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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명산 산행기/서울,경기

파주 감악산(20. 4. 11) 추억을 찾아서..

by 산사랑 1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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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산행(2020. 4. 11일 토요일)】산림청/ 인기 백대 명산 제58위

 

경기오악(서울 관악, 가평 화악, 포천 운악, 개성 송악, 파주 감악)의 하나인 감악산(紺岳山 675m)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군 남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한북정맥(백두대간이 금강산을 향해 달리다가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것) 양주에서 갈라져 적성 쪽으로 뻗어간 산줄기이다. 감악산은 삼국시대부터 명산으로 알려져 왔으며 지역주민들에게는 감박산으로 더 잘 알려져 있고 “고려시대”나 “동국여지승람”에는 “감악”으로 표기되어있다. 예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紺岳) 즉 검은 바위산이라 불렀다.

 

신라때부터 명산이며 무속의 신산의 하나로 태조실록에 의하면 조선시대 궁중에서 이 산에 춘추로 별 기은을 지냈다고 한다. 이 산에는 범륜사를 비롯하여 수월사, 봉암사, 미타암 등의 당과 절이 있으며, 중부지방에서 주요한 신앙처의 구실을 하며 지금도 봄철에는 기도를 드리려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으며 수도권에서 많은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지내는 영산이다.

 

또한 감악산은 휴전선에 인접하여 군사시설로 입산통제구역으로 묶여 있다가 1980년대 중순부터 통제가 완화되어 등산객들이 찾기 시작하였으며, 등산이 허용된 코스는 명륜사와 신안리, 원당리 방향 등산로이다. 산의 정상에는 흔적도 없이 마모되어 글씨가 찾아볼 수 없는 감악산 신라고비(속칭, 빗돌대왕비, 설인귀 사적비)가 석단 위에 우뚝 서 있는데 이 일대는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의 지배권을 다투던 삼국간의 혈투장이었고 거란 침입과 한국전쟁 때 고랑포 싸움의 주 전지였다. 현재에도 주변에 군부대가 있고, 정상에 오르면 강 건너편으로 휴전선 일대의 산과 들이 눈앞에 펼쳐지며, 맑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과 북한산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감악산 정상의 비석으로 북한산 비봉에 있는 진흥왕 순수비와 비슷하네요..


산행 : 주차장 ~ 범륜사입구 ~ 출렁다리 ~ 운계폭포 ~ 범륜사 ~ 숯가마터 ~ 묵은밭(까치봉 갈림길) ~ 악귀봉 ~ 장군봉 ~임꺽정봉 ~ 감악산정상 ~ 까치봉 ~ 운계능선길 ~ 출렁다리 ~ 주차장의 원점회귀..

 

거북바위와 무인점포로 머루주가 만원 하더군요..

 

운계폭포 양쪽 계곡을 연결하는 길이 150m, 폭 1.5m 규모의 국내 최장 길이 산악 현수교인 출렁다리로

코로나 19로 확산 방지를 위해 3.29 ~ 4.19일까지 출렁다리를 출입통제하더군요..

 

출렁다리에 사람이 없는 것을 찍기가 쉽지 않은데 출입통제 때문에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군요..

【감악산 출렁다리】

운계폭포 양쪽 계곡을 잇는 산악 현수교로는 국내 최장 길이 150m, 폭 1.5m의 출렁다리가 경기도 파주 감악산에 완공돼 '16. 9.22일 임시로 공개되었으며, 10.22일 단풍맞이 축제날에 정식 개통된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주탑을 세우지 않고 케이블만 연결하는 공법을 써서 자연 훼손을 최소화했으며, 몸무게 70kg의 성인 900명이 동시에 올라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초속 30m 바람에도 버티고 지진 7.0에도 버틸 수 있는 안전성 있는 국내 최장 다리이며, 감악산에는 최근 이 다리를 중심으로 파주, 양주, 연천을 아우르는 둘레길 21km 구간이 이어졌다.

 

산 아래에는 진달래가 피어 있고..

 

물어서 그런지 운계폭포에 물은 많지 않네요..

 

전망대에 까마귀가 앉아 있네요..

 

 

다른 각도에서 본 운계폭포..

 

망대와 출렁다리..

 

운계폭포 상단부..

 

망대에서 본 출렁다리로 반대편에도 전망대가 있네요..

 

망대 앞에 있는 거북바위..

 

범륜사에 있는 12 지신 상..

【십이지간】

십이지의 개념은 중국의 은나라에서 시작되어, 한나라 중기에 이르러 방위나 시간에 대응하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쥐, 소, 범,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의 십이지의 순서에 대해 여러 설화가 있다. 동물의 발가락 수를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 각 시(時)에 활동하는 동물 순으로 정했다는 설, 정월 초하루에 제일 먼저 천상의 문에 도착한 동물 순으로 정했다는 설 등이다. 이 중 각 시(時)에 활동하는 동물 순으로 순서를 정했다는 설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으며, 십이지별 시간은 다음과 같다. * 子(자) : 오후 11시∼오전 1시(삼경) * 丑(축) : 오전 1시∼오전 3시(사경) * 寅(인) : 오전 3시∼5시(오경) * 卯(묘) : 오전 5시∼7시 * 辰(진) : 오전 7시∼9시 * 巳(사) : 오전 9시∼11시 * 午(오) : 오전 11시∼오후 1시 * 未(미) : 오후 1시∼3시 * 申(신) : 오후 3시∼5시 * 酉(유) : 오후 5시∼7시 * 戌(술) : 오후 7시∼9시 * 亥(해) : 오후 9시∼11시(이경)

(출처 : 다음 백과사전)

 

동양 최초 백옥석 관음상..

 

 

1992년 중국에서 반입한 나무화석(나무에 광물질이 스며들어 나무가 화석화된 것)..

 

세조가 운계사에 하사한 공덕비(근거 : 세조실록 3년 정축년)

 

범륜사 대웅전과 연등..

 

감악산 올라가는 길에 홍수 대비 사방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숯가마터로 감악산 곳곳에 있다고 하네요..

 

묵은밭 갈림길..

 

 

꺽정봉으로 진행합니다..

 

감악산 자연인 강성욱 씨 집이 보이는 조망처에 있는 멋진 소나무입니다..

 

2017년 EBS1 ‘한국기행 ‘명당에 살고 싶다’의수상한 두메산골’ 편에서 전파를 탄 감악산 자연인 강성욱 씨 집으로

17년 당시 12년째 돌탑을 쌓고 있다고 합니다...

 

 

병풍바위(?)..

 

악산 정상이 보이네요..

 

신암저수지..

 

악귀봉 가기 전의 멋진 소나무로 멀리 신암저수지가 보입니다..

 

통천문입니다..

 

귀봉에 산객이 보이네요..

 

바위에 뿌리를 내린 기품 있는 소나무..

 

악귀봉에서 임꺽정봉 가는 길에 있는 암봉에서 신암저수지 방면을 조망하고..

 

악귀봉 절단애 너머 산그리메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여기서 보니 바위가 동물 형상입니다..

 

반대편 능선상의 멋진 소나무들..

 

멋진 소나무들..

 

 

 

바위틈에서

 

진 소나무들이 곳곳에 있고..

 

 

 

굴바위 전망대..

 

 

 

지나 온 장군봉..

 

나무 태그를

 

요즘 산은 맹수가 사라져 고양이들이 왕노릇 하고 있습니다(고산님 작품)

 

임꺽정봉 정상..

 

 

악산 정상으로 갑니다..

 

16년 산행 당시 보았던 임꺽정굴(설인귀굴)인데굴(설인귀굴 이번에는 막아 놨더군요..

 

뾰족 바위..

 

 

지나 온 임꺽정봉입니다..

 

호색도 지천이고..

 

감악산 정상 인증..

 

 

상 인근에 있는 마리아상으로 보병 25사단 비룡성당 교우가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까치봉 가는 길에 팔각정자가 있고, 너머 임진강이 흐르네요..

 

까치봉(표지목이 있음)에서 본 정상 부근..

 

16년 산행 시 찍은 까치봉..

 

 

산길에도 멋진 소나무들이 있더군요..

 

 

이 소나무는 나무뿌리가 바깥으로 길게 나와 있네요..

 

3개 방향으로 총구가 있는 방카..

 

운계폭포 상단이 나오고..

 

진달래와 연등..

 

거북바위를 지나 감악산 주차장에는 14:30분에 도착하여 약 5시간 30분(식사, 휴식시간 포함)이 소요된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거북바위 휴게소 뒤편의 개나리로 이곳에는 이제 개나리가 활짝 피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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