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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백대명산 산행기/서울,경기

사패 ~ 도봉산 종주산행(19.6.29)

by 산사랑 1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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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셀프등산회 제 647차 산행은 10년만에 사패 ~ 도봉산 종주산행이 추진되어 3명이 함께 하였다. 비가 온다는 소식으로 산행인원들도 많지 않아 호젓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었으며, 사패산은 운무로 인하여 시야가 제한되어 조망은 볼 수 없었으나 몽환적인 산행을 즐겼고 도봉산으로 들어가면서 운무가 사라지기 시작하여 도봉산의 그림같은 기암들을 볼 수 있었다. 인생과 삶이 어떤 방행으로 전개되느냐는 우리의 마음에 달려 있기에 긍정적인 사고로 삶을 즐길 때 멋진 살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 본다. 오늘을 기점으로 금년 한 해의 절반이 끝나니 마무리 잘 하시고 내일은 또 다른 새로운 태양이 떠 오르니 새로운 반년 희망차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신선대에서 본 모습 1 (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뜀바위와 칼바위 등의 암봉들이 서 있고, 북한산의 영봉들은 희미하게 보이네요.. 


신선대에서 본 모습 2 (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도봉산의 최고봉인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의 모습.. 


400년 이상된 보호수..



룡역에서 1.2km 지점에 있는 회룡탐방지원센타에서 원도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방도보이고..


굴암으로 진행합니다..


큰카치수염..


굴암 입구에 있는 뽀뽀바위..

 

꽃말이 영원한 행복인 루드베키아가 활짝 피어 있습니다..


운해로 멀리 보이지 않네요..

 

석굴암은 김구 선생이 중국으로 망명가기 전 잠시 머물던 곳으로

석굴암의 세글자는 1949.3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언론인 남상도외 7인이 김구선생의 친필을 토대로 새긴 것 이라고 합니다..


해방 후 1948년 김구 선생이 석굴암을 다시 찾아 '석굴암 불 무자 중추 유차 김구(石窟庵 佛 戊子 仲秋 遊此 金九)'란 친필을 써주었으며 이글씨를 보고 1949년 3월부터 3개월간 남상도외 7인이 이 바위에 조각했다고 합니다.

입구의 큰 바위에는 김구 선생 필적 암각문이 남아 있으며, 김구 선생이 암살 당한 후 주민들이 이곳 석굴암에 위패를 모셨다고 합니다.



극락전 앞뜰에 꽃이 만발하여 멋진 풍광을 드러냅니다..


산신각 앞에 있는 바위에 올라가보고..


석굴암을 지나 약 13분 후에 사패산 1보루에 도착하여 올라가 봅니다..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바위에 기대어 살아가는 소나무..

 

운해로 조망은 볼 수 없지만 앞의 바위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바위에 올라가 봅니다.. 

 

운해가 몰려 옵니다..


잠시 알바를 하고 다시 찾은 사패산 2보루..


사패산 1.4km를 남기고..


사패산 정상은 운해로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아 멋진 조망을 볼 수 없네요..


【사패산(552m)】

사패산은 한북정맥이 운악산 끝에 이르러 기운이 명멸하듯 이어오다가 의정부에서 다시 힘차게 솟아오른 첫 번째 봉우리로서 조선조 선조가 여섯째 딸 정휘옹주를 유정량에게 시집보낼 때 마패와 함께 하사한 땅이라 하여 '줄 사(賜), 호패 패(牌)' 라 이름 붙여졌다. 이 산은 도봉산줄기의 북쪽 맨 끝에 있는 암산으로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에 속해 있으며 안골, 회룡골, 송추계곡, 원각사계곡과 기암괴석의 범골 능선을 거느리고 있으며 서울에서 가깝고 의정부 바로 전역인 회룡역을 기점으로 산행할 경우 접근이 쉽다. 정상은 커다란 암봉으로 되어있다.


바위 틈새에 자라는 멋진 나무들..

 

사패인증..

 

사패산 정상에서 약 5분 정도 머물고 도봉산으로 진행합니다..

안골입구 갈림길을 지나고..



시야가 조금씩 열리기 시작합니다..


자운봉 2.5km 남았네요(사패산에서 약 1.5.km 되돌아 왔네요)..

 

바위가 특이하고..


나뭇잎 사이에 있는 카마귀 한 마리를 당겨 보았는데 그림자도 포착되었네요..


말머리 형상의바위..


천연기념물인 산개나리..


천연기념물인 산개나리는 현재 북한산국립공원의 깃대종(환경보전 정도를 나타내거나 한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상징 동식물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북한산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도봉산 지역에만 일부 자생하고 있다.


산행은 회룡역 ~ 회룡탐방지원센타 ~ 석굴암 ~ 사패산 ~ y계곡  자운봉 ~ 달마봉 ~ 도봉탐방지원센타로 진행 합니다..


안개가 그치면서 바위 뒤로 도봉산의 주봉들과 포대 전망대가 보이네요..


망월사 갈림길을 지나고..



지나 온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망월사 뒤편 바위로 경사가 만만치 않고..


식사를 하고 있는데 까마귀 한 마리가 지나갑니다...


뒤돌아 보면서 본 모습..


포대전망대 뒤로 선인봉, 만장봉, 다운봉이 그림같고..

 

지나 온 방향의 암봉들..


 

우측 사패산으로 이어지는 바위군락들..


포대능선전망대에 도착하고..

포대전망대에서 본 모습으로 좌로부터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가 그림같고..


【도봉산(739.5m)】

도봉산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양주군 장흥면에 걸쳐 있는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뤄져 있는 바위산으로,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한북정맥의 연봉을 따라 운악산·불곡산을 거쳐 남서쪽으로 내려오다가 서울 동북쪽에서 우뚝 솟아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에서 이어진다. 최고봉인 자운봉(紫雲峰)을 비롯하여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선인봉(仙人峰)이 있고, 서쪽으로 오봉(五峰)이 있는데, 암봉이 걸출하고 문사동계곡·원도봉계곡·무수골·오봉계곡 등 수려한 계곡을 품고 있어 실로 금강산을 빚어 놓은 것 같아 일찍부터 서울의 금강이라 불렀다.    


 

운봉, 신선대, 뜀바위..


y계곡으로 들어 섭니다..

 

이 바위는 어떻게 올라갔는지 모르겠내요..


y계곡에서 가장 멋진 곳으로 반대편에서 넘어오네요..

 

주말은 산객이 많아 반대편에서 넘어 오는 것을 금지시켰는데..

 


바위도 그대로 있고..




대전망로 부터 이어지는 y계곡의 전모


y계곡을 조망하네요..


자운봉, 신선대, 뜀바위너머 멀리 북한산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신선대, 뜀바위, 칼바위 너머 멀리 북한산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y계곡이 마무리 됩니다..


신선대 올라가면서 본 자운봉과 만장봉, 선인봉의 모습..


뜀바위와 주봉, 칼바위로 이어지는 멋진 암봉 능선..


우이암은 희미하게 보이지만 북한산 주봉들은 아스라합니다..


에덴동산의 소나무들이 푸르럼을 더해 갑니다..


만장봉과 선인봉..


도봉산의 최고봉인 자운봉의 우람한 모습..


자운봉(739.5m)의 깍아지른 듯한 예봉은 전부가 암석으로 수천, 수만 성상을 풍우에 깎이고 씻겨 그 형상은 모두가 기암(奇巖)이요, 묘석(妙 石)이다. 용이 승천하는 형태가 있는가 하며, 거북이 모양도 있다.

 

하게 생긴 나무의 뒷모습..


모습..


달마봉에서 본 도봉산의 멋진 봉우리들의 모습..


천축사..


만장봉 동쪽 기슭에 자리잡은 천축사는 깎아지른 듯한 만장봉과 선인봉을 배경삼아 소나무·단풍나무·유목 등이 울창할 뿐 아니라 조용하고 경관이 뛰어나 참선도량으로 이름이 높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누워서 봐야 커다란 호수에 떠 있는 도봉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습니다..


누워서 담은 모습..


화작용으로 만들어진 희한 모습..


여기서 보는 뷰가 정말 좋습니다..

 


지원센타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