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 물동굴, 카약킹, 불루라군 투어(19.12.12)동남아 여행 18일차

【방비엥】

방비엥(라오어: ວັງວຽງ)은 비엔티안주의 있는 조그마한 관광마을이다. 현지에서는 왕 위엥이라고 한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약 150km정도 떨어져 있으며 루앙프라방과 비엔티안의 중간 거점쯤 되는 곳이다. 인구는 2만 5천명에서 3만명 정도로 엄청나게 작은 시골 마을이다. 도시 자체를 걸어서 둘러보는데도 1시간여밖에 걸리지 않는다. 베트남 전쟁 때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이곳에 미군의 공군기지가 있었으며 그 영향으로 마을과 도로가 확장되었다. 마을은 남송강(남콩강, 쏭강)을 따라 높은 석회암 봉우리를 비롯한 카르스트 지형이 형성되어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자연을 이용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그 중에 남쏭강에서의 카약킹과 동굴튜빙이 유명하다. 2000년대 초반부터 외국인 백패커들에게 조용한 여행지로 알려지다가 2014년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이 방영된 이후로 매년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찾는다. 2014년 방송 후를 기점으로 방비엥 거리의 가게나 노점에는 한글이 내걸리기 시작했으며 물가 또한 2017년 현재, 당시보다 2~3배 상승하였다.

 

방비엥 마을 내에는 작은 사원들과 가게, 노점들 뿐으로 특히 볼 만한 곳은 별로 없다. 가볼만한 곳으로 탐짱동굴과 블루라군, 시크릿라군 등이 있다. 통상 방비엥에서의 엑티비티는 카약킹, 짚라인, 동굴튜빙 등과 블루라군 등을 함께 묶어 진행하고 있으며 하루 종일 소요된다. 마을 중앙에 K마트가 있는데 이곳에서 환전하는 것이 편하며 K마트에는 한국 식품들이 들어와 있으므로 이곳에서 간식거리를 사는 것도 괜찮다.

 

카약킹을 하면서 동료들끼리 물 장난을 하네요..

 

18일차 12.12(목) : 방이엥(Vang vieng) 탐방

- 방비엥의 명소! 블루라군에서 즐기는 물놀이

- 쏭 강 상류로 올라가 물살을 타고 내려오는 튜브 트레킹(Tubing), 카약킹(Kayaking) 체험

 

어제는 남싸이 전망대를 다녀오느라 방비엥을 둘러보지 못하여 오늘 아침 일찍 쏭강으로 나가 보았다. 쏭강에는 여명이 비치는 가운데 물안개가 피어올라 멋진 경치를 보여주고 있었다.여명이 점점 찥어 지면서 물안개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고, 어제 남싸이 갈 당시 지나간 다리에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리에 가서 반대편을 보니 남송강(남콩강, 쏭강)을 따라 높은 석회암 봉우리를 비롯한 카르스트 지형이 형성되어 빼어난 절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어제 석양 무렵에 떠올랐던 애드벌룬이 아침에도 일출을 보기 위하여 떠 오른 것을 볼 수 있었다. 해가 떠 오른 후 석회암 봉우리가 붉게 물드는 것을 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이른 아침 쏭강으로 나가니 여명이 비치는 가운데 물안개가 피어 올라 멋진 경치를 보여주네요..

 

쏭강에 보트가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여명이 더욱 찥어지면서 물안개가 점저 사라지고..

 

다리에 사람이 지나가는 것이 보이는데 풍경이 무척 아름답슴니다..

 

남송강(남콩강, 쏭강)을 따라 높은 석회암 봉우리를 비롯한 카르스트 지형이 형성되어 빼어난 절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한 애드벌룬이 떠 있고..

 

사원이 석회암 봉우리를 등지고 멋진 자태를 보이고 있네요..

 

건물 너머로 해가 뜨는 것을 봅니다..

 

해가 뜬 후 봉우리가 붉게 물들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제 물안개는 모두 사라졌네요..

 

오늘은 어제 예약을 했던 방비엥 투어를 하는 날이며, 투어는 코끼리동굴 ~ 탐낭동굴(물동굴) ~ 카약킹 ~ 불루라군을 거쳐 숙소로 귀환하는 일정으로 되어 있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로비에 있으니 08:50분 픽업을 하였고 몇 군데 들러 최종 10명이 차량에 탑승을 하여 첫 번째 방문지인 코끼로 동굴로 이동을 하였다. 첫 번째 코끼리 동굴은 작은 코끼리 형상 하나가 조그만 동굴 벽에 있고 그곳에 불상을 둔 정말 별 볼것이 없는 곳이었다.

 

방비엥 투어 첫 번째 코스인 코끼리동굴은 코끼리 형상의 바위에 불상을 둔 정말 별 볼것이 없는 곳이네요..

 

코끼리 형상이 하나 있고..

 

땀남 동굴 가면서 본 물소들로 제법 살이 올랐더군요..

 

두 번째 투어인 탐낭 동굴(물 동굴)은 코끼리 동굴 근처에 있는 것으로 약 25~30분 정도 밧줄을 잡고 물 동굴 안으로 튜브를 타고 가는 것인데 그리 힘들지 않았다. 여행사에서 동굴투어가 상당히 춥다고 하여 걱정을 조금 했는데 그리 춥지 않았으며, 동굴 탐험을 하면서 종류석, 석순 등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동굴이 낮아서 그런지 종류석, 석순 등을 별로 볼 수가 없었다. 탐낭 동굴 투어를 마치고 식사장소로 이동을 하여 식사를 한 후 세 번째 투어인 카약킹 장소로 이동을 하였다.

 

땀남동굴 매표소가 있는 곳..

 

튜브를 타고 밧줄을 잡고 동굴을 둘러 보는 것입니다..

 

【탐 남(Tham Nam) 동굴】

탐은 동굴, 남은 물이라는 뜻으로 물의 동굴이라는 이름답게 동굴로 쏭강 지류가 흘러들고 물의 깊이가 그리 깊지 않아 여기에서 튜브를 타고 동굴을 즐기는 액티비티, 동굴 튜빙(tubing)을 할 수 있다. 헤드랜턴을 쓰고 구명조끼를 착용한 다음 큼지막한 튜브에 올라앉아 튜브를 타고 동굴로 이어지는 밧줄을 힘껏 당기면서 동굴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어둠 속 기기묘묘한 석회동굴의 종유석, 석순을 보다 보면 영화 속 동굴 탐험대가 따로 없고 동굴 액티비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동굴 투어를 마치고 나옵니다..

 

식사를 하면서 본 풍경들..

 

 

카약킹 장소에 도착하니 다른 팀의 사람들도 있었고 이번에 카약킹을 한 사람은 총 17명이었다. 가이드로 부터 간단한 설명을 듣고 2인1조로 짐은 방수팩에 넣어 카약에 묶은 후 바로 출발하였다. 나는 가이드랑 한조가 되어 제일 마지막으로 출발하였고 약 30분정도 진행된 후 경치가 좋아 가이드에게 얘기하여 카메라를 꺼내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잠시 뒤 튜브를 타고 콜라를 마시는 서양인들의 튜브킹을 볼 수 있었고, 그곳으로 카약이 진행을 하여 함께 어우러진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다. 커다란 나무 위에서는 현지 아이들이 다이빙을 하면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주고 있어 정말 평화롭고 여유로운 것 같았다.

 

튜브킹을 즐기고 있네요..

 

튜브를 타고 콜라를 마시는 서양인의 모습도 보고..

 

다리 밑을 지나갑니다..

 

카약은 2인 1조로 운영이 됩니다..

 

튜브를 타는 사람들과 카약을 하는 사람들이 한데 어울러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나무에서는 현지인 아이들이 다이빙을 하고 있더군요..

 

여유로운 풍경입니다..

 

현지 아이들이 다이빙을 하는 곳으로 카약을 몰고 갑니다..

 

또 다른 다리를 지나면서 카약이 조금 숙달 되었는지 일행들끼리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물장난을 하면서 지나가고 일부 카약은 뒤집히기도 하였는데 물이 깊지 않아 금방 복구하고 다시 진행합니다. 나와 한 팀인 가이드는 거의 노를 젓지 않고 내가 대부분 노를 저어 덕분에 카약 젓는 것을 제대로 습득할 수 있었다. 카약킹은 약 1시간 정도 진행되었으며, 카약킹을 마치고 오늘의 마지막 투어인 불루라군으로 이동을 하였다.

 

카약은 또 다시 다른 다리를 지나가고..

 

동료들끼리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진행합니다..

 

 

동료들끼리 물 장난을 하네요..

 

 

여기는 카약이 뒤집혀 졌네요..

 

괜찮타고 사인을 보냅니다..

 

우리 팀이 간곳은 불루라군 1이라는 곳으로 어제 갔었던 남싸이 전망대에서 가까운 곳이었다. 이곳에서 약 1시간 40분정도 사진을 찍으면서 휴식을 취한 후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저녁은 어제 먹었던 김치찌개를 다시 먹고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불루라군1이란 곳이며. 이곳에서 다이빙을 하고 물놀이를 합니다..

 

 

다이빙 하는 반대 쪽은 조용히 물놀이 할 수 있네요

그네를 타고 물놀이를 하네요..

 

공중 뒤집기 묘기를 보여 주네요..

 

한결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숙소로 돌아가면서 본 아이들의 귀가풍경..

내일은 1995년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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