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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백대명산 산행기/서울,경기

수락산의 추억을 찾아서(19.6.24)인기백대명산 45위

by 산사랑 1 2019.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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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산행 2019. 6. 22일 토요일】인기 백대명산 제45위(산림청 미선정)

 

수락산(638m)은 서울의 북쪽 끝에 의정부시와 남양주군을 경계로 하고 있으며 도봉산, 북한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남쪽능선은 덕능고개를 중심으로 불암산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종주가 가능한 산이다. 수락은 그 한자 뜻대로 폭포가 많음을 의미하는데, 이는 지세의 기복이 심하고 산에 바위가 넓게 분포돼 있음을 암시한다.


나무가 적고 산 전체가 화강암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산행 분위기가 다소 삭막할 수 있겠으나 산세가 웅장할 뿐만 아니라 산 전체가 석벽과 암반으로 이루어져 기암괴석을 연출하므로, 산행의 재미는 올라갈수록 더한다. 불암산과 더불어 사암으로 된 산이라 수림이 울창하지 못해 어디에서나 전망이 좋고 산길은 매우 아기자기하고 묘미있게 이어진다. 동서편에는 유원지화 되어있다. 수락산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폭포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정상의 장바위에서 의정부 방향의 수락산유원지 계곡길을 택해야 한다.

 

 


외계인 바위로 북한산과 도봉산이 한눈에 들러 옵니다.. 


 


▶10:15분 산행시작(5시간 15분 산행/식사 휴식 포함 널널산행)


이번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의 제646차 산행으로 그 동안 여러 차례 다녀온 바 있는 수도권의 명산 중 하나인 수락산이 선정되었으며, 이번 산행은 수락산역 ~ 능선길 ~ 외계인 바위 ~ 정상 ~ 하강바위 ~ 도솔봉 탱크바위 ~ 도봉산역으로 추진하였다.


수락산은 그 동안 건강셀프등산회(약칭 건셀)에서 6차례 등반했으며, 나와는 다소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으로 건셀 산행에 최초로 참가한 것이 제4회(‘06.12.16) 수락산 산행 때였으며, 세 번째 수락산 산행인 제101차(08.11.29) 불암산 ~ 수락산 연계산행은 뇌출혈에 따른 건강이 어느 정도 회복되어 다시 본격적으로 산행을 재개한 단초를 제공하였다. 다섯 번째는 지금은 고인이 되신 칸보이님 주관으로 제262차(12.1.21일) 수락산의 숨은 명소들을 찾아 본 산행이며, 이번 일곱 번째 산행은 외게인 바위, 귀신바위 등을 찾아 칸보이님과의 추억을 되새겨 보고 그 동안 올라가보지 못했던 하강바위, 탱크바위 등도 올라보면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 수락산역(10:15) ~ 외계인 바위수락산정상(12:15) (수락산역에서 2시간 15분/ 점심식사 포함)


전철 7호선 수락산역 1번 출구역을 지나 소방서 앞에서 지난번 도봉산 산행에 함께 하여 물개바위도 보고, 에덴동산에도 올라가고, 달마봉에 누워서 커다란 호수에 떠 있는 도봉산을 보았던 오랜 지기인 무구님과 잠시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 10:15분에 산행을 시작하였다. 수락산 등산로 초입에는 아직까지 음식점들이 산재해 있었고, 우리는 대부분의 산객들이 가는 깔닥고개 방향이 아닌 산객들이 잘 다니지 않는 능선 길로 접어들었다. 오늘은 비가 갠 후라서 그런지 하늘도 맑고 날씨도 좋아 산행하기 좋은 것 같았다. 음식점 지역을 벗어나면서 숲길이 나와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였으며, 산객들도 별로 없고 새소리 들으면서 호젓한 산길을 여유 있게 걸어갔다.


산길로 접어 들면서 본격적인 산행을 합니다.. 


산길에 접어둔 후 10분이 경과하여 도봉산의 멋진 봉우리들이 한 눈에 들어왔으며, 싱그러운 풀냄새가 코끝을 스치며 살랑살랑 불어오며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걷는다. 염불사 갈림길을 지나면서 염불소리가 들러왔다. 조용하게 길을 걸으려는 산객에게 있어서 크게 들리는 염불소리는 소음이 될 수 있어 산사에서도 이점을 조금 이해하여 조그맣게 틀면 좋을 것이란 생각을 해 본다. 10:50분 경 첫 번째 조망처가 나왔으며, 도봉산과 북한산이 거침없이 펼쳐졌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도봉산과 북한산만한 산도 별로 없을 정도로 멋진 산으로 한달 전에 걸었던 도봉산의 멋진 기억을 떠올려 보며 잠시 경치 구경을 한 후 다시 출발하였다.

 

도봉산의 봉우리들이 한 눈에 들어 오고..


첫 번째 조망처 입니다..


첫 번째 조망처에서 도봉산과 북한산이 거침없이 펼쳐져 있고..


북한산의 주봉들도 한 눈에 들어 오고....


도봉산의 주봉들도 북한산 못지 않게 우뚝 서서 자태를 뽐내고..


길을 가다 보니 우측으로 수락산의 명품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수락산이 도봉산과 북한산의 산세에 눌려 이들 산만큼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곳에는 기차바위(홈통바위), 독수리바위, 책바위, 외계인바위, 기차바위, 악어바위, 철모바위, 코끼리바위, 하강바위, 탱크바위, 남근바위, 여근바위, 곰바위 등 정말 멋진 바위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 마치 보물창고 같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오늘은 코스 특성상 기차바위, 독수리바위, 책바위는 둘러 볼 수 없지만 나머지 바위들은 모두 찾아 볼 생각이며, 올라갈 수 있는 바위들은 모두 올라가 볼 생각이다.


수락산의 명품바위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좌측이 수락산정상이고 우측이 책바위네요..


수락산은 가히 바위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야가 너무 좋아 선명합니다..


삼거리 능선에 도착하여 매월정을 지나 정상으로 가기 전 잠시 계곡 길로 가보니 멋진 바위 너머 북한산과 도봉산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었다. 약 5분 정도 구경을 한 후 매월정으로 이동을 하였으며, 가는 길에 멋진 소나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삼거리 능선에 도착하여 잠시 계곡길로 내려가 조망을 합니다.. 


이 바위 뒤로 북한산과 도봉산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었다..



바위 위로 올라가 봅니다..

 

시야가 너무 좋고 바위 너머 의정부시와 북한산이 보이네요..


삼거리에서 매월정까지는 약 5분 거리였으며, 가는 길에 멋진 소나무가 있었다. 매월정 부근에는 김시습의 흔적이 곳곳에 있었으며, 앞쪽의 커다란 바위에서의 조망도 정말 좋았다. 수락산에 김시습의 흔적이 있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으며, 수락산 앞의 바위를 곰바위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고 우리가 걸었던 능선이 곰바위 능선이라고 합니다.


매월정으로 가는 길에 멋진 소나무가 있네요..


재밌는 바위 같네요..


매월정 꼭대기가 보이고 그 너머 수락산 정상이 보입니다..


매월정 앞에 있는 멋진 바위 위에 산객 한분이 앉아 있네요..


매월당 김시습의 흔적이 매월당 주변에 곳곳에 있고..


매월정 앞에 있는 바위에서 본 모습으로 조금 전에 지나온 바위도 멋지군요..

 

매월입니다..


【방랑시인 김시습】

조선 초기의 성리학자, 문학가. 방랑의 천재 시인으로 꼽기도 하고, 절의를 지킨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 꼽기도 하며, (유교) 선비 출신이면서 승려가 되어 기행을 벌인 기인으로 꼽기도 하고, 최초로 남녀 사이의 사랑을 주제로 한 소설 《금오신화》를 지은 작가로 꼽기도 한다. 또 농민의 고통을 대변한 저항 시인으로, 철저하게 기(氣)일원론(주기론)을 주창한 성리학자로 평가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성리학적 세계관의 확립에 힘을 기울였다. 그러나 수양대군이 조카에게 왕위를 빼앗고 집현전 학자들을 탄압하자 유가적 명분이 무너졌음을 깨닫고 승려가 되어 전국을 방랑했다.


또한 김시습은 단종 복위를 꾀하다 거열형을 당한 사육신의 시신을 수습해 현재 사육신묘가 있는 노량진에 매장하였다. 그리고 지방을 떠돌던 그는 나이 37세(성종2년, 1471년)때 서울로 올라와 10여년간 수락산에 은거하였다고 한다. [출처 : Daum백과을 중심으로 재작성]




매월정을 출발하여 5분후 깔딱고개 기점에 도착하여 외계인 바위를 찾아 잘 알려지지 않은 코스로 진행합니다. 약 15분지나 그림 같은 도봉산을 보고 잠시 후 약 30m 거리의 다소 가파른 대슬랩을 통과하였다. 대슬랩 뒤로 북한산과 도봉산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었다. 이곳에서 10여분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출발하였으며, 잠시 후 나무 뒤로 외계인 바위가 보였다. 그곳에서는 북한산, 도봉산과 함께 사패산까지 한 눈에 들어 왔다. 조금 진행 후 슬립 너머 외계인 바위가 보이는데 그곳 바위 군이 미끈하게 빠진 것이 정말 멋집니다. 12:17분 외게인 바위에 도착하였다.


책바위 방향으로 거대한 암봉들이 늘어서 있네요..


깔딱고개 기점에서 외계인 바위를 찾아 잘알려지지 않은 코스로 진행합니다.. 


도봉산이 그림같습니다..


대슬랩 지대입니다..


대슬랩의 경사도 만만치 않고 길이도 30m는 족히 넘는 것 같았다.

대슬랩 뒤로 북한산과 도봉산이 보이네요..

 

대슬랩을 지나 휴식을 하면서 본 도봉사 위로 구름이 유유히 흘러 가는 것이 멋집니다..


나무 뒤로 외계인 바위가 보입니다..


북한산, 도봉산과 함께 사패산도 같이 잡아 봅니다(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슬립 너머 외계인 바위가 보이는데 그곳 바위군이 정말 예쁘게 빠졌네요..


 

이 바위 뒤에 외계인 바위가 있습니다..

 

외계인 바위에서도 북한산과 도봉산이..


구름이 두둥실 떠있는 모습이 가을 같네요..

 

외계인 바위와 주변 풍경이 어우러져 올 때마다 감동을 하게 되고 이 바위를 알게 해준 칸보이님을 다시금 떠올려 봅니다..

 


• 외계인바위(13:00) ~ 수락산 정상(13:20) (외계인 바위에서 20분)


외계인 바위와 주변 풍경이 어우러져 올 때마다 감동을 하게 되고 이 바위를 알게 해준 칸보이님을 다시금 떠올려 보고, 주변에서 약 30분에 걸쳐 식사와 휴식을 취했다.식사를 한 후 귀신바위를 찾기 위하여 출발하였으며 약5분후 귀신바위를 찾았다. 귀신바위 역시 칸보이님이 알게 해 준 바위로 이곳에 올라가서 보니 첩첩산중이 펼쳐져 있었다. 귀신바위를 보고 악어바위를 살펴본 후 수락산 정상에는 외계인 바위에서 약 20분이 소요된 13:20분에 도착하였다. 외계인바위, 귀신바위, 악어바위를 돌아보면서 칸보이님과의 멋진 추억을 떠올려보았다.


외계인 바위를 구경하고 바위 뒤쪽에서 약 30분에 걸쳐 식사와 휴식을 취헀습니다..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네요..


식사 하면서 본 모습..


귀신바위로 이 바위도 칸보이님이 알게 해 준 바위 입니다..

 

귀신바위 위에서 본 모습으로 첩첩산중이네요..

 

서양 귀신 입니다..

 

새끼 악어 바위 입니다..

 

수락산 정상에 일단의 산객들이 있네요..


정상 뒤편에서 본 모습..

 

국기 주변으로 멋진 구름이 흘러가고..


정상 앞쪽에 있는 바위..

 


 


• 수락산정상(13:30) ~ 도솔봉 정상(14:58) (수락산 정상에서 약 1시간 18분소요)


수락산 정상에서 약 10분간 주변 경치를 조망하고 도솔봉으로 출발하였다. 이 코스에는 종바위, 철모바위, 코끼리바위, 하강바위, 남근바위, 여근바위 등을 볼 수 있는 코스로 수락산을 처음 찾는 산객들은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하강바위와 앞으로 가야할 도솔봉이 보이고.. 


제일 처음 철모바위가 반겨 주었으며, 그 다음은 코끼리 바위를 찾아가는 길에 책바위와 수락산 지킴이인 독수리바위가 멀리 조망되었다. 책바위와 독수리 바위가 조망되는 이곳에는 소나무 두 그루가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멋진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말 소나무의 강인한 삶이 우리 나약한 인간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크기 때문에 우리 선조들은 소나무를 사랑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제일 처음 철모바위가 반겨줍니다..

 

시야가 너무 좋고 북한산 능선이 펼쳐져 있네요..


책바위와 아래쪽으로 독수리 바위가 보이고..

 

책바위와 독수리 바위가 조망되는 이곳에는 소나무 두그루가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리고 멋진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네요.. 

 

강인한 삶을 살아가는 소나무들..


멋집니다..

 

새 한 마리가 날아가네요..


좌로부터 책바위, 철모바위, 그리고 수락산 정상이 보이네요..


하강바위와 도솔봉 그리고 멀리 수도 서울의 랜드마크인 롯데타워도 보이고..


정상 부근을 당겨보니 앞의 바위에 산객이 있네요..


책바위 부근에도 산객이 폼을 잡고 있고..


종바위를 지나 코끼리 바위가 반겨주었다.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는 코끼리 바위는 볼수록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코끼리 바위를 보고 하강바위로 올라갑니다. 이때까지 수락산 산행을 하면서 하강바위에 산객이 올라가 있는 것을 매번 구경만 하였는데 이번에는 직접 올라가기로 하였다. 하강바위 올라가는 길에 남자 거시기 바위가 우람하게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하강바위에서는 코끼리바위는 다른 형체로 보였고 멀리 책바위가 보였다. 반대방향으로는 도솔봉과 불암산이 그리고 멀리 롯데타워가 보였다.


코끼리 바위 가기전에 있는 종바위.. 


코끼리 바위 입니다..


언제나 이 자리를 지키는 코끼리 바위는 볼수록 신기 합니다..


하강바위에 산객이 있네요..


남자 거시기 바위..


하강바위에서 본 모습으로 코끼리바위는 다른형체로 보였고 멀리 책바위가 보입니다..


반대방향으로는 도솔봉과 불암산이 그리고 멀리 롯데타워가 보였다..

 

본 코끼리 바위는 형체가 다르게 보이고..


하강바위에서 잠시 경치를 구경하고 내려와서 간식을 먹으면서 약 10분 정도 휴식을 취했다.휴식을 취한 후 치마바위로 해서 도솔봉으로 진행하였으며, 도솔봉에는 수락산 정상에서 약 1시간 18분소요 된 14:58분에 도착하였다.

 

하강바위에서 내려가면서 거시기 바위를 다시 한 번 잡아보고..


요것도 거시기바위라고 하는데..글쎄요..



하강바위 아래서 잠시 휴식을 취햐면서 본 모습..


구름이 보기 좋습니다..


휴대폰으로 뭔가를 촬영하고 있네요..


치마바위에서..


지나 온 하강바위의 다른 모습..



멋진 소나무들이 곳곳에 있고..


여성바위 입니다..

 

솔봉 기점을 지나고..


도솔봉 정상입니다..

 

솔봉에서 본 수락산 정상 방향..


도솔봉 앞 바위에서 탱크바위를 조망하고 있네요..


바위 틈에서 자라는 나무들의 모습..


멋진 소나무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고..



멋진 소나무를 잡아 봅니다..


크바위 입니다..


이곳에서 보는 탱크 바위는 마치 해골같네요..



탱크바위 가는 길이 쉽지 만은 않더군요..


탱크바위 인증..


 

• 도솔봉 정상(15:06) ~ 도봉산역(16:40)(도솔봉 정상에서 약 1시간 24분소요)


도솔봉정상에서 약 8분간 주변 경치를 조망하고 도봉산역으로 출발하였다. 도봉산역으로 가는 방향에는 탱크바위가 있어 그곳으로 올라갑니다. 탱크바위는 가다 보면 해골같이 보이기도 하고 가는 길이 만만하지 않았다. 도솔봉에서 탱크바위까지는 12정도 소요되었으며, 탱크바위에서 잠시 도솔봉 방향을 구경한 후 하산을 하였다. 내려가는 길에 강아지(또는 돼지)가 젖을 빠는 바위를 볼 수 있었으며, 가는 길에 곰바위를 들렀다.


제 하산을 합니다..


강아지(또는 돼지)가 젖을 빠는 바위

 

크바위에서 돌아 나오면서 본 모습..


뒤가 탱크바위고 앞의 바위는 암벽훈련하는 사람들이 자주 오르는 곳이라고 합니다..


곰바위는 근처에서 보면 곰 같지가 않으나 조금 내려와서 보면 곰이 표호 하는 것 같은 형상을 볼 수 있었다. 16:10분 석천약수터에 도착하였으나 물은 음용할 수 없고 그 옆의 계곡물에 땀도 씻고 족욕도 하였다. 석천약수를 지나면 마을이 나오고 도봉산역에는 16:40분에 도착하여 오늘의 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 하였다.


곰바위의 한 형상..


곰바위의 또 다른 형상..


표효 하는 곰의 형상..



고개역으로 진행합니다..

 

 

▶산행 후기

 

날씨도 맑고 비 갠뒤의 거침없이 펼쳐진 시야가 너무아 멋진 조망을 볼 수 있었다. 예전 칸보이님이 가르쳐준 외계인바위, 귀신바위, 악어 새끼바위 등을 찾아 옛날의 추억을 떠올려 보았다. 당시만해도 많은 이들과 함께 산행을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가의 혼자 아니면 소수의 인원들과 산행을 할 수밖에 없어 세월의 무상함을 느껴 보았다. 그 동안 눈으로만 보았던 하강바위와 탱크바위에도 올라가 보고 남자 거시기 바위, 여근바위, 곰바위 등도 새롭게 볼 수 있어 좋았다. 다음에는 수락산 지킴이 독수리 바위, 책바위와 기차바위(홈통바위) 등을 둘러 보면서 수락산이 자랑하는 멋진 바위들을 모두 돌아 볼 수 있도록 하겠다. 함께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공유한 무구님께 감사드리며, 6월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