳은 노랗게 물들어 있고..


물속에 비친 모습..




풍으로 물든 계곡..





백담사에서 용대리로 걸어가면서 본 계곡으로 단풍이 곱게 물들었네요..



계곡의 물도 우렁차게 흐르고 있고..


헤드라이트를 켠 버스가 커브를 돌아오고 있네요..






 

 

 

        이번 산행에서 시간 상 제약으로 봉정암을 올라가지 못해

2015. 10. 9일 설악산 산행당시 봉정암에서 영시암까지의 사진중 일부를 올려 드립니다..


봉정암의 사리탑이 보이고..

 

붉게 물든 단 색이 화려한 여인처럼 더 머물라고 유혹을 하네요..


빛을 머금은 단풍은 활짝 피고 있는 미소녀 같고..

 

색동 옷을 입은 것 같은 모습 같고..

 

사자바위에서 본 웅장한 바위들의 모습들..

 

마치 백지위에 형형색색의 물감을 뿌린 듯한 수채화같은 모습..


가을 단풍과 관련된 색이란 색은 모두 들어 있는 것 같네요..

 

단풍들이 너무 아름다워 발걸음을 옮길 수가 없네요..

 


유구무언 입니다..

 

상룡폭포 상단부에 도착하여 쌍룡폭포를 담았습니다..

 

폭포 맞은편 바위는 온통 노란색 단풍으로 물들어 있는 것이 넘 아름답네요..

 

폭포 한 단면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하네요..

 

노란색의 단풍이 이렇게 예쁠 수가 있다는 것을 처음 느껴봅니다..


여기 단풍들도 최상의 조합을 띠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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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와 단풍이 에쁘게 어우러져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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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는 별로지만 물이 너무 맑고 단풍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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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풍은 어느덧 말라가고 있지만 계곡을 향한 모습이 멋집니다..

 

계곡으로 향한 단풍이 마치 수양버들 같고..


 너무 화사합니다..

 

폭포와 단풍의 환상적인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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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같은 모습이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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