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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 진달래(19.4.13) 산행

by 산사랑 1 2019.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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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고려산, 혈구산 산행 2019. 4. 13일 토요일】

 

고려산(高麗山/ 436m)은 인천 강화읍과 내가면, 하점면, 송해면 등 4개 읍·면의 경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강화 최고의 낙조 포인트로 해거름에 적석사 뒤편의 낙조봉(315m)에 서면 석모도 앞 잔잔한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해넘이를 볼 수 있는데 강화 8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고려산은 비록 큰 산은 아니지만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장관을 이루는 산이며, 4월중순  고려산 정상에서 능선 북사면을 따라 펼쳐진 진달래 군락지, 특히 낙조봉까지 4킬로미터 20여만평의 산능선과 비탈에 연분홍 물감을 풀어 놓기라도 한 듯 천지가 진달래 바다를 이루며, 낙조봉과 그 서릉상의 진달래 빛도 상봉일대의 그것에 못지않다.

 

고려산은 고리산이라고도 불려지며, 마식령산맥의 정맥이 강화 해협을 잠룡하였다가 융기하여 혈을 이룬 산으로 동으로 뻗은 산줄기는 용장현을 거쳐 송악산을 이루고, 원줄기의 일맥은 자문고개와 학미산이 되고 옥포에 이르러 입수한다. 고려산의 엿 명칭은 오련산이라 하며 고구려 장수왕 4년(416)에 인도에서 온 천축국 스님이 이 산에 올랐다가 우연히 연못을 발견하고 이 연못에 피어난 적, 황, 청, 백, 흑색의 다섯 송이 연꽃을 허공에 날려, 그 꽃들이 떨어진 자리에 적련사(현 적석사), 황련사, 청련사, 백련사, 흑련사 등 5개의 사찰을 지었고, 산 이름도 오련산(五蓮山)이라 했다. 오련산이었던 고려산이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된 것은 고려가 몽고의 침략을 받아 도읍을 강화로 옮기면서 송도의 고려산 이름을 따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현재 고려산에는 정상 북쪽에 백련사, 동쪽에 청련사, 그리고 서쪽에 적석사가 남아 있다.

 

고려산은 고구려 장수왕 4년(416년)에 창건됐다는 천년고찰 백련사와 적석사를 비롯해, 북릉 산자락의 백련사 철아미타불좌상(보물 제994호)등 볼거리가 무진장한 곳으로 강화 6대산중 하나이다. 또한 강화도내의 약 120기에 달하는 고인돌 중 수십기가 고려산 주능선에 자하고 있다. 고려산 정상은 최전방 휴전선이 내려다보이는 전략 요충지이고, 이 때문에 민간인 출입을 금하고 있다.

 

진달래 능선에 인파가 몰려 있고..


 

솔과 진달래가 예쁘네요....


▶08:50 산행시작(휴식/식사포함 약 5시간 10분 산행)


금일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635차 산행으로 진달래 명산인 강화의 고려산 ~ 혈구산이 선정되었으며, 이번 산행은 농업기술센터 ~ 퇴모산 ~ 혈구산 ~ 고비고개 ~ 고려산 ~ 백련사 ~ 고인돌주차장의 약 10km, 6시간 코스로 추진하였다.


산행추진 : 농업기술센타 ~ 퇴모산 ~ 혈구산 ~ 고려산 ~ 진달래 밭 ~ 백련사 ~ 고인돌 주차장


산행 들머리인 농업기술센타..


동묘지 징역을 지나고..


모산 가는 길 곳곳에 진달래들이 피어 있네요..



퇴모산에는 들머리에서 약 30분이소요된 09:20분에 도착..


퇴모산 정상부근에도 진달래가 피어 있고..



퇴모산에서 혈구산 가는 길에도 곳곳에 진달래와 생강나무가 보이네요..



강나무도 보이네요..







소나무도 보입니다..



혈구산 0.7km 남았네요..


구산이 보입니다..


진달래와 살구나무가 함께 있네요..


여긴 아직 꽃몽우리만 있고..


바위 틈에 피어 있는 야생화..


혈구산 정상 스케치..


혈구산은 퇴모산에서 약 50분이 소요된 10:15분에 도착하고..


혈구산 정상에서는 막힌 곳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열려있었으며, 정상에서 약 9분정도 조망과 휴식을 취한 후 고려산으로 출발하였다..



호수도 보이고..


지나 온 퇴모산 방향,,


구산에서 약 9분 정도 머물고 고려산으로 출발 합니다(10:24분)..


고비고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지나 온 혈구산 방향으로도 진달래가 조금 피어 있네요..



내리막 밧줄구간도 지나고..


고비고개에 있는 출렁다리로 혈구산과 고려산을


고려산 정상이 보입니다..


여기서 부터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진행합니다..


가파른 내리막 이 길을 따라 올라 왔습니..




려산 0.3km 남기고..


수와 진이 모금활동을 하고있네요..



진달래가 아직 덜 피었네요..


2주전 여수 영취산에서 연분홍 진달래에 흠뻑 취했지만 마니산 10리벚꽃을 보러 가려다가 모객이 안되어 취소되는 바람에 다시 진달래 산행을 추진하였다. 여수 영취산은 한반도 남쪽에 위치하여 2주전에 진달래가 절정을 이루었으나 고려산은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진달래도 영취산보다 2주 늦은 이맘때가 절정인데 금년은 다음주가 되어야 절정일 것 같다. 고려산 진달래는 야생의 화려한 맛은 없지만 정상 일원을 붉게 물들인 연분홍 물결은 감탄을 자아낸다. 매년 강화군에서는 진달래 개화시기에 맞추어 진달래 축제(금년 4.13~4.21)를 하고 있으며, 많은 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음주가 되어야 진달래가 만개할 것 같습니다..




려산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고려산 정상에는 혈구산에서 약 1시간 28분이 소요된 11:52분 도착하고..

정상을 알리는 표지목인데 조금 신경을 쓰야 될것 같네요..


정상에는 군부대가 자리잡고..


진달래 군락지로 이동합니다..


진달래는 덜 피어도 축제기간이라 많은 인파가 몰려 왔습니다..



소나무와 진달래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합니다..


나무 테그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기로는 내려가지 못하게 막아놨더군요..




달래와 사람들, 그리고 정상의 군부대..


수와 진의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공연장에서 좌측으로 백련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백련사 입니다..


인돌 주차장 가는 길에서 본 진달래가 더 예쁜 것 같습니다..


개나리도 활짝 피어 있네요..



련 나무 한구루에 목련이 엄청 달려 있습니다.. 




약 5시간 10분의 행을 종료합니다(14:00)..


고인돌유적지를 잠시 둘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