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황포돛배】
파주 황포돛배는 적성면 두지리 나루터에서 거북바위, 임진강 적벽, 원당리 절벽, 쾌암, 호로고루성, 고랑포 등을 지나 다시 두지리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임진강 6km 구간을 운행한다. 파주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임진강 8경 가운데 60만년 전 형성된 주상절리 적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또한 분단 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임진강의 숨겨진 비경과 무장공비 김신조 침투로 등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곳들을 관람할 수 있는 파주시 유일한 뱃길 관광지이다.
황포돛배에 돛을 올린 모습..
파주 감악산 산행 후 시간이 남아 파주 일원을 둘러 보았으며, 황포돛배를 타고 적성면 두지나루에서 임진강 6km 구간을 배를 타고 감상할 수 있었다. 황포돛배는 오전 10시부터 매 1시간 단위로 운영되고 동절기는 7회, 하절기는 9회 운영되고 승선료는 9.000원이었다.
두지리 황포돛배 선착장..
과거 황포돛배는 조선시대부터 물자운송 수단으로 널리 이용됐는데 누런 포를 돛에 달고 그 바람의 힘으로 운항하는 배다. 황포돛배는 한강을 왕래하며 단양, 제천, 마포 등 모든 지역을 갈 수 있었다. 한강 마포나루에서 새우젓, 소금, 생선 등 해산물을 싣고 와 고랑포 나루에서 일대 특산품인 인삼, 콩, 야채 등을 싣고 갔다.
황포돛배는 2척을 운행하고 있으며, 돛을 내리고 정박해 있는 황포돛배..
포구에 있는 황포돛배 조형물인데 사실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매표소 안쪽에서는 요리프로그램을 촬영 중 이더군요..
프레임에 보이는 풍경이 몌쁘네요..
16:00시에 나갔던 황포돛배가 돌아오는데 돛을 내리고 들어 오네요..
파주 황포돛배는 노를 저어 가는 배가 아닌 동력선으로 배를 운행하며, 지난 2004년 3월 2일 45인승 2척으로 운항을 시작하여 2014년 11월까지 11년간 31만 명의 관광객이 이용했었고, 2017년 6월부터 다시 재개하였다.
배를 타고 나가면서 본 두지나루의 모습..
건물 벽에 있는 그림은 겸재 정선의 진경 산수화를 본뜬 것으로 10여 년 전에 그렸다고 합니다..
연천군 방향인데 경치가 좋습니다..
해가 서산으로 천천히 넘어가면서 앙상한 나무들의 모습이 황폐한 작금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네요.. ..
거북바위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가운데 바위는 사자바위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잎이 하나도 없는 나무가 그리는 공간이 보기 좋습니다..
임진강 원당리 적벽으로 주상절리라고 하네요..
연천 방향으로 가운데 바위를 멧돼지 바위라고 합니다..
토끼바위로 돌단풍이 꽃을 피우고 있네요..
오늘 산행을 한 감악산 정상 부분이 보이네요
강에는 왜가리 등 철새들이 보이더군요..
강태공들도 여기저기 보이고..
강변에 이런 건물들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나무들이 멋지네요..
기품이 있습니다..
진달래도 여기저기 피어있고..
두지나루 선착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선착장에 사람들이 하나도 없고 우측을 보니 아직도 요리 프로그램 촬영을 하고 있네요..
선장님에게 황포돛배에 돛이 올라가지 않으니 조금 이상하다고 한 결과 돛을 올렸는데 돛은 배안에서 기계로 돌려 올립니다..
당겨 잡은 돌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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