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 안산 연계 산행(2020. 9. 26일 토요일)】
인왕산(338m)은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되어 있고, 암반이 노출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의 성곽은 이 산의 능선을 따라 지나며 동쪽 산허리에 북악산길과 연결되는 인왕산길이 지난다. 인왕산은 조선 개국 초기에 서산(西山)이라고 하다가 세종 때부터 인왕산이라 불렀다. 인왕이란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신(金剛神)의 이름인데, 세종 때 조선왕조를 수호하려는 뜻에서 산의 이름을 개칭하였다고 한다.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일제강점기에 인왕산의 표기를 인왕산(仁旺山)이라 하였으나, 1995년 본래 지명인 인왕산(仁王山)으로 환원되었다.
경복궁 왼쪽에 자리한 인왕산은 예로부터 황제가 태어날 명당이 있다는 말들이 심심찮게 돌았다. 도성의 풍경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풍경, 한양을 대표할 풍경은 모두 이곳 인왕산 주변을 맴돌고 있다. 특히 필운대(弼雲臺), 청풍계(淸風溪), 반송지(盤松池), 세검정(洗劍亭)은 《동국여지비고(東國輿地備攷)》의 '국도팔영(國都八詠)'에 꼽혀 한양 명승지의 절반을 인왕산 자락이 차지했다.
정상에 오르면 경복궁을 중심으로 인왕산과 함께 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싸고 있던 내사산인 낙산, 남산, 백악산이 펼쳐진다. 북한산에서 볼 때, 북악산을 중심으로 좌측에 낙산, 우측에 인왕산이 있어 좌청룡 우백호를 이룬다. 특이한 형태의 암석과 암벽의 웅대함이 등산객의 감탄을 자아내며, 정상에 서면 서울 중심가의 빌딩들과 청와대 부근의 녹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출처 : Daum백과사전을 중심으로 재편집]
인왕산의 숨겨진 멋진 바위에 올라..
산행들머리인 부암동은 잃어버린 아이를 찾거나 아이를 낳고자 하는소원바위인 부침바위 터라고 하네요..
산행들머리인 대원군 별장이 있던 석파정 앞의 서울미술관..
산행은 석파정 ~ 홍지문 능선 ~ 기차바위 ~ 인왕산 정상 ~ 무악재 하늘다리 ~ 안산 정상 ~ 안산 둘레길 ~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으로 진행..
홍지문 능선에서 본모습으로날씨가 맑아 북한산 능선과 봉우리(문수봉 ~ 보현봉 ~ 형제봉)들이 선명하게 보이네요..
북악산도 보이고,,
잠실 롯데타워도 연무 속에 우뚝 솟아 있고..
군부대가 자리 잡고 있네요..
파노라마로 본 북한산 주능선..
기차바위에서 본모습....
기차바위에서 본 모습으로 족두리봉에서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북한산 주능성, 백악산 등이 파노라마처럼 보입니다..
기차바위 지난 조망처에서 본 인왕산과 안산..
북한산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승가봉 ~ 문수봉 ~ 보현봉)
인왕산 치마바위..
인왕산 정상 인증..
정상에서 날아보고..
소나무 아래에서 새로 단장된 성곽길을 굽어보는 이곳 경치가 정말 멋집니다..
인왕산의 숨겨진 멋진 바위로 보는 각도에 따라 조금 달리하고..
이런 멋진 바위가 인왕산에 숨겨져 있다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바위로 올라가고 있네요..
인왕산의 웅장한 모습..
마치 뱀이 기어가는 형상의 성곽길 너머 남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마치 두꺼비 형상 같이 특이한 모습입니다..
형제바위..
일제시대 당시의 서대문 형무소입니다..
【서대문형무소】
구 서울구치소(사적 제324호)의 일제강점기의 명칭. 형조의 지휘를 받아 죄수를 관장하던 전옥서가 전신으로, 1908년(순종 2) 10월 21일 일본인 건축가 시텐노 가즈마의 설계에 의해 한국 최초의 근대식 감옥인 경성감옥으로 건축되었다. 1923년 서대문형무소로 개칭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 허위·유관순·강우규 등 수많은 애국지사가 수감되었던 민족 수난의 현장이었다. 해방 후에는 서울형무소, 서울교도소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간첩·사상범, 많은 운동권 학생과 재야인사 등이 거쳐간 곳으로써 한국의 교도행 정상 빼놓을 수 없는 기념지였다. 1987년 의왕시로 이전하면서 기존의 자리에는 기념공원이 조성되었다. [출처 : Daum백과]
안산도 바위산인 것을 알 수 있네요..
새롭게 단장한 성곽길..
스님이 기도하는 모습인 선바위..
【선바위】
인왕산 중턱 선바위가 묘한 기운을 풍긴다. 바위는 검고 구멍이 숭숭 뚫려 있으며 까마귀들이 주변을 선회한다. 선바위는 성곽 바로 바깥이고 주변에는 무당들의 굿당들이 산재해 있다. 선바위에는 정도전과 무학대사 사이의 일화가 전한다. 무학대사는 선바위를 끼고 도성을 쌓길 원했고 정도전은 그 반대였다. 두 사람이 한창 논쟁하던 어느 겨울날 눈이 많이 왔는데 선바위 옆으로는 눈이 다 녹은 신기한 일이 태조에게 보고됐다. 태조는 눈이 녹은 곳과 녹지 않은 곳을 경계로 도성을 축성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래서 선바위가 성 바깥으로 놓이게 됐다. 그러자 무학대사는 이제 중은 선비들 책 짐이나 들어주게 됐다고 한탄했다.
인왕산 정상에서 성곽을 따라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선바위는 인왕산 동편과 서편 그 경계를 가르는 곳에 있다. 겨울철 해를 고스란히 받는 곳은 눈이 녹고 응달이 진 곳은 녹지 않는데 바위 주위에 그 경계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일화가 전해져 내려온 것은 아닐까? 거대한 바위 두 개가 마치 스님이 장삼을 입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선(禪)'바위로 불리는 이 바위는 무속 신앙이 깊어 오늘날 아이를 낳기 원하는 부인들이 찾아와서 기도하는 곳이기도 하다.(출처 : 다음 백과)
좌측 군부대와 우측 형제바위..
좌측부터 롯데타워, 남산, 청계산, 우면산, 백운산. 관악산 등이 희미하게 보이고, 안산이 우측끝에 있네요..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있고..
인왕정..
나팔꽃도 예쁘게 피어있고..
산수유 열매도 익어가고..
인왕산과 안산을 연결하는 무악재 하늘다리..
군부대 앞쪽에 위치한 바위가 직각으로 우뚝 서있는 모습이 특이합니다..
무악재 하늘다리 너머 인왕산 위로 구름이 흘러가는 것이 한가롭네요..
구름 아래 북한산 능선과 인왕산과 북악산이 보이고..
남한산 서문에서 보면 롯데타워와 남산이 일선으로 보이는데..
안산 안장 암벽등반학교의 연습장소로 암벽 등반하고 있네요..
안산 자락에서 본 서대문형무소..
안산 앞의 거북바위..
안산 정상 봉수대..
【안산】
안산(鞍山)의 '안(鞍)'은 말안장이란 뜻이다. '鞍'이란 글자는 두 글자가 합쳐져 만들어졌는데 '가죽 혁(革)' 또는 '고칠 혁'과 '편안할 안(安)'이다. 안산은 산의 생김새가 말이나 소의 등에 짐을 실을 때 사용한 길마와 같이 생겼다 하여 길마재라고도 하며 모래재, 추모련이라고도 불렀다.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 봉우재라고도 한다. 역사적으로는 조선 시대 이괄(李适)이 반란을 일으켜 전투를 벌였던 곳으로 유명하다.
또 안산은 무악산(毋岳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무악이라는 명칭은 한양 천도를 위해 지금의 청와대 뒤에 있는 북악산, 인왕산 등과 함께 도읍의 주산을 다투는 과정에서 태조 이성계가 안산을 무악산이라 부른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학자 이수광이 쓴 《지봉유설(芝峰類說)》에는 '아이가 어머니의 등에 업힌 것 같은 한성의 부아암(負兒岩: 북한산 인수봉)이 마치 밖으로 뛰쳐나가려는 듯한 형상이므로 이를 막기 위해 안산을 어미 산, 즉 모악(母岳)"이라고 한 데서 유래했다고 적고 있다.(출처 : 다음 백과)
무악정..
자작나무와 메타쉐콰이어 숲..
꽃무룻도 군데군데 피어있고..
암벽 연습바위가 우뚝 솟아 있네요..
무리를 이루고 있는 꽃무릇..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으로 가는 길에 있는 독립유공자들의 일부입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은 코로나 19로 출입을 제한하고..
서재필 중심의 독립 협회가 1897년 우리나라의 독립을 선언하기 위해 국민의 헌금으로
영은문 자리에 세운 독립문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추석연휴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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