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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남아여행(베트남)

하롱베이 투어(19.12.9)동남아여행 15일차

by 산사랑 1 2020.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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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하롱베이는 베트남 꽝닝성 통킹만 북서부에 위치한 만으로 남쪽과 남동쪽으로는 통킹만으로 접하고 북쪽으로는 중국과 맞대고 있다. 해안선 길이는 120km에 이르며, 총면적 1,553 km²에, 부속도서의 수는 총 1969(?) 개에 달한다. 하롱이라는 이름은 한자에서 온 것이다. 즉, Hạ(下)는 "내려온다", Long(龍)은 "용"이란 뜻으로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라는 의미다. 바다 건너 중국이 베트남을 침략하자, 이를 막기 위해 하늘에서 용과 그의 가족이 내려와 입에서 보석과 구슬들을 내뿜었는데, 그것들이 바위가 되어서 하롱 만의 섬들이 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것이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산속에 살던 용이 바다로 내려올 때의 꼬리질로 계곡과 동굴들이 생겨나 현재와 같이 3천여 개의 섬 모양을 갖췄다고 한다.

 

하롱베이는 중국의 계림과 견줄 수 있을 만큼 경치가 아름답고 화려하다. 섬들 가운데는 동굴이 있는 곳도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항 두 고(Hang Du Go) 동굴이다. 프랑스인들은 이 동굴을 대리석 동굴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크고 웅장한데 90개의 계단을 올라야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

 

하롱만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이 1969개에 이르는 도서들의 모습과 이들이 만들어낸 풍광이다. 세계적인 미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4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 중 자연공원 파트에 등재되고,. 2000년에는 세계 유산위원회가 하롱베이의 지질학적 가치를 추가적으로 인정하여 세계 유산목록을 경신하였다.(나무위키 등에서 재편집)

 

티톳 섬에서 본 하롱베이 진수입니다..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반드시 가 봐야 할 두 번째 코스인 하롱베이로 투어를 하는 날이어서 상당히 기대가 되었다. 아침 07시에 호텔 앞에서 픽업을 한다고 하여 조금 일찍 일어나 샤워를 하고 06:20분 식사를 하러 내려갔다. 식사 후 투어 버스를 기다리는데 약20분 지연된 후 투어 사장이 와서 오늘은 고속도로로 가기 때문에 빨리 갈 것이라고 하면서 잠시 기다리다가 버스가 오지 않아 여행사 사장 오토바이를 타고 투어사무실로 이동하였다.

 

항구에서 본 풍경..

 

투어 사무실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어도 버스는 올 생각을 하지 않아 여행사 사장이 미안했는지 축구감독인 박항서에 대하여 아는 지 물어보았다.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 대통령이 누군지는 몰라도 박항서는 알고 있다고 하며, 박항서 기념비를 세웠다고 할 정도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있었다.

 

쿠르즈로 배에서 식사를 하면서 하롱베이로 갑니다..

 

버스는 약1시간 지연되어 픽업하려 왔으며, 호텔을 잘 못 알았기에 픽업에 차질이 있었다고 한다. 버스는 이후에도 몇 사람을 더 태운 후 고속도로로 약 1시간 달려 휴게소에서 10분 정도 쉬었다가 다시 출발하였으며, 고속도로 차 장가에 비치는 베트남의 풍경이 아름답고 집들도 깨끗하여 보기 좋았다. 새삼 느끼지만 베트남은 상당히 역동적이며 인구가 1억을 넘어 자국 시장만으로도 상품을 소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에 조만간 엄청나게 발전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시 한 시간 정도 달려 진주 가게에 들려 잠시 시간을 보낸 후 크루즈 선착장으로 이동을 하였다.

 

하롱베이는 3천개(?)의 섬으로 되어 있다고 하네요..

 

12:40분 크루즈를 타고 하롱베이 투어를 시작하였다. 크루즈가 출발하고 조금 지나 식사가 나왔는데 9가지 요리가 나왔다. 베트남에서 가장 맛있는 식사를 하고 배 위층에 올라가 풍경을 구경하면서 갔으며, 첫 번째로 간 곳은 송솟동굴이었다. 송솟동굴은 석회암 동굴로 오랜 세월에 걸쳐 석회를 머금은 물이 흘러내려 종유석과 석순을 형성하였고, 그것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송솟동굴을 둘러보는데 약 35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동굴 바깥쪽으로 나와서 바라보는 하롱베이의 풍경은 그림 같았다.

 

식사를 하는 모습..

 

선상에서 경치를 조망하는 여행객들..

 

섬들이 겹쳐 있는 것이 마치 첩첩산중 같습니다..

 

우측 섬 위에 정자가 보입니다..

 

하롱베이의 풍경은 섬들이 겹쳐 보이고 그 앞에 배들이 몰려 있는 것 이지요..

 

 

섬들이 해안을 둘러싸고 있어 바다가 잔잔합니다..

 

정자가 있는 바위섬이 티톱섬으로 두 번째 방문한 곳입니다..

 

파노라마로 본 티톳 섬 주변의 하롱베이의 모습으로 정말 장관입니다(클릭 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새들도 날아다니고..

 

첫 번째 방문지인 송솟동굴을 구경하기 위하여 잠시 하산을 합니다..

 

 

송솟동굴로 올라가면서 본 모습으로 하롱베이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송솟동굴로 올라가면서 경치를 음미하는 여성분..

 

송솟동굴로 들어가면서 본 동굴 모습..

 

【승솟동굴】

하롱베이는 섬들이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석회암 동굴이 섬들 사이사이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석회를 머금은 물이 흘러내려 종유석과 석순을 형성하였고, 그것들이 장관을 이룬다. 외부에서 보는 하롱베이와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동글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얘기를 들으면서 진행을 합니다..

 

 

천장 부분으로 다른 석회암 동굴과는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종류석들이 천장과 다아 천장을 지탱하는 느낌이 들고..

 

이 종유석은 정말 거대합니다..

 

거시기 형상의 종유석..

 

 

 

다양한 종유석을 보면서 진행합니다..

 

 

동굴이 정말 넓은 것 같습니다..

 

 

동굴에서 본 바깥쪽 풍경..

 

우뚝 솟아 올라갑니다..

 

동굴 바깥으로 나와서 본모습으로 섬들과 배들이 만드는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송솟동굴을 방문하고 다시 이동을 하여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티톱섬이었다. 티톱섬에 도착하니 해안에는 일부 서양인들이 수영도 하고 있었고 이곳이 사진에서 보던 하롱베이란 느낌이 들었다. 티톱섬 정상부에는 정자가 있는데 그것에 가려면 약 40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되며 정자에 올라가면 하롱베이를 360도 조망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문지인 티톳 섬으로 갑니다..

 

 

 

 

정자가 보이는 섬이 티톳섬으로 정자에서는 하롱베이를 360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티톳 섬의 동상으로 1962년 이 섬을 방문 한 소련의 우주비행사 Ti-Top을 기리기 위한 동상이라고 한다.

 

섬에는 해수욕장이 있어 해수욕을 할 수 있게 하고 있었지만 일광욕을 하는 사람만 볼 수 있었다.

 

티톱 성 정상에서는 하롱베이를 360도 조망할 수 있었다..

 

【티톱섬】

비스듬히 누운 삼각형같이 생긴 섬 꼭짓점에 정자가 있는 전망대를 지어, 하롱베이를 굽어볼 수 있게 하고, 해안가에는 해수욕장을 만들어 해수욕을 즐길 수 있게 한 섬이다. 배가 접안하여 섬에 오르면, 먼저 하얀 동상이 눈길을 끈다. 1962년 이 섬을 방문 한 소련의 우주비행사 W.X.Ti-Top을 기리기 위한 동상이라고 한다. 티톱이라는 섬의 이름도 그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하롱베이를 조망할 수 있는 섬 정상에 위치한 정자이다. 하롱베이 전망대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섬들이 이루는 아름다운 장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베트남 전쟁이 일어나던 당시에도 하롱베이의 아름다움에 빠져 미군 비행사들이 폭격을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 올 정도이다.

 

 

 

이곳에서 보는 풍경이 하롱베이의 진수 같습니다..

 

티톳 섬 정상에서 파노라마로 본 하롱베이의 모습 중 일부로 정말 장관입니다(클릭 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티톳 섬 정상에서 파노라마로 본 하롱베이의 모습 중 일부입니다(클릭 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입니다..

 

 

 

 

정자에서 내려와 보트 투어를 하러 갑니다..

 

 

티톳 섬 정자에서 하롱베이의 진수를 본 후 보트 투어를 하기 위하여 이동을 하였다. 이곳에서는 카누와 보트투어 둘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나는 사진을 찍기 위하여 보트투어를 하였다. 약 15분에 걸친 보트 투어는 원숭이를 볼 수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닌빈과는 비고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빈약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여기서 보니 티톳 섬이 상당히 경사가 졌네요..

 

 

해가 섬의 정상부에 걸리고..

 

오늘 멋진 석양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트 투어는 약 15분 정도 진행되는데 짱안에 비하면 별 것 아닙니다..

 

카누와 보트가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네요..

 

 

 

 

 

보트 투어를 마치고 다시 돌아 나갑니다..

 

 

 

 

크루즈에 돌아오니 홍차와 간식이 나왔고 시간을 맞추어 2층에 올라가니 노을이 물들어 가고 있었고 연이어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었다. 통상적인 일몰은 해가 한 번 사라지면 끝이지만 하롱베이의 일몰은 크고 작은 섬들이 연이어 있다 보니 배가 진행하는 동안 해가 보였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하여 감동이 배가 되었다.

 

일몰이 시작하려고 합니다..

 

섬 봉우리에 걸쳐 있는 모습이 감동입니다..

 

여기는 섬 위로 해가 떠 있고..

 

 

일생에서 다시 찾아오기 힘든 멋진 일몰을 감상합니다..

 

이제까지 많은 일몰을 보았지만 하롱베이 일몰만큼 감동적인 것은 처음입니다..

 

 

큰 섬에 가렸다 다시 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정 말이 더 이상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하늘에는 달도 떠 있고..

 

해가 진 후의 여운이 길게 갑니다..

 

하롱베이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네요..

 

일몰을 보면서 육지에 도착하여 오늘 투어를 마무리하고 버스를 타고 하노이로 출발하였다. 하노이로 돌아가는 고속도로는 거의 차량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적하였다. 하노이에서의 이틀은 닌빈 투어와 하롱베이 투어를 하다 보니 하노이를 구경해 보지도 못했으며, 시간이 없어 사파 지역도 돌아보지 못했기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하노이를 방문해야 될 것 같다.

 

저녁 8시 숙소에 도착하여 숙소 앞의 가게에서 식사를 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내일은 아침에 비행기로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으로 이동을 하여 시내를 돌아볼 계획입니다. 하롱베이에서

 

하롱베이에서 함께했던 젊은 두 친구에게 사진을 보내드려야 되는데 메일 주소가 사라져 보내지 못하고 있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면 저에게 메일 번호 주시면 사진을 보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