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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서울, 경기)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19.10.18)

by 산사랑 1 201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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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

 

 

2019년 6월, 조선후기 서소문 밖 네거리에 순교의 역사와 문화, 사회적 사상을 담은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완성도 높은 건축물의 표현과 종교적 상징성, 시민과 상생하는 공공성이 잘 표현된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은 2019년 제 37회 서울시 건축상에서 133개의 작품 중 당당히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서소문 밖 네거리는 조선후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회적 시대상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장소이다. 특히 서소문은 한양의 4소문 중의 하나로 그 문 바로 앞에 처형장이 있었고 이곳에서는 신유박해(1801), 기해박해(1839), 병인박해(1866)를 거치면서 천주교인 100여 명이 처형된 곳이라고 한다. 이 중 44명이 시성(諡聖)이 되면서 천주교 역사상 가장 많은 성인을 배출한 곳이 되었다. 1984년 ‘서소문 밖 순교자 현양탑’이 세워졌고, 2014년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들의 넋을 기리고자 그곳을 참배하기도 했던 곳이다.

 

성지역사 박물관 출입구에 설치된 상징물.. 

서소문의 자음인 ‘ㅅㅅㅁ’의 뜻은 첫 번째 ㅅ은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ㅇㄹ, 두 번째 ㅅ은 대지를 걷는 순례자를, 마지막 ㅁ은 순교의 정신을 간직한 성지를 상징하고 있다. 이는 하늘과 사람, 그리고 땅의 조화를 나타냉 디자인이라고 한다. 이 모든 요소는 서소문이 가지는 순교의 역사와 공원에서의 쉼, 생명의 보금자리인 숲, 그리고 미래로 이어질 문화가치를 한축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출처 : 역사박물관 팜플렛)

 

지하로 내려갑니다..

 

칼 형태로 변형된 십자가 조각..

 

이곳은 천주교 성지 역사박물관이지만 특이하게도 천주교의 성지라는 징표는 거의 없다, 지상에서는 칼 형태로 변형된 십자가 조각과 1984년에 세워진 현양탑과 노숙자 예수상 정도이다. 그리고 지하 박물관에서도, 300석 규모의 소성당(‘성 정하상 기념경당’) 내 십자가는 설교대에 그려진 것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이 포즈를 취해 주네요..


 

매우 강렬한 느낌이 듭니다..

 

전시실에서는 옷칠 나전이 10.1~ 12.29일 까지 전시되고 있습니다..

 

입구 광장에 세워진 조형물.

 

어둠에서 빛의 세계로..

 

공간이 비어 하늘을 볼 수 있어 좋네요..

 

‘월락재천수상지진’은 최초의 영세자 이승훈 베드로의 마지막 말씀으로 

‘달은 떨어져도 하늘에 있고 물은 솟구쳐도 연못에서 다 한다.’

 

이황권 한국에서 난민지위를 얻은 카메룬의 '난민복서'라고 하네요..

 

기획전시실로 옻칠나전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장식장은 방렬문 장식장이라 합니다..

 

 

순교자의 길의 이경순 비올라의 작품으로 올려진 7단계의 순교자의 삶 중의 두 번째 작품으로 '의심없는 믿음'이며

이외에도 '감당할 수 없는 고통' 등이 전시되어 있다.

 

'움직일 수 없는 손과 발'

 

강용 선생의 나전 포도문 관복함..

 

은 도서관이 있네요..

 

정수화 선생의 달항아리..

 

 

 

성 정하상 기념경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사진 담는 작업에 여념이 없네요..

 

이 작품도 상당히 강렬하네요..

 

설 선생의 주칠 협제탈태 칠기..

 

박물관 지하 3층에 위치한 ‘하늘광장’에 있는 조형물로 정현 작가의 ‘서있는 사람들’

 

서소문에서 죽은 44인의 성인을 표현했다고 하네요..

 

 

억만들기 중..

 

 

잡아 봐라..

 

사적 유물이 전시되고 있는 상설전시관인데 아주 미학적으로 설계되어 있네요..

 

어느각도에서 찍어도 멋진 작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공간예술의 극치를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왜 한 사람 머리를 벽에 박고 있을까요..

 

 사회개혁 특히 토지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 반계 유형원의 번계수록..

 

공간(天), 사람(人), 도기(地)을 표현 한 것인가..

 

도성거리..

 

 

나전칠화(일어나 비추어라)

 

 

 

 

 

밖으로 나옵니다..

 


멋쟁이 여인..

 

이들도 견학을 왔네요..

 

티모시 쉬말츠 조각가의 ‘노숙자 예수상’


낡은 담요 한 장으로 온 몸을 감싼 노숙자의 모습을 한 캐나다 조각가 티모시 쉬말츠 조각가의 ‘노숙자 예수상’으로 교황청에 설치된 것과 같은 작품이라고 하며, 이곳에서 소외되고 고난받는 이들이 단 한사람도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운영시간 : 매일 09:30~17:30(월 휴무) , 수요일 09:30 ~ 20:30 , 입장료 : 무료

문의 : 02-3147-2404 ,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블로그


애증의 강/가시나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