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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백대명산 산행기/서울,경기

북한산 족두리봉 ~ 문수봉 산행(20. 3. 7)

by 산사랑 1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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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족두리봉, 비봉 산행(2020. 3. 7일 토요일)】산림청/인기 백대 명산

 

북한산(北漢山)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성북구, 종로구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경계에 있는 높이 836m의 산으로 수도 서울의 진산으로 예로부터 백두산, 원산, 낭림산, 두류산, 분 수치, 금강산, 오대산, 태백산, 속리산, 장안산, 지리산과 더불어 12종 산(宗山)의 하나로 숭배되었다. 그 빼어난 아름다움으로 인해 여전히 많은 산악인이 찾는 산으로 자락의 품이나 높이에 있어 산하의 보통 산과 비슷하지만 그 속에서 굽이쳐 솟은 준령과 산세가 수려하고 암봉의 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히 수백 m의 높이로 치솟아 제각각의 위용을 뽐내며 백악으로 빛나는 화강암의 거대한 성채는 북한산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이며 절승이자 한국 산악미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백운대(836m), 인수봉(810m), 만경대(799m) 세 봉우리가 모여 있어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삼각산(三角山)이라고 불렀다. 산이 높고 깎아지른 듯 험준하여 등반하기 어려운 반면 주봉인 백운대 정상에 오르면 사방 1백리 반경이 모두 발아래 내려다 보여 그 경관은 실로 아름답다. 백운대 정상에 서면 맞은편의 깍아 지른 듯 서 있는 인수봉은 '한국 알피니즘의 터전'이자 '알피니스트들의 요람'으로 거벽등반의 메카로 지금도 국내외 전문 클라이머들의 발길로 분주하다.

 

북한산은 최고봉 백운대를 비롯해 모두 32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봉우리로는 백운대(836.5m), 인수봉(810.5m), 만경대(799.5m), 노적봉(716m), 원효봉, 영봉(604m), 비봉(560m), 문수봉(715.7m), 나한봉, 증취봉, 용출봉, 의상봉, 보현봉(700m), 형제봉(462m) 등이 있으며 저마다 독특한 바위 미를 자랑한다. 상봉인 백운대에 오르거나 인근의 노적봉에 올라 그 광경을 바라보면 감탄과 환호가 절로 나온다. 국망봉, 노적봉 등 높은 봉우리들이 모두 발밑에 있음은 물론 도봉, 북악, 남산, 남한산성, 관악산 등 멀고 가까운 산들이 모두 눈앞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바다 건너 강화도, 영종도 등 서해상의 섬들도 볼 수 있다.

 

등산과 탐승의 폭이 넓고 깊이가 있다는 것도 북한산의 매력이다. 우선 도심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고 들머리나 산행로가 수없이 많아 다양한 형태의 산행이 가능하다. 실제로 서울시내 어디에서 오르든, 또 어디로 내려가든 체력과 시간만 허용된다면 탐승하지 못할 곳이 거의 없다. 수도권 어디에서도 접근이 용이한 교통체계와 거대한 배후도시로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지만, 이 같은 과도한 탐방 압력이 북한산의 자연생태계를 점차 약화시키고 있기에 자연휴식년제 구간, 산불조심기간 중 통제구간, 수많은 샛길, 안전사고, 위험지역 등 출입금지구역에 대한 탐방객 스스로의 주의가 절대 필요하다. 1983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북한산 국립공원은 총넓이 78.45 ㎢로 북한산과 도봉산 지역을 포함한다. 북한산의 인수봉, 만경대, 백운대, 노적봉, 보현봉, 비봉, 원효봉과 도봉산의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오봉 등 20여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다. 공원 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생태적으로는 "고립된 섬"이지만, 도시지역에 대한 "녹색허파"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으며, 수도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크게 애용되고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주요 암봉 사이로 수십 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으며, 그 속에 1,3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삼국 시대 이래 과거 2천 년의 역사가 담긴 북한산성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 문화유적과 100여 개의 사찰, 암자가 곳곳에 산재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생태, 문화, 역사 학습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북한산은 계절별로 봄에는 온갖 꽃들이 다투어 피어 공원 전체를 동화 속의 나라로 바꾸어 놓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그 밑을 흐르는 계곡에서 잠시 쉬고 있노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을 정도이다. 가을에는 조상의 거친 숨결이 아직까지도 느껴지는 듯한 사적 제162호 북한산성 유적지를 따라 거닐면 고즈넉한 정취에 흠뻑 심취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겨울에는 흰 눈이 덮인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의 삼각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순결함과 신성한 기운이 감도는 듯한 신비함도 맛볼 수 있다.

 

출처 : “한국의 산천”을 중심으로 재편집

 

문수봉에서 본모습(클릭 시 크게 볼 수 있음)

 

족두리 봉에서 본모습(클릭 시 크게 볼 수 있음)

 

향로봉에서 본모습(클릭 시 크게 볼 수 있음)

 

▶09:30 산행 시작(약 6시간 35분 산행/식사, 휴식 포함)

 

금일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686차 산행으로 코로나 19로 인하여 계속된 근교 산행 일환으로 8년 전(304차 산행)에 갔었던 북한산 족두리봉 ~ 문수봉이 추진되어 불광역 2번 출구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문수봉 ~ 대남문 ~ 문수사 ~ 구기탐방지원센터 하산의 약 7시간 계획으로 추진되었다. 북한산은 산행코스가 다양하여 건셀이 창설되고 나서 해마다 2~3회 정도 찾는 산이나 근래에는 잘 찾지 않았으나 이 코스는 5개 봉우리가 있으며 경치가 압권인 코스이다.

 

산행 추진 : 불광역 2번 출구~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문수봉 ~ 대남문 ~ 문수사 ~ 구기탐방지원센터

 

• 불광역 2번 출구(09:33) ~ 족두리봉(10:43) (들머리에서 1시간 10분 소요)

 

불광역 2번 출구로 나와 도로를 따라 직진으로 계속 걷다 보면 용화 1 공원 지킴터로 가는 아파트가 나오나 이번에는 그보다 좀 진행하여 바로 산길로 접어들었다. 산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용화 1 공원 지킴터와 만나는 삼거리가 나왔으며 그곳에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멋진 조망처로 잠시 조망을 하였다. 잠시 후 본격적인 암릉이 시작되었으며, 오늘 가야 할 향로봉과 비봉 그리고 족두리봉을 볼 수 있었다.

 

용화 공원 지킴터와 만나는 삼거리..

 

삼거리에서 풍경을 조망하고..

 

으로 가야 할 향로봉과 비봉이..

 

족두리봉이 보이고..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집안에만 있다 포근한 날씨에 북한산의 멋진 경치를 보면서 산행을 하니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았다. 족두리봉은 바위산으로 올라가는 길 도중에 릿지를 할 수 있어 다수의 산객들이 릿지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풍화작용으로 특이하게 변한 바위도 볼 수 있었다. 족두리봉 앞쪽 능선도 바위 덩어리였으며, 족두리봉 정상에는 들머리에서 1시간 10분이 소요된 10:43분에 도착하였다.

 

릿지를 하는데 부 구간은 밧줄을 사용하고 있네요..

 

바위가 풍화작용으로 특이하게 변했네요..

 

로봉 능선과 비봉..

 

위대한 생존력..

 

족두리봉 앞쪽 능선도 바위 덩어리입니다..

 

신종 바이러스인 코로나 19 여파로 마스크가 일상입니다..

 

족두리봉 정상입니다(10:43분)

 

• 족두리봉(10:52) ~ 향로봉(12:15) (족두리봉에서 1시간 23분 소요)

 

족두리봉(370m)은 비록 높지는 않으나 사방이 탁 트여 전망이 좋은 곳이나 오늘은 미세먼지로 인하여 조망은 그리 좋지 않았다. 족두리봉 정상에서는 앞으로 가야 할 향로봉, 비봉 등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었고, 향로봉으로 가는 가파른 오르막길에 산객들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약 10여 분간 경치도 조망하고 휴식을 취한 후 10:52분 1.72km 떨어진 향로봉으로 출발하였다. 족두리봉은 여인의 머리에 얹혀 쓰는 형상을 하고 있는 거대한 하나의 암봉으로 향로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안전을 위해 돌아가야 되며, 약 4분 후 향로봉 능선이 조망되었다. 족두리봉에서 약 14분 후 향로봉 1.4km(비봉 2km, 불광공원 지킴터 1.4km) 지점을 지나갔으며, 거대한 암봉으로 되어 있는 족두리봉을 볼 수 있었다.

 

족두리봉 정상에서 본모습들..

기암에도 올라가고..

 

향로봉 가는 길 절벽 위에 감시초소가 보이고..

 

향로봉 능선, 비봉 등이 보이고..

 

향로봉 가는 길을 당겨 보니 다수의 산객들이 오르막을 따라 올라가네요,,

 

비둘기들이 산객들과 놀고 있습니다..

 

족두리봉에서 내려와 향로봉으로 진행합니다..

 

향로봉 가는 길..

 

향로봉 가는 길에서 본 가야 할 향로봉, 비봉 등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고..

 

족두리봉에 산객들이 보이네요..

 

로봉까지 1.4km 거리 남았네요..

 

다시 앞으로는 향로봉과 비봉을, 뒤로는 지나 온 족두리봉을 조망하면서 약 9분 후 쪽문을 통과하였고, 조금 진행을 하니 비법정탐방로로 족두리봉을 올라가는 길이 있어 일단 그곳으로 진행을 하였다. 비법정탐방로에서 보는 족두리봉은 수직의 거대한 절벽으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조금 진행을 하다 보니 바위 뒤로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쪽문을 지나고..

 

명당자리에서 쉼을 하고 있네요..

 

비법정 탐방구간에서 본 향로봉 능선으로 직벽으로 사고가 많아 비법정탐방로로 지정되어 있고요..

 

멋진 소나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채꼴같이 펼쳐진 멋진 솔도 보이고..

 

비봉이 우뚝 서 주변을 압도하고 있고 정상에 산객들이 있습니다..

 

계속 진행을 하려고 하였으나 산객들이 내려오면서 국립공원관리직원이 지키고 있다고 하여 되돌아와서 정규 루트로 진행을 하였다. 다시 출발하여 향로봉과 비봉 갈림길에 도착하여 여기서 향로봉 올라가는 길로 진행을 하여 조금 올라가면 정상 표시목이 있고 그 위로 올라가면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 향로봉에는 비법정탐방로로 일부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생각보다 소요시간이 많이 걸려 족두리봉에서 약 1시간 23분이 소요된 12:15분에 도착하였다.

 

향로봉에서 본 능선길..

 

• 향로봉(12:25) ~ 비봉(12:45) ~ 사모바위(13:08분)(향로봉에서 43분 소요)

 

향로봉에는 일부 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며 족두리봉 방향으로는 폭이 좁은 길이 다소 위험하게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으나 경치는 정말 멋이 있었다. 향로봉에서는 기자촌 방향의 능선과 앞으로 가야 할 비봉과 사모바위는 물론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 등 북한산의 진수를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향로봉 능선과 우측 족두리봉으로 향로봉 능선이 참으로 멋집니다..

 

비봉 뒤로 북한산의 영봉들이 줄지어 있네요..

 

소나무 아래에서 경치를 조망하고..

 

 

뒷줄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가

앞줄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이, 그리고 나월봉, 나한봉이 선명하고..

 

기자촌 방향의 능선..

 

웅장한 화강암 바위 덩어리로 된 북한산의 위용..

 

향로봉에서 본 북한산 파노라마(클릭 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비봉에 산객의 모습이 보이네요..

 

 

향로봉에서 약 10분 정도 경치를 조망한 후 비봉으로 향하였으며, 잠시 후 비봉 올라가는 길에 출입금지 표지와 함께 산행 감시원이 지키고 있어 계속 진행한 후 갈림길 직전에 비봉으로 올라갔다. 향로봉에서 약 17분 후 코뿔소바위를 지나 비봉으로 올라갔으며, 비봉에는 향로봉에서 20분이 소요된 12:45분에 도착하였다.

 

사모바위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정말 웅장합니다..

 

당겨 본 비봉 위에 산객들이 추억을 만들고 있네요..

 

북한산을 배경으로..

 

지나 온 향로봉 능선..

 

비봉 올라가는 길의 코뿔소 바위는 여전히 건재하고..

 

코뿔소 바위에 걸터앉아..

 

앞쪽에서 본 코뿔소 바위..

 

비봉 정상에 있는 진흥왕 순수비 모조품(12:44분/족두리봉에서 약 1시간 30분 소요)..

 

【비 봉】

비봉은 1400여 년 전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전 진흥왕(재위 540 576년)이 북한산과 한강 일대를 점령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진흥왕 순수비가 있는 곳으로 신라의 비석 중 가장 북쪽에 있는 역사적인 유물이다. 진흥왕 순수비는 우리나라 국보 제3호로 정부에서는 진흥왕 순수비가 있는 비봉 일대를 사적 제228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으며, 진품은 1972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이전하여 보관하고 있고 비봉에 있는 비석은 복제한 것이다.

 

비봉에 오르면 동쪽과 북쪽으로 북한산의 준령이 굽이치고, 남쪽으로는 한강의 도도한 물줄기가 서해로 향해 흐르고, 서쪽으로는 한강 하구와 드넓은 평야가 펼쳐진 모습이 한눈에 조망되어 삼국통일의 대망을 품을 만한 그런 봉우리임을 짐작할 수 있다.

 

비봉 앞쪽의 기묘한 바위..

 

비봉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약 15분간 경치를 구경하면서 휴식을 취한 후 약 500m 떨어진 사모바위로 향하였으며, 사모바위에는 비봉에서 약 8분이 지난 13:08에 도착하였다.

 

비봉 정상 인증..

 

비봉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족두리봉과 향로봉..

 

사모바위 부근에 많은 산객들이 보이네요..

 

당겨 본모습..

 

사모바위에 도착하고..

【사모바위】

사모바위는 “사모하는 여인을 기다리는 청년이 그대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바위로 여기서 사모란 고려시대의 신하들이 쓰던 모자 즉, 사모관대를 닮아 생긴 이름이다.

 

사모바위에서 명상을..

 

사모바위에서 본 비봉으로 산객들이 많이 보이네요..

 

헬기가 뜬 것을 보니 부상자가 있는 것 같네요..

 

• 사모바위(13:45) ~ 승가봉(13:54) ~ 문수봉(14:40)(사모바위에서 약 55분 소요)

 

사모바위에서 약 35분간 식사 및 휴식을 한 후 문수봉으로 출발하였다. 문수봉 가는 길에는 뒤를 돌아보니 그동안 지나왔던 비봉과 사모바위가 보였으며, 사모바위에는 여전히 많은 산객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모바위에서 약 9분 후 승가봉에 도착하였으며, 아침에 흐렸던 하늘도 오후가 되면서 맑아지기 시작하여 승가봉에서 보는 경치가 너무 좋았다.

 

지나 온 비봉과 사모바위..

 

당겨보니 역시 사모바위에는 산객들이 많이 있네요..

 

승가봉에 도착하여 보니 풍경이 압도적입니다..

 

승가봉 인증..

 

승가봉에서 약 5분 정도 경치를 구경하고 내려가는 길에 멋진 소나무도 볼 수 있었고 잠시 뒤 통천문을 지나갔다. 통천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후 약 8분이 경과하여 문수봉 삼거리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 문수봉까지는 400m 거리이며 쉬운 코스와 어려운 코스가 있으나 우리 팀은 예전과 같이 어려운 암봉 코스로 진행을 하였다. 이 코스는 경사가 심하고 쇠줄을 잡고 올라가야 됨에 따라 다소 힘들 수는 있으나 올라가면서 보는 경치는 그 힘들게 올라갔던 시간을 충분히 보상받고도 남을 것이다.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보면 그동안 지나 온 암봉들이 늘어서 있는 멋진 경치도 볼 수 있고, 암벽에서도 굳건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도 볼 수 있었다.

 

멋진 솔도 있고..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멋진 모습입니다..

 

 

통천문..

 

통천문 앞의 바위에서..

 

문수봉 가는 길은 쉬운 길과 어려운 길이 있는데 어려운 길로 진행합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이지만 오르면 멋진 풍경이 보상을 해줍니다..

 

문수봉 오름길에서 본모습으로 지나 온 발자취가 한눈에 보이고 지나 온 능선들이 그림 같습니다..

 

문수봉 올라가는 쇠줄 구간..

 

의지의 소나무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사실 쇠줄 구간은 산객이 많을 경우 정체가 심한 곳이나 코로나 19의 영향 때문인지 오늘은 그리 정체가 심하지 않았으며, 쇠줄 구간을 통과하면 두꺼비바위를 볼 수 있는데 이 바위는 멀리서 보면 횃불처럼 보였다. 횃불 바위를 구경한 후 다시 출발하여 문수봉에는 사모바위에서 약 55분이 소요된 14:40분에 도착하였다.

 

문수봉이 보이네요..

 

뒤에서 보면 두꺼비 같은데(멀리서 보면 횃불 같고)..

 

가야 할 대남문과 성곽이 보이네요..

 

문수사도 보이네요..

 

문수봉 앞의 봉우리..

 

문수봉 인증..

 

문수봉에서 본모습으로여기서 보면 횃불 같네요..

 

삼각산이 우뚝 서서 위용을 뽐내고..

 

기가 세다고 하는 보현봉이..

 

• 문수봉(14:50) ~ 구기탐방지원센터(16:05)(문수봉에서 약 1시간 15분 소요)

 

문수봉에서는 기가 가장 세다는 보현봉과 북한산의 진수인 삼각산이 멋지게 조망되어 약 10분간 경치를 구경한 후 14:50분 대남문으로 출발하였으며, 약 6분 후 대남문에 도착하였다. 대남문은 현재 보수 중에 있었으며, 을 통과하고 다시 5분 후에는 문수사에 도착하였다. 문수사는 기가 세다는 보현봉을 마주하고 있어 기도발이 잘 듣는다고 하며, 문수사를 지나 6분 후 삼거리(문수사 0.2km, 대남문 0.3km, 구기분소 2.2km)를 통과하였다.

 

북한산의 봉우리들..

 

대남문은 보수 중이고..

 

기가 세다는 보현봉..

 

문수사 마당에 고양이들이 통관세를 받고 있습니다..

 

문수사..

 

삼거리를 지나 내리막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문수봉 뒤의 두꺼비 바위 쪽에서 릿지를 하는 팀을 볼 수 있었다. 그 후 계속 내리막길을 따라 약 25분지나 쉼터를 지났으며, 구기탐방지원센터에는 문수봉에서 약 1시간 15분이 지난 18:05분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횃불(두꺼비) 바위 아래 에로 릿지를 하고 있네요

 

당겨 본모습..

 

구기탐방지원센터 0.7km 남기고..

 

 

구기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산행 후 뒤풀이는 역시 빈대떡 막걸리가 최고..

 

 

▶산행 후기

 

이번 북한산 족두리봉 ~ 문수봉 산행은 2012년 처음 산행을 한 이래 몇 번 찾았던 코스이나 3년 전에 마지막으로 산행을 하고 이번에 다시 산행을 하여 감회가 깊었다. 특히 요즘은 신종 코로나 19가 확산됨에 따라 지방 산행을 할 수도 없고 평일에는 집에만 있다 보니 좀이 쑤시고 힘이 들었는데 비봉에 올라 화랑도의 호연지기를 느낄 수 있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아주 좋았다. 북한산은 언제 찾아도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수도권의 제1의 산이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기회가 되면 자주 찾아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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