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본 북알프스
해외 산행/안나베이스캠프와 푼힐전망대

안나푸르나 ABC와 푼힐 3일차(19.3.17) 설산과 별을 보다..

by 산사랑 1 2019. 4. 2.
반응형

3월 17일(일) 제3일 차 : 티게둥가(1,500M)~ 울레리(1,960m) ~ 반탄티(2,300m) ~ 고라파니(2,750m)

 

오늘은 네팔에서의 실제 트레킹 첫째 날로 티게둥가에서 고라파니까지 약 7시간의 트레킹을 할 계획이다. 티게둥가(1,500m)에서 울레리(1,960m)까지는 가파른 계단 오르막길을 따라 약 2시간이 소요되며, 울레리에서 반탄티(2,300m)까지는 1시간 30분, 반탄티에서 고라파니(2,750m)까지는 3시간 3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가는 길에 안나푸르나 남봉(7,219m)과 히운출리(6.441m), 마차푸차레봉(6,993m)등을 바라보며 산행을 하고 고라파니 도착 후에 다울라기리(8,167m)와 안나푸르나 산군의 일몰 감상할 계획이다.

 

고라파니 숙소에서 본 설산과 밤하늘의 별들.. 

 

 


 

티게둥가(1,500m/06:40분) ~ 울레리(1,960m/08:25분)(1시간 55분소요)

 

 

어제는 포카라에서 티게둥가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오늘이 실질적인 트레킹 첫째 날이다. 이른 아침인 05:30분 기상을 하여 차 한 잔을 마시고 06:00시 식사를 하고 06:40분 트레킹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울레리를 향하여 안나푸르나 트레킹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숙소인 롯지에서 약 12분 정도 진행한 후 티게둥가에서 울레리까지 2시간 소요라는 안내표지판을 지났다. 롯지 출발 약 20분 후 마을을 벗어나면서 길은 현수교를 지나게 되어 있었으며, 통상 매 트레킹 코스마다 통상 이런 현수교가 최소 한 두개가 지나야 된다. 현수교를 지나 조그만 폭포를 볼 수 있었다. 안나 ABC 코스는 계곡을 따라 진행을 하므로 폭포 등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일찍 식사를 마친 포터들이 먼저 출발합니다..

 

 

우리 일행들도 포터드을 따라 기대와 긴장감을 가지고 출발합니다..

 

 

현지 가이드인 라미스가 앞에서 인도 합니다..

 

 

여기서 울레리까지는 2시간 거리라고 하네요..

 

 

아직 티게둥가입니다..

 

 

 

 

제 티티게둥가 마을을 벗어 납니다..

 

 

마을을 벗어나 약 5분 후에현수교를 지나며 현수교에는 5색 타르초( Tharcho)가 펄럭이고 있었다..

 

 

타르초는 옴마니반메흠과 같은 만트라와 불교 경정이 쓰여 있는데

이것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경전을 한번 읽는 것과 같다는 믿음에 의한 것 이라고 한다..

 

 

현수교를 지나 조그만 폭포가 반겨 줍니다..

 

 

 

 

티게둥가에서 울레리까지는 굽이굽이 이어지는 돌계단 오르막을 걸어야 한다. 사실 높은 산이나 낮은 산이나 산에 처음 올라 갈 때는 언제나 힘이 든다. 우리 팀은 인원이 많다보니 가다 쉬다를 반복하였으며, 간간히 펼쳐지는 멋진 경치를 보면서 천천히 진행하였다. 티게둥가 출발 후 약 40분지나 조그만 롯지를 통과하였다.

 

길은 오르막 계단을 따라 이어집니다,,

 

 

계단식 밭을 볼 수 있습니다..

 

 

포터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들머리에서 약 40분 경과하여 조그만 롯지를 통과합니다..

 

 

롯지를 지나 계속해서 오르막 계단을 따라 진행하며, 약 15분 후(들머리에서 약 1시간 경과) 현지 아이를 볼 수 있었고 얼마 후 붉은 예쁜 꽃을 볼 수 있었다. 이 꽃이 네팔의 국화인 랄리구라스인지는 나중에 확인을 해 봐야겠다. 랄리구라스의 랄리는 붉다는 뜻이라고 하며, 봄철인 3~5월에 핀다. 티게둥가 롯지 출발 약 1시간 25분 경과하여 드디어 네팔의 국화인 랄리구라스가 활짝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붉게 핀 랄리구라스 너머 계단식 밭을 보니 우리나라 남해의 다랭이 논은 비할 바가 못 되는 것 같았다.

 

바구니를 짊어지고 가는 사람들은 우리들 식재료를 운반하는 포터들입니다..들 입니다..

 

 

다소 슬픈 표정의 현지 아이..

 

 

네팔의 국화인 랄리구라스인 것 같습니다..

 

 

염소들도 산객들을 반기고..

 

 

처마 밑에 옥수수가 있는 것이 예전 우리나라 농촌에서도 종종 보던 모습이 오버 렙 되네요.. 

 

 

드디어 네팔의 국화인 랄리구라스가 피어 있는 것을 봅니다..

 

 

붉게 핀 랄리구라스 너머 계단식 밭의 규모가 엄청납니다..

 

 

당나귀도 지나가고..

 

 

이제 울레리가 지척인 것 같습니다..

 

 

아랫마을 울레리에는 들머리에서 약 1시간 55분이 소요된 08:25분에 도착하였다. 울레리에서는 희운줄리(좌측)와 안나푸르나 남봉(우측)이 보였다. 울레리는 윗마을과 아랫마을이 있으며, 울레리에서 약 10분 휴식을 취한 후 출발하였다. 울레리 마을에 쇠창살 안에 코브라 머리 세 개가 붙은 뱀의 조형물이 있었는데 이것도 흰두교와 관련된 것 같다. 네팔의 경우 종교의 자유가 있으며, 불교 국가라는 생각을 많이들 하고 있지만 흰두교가 약 80%이고 불교 10%, 나머지는 기독교 등이라고 한다.

 

 

 

울레리에는 티게둥가에서 약 1시간 55분이 소요된 08:25분에 도착하였다.

 

 

 

 

울레리에서는 희운줄리(좌측)와 안나푸르나 남봉(우측)이 보였다

 

 

쇠창살 안에 코브라 머리 세 개가 붙은 뱀의 조형물이 있고,..

 

 

 

 

 

울레리(1,960m/08:35분) ~ 반탄티(2,300m/09:30분)(55분소요)

 

 

어느덧 아랫마을이 끝나고 임도가 나왔으며, 여기까지 차량이 운행된다고 한다. 다시 오르막 계단이 시작되었으며 말들 너머 안나 남봉이 보였다. 말들이 길을 점령하고 사람들과 한데 어우러져 올라가는 이것이 진정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히말라야란 생각이 들었다. 한 무리의 말들도 지나가고 계단길이 끝나고 평지의 흙길이 나왔다. 평지길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지만 이내 계단길로 이어졌다. 안나 서킷을 할 때는 계단이 별로 없어 걷기가 좋았으나 이곳은 계단이 정말 많았다. 안나 서킷을 할 당시 박재영 팀장이 ABC코스는 계단이 많아 엄청 고생을 했으며,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다고 한 말이 생각난다. 서킷을 할 때에는 소요기간이 길어서 한국인이 별로 없었으나 이 코스는 한국인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볼 수 없었다.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도중에 네팔의 국화인 랄리구라스가 활짝 피어있는 것이 너무 예뻤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성 통신기가 달려 있네요,,

 

 

랫마을이 끝나고 임도가 나왔으며, 여기까지 차량이 다닌다고 합니다..

 

 

말들 너머 안나 남봉이 보이네요..

 

 

 

전망이 좋은 곳에 롯지가 들어 서 있어 잠시 쉬면서 풍경을 구경하고 여유 있게 진행을 할 수 있는 점이 네팔 트레킹의 묘미 인 것 같다. 09:30분 반탄티에 도착하였다. 반틴티에서 약 10분 거리에서 점식식사를 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이곳에서 남봉을 보면서 40분 정도 휴식을 취했다. 다시 출발하여 잠시 후 랄리구라스가 활짝 피어 있고 야생화들도 곳곳에 피어 있는 것을 보았다.

 


소들이 길을 점령하고,,

 

 

소와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올라갑니다..

 

지나 온 아랫마을 울레리..

 

 

계속해서 안나 남봉이 따라오네요..

 

 

한 무리의 말들도 지나가고..

 

 

랄리구라스가 활짝 피어 트레커들을 반겨 줍니다..

 

 

정말 꽃이 불고 예쁩니다..

 

 

야생화들도 곳고에 보이고..

 

 

 

 

 

식사 장소인 롯지에 도착하니 마차푸차례 꼬리가 보였으며 목련이 피어 있는 것도 볼 수 있었다. 마차푸차레 모습을 보니 안나 서킷을 할 당시 포카라 숙소에서 해가 뜰 때 마차푸차레가 붉게 물드는 광경을 보면서 감동을 하였던 기억이 떠오른다. 당시와 같은 그런 감동을 이번에도 느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점심식사는 비빔밥이 나왔는데 마차푸차례를 보면서 비빔밥을 먹으니 이곳이 한국인지 네팔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였다. 후식으로 귤이 나왔으며, 식사를 하고 11:42분 오늘의 목적지인 고라파니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사 장소인 롯지에는 목련이 활짝 피어 있더군요..

 

 

마차푸차레 꼬리가 드러나고,,

 

 

점심식사 후 오늘의 목저지인 고라파니를 향하여 출발하고..

 

 

반탄티(2,300m/11:42분) ~ 고라파니(2,750m/15:10분)(3시간 28분소요)

 

얼마 후 숲길이 나오고 이어 계곡에서 물소리가 들려왔다. 조그만 폭포가 나왔으며, 당나귀들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곳의 운송수단인 당나귀들은 약 50kg까지 짊어지고 간다고 한다. 물소리는 계속해서 들려왔으며, 다시 폭포를 지나 조그만 다리를 건너 길이 이어졌다. 12:35분 다리를 건너 가게가 있어 약 20분 휴식을 취했다. 가게엔 한글로 맛있는 식당이라 적혀 있었다.

 

야생난인 것 같네요..

 

 

아이가 천진난만한 것 같습니다..

 

 

 

 

터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진행합니다..

 

 

 

 

당나귀가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데 최대 50kg까지 짊어지고 간다고 합니다..

 

 

계곡에서 물소리가 계속 들려오고..

 

 

포터들이 다리를 건너가고 있으며 다리에는 역시 타르초가 있네요.

 

 

 

 

리구라스란 나무가 상당히 큽니다..

 

 

계곡물이 시원하게 흘러갑니다..

 

 

조그만 폭포도 보이고..

 

 

다리를 건너 길이 이어져 있고 역시 타르초가 있습니다..

 

 

한글로 맛있는 식당이란 글이 있는 곳에서 약 20분간 휴식을 취한 후 출발하였다..

 

 

고개를 넘어 가니 울레리보다 고도가 약 470m 높은 난게탄티(2,430m)라는 마을이 나왔다. 난게탄티(13:25분 도착)는 반탄티에서 약 1시간 43분이 소요되었으며, 일단의 트레커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잠시 후 장소도 넓고 풍광도 좋아서 많은 트레커들이 쉬어 가는 롯지가 보여 그곳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했다. 그곳에서 도마뱀들이 서로 꼬리를 물고 싸우는 것과 네팔의 국화인 랄리구라스가 활짝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 팀도 이곳에서 약 25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13:50분 오늘의 목적지인 고라파니(2,750m)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낡은 건물 너머 커다란 롯지가 나오네요..

 

 

곳이 난게탄티(2,430m)로 울레리보다 고도가 470m 높네요..

 

 

일단의 트레커들이 식사를 하고 있고..

 

 

롯지가 보여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랄리구라스가 활짝 피어 있고..

 

 

여기서 휴식을 취합니다..

 

 

 

 

마뱀이 있더군요..

 

 

도마뱀들이 꼬리를 물고 서로 싸우고 있네요..

 

 

휴식을 취한 후 오늘의 목적지인 고라파니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14:35분 돌무더기가 있는 곳에서 휴식을 취했다. 조금 지나가니 울퉁불퉁한 바위 길에 고목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나무가 네팔의 국화로 랄리구라스라고 하며 3월에서 5월 사이에 붉은 꽃을 피운다고 한다. 아직 이곳의 랄리구라스는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는데 꽃이 피면 정말 장관일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고라파니에는 들머리에서 8시간30분이 소요된 15:10분에 도착을 하였다. 고라파니도 아랫마을과 윗마을이 있으며, 윗마을은 아랫마을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져 있다. 고라파니에 체크포스트가 있어 체크를 한 후 윗마을로 올라가니 마을중앙에 초르텐이 있었으며, 마을의 규모가 제법 컸다. 15:20분 숙소에 들어와 짐을 풀었다.

 

랄리구라스 숲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이 나무는 엄청나게 키가 크네요..

 

 

울퉁불퉁한 바위 길에 고목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롯지가 보여 당겨 봅니다..

 

 

 

 

 

 

늘의 목적지인 고라파니 입구를 통과합니다..

 

 

이곳 고라파니에는 체크 포스트가 있고 병원도 있습니다..

 

 

랄리구라스가 도열해 있네요.. 

 

 

신전인 초르텐이 있고..

 

 

 

 

【초르텐, 롱다와 타르초, 마니석과 마니차】

네팔에서 산길을 걷다 보면 언덕위나 마을 입구에 초르텐이라고 불리는 힌색의 불탑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초르텐(Chorten)은 탑 모양의 조형물로 인도의 스투파가 변형된 것으로 마을의 안녕과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롱다와 타르초라고 불리우는 5색(힌색: 구름, 파랑: 하늘, 노랑: 태양, 초록: 대지, 빨강: 불을 의미)의 깃발들이 하늘 높이 펄럭이는 모습은 이국적인 모습으로 여행자의 눈길을 잡습니다. 깃발들은 롱다(Lungda) 와 타르초( Tharcho)라고 합니다. 룽다는 긴 장대에 매단 한 폭의 긴 깃발을 말하고 타르초는 긴 줄에 정사각형의 깃발을 줄줄이 매달아 만국기 형태가 된 것을 말합니다.

 

 

룽다와 타르초는 옴마니반메흠과 같은 만트라와 불교 경정이 쓰여 있는데 이것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경전을 한번 읽는 것과 같다는 믿음에 의한 것으로 글을 모르는 사람도 이것을 언덕 위에 설치하여 바람에 흔들리게 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마니석은 돌에 경귀를 새긴 것을 말하고 마니차는 경전을 통에 넣어 돌림으로써 읽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티벳 불교인의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티벳 지역과 네팔들의 고산에서 수없이 만나게 되는 이런 시설물을 접하게 될 때마다 주변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안타깝게 느꼈던 적이 많았는데 장래의 자료가 될것 같아 블로그에 올립니다. (출처 : 하담님의 블러그)

 

구름이 산을 휘감고 있는 것이 비를 뿌릴 것 같네요..

 

 

고라파니에 도착하니 고도가 있어서 그런지 차가운 바람이 불고 추웠으며,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17:00시경 잠시 비와 우박이 내렸다. 저녁식사는 닭도리탕이 나왔으며, 후식으로 사과가 나와 맛있는 만찬을 즐길 수 있었다. 식사 후 한국에서 온 젊은 여자 두 사람이 있어 잠시 대화를 나눠보니 인턴 마치고 레지던트 분류기간에 짬을 내어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젊은 여성 두 명이 포터겸 가이드 한사람을 대동하고 안나푸르나를 걷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살짝 부러웠다. 2년전 안나 서킷을 하기 직전 친구 딸이 직장 동료 두 명과 함께 안나 ABC를 걸었는데 우리 한국의 젊은 여성들의 용기와 멋진 선택에 박수를 보내드린다. 


롯지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합니다..

 

 

20:00시경 숙소 밖으로 나가보니 안나 남봉에 드리웠던 구름이 사라지기 시작하여 카메라를 챙겨 밖에 나가 멋있는 설산을 담을 수 있었다. 비와 우박이 쏟아진 밤하늘에 별들이 빤작이고 설산 위로 구름이 흘러가는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니 정말 감동이었다. 삼각대를 가져간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약 10분 정도 사진을 찍고 숙소에 들어와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하늘엔 별이 떠 있고 설산 위로 구름이 지나가는 것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비와 우박이 쏟아진 밤에 이런 멋있는 경치를 볼 수 있다니 정말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