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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백대명산 산행기/강원,제주

방태산 주억봉과 적가리골 단풍, 그리고 이단폭포(18.10.13)의 멋진 모습에 반하다.

by 산사랑 1 2018.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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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 산행(2018. 10. 13일 토요일)】인기명산 57위/산림청 백대명산


방태산(芳台山)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제군과 홍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육산이다. 북쪽으로 설악산, 점봉산, 남쪽으로 개인산과 접하고 있다. 사방이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뻗고 있는 풍광이 뛰어나 "정감록" 이라는 책에도 이 산의 오묘한 산세에 대해 여러 번 언급되어 있다. 특히 조경동(아침가리골), 적가리골, 대록, 골안골 등 골짜기 풍광이 뛰어나 설악산의 유명 골짜기들 간에는 서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지만 그중 조경동과 적가리를 꼽을 수 있다.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아직도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계곡을 간직하고 있으며, 대형 암반과 폭포(이폭포와 저폭포), 그리고 소 등은 설악산 가야동계곡과 견줄 만한 뛰어난 풍광을 지녔다. 맑디맑은 내린천이 동남녘의 산자락을 씻어 내리는 3둔4가리(살둔 월둔 달둔 연가리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가 소재한 비경의 심산인 방태산은 오랜 세월 세상에 그 모습을 숨겨왔으나 근래에 진정 산을 사랑하는 산꾼들이 드문드문 찾고 있다.


아침가리골의 짙푸른 물은 암반 위를 구슬처럼 굴러 떨어지고, 적가리골은 펼쳐진 부채 같은 독특한 땅모양을 가지고 있다. 멀리서 보기에 주걱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주걱봉(1,443m)과 구룡덕봉(1,338m)을 근원지로 하고 있다. 해발 1천4백 고지에는 눈을 의심케 하는 눈부신 대초원이 전개된다. 방태산 정상에는 약 2톤가량의 암석이 있었고 여기에는 수작업으로 정을 꽂아 뚫은 구멍이 있었는데 옛날 그 어느 땐가 대홍수가 났을 때 이곳에다 배를 떠내려가지 않게 하기 위해 밧줄을 매달았다고 하여 그 돌을 가르켜 배달은 돌(배달은 石,해발1415.5미터)이라고 부르며, 그 당시를 입증해 주기라도 하듯 방태산 정상에는 지금도 바위틈바구니의 흙이나 모래 속에서 조개껍질이 출토되고 있다고 하나 현재는 그 돌은 찾아볼 수 없다.


피나무, 박달, 소나무, 참나무류 등 수종이 다양하여 계절에 따른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뿐만 아니라 열목어, 메기, 등의 물고기와 멧돼지, 토끼, 꿩노루, 다람쥐 등의 많은 야생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정상인 주걱봉 서남쪽 아래엔, 청정한 자연림 사이로 개인약수가 자리잡고 있다. 톡쏘는 물맛으로 유명한 개인약수는 1891년 지덕삼(함북인)이 수도생활을 하던 중 발견하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방태산에는 방태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수량이 풍부하고 특히 마당바위와 2단폭포는 절경이다. 지당골을 거쳐 적가리골을 내리면 방태산 제일의 계곡풍경을 만나게 된다.


방태산은 여름철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수림과 차가운 계곡물 때문에 계곡 피서지로 적격이고 가을이면 방태산의 비경인 적가리골과 골안골, 용늪골, 개인동계곡은 단풍이 만발한다. 정상에 서면 구룍덕봉(1388), 연석산(1321), 응복산(1156), 가칠봉(1240)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출처 : 한국의 산하, Daum백과사전을 중심으로 재편집]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가칠봉(1,241m), 응복산(1,156m), 구룡덕봉(1,388m), 주걱봉(1,444m) 등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림이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하고, 희귀식물과 희귀어종이 많은 생태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정감록에는 난을 피해 숨을만한 피난처로 기록되어 있음. 자연휴양림이 있으며, 높이 10m의 이폭포와 3m의 저폭포가 있는 적가리골 및 방동약수, 개인약수 등이 유명하다.


이단폭포의 비경으로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하여 많은 진사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10:45 방태산자연휴양림에서 산행 시작(휴식시간 포함 5시간 30분 산행)

 

이번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의 제611차 산행으로 풍광이 아름답고 단풍으로 유명한 방태산이 추진되었다. 방태산은 사방이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뻗고 있는 풍광이 뛰어나 "정감록"에도 언급이 되었던 곳으로 3둔4가리(살둔, 월둔, 달둔, 연가리,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가 소재한 비경의 심산으로 그 동안 교통이 불편하여 최근에야 많이 찾는 산이다. 이중 아침가리골은 여름철 백패킹이 유명하며 건셀에서도 12.8.25(293차) 다녀온 바 있으며, 방태산 주억봉은 07.9.8(제38차 산행) 국방등산회 따라 추진한 바 있는 곳이다. 이번 산행은 안내(산수)산악회 따라 혼자 진행하였으며, 07:10분 신사동을 출발하였으며 가평휴계소에서 잠시 휴식을 한 후 10월 단풍철임에 따라 교통이 많이 막혀 들머리인 방태산자연휴양림에는 10:40분에 도착하였다.


방태산 자연휴양림 사무소..


방태산자연휴양림주차장(10:45) ~ 매봉령(12:35)(들머리에서 1시간 50분)


금일 산행은 방태산자연휴양림 ~ 매봉산 갈림길 ~ 매봉령 ~ 구룡덕봉 ~ 주억봉 ~ 지당골 ~ 방태산 자연휴양림으로 원점회귀 약 12km / 6시간 계획으로 진행을 하였다. 방태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차량들이 주차를 하고 있었다. 주차장에서 매봉령까지는 3.1km 거리이며, 약 15분 정도 걸어가면 산림문화휴양관이 있는데 그 주변이 단풍으로 물들어 있었다. 여기서 멋진 폭포도 볼 수 있었으며, 다시 약 10분지나 이단폭포에 도착하였다. 이단폭포는 높이 10m, 3m쯤 되는 두 개의 폭포로 이루어졌으며, 이단폭포 앞의 정자 주변은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이단폭포 쪽으로 내려가니 수많은 진사들이 카메라에 이단폭포의 비경을 담고 있었으며, 여기서 잠시 머물며 이단폭포의 비경을 카메라에 담고 하산할 때 다시 들러보기로 하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려 다시 산행을 시작하였다.


휴양관 주변은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고..


계곡에는 아름다운 폭포가 굉음을 내며 물을 흘려내려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산행은 방태산자연휴양림 ~ 매봉산 갈림길 ~ 매봉령 ~ 구룡덕봉 ~ 주억봉 ~ 지당골 ~ 방태산자연휴양림의 약 12km,  원점회귀로 진행 합니다..


이단폭포 가는 길에는 이미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폭포를 쳐다보는 여인..


또 다른 폭포 주변에도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고..


이단폭포 앞의 정자 주변은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네요..


이단폭포의 상단부근은 화려하고 고운 단풍이 물들어 있고..


정말 멋진 모습을 하고 있네요..


단풍과 어우러진 이단폭포의 비경입니다..


【방태산 단풍】

강원 내륙 첩첩산중에 삼둔사가리(달둔, 살둔, 월둔의 3둔, 적가리, 연가리, 명지가리, 아침가리의 사가리)가 있다. 홍천군과 인제군 일대에 흩어져 있는 삼둔사가리중 특히 방태산의 북쪽 기슭에 자리한 적가리골은 골짜기가 깊고 활엽수 숲이 울창하고 계곡의 수량이 풍부해서 단풍이 화려하다.

 

이단폭포로 잘 알려진 적가리골은 폭포와 화려한 단풍이 어우러져 사진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다. 속세와 단절을 느낄 정도로 오지이고 단풍이 덜 알려져 비교적 여유롭게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적가리골의 비경은 산림문화휴양관을 지나면서부터이다. 휴양관 바로 앞쪽의 물가에는 작은 폭포와 소(沼)가 곱게 물든 단풍과 조화를 이룬 마당바위가 있다. 거기서 길을 따라 4백 미터쯤 더 올라가면 적가리골 최고의 절경인 이단폭포(이폭포, 저폭포)가 나타난다.


적가리골 이단폭포는 아름답기로 이름났다. 높이 10m, 3m쯤 되는 두 개의 폭포로 이뤄진 이단폭포 주변에는 단풍나무를 비롯한 울창한 활엽수가 계곡의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여 곱고 화려하다. 계곡을 따라 폭포수를 맘껏 빨아들인 단풍의 붉은 빛이 선연하다. 적가리골은 골짜기가 깊고 숲이 울창해서 풍부한 수량으로 폭포가 마르지 않는다.(출처 : 한국의 산하)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단폭포를 지나 계속해서 계곡으로 산길이 이어져 있었으며, 계곡은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어 구경을 하면서 진행을 하다 보니 산행 속도가 나지 않았다. 약 5분 후 단풍으로 둘러싸인 야영장을 지났으며, 다시 5분 후에 마지막 주차장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다. 3분 정도 지나 단풍으로 물든 멋진 폭포가 발걸음을 붙잡았으며, 잠시 후 매봉령갈림길에 도착(11:30분/ 들머리에서 45분경과)하여 매봉령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계곡을 따라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네요..


다리 주변에도 단풍이 멋지게 물들어 있고..




영장에서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네요..


계속되는 단풍의 향연이 이어집니다..



제2주차장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단풍으로 곱게 물든 멋진 폭포가 발걸음을 붙잡았네요..


매봉령갈림길에 도착하여 매봉령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이후에도 계곡을 따라 약 15분 정도 멋진 단풍이 계속 이어졌으며, 과연 적가리골의 단풍의 명성이 허언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계곡을 지나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서도 단풍이 계속 이어졌으며, 산하를 곱게 물들인 단풍의 향연에 절로 발걸음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매봉령갈림길에서 약 50여분 단풍을 볼 수 있었고 그 위쪽은 단풍이 말랐으며, 매봉령에는 들머리에서 약 1시간 50분이 소요된 12:35분에 도착하였다.


계곡을 따라 멋진 단풍이 계속 이어지고..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곡을 지나 산길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을 뿌린 둣 하네요..



정말 단풍이 곱게 내려 앉았네요..



햇빛 머금은 단풍색이 곱습니다..



빛 머금은 단풀색이 곱습니다..


햇빛이 가지 사이로 들어 오고..


산하가 적갈색의 단풍이 들어가고 있네요..


단풍이 끝나가고 위쪽은 말랐더군요..


매봉령에 도착하고(12:35분)..


매봉령(12:45) ~ 구룡덕봉(13:32)(매봉령에서 약 47분)


매봉령에서 약 10분간 간단하게 식사와 커피를 한잔하고 구룡덕봉으로 출발하였다. 휴양림에서 매봉령까지 가는 길은 드문드문 산객들과 함께하기도 하고 혼자가기도 하였지만 매봉령에서 휴식을 취하고 구룡덕봉으로 가는 길은 오롯이 혼자여서 여유 있게 진행을 할 수 있어 좋았다. 길은 평이한 코스로 이어져 있었으며, 나무들은 갈색으로 물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간간히 보이는 단풍이 완전히 말라가고 있었고 자작나무가 많이 보였다. 고개로 올라서니 산에는 구름이 만든 짙은 그림자가 검게 깔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봉령이 높아서 시야가 좋습니다..


갈색나무 사이로 햇빛이 비치고



간간히 보이는 단풍이 완전히 말라가고 있고..


자작나무가 많이 보이더군요..


산에는 구름이 만든 짙은 그림자가 검게 깔려 있고..


적갈색으로 물들어 가고..


구름 사이로 나온 햇빛이 나무가지로 내려 않고..


매봉령에서 약30분지나 구룡덕봉 700m 팻말이 나오고 산행은 임도를 따라 진행됩니다. 임도 주변의 단풍들도 말라 있었고, 억새가 완전히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억새 너머로 산하가 갈색톤으로 물들어 잇는 것과 지나 온 방향도 적갈색으로 물든 것을 볼 수 있었다. 구룡덕봉은 매봉령에서 약 47분이 소요된 13;32분에 도착하였다.


매봉령에서 약30분지나 구룡덕봉 700m 팻말이 나오고 산행은 임도를 따라 진행되고..


임도 주변의 단풍들도 말라 있네요..


억새가 완전히 피어 있는 모습..


적갈색톤으로 물든 산하..


추억만들기를 하네요..


헬기장 너머 지나온 방향도 적갈색으로 물들어 있고..



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구룡덕룡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구룡덕봉(13:33) ~ 주억봉(14:15)(구룡덕봉에서 약 42분)


구룡덕봉에는 3개의 나무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었고, 주억봉 방향도 완전히 갈색으로 물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잠시 조망을 한 후 주억봉을 행하여 출발하였으며, 약 8분 후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을 볼 수 있었다. 12분 후에 또 다른 주목을 보았고, 구룡덕봉에서 약 30분지나 주억봉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정상에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지당골로 하산을 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약 400m 거리이며 약간의 오르막길을 따라 진행되었으며, 주억봉에는 구룡덕봉에서 약 42분이 소요된 14:15분에 도착하였다.


태산 정상인 주억봉이 보이고..


주억봉 방향도 완전히 갈색으로 물들어 있네요..


지나 온 구룡덕봉 방향,,



빛 머금은 모습..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이 있고..



또 다른 주목이 12분 거리에 있네요..


억봉 갈림길에 도착하고..



주억봉 정상에 도착하고(14:15분)


• 주억봉(14:23) ~ 방태산자연휴양림(16:10)(주억봉에서 약 1시간 47분)


주억봉 정상에는 정상석이 두 개 있었으며, 사통발방으로 시야가 열려 있었다. 이곳에서는 대청봉, 점봉산, 가리왕산 등을 조망 할 수 있었으며, 약 7분간 경치를 조망하면서 휴식을 취한 후 갈림길로 출발하였다. 약 8분 후 갈림길에 도착하여 본격적으로 하산을 하였으며, 길은 다소 가팔라 천천히 진행하였다. 본격적 하산 15분 지나면서 다시 단풍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윗부분은 단풍이 말라 있었지만 보기는 괜찮았다. 단풍을 구경하면서 하산을 하다 보니 지루할 틈도 없이 어느새 매봉령 갈림길에 도착(15:40분/주억봉에서 약 1시간 17분 소요)하였다.



태산 정상인증..


왼편에 설악의 대청봉, 점봉산, 가리왕산이 보이고.. 


다른 정상석은 시야가 전혀 없습니다..



정상에서 7분간 머문 후 하산을 합니다..


갈림길에 도착하여 본격적으로 하산을 합니다..


하산 15분 지나면서 다시 단풍이 모습을 보이고..


단풍이 말라 있었지만 보기는 좋습니다..


노란색의 단풍도 볼 수 있고..


여기서 부터는 아침에 보았던 풍경이었으나 빛이 다르기 때문에 아침에 보았던 것과는 약간 다른 느낌으로 다가 왔다. 잠시 후 아침에 보았던 폭포를 지났는데 단풍이 더 진한 느낌이 들었다. 오전에 보면서 감탄을 하였던 감흥이 되살아났으며, 제2주차장과 다리를 지나 멋진 단풍을 계속 보면서 진행을 하였다. 다시 이중폭포에 도착(16:03분)하여 약 5분간 머물면서 경치를 조망하였지만 다시 봐도 정말 비경이란 것을 느낄 수 있었다.시간을 보니 출발해야 될 것 같아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으며, 16:15분 버스정류소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 하였다.


오전에 지났던 곳인데 단풍이 더 진한 느낌이 들었다..


이곳도 역시 진한 느낌이 들고..


오전에 보면서 감탄을 하였던 감흥이 되살아 납니다..



채화 같습니다..


제2주차장을 지나고..


다리를 지나..



중폭포에 도착하고(16:03분)


다시 봐도 정말 비경입니다..




증을 합니다..





▶산행 후기

 

이번 산행은 건셀에서 11년 전에 추진한 방태산 주억봉과 적가리골 단풍이 추진되어 홀로 안내산악회를 따라 진행하였다. 개인적으로 당시 참석하지 못하여 아쉽게 생각하였는데 이번에 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어 전화위복이 되었던 것 같았다. 방태산은 교통이 불편하여 예전엔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요즘 들어 여름철 백패킹과 가을철 단풍산행으로 많이 찾게 되었다. 적가리골은 방태산의 단풍의 대명사로 이중폭포와 어우러진 멋진 단풍으로 진사들이 많이 찾는 숨겨진 단풍명소였음을 알 수 있었다. 방태산 적가리골 단풍은 설악의 단풍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곳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기회가 되면 삼각대를 가지고 다시 한 번 찾아 비경을 담고 싶은 곳이다. 혼자만의 여유로운 산행을 만끽할 수 있었던 방태산 주억봉 산행의 멋진 추억을 되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