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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남아여행(라오스)

라오스 비엔티엔 이동 및 왓 씨싸켓과 탓 루앙 사원 탐방(19.12.10) 동남아여행 16일차

by 산사랑 1 2020.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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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라오스는 동쪽으로 베트남, 남쪽으로 캄보디아, 서쪽으로 타이, 북서쪽으로 미얀마, 북쪽으로 중국과 국경을 접하는 아세안 유일의 내륙국이다. 라오스는 아세안 국가 가운데 인구는 많지 않지만 수자원이 풍부해 ‘동남아의 배터리’로 불린다. 메콩강은 중국 티베트에서 발원해 미얀마·라오스·타이·캄보디아·베트남을 거쳐 남중국해로 흐른다. 총길이만 4천20㎞에 이른다. 메콩강이 지나는 6개 나라 가운데 가장 긴 구간(1천835㎞, 37%)이 라오스를 통과한다. 메콩은 ‘어머니의 강’이라는 뜻으로 아세안 지역민들에게 삶의 원천이다. 전 세계 쌀 생산량의 15%에 해당하는 1억t의 쌀이 메콩강 일대에서 수확되고, 세계 내수면 어업의 25%를 책임지고 있다. 메콩강은 긴 길이만큼 풍부한 유량과 강한 유속으로 수력발전에 유리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미 운영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수력발전용 댐만 200여 개에 이른다. 메콩강의 중심에 라오스가 있다.

 

라오스는 북쪽과 동쪽이 높고 남쪽과 서쪽이 낮은 지형으로 전 국토의 80%가 산악, 구릉, 고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앙부에는 자르평원(시엥쿠앙평원)이라고 하는 평탄한 고원이 있고, 남쪽으로는 안남산맥이 뻗어 베트남과 경계를 이루는데, 그곳에 볼라벤 고원(Bolaven Plateau, HIGH LAND) 등이 펼쳐져 있다. 저지대의 대부분은 메콩강의 본류 및 지류로 태국과 국경의 역할을 하고 있다.

 

라오스는 전 세계 여행자들 사이에서 ‘동남아의 숨겨진 보석’으로 불린다. 뉴욕타임스가 일생에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하기도 했다. 아시아와 유럽문화가 공존하는 고요하고 평화스러운 분위기는 힐링과 여행의 재미를 모두 느끼게 한다. 라오스의 수도이자 ‘달의 도시’로 불리는 비엔티안에는 수많은 순례객이 찾는 '왓시므앙 사원'이 있다. 위대한 불탑이라는 뜻으로 라오스에서 가장 중요한 기념물이기도 한 왓탓루앙 등 불교 문화 정수를 만날 수 있다.

 

라오스에서 가장 많은 역사·예술적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루앙프라방, 배낭여행객들의 성지이자 중국의 구이린과 비슷해 작은 구이린으로 불리는 방비엥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특히 아시아와 유럽 문화가 혼재돼 ‘박물관 도시’로 불리는 루앙프라방은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이밖에도 코끼리가 죽을 때가 되면 찾아온다는 비밀스러운 '탐쌍동굴', 튜브를 타고 손전등을 켠 채 통과해야 하는 아슬아슬한 ‘탐남동굴’, 다양한 나라 여행객들이 가득한 ‘유러피안스트리트’, 라오스 최대 야시장인 '메콩강 야시장' 등 라오스 여행은 힐링과 재미 두 가지 모두를 만족시킨다.

 

분수에서 뿜어지는 물과 역광의 빠뚜싸이 탑이 어우러진 모습..

 

 

16일차 12.10(화) : 하노이 ~ 메콩강을 품고 있는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 (Vientiane) 으로 출발.

  - 라오스에서 가장 신성하게 여겨지는 불교 유적 ,국가의 상징이기도한 탓루앙(That Luang) 탐방

  - 위앙짠의 오래된 사원 중하나 왓 씨싸켓(Wat Sisaket)

 

오늘은 베트남에서 라오스로 이동을 하기 위하여 06:30분 호텔을 떠나 차량으로 약30분 달려 공항에 도착하여 출국수속을 한 후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데 2019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응원을 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출국하는 베트남 응원팀을 볼 수 있었다.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우리나라 태극기를 들고 있는 것도 볼 수 있어 베트남의 우승을 기원해 주었다.

 

2019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응원을 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출국하는 베트남 응원팀을 인터뷰하고 있네요..

 

비행기에 탑승하여 약55분 후인 09:50분 이륙을 하였으며, 비행기에서 보는 라오스의 산하는 가 첩첩산중으로 과연 라오스가 내륙국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륙 후 약 1시간 후에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을 하고 호텔(Azalea Parkview Hotel)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한 후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이곳에서 한국인들이 잘 가는 도가니국수집을 찾아갔으며 국수 한그릇을 먹고 인근 위앙짠의 오래된 사원 중 하나인 왓 씨싸켓(Wat Sisaket)을 구경하러 갔다.

 

하늘에서 냐려다 본 라오스는 내륙국답게 첩첩산중이었다..

 

도가니국수로 식사를 한 후 인근의 왓 씨싸켓(Wat Sisaket)을 구경하였다..

 

【왓 씨싸껫 Wat Sisaket】

짜오아누 왕에 의해 1818년에 건설된 사원으로 위앙짠의 오래된 사원 중 하나다. 군주들이 국왕에게 충성을 서약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왓 씨싸껫은 1828년에 씨암(태국)의 공격에 의해 위앙짠이 점령됐을 때 유일하게 불에 타지 않고 남아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사원의 중앙에 있는 본당(씸 Sim)은 왓 파깨우와 비슷한 모양이며 내부에는 벽화가 남아 있다. 왓 씨싸껫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사원에 가득 진열된 불상들이다. 본당을 중심으로 사원 내부를 형성하는 회랑에는 120개의 불상과 벽감에 안치된 수천 개의 작은 불상이 있다. 박물관의 역할을 하고 있는 회랑은 시원할 뿐 아니라 불상들이 어울려 만들어내는 색의 조화가 발길을 오래 머물게 한다.

 

 

사원 내부에 불상이 볼만하다가 하는데 우리는 생략하였다..

 

사원 겉만 훓어 보고 승리의 탑인 빠뚜싸이를 구경하러 이동하였다..

 

왓 씨싸껫을 구경한 후 일행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구경한다고 헤어지고 혼자서 승리의탑이라는 빠뚜싸이를 구경하러 갔다. 빠뚜싸이에는 왓 씨싸껫에서 걸어서 액 25분 거리에 있었으며, 빠뚜싸이에 도착하니 한국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빠뚜싸이는 1958년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파리의 개선문을 본 떠 만든 건축물로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라오스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어졌다. 개선문의 디자인에 라오스만의 양식과 색감이 더해져 독특하고 이국적인 건축물이 되었다.

 

승리의 탑인 빠뚜싸이가 보이네요..

 

【빠뚜싸이 Patuxai】

사원 이외의 볼거리 중 가볼 만한 곳. 흔히 독립기념탑으로 불리지만 빠뚜싸이란 ‘승리의 탑’을 뜻한다. 시멘트로 만들어진 사각형 탑으로 천장과 벽면에는 비쉬누, 브라마, 인드라 같은 힌두교 신들과『라마야나』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조각해놓았다. 탑 안쪽으로 올라가는 입장료를 별도로 받는다. 내부에는 기념품 가게들이 있지만 탑 위에서는 대통령궁으로 곧게 뻗은 타논 란쌍과 함께 위앙짠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빠뚜싸이에 도착하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파리 개선문의 디자인에 라오스만의 양식과 색감이 더해져 독특하고 이국적인 건축물이다..

 

코끼리 상인데 중국에서 기증한 것입니다..

 

빠뚜싸이를 구경한 후 라오스 국가의 상징인 탓루앙(That Luang)으로 이동하였다. 탓루앙까지는 도보로 약 20분 정도가 소요되었으며 탓 루앙은 라오스에서 가장 신성하게 여겨지는 불교 유적으로 국가의 상징이기도 한 곳이다. 탓 루앙에 도착하니 마침 전통무희들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전통복장을 한 무희들의 춤사위를 무료로 구경할 수 있다니 라오스에서도 행운이 함께하는 것 같았다. 전통무희들의 춤사위를 잠시 구경을 하고 사원 주위를 돌아가면서 구경을 하다 보니 우리나라에서 탑돌이 하는 것처럼 꽃을 들고 사원을 도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라오스 국가의 상징인 탓루앙(That Luang)..

 

전통무희들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더군요..

 

전통복장을 한 무희들의 춤사위..

 

잠시 구경을 하고 사원으로 이동을 하였다..

 

높이 45m의 연꽃봉우리 형상의 금빛 불탑인 탓루앙 사원..

 

【탓 루앙 That Luang】

왓 탓 루앙(Wat That Luang)은 그 황금빛만으로도 라오스인의 불심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만하다. 16세기 중엽에 건축된 이 불탑은 라오스의 고승이 인도에 가서 석가의 사리를 모셔 온 것이 그 시초가 됐다. 그런 이유로 탓 루앙은 라오스 사람들에게는 정신적 지주로 여겨지며 동시에 라오스 지폐에 등장할 정도로 상징적이다. 45m의 높이의 거대한 금빛 불탑은 수십 미터 밖에서도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웅장하다.

 

탓 루앙은 라오스에서 가장 신성하게 여겨지는 불교 유적으로 국가의 상징이기도 하다. 시내에서 타논 란쌍(Thanon Lane Xang)을 따라가다 빠뚜싸이(Patuxai)를 지나면 황금빛 탓 루앙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탓 루앙은 1566년에 타티랏 왕(King Setthathilat)에 의해 건설되었기 때문에 그의 동상이 앞에 세워져 있다. 18세기에는 태국과 중국으로부터 약탈을 당했지만 19세기에 짜오아누 왕(King Chao Anou)에 의해 재건축됐다. 탓 (That)은 라오스 양식의 쩨디(탑)를 말한다. 본래 탓 루앙 주변에 4개의 사원을 만들었으나 현재는 북쪽의 왓 루앙 느아(Wat Luang Nua)와 남쪽의 왓 루앙 따이(Wat Luang Tai)만 남아 있다.

 

탓 루앙의 기단 부분은 크메르·인도·라오스 양식이 혼합된 형태로 각 면에 공양을 하도록 작은 사원(호와이 Ho Vay)이 만들어져 있다. 두 번째 층은 연꽃 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부처의 30가지의 완성된 모습을 상징하는 30개의 작은 스투파가 있다. 중앙에 솟아 있는 탑은 45m 높이로 연꽃 봉우리를 형상화하고 있다. 11월 초에 일주일간 열리는 탓 루앙 축제(Bun That Luang) 기간에는 왓 씨므앙(Wat Simuang)에서 탓 루앙까지 이르는 거리를 승려들이 늘어서고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무엇보다도 순례를 오는 라오스 사람들로 북적인다.

 

 

탓 루앙으로 들어가는 문..

 

정사각형으로 건설되었네요..

 

한 쪽의 긴 회랑에는 불상들이 안치되어 있고..

 

한 바퀴 돌아봅니다..

 

 

다른 회랑에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현존하는 탓 루앙 주변 2개의 사원 중의 하나..

 

1566년에 탓 루앙을 건설한 타티랏 왕의 동상..

 

 

탓루앙을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빠뚜싸이를 들렀는데 분수에서 물을 뿜고 있었다. 분수에서 뿜어지는 물과 역광의 빠뚜싸이 탑이 어우러진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저녁식사를 하고 밀린 빨래를 하면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탓루앙을 구경하고 다시 빠뚜싸이로 돌아오니 분수에서 물을 뿜고 있더군요..

 

분수에서 뿜어지는 물과 역광의 빠뚜싸이 탑이 어우러진 모습이 보기 좋네요..

 

 

내일은 액티비티의 천국이라는 방비앵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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