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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남아여행(라오스)

루앙프라방 이동 및 푸시산 일몰(19.12,13) 동남아 여행 19일차

by 산사랑 1 2020.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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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비엥의 아침

 

오늘은 루앙프라방으로 이동을 하는 날로 아침에 일어나 바깥을 나가보니 카르스트 암봉 위로 보름달이 선명히 떠 있어 절로 발걸음이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암봉 방향으로 향했다. 다리 위에 도착하여 암봉 위에 떠 있는 보름달을 카메라에 담고 일출을 보기 위하여 주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숙소로 발걸음을 돌렸다.

 

카르스트 암봉 위로 보름달이 떠 있고..

 

동쪽 하늘이 서서히 붉게 변하고..

 

숙소에 도착하여 본 모습으로 방비엥 시내가 거대한 카스르로 암봉을 배경으로 형성되었네요..

 

붉은 기운으로 물든 하늘에 보름달이 선연하게 떠 있네요..

 

 

숙소에 도착하여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는데 애드벌룬이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애드벌룬은 석양과 일출을 볼 수 있는 시간에 두 차례 뜨며 가격은 70불 이라고 한다. 여명을 받은 애드벌룬의 모습이 이채로웠으며, 조금 시간이 지난 후 동쪽 언덕으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곳 방비엥은 분지인지 먼지가 빠져나기지 못하는 것 같아 하늘이 뿌였게 먼지로 덮여 있었다.

 

서서히 날이 밝아 옵니다..

 

하늘에는 일출을 보기 위한 애드벌룬이 떠있네요..

 

하늘은 점점 붉어지고..

 

가까이 당겨 잡은 모습..

 

해가 산등성이를 너머 나타납니다..

 

정말 멋진 장면이 연출됩니다..

 

 

방비엥은 분지인지 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 같네요..

 

 

여명을 받아 카르스트 암봉이 붉게 물들었네요..

 

아침식사 후 루앙프라방으로 갈 시간이 남아 다시 강변으로 나갔는데 어미 닭을 중심으로 새끼 닭들이 모이 활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강에서는 조개를 채취하고 있는 현지인을 볼 수 있었으며, 잠시 하류 쪽으로 내려가 보았는데 특별한 것이 없어 다시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어미 닭을 중심으로 새끼 닭들이 모이 활동을 합니다..

 

사원인데 건물이 아주 심플하면서 예쁘네요..

 

강에서 현지인이 조개를 채취하는 것 같네요..

 

다리에는 차량과 오토바이가 지나가네요..

 

 

19일차 12.13(금) : 방이엥(Vang vieng) ~ "신성한 불성의 도시" 루앙프라방(Luang Prabang) 으로 이동

 -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록된 루앙프라방

 - 1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볼거리 편안한 분위기로 라오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오늘은 루앙프라방으로 이동을 하는 날로 10:50분 벤에 탑승을 하고 출발하였다. 루앙프라방으로 가는 길은 첩첩히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 같았다. 1시간40분 정도 지난 후 아리랑고개 같은 꼬부랑길을 따라 약 15분 올라가 고개마루 전망대로 올라가서 휴식을 취했다. 이곳에서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2000킷을 받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물을 여기까지 운반하는 비용이 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가게에서 군고구마를 팔고 있어 두개 4000킷을 받았는데 먹어 보니 자색고구마로 아주 맛있었다. 전망대에서 약 15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내리막길을 따라 출발하였다. 내리막길은 아스팔트를 새로 깔았는지 길이 아주 좋았으며, 며칠 전 이곳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풀들이 얼어 죽었다고 한다. 내리막길이 끝없이 이어졌고 약1시간 30분 후 잠시 휴식을 취했다. 이제 숙소까지 약 3~40분 소요된다고 하며 방비엥에서 약 4시간 30분이 지난 15:20분 숙소에 도착하였다.

 

고개마루 전망대에서 본 모습..

 

산사태로 인하여 산이 절개되어 있네요..

 

우리가 올라온 길이 보이네요..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 바로 푸시산으로 향했다. 메콩강으로 떨어지는 일몰이 아름다운데 푸시산에서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푸시산은 숙소에서 약 1km 떨어져 있었는데 사원을 통하여 올라가게 되며 입장료를 20000킷을 받았다. 루앙프라방도 관광객들이 갈만한 곳은 모두 입장료를 받고 있으며, 푸시산 올라가면서 본 루앙프라방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 폭의 그림같이 예쁜 것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 푸시산으로 가면서 본 모습으로 나무다리가 설치되어 있는데 통행료를 받는다고 한다..

 

푸시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여러 곳이 있으며 입장료 20,000킷을 받고 있었다..

 

푸시산 정상으로 올라가면서 본 모습으로 건물이 참 아름답다는 느낌이 드네요..

수채화 같은 풍경입니다..

 

도시가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네요..

 

여기는 색다른 느낌이 드네요..

 

푸시산은 산이라기보다 동산에 가까운데 정상에 불탑이 하나 세워져 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일몰을 보기 위하여 자리를 잡고 있어 나도 조금 앞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오후 5시가 되면서 해는 주변을 붉게 물들이면서 서서히 메콩강 뒤쪽 산으로 내려앉고 있었다. 이번 동남아 여행을 하면서 베트남 하롱베이, 라오스 남싸이 전망대 등 참으로 다양한 곳에서 일몰을 볼 수 있었는데 이곳의 일몰도 무척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콩강에 조그만 배들이 지나 다니는 가운데 해는 천천히 강 뒤의 산으로 떨어지고 있는 그림 같은 일몰이 진행되었다.

 

푸시산에서 일몰을 보기 위하여 자리를 잡고 있는 관광객들..

 

푸시산 정상에 있는 불탑..

 

【푸시(Phou Si)산】

신성한 언덕이라는 뜻의 푸시(Phou Si)산은 루앙푸라방 시내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높이는 100m 남짓이지만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에는 황금색 탑인 '탓 촘시'가 위치하고 메콩강과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로 특히 일몰을 볼 수 있는 최고의 뷰 포인트이다. 푸시 산 정상의 작은 사원 너머에는 평화롭고 고즈넉한 루앙프라방의 모습이 펼쳐진다.

 

마을 뒤로 산들이 둘러싸고 있네요..

 

메콩강 뒤쪽으로 산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낙조로 물들어 가네요..

 

해는 주변을 붉게 물들이면서 서서히 메콩강 뒤쪽의 산으로 내려 앉고 있네요..

 

루앙프라방 저녁노을이 눈부시게 아름답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렇게 최고의 조망처에서 일몰을 볼 수 있다니 새삼 감동이 밀려왔다. 점점 해의 고도가 낮아지며 산 위로 붉은 기운이 번지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침묵 속으로 빠져들고 카메라 셔터 소리만 들려온다. 강위로 떨어지는 붉은 노을 사이로 조그만 배가 지나가고 겹겹이 펼쳐진 산그리메 사이로 해가 점점 시야에서 멀어져 갔다. 루앙프라방의 일몰도 그 동안 보았던 수많은 일몰처럼 내 가슴 한편에 멋진 추억으로 머물 것이다.

 

메콩강에는 조그만 배들이 지나 다니고 해는 천천히 산으로 떨어지고 있는 그림같은 일몰이 진행되네요..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해는 산 뒤로 숨어 버립니다..

 

일몰을 보고 있는데 야생고양이 한 마리가 다가오는 것을 서양인이 자기 어깨위에 올려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동물을 정말로 좋아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행동인데 이 서양인은 정말 동물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17:30분 해는 완전히 산 뒤편으로 사라지고 일몰 후의 잔영이 하늘을 불게 물들이고 관광객들은 불탑 앞의 바위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루앙프라방의 일몰을 추억 속으로 간직할 것이다. 약 20분 정도 일몰 후의 잔영을 구경하고 푸시산을 내려오니 몽족인들의 야시장이 펼쳐져 있었다.

 

야생고양이 한마리가 일몰을 보는 서양인의 어께 위에 걸터 앉아 있습니다..

 

해가 완전히 넘어 갔습니다..

 

불탑 앞에 있는 바위에서 인증을 합니다..

 

일몰 후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야시장으로 내려가면서 본 모습..

 

중앙도로에 야시장이 설치되어 있네요..

 

이곳 야시장은 루앙프라방의 중앙도로에 설치되며 새벽이 되면 철수하고 탁밧행렬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 야시장은 호객행위를 하지 않아 조용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야시장을 둘러보면서 이것저것 군것질도 하고 구경을 한 후 숙소로 돌아와 숙소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야시장 탐방에 나섰다. 조그만 기념품 하나를 사려고 가격을 물어보니 베트남의 3배를 불러 라오스의 물가가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다.

 

야시장 끝지점에서 식사를 하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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