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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명산 산행기/서울,경기

명성산 억새와 단풍산행 (20.10.17) 산림청/인기 백대명산 제31위

by 산사랑 1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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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산 산행 (2020. 10. 17일 토요일)】산림청/인기 백대명산 제31위

 

명성산(鳴聲山, 922.6m)은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경계를 이루며 주능선 동쪽 수십만 평 넓이에 억새 군락지가 펼쳐져 가을철이면 수도권 억새 감상 1번지(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꼽히는 산으로 산자락에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등산과 호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정상부근의 억새밭에 서면 아스라이 내려다보이는 산정호수의 잔잔한 물빛과 드넓은 초원에 펼쳐진 은빛 억새밭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와도 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억새 군락은 본래 울창한 수림지대였으나 6.25 전쟁 때 피아간에 격전을 치르면서 울창했던 나무들이 사라지고 나서부터 억새 군락지가 되었다.

 

명성산의 산세는 풍수지리학적 측면에서 볼 때 소가 누워 있는 와우형으로 이러한 와우형 산세는 풍후하고 유순함을 상징한다. 두 개의 쇠뿔처럼 솟은 뾰족한 암봉을 이룬 정상부를 소의 머리로, 정수리에서 남쪽으로 길게 늘어진 주능선을 소의 등허리로 보고 남북으로 뻗은 이 주능선을 기점으로 동쪽 사면의 산세가 부드러운 반면 서쪽은 가파르고 험한 편이다.

 

한편 명성산은 후삼국시대, 왕건에게 쫓기게 된 궁예가 처지를 한탄하며 크게 울어 '명성(鳴聲)'이란 이름을 얻었다는 전설과 신라의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향하다가 커다란 바위산에 올라 설움에 복받쳐 엉엉 울었더니 산도 함께 슬피 울어 울음산으로 불리우다 울"명"자 소리"성"자를 써서 명성산이란 이름이 붙었다는 또 다른 전설이 함께 전해져 내려온다. 명성산 산행코스는 비교적 단순한 편이다. 산정호수 방면에서 시작하는 등룡폭포 계곡 코스와 자인사~삼각봉 코스가 명성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다. 자인사를 통해 오르는 경사가 급해 힘도 들지만 해빙기에는 가끔 낙석 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하산길에 급경사 계단길에서 구르는 사고도 종종 있었다. 등룡폭포로 오르다가 비선폭포 밑에서 왼쪽 암릉으로 오르는 책바위 코스도 색다른 산행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다.

 

자인사는 1949년 서울 명륜동에서 창건되어, 1965년 5월 지금의 자리로 옮긴 절이다. 현재의 터는 옛날 왕건이 궁예에게 결전의 반격을 가하기 전 바로 여기서 산제를 지내 산신의 도움으로 승전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왕건에게 대패한 궁예가 도망친 루트는 동쪽이라는 얘기도 있다. 명성산 남동쪽 백운산에서 화천으로 넘는 고개인 '도마치'는 당시 궁예가 '도망칠 때' 넘어간 고개라는 전설도 있다. 산행은 등룡폭포 입구 매점과 식당 앞을 출발, 비선폭포 ~ 등룡폭포 ~ 억새밭 ~ 팔각정(포천 명성산 정상) ~ 삼각봉 ~ 명성산 정상 ~ 신안고개 ~ 산정호수로 나오는 6시간 코스와 등산로 가든식당 ~ 비선, 등룡폭포 ~ 억새밭 ~ 삼각봉까지만 갔다가 자인사로 하산하는 3시간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등룡폭포 계곡 코스는 자인사 기점 코스보다 30~40분이 더 걸린다. 책바위 암릉 코스는 자인사 기점 코스와 소요시간이 거의 같다. 어느 코스로 오르건 삼각봉을 경유한다.

 

삼각봉으로 오르는 능선 동쪽 아래로 부드럽게 가라앉은 폭 1km에 달하는 수만 평에 달하는 분지 전체가 억새 물결이어서 장관을 이룬다. 삼각봉 능선에서 이 방향으로는 황금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억새군락 너머로 각흘봉, 광덕산, 상해봉이 보이고, 오른쪽 이동 분지 건너로는 한북정맥 상의 백운산, 국망봉, 도마치봉 등이 멀리의 화악산과 함께 시원하게 터져 이곳에서 즐기는 파노라마가 일품이다. 삼각봉에서 정상까지는 약 0.7km(20분 소요) 거리로, 이 구간도 능선길 동쪽이 온통 억새군락이다. 빽빽하게 밀집되어 있는 억새군락이 마치 황소 등허리의 쇠털을 보는 기분이다. 정상에서는 북서쪽 아래로 '궁예의 침전' 암릉이 발아래로 보이고, 멀리로는 동송(구 철원)과 갈말(신철원)이 철원평야를 가르는 한탄강과 함께 시원하게 터진다. (출처 :월간 “산”을 중심으로 재작성)

 

팔각정에서 내려다 본 명성산 억새..

 

▶08:45분 산정호수 상봉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식사/휴식시간 포함 6시간 55분 산행)

 

이번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의 제723차 산행으로 억새 산행 2탄으로 9년 전 겨울(‘11.12.17일/ 건셀 257차 산행)에 다녀온 명성산이 추진되었다. 9년 전에는 겨울에 추진하여 궁예봉을 들르기 위해 강포 3교 ~ 궁예봉 ~ 명성산 정상 ~ 신안고개로 하산을 하였으나 이번에는 억새를 보는 것이 목표임에 따라 산정호수 상봉주차장 ~ 비선폭포 ~ 등룡폭포 ~ 억새밭 ~ 팔각정(포천 명성산 정상) ~ 삼각봉 ~ 명성산 정상 ~ 산안고개 ~ 산정호수 ~ 상봉주차장의 약 14km 원점회귀로 추진하였다. 교대역에서 06:30분에 출발하여 들머리인 상봉주차장에는 약 2시간이 소요된 08:30분에 도착하였다.

 

산행 추진 : 상봉주차장상봉주차장 ~ 등룡폭포 ~ 억새밭 ~ 팔각정(포천 명성산 정상) ~ 삼각봉 ~ 명성산 정상 ~ 산안고개 ~ 산정호수 ~ 상봉주차장의 약 14km 원점회귀로 추진

 

• 상봉주차장(08:45) ~ 억새밭 입구(10:40)(들머리에서 약 1시간 55분)

 

상봉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를 하고 있어 명성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잠시 정비를 한 후 08:45분 억새 군락지로 출발하였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져 산행하기에 적절하였으며, 약 8분 후 단풍이 물들어 가는 나연폭포를 지나갔다. 나연폭포를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단풍을 볼 수 있었다. 오늘 산행은 억새 산행으로 추진하였고 명성산이 워낙 억새가 유명한 산이라서 단풍을 볼 것이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단풍을 보다니 정말 행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위로 올라 갈수록 단풍색은 점점 찐해졌으며, 나연폭포에서 약 16분 후에 비선폭포에 도착하였다.

 

단풍이 물 들기 시작하는 나연폭포..

 

풍이 곱게 물들어 갑니다..

 

 

다리를 지나고..

 

흰색과 노란색들이 잘 어울리고..

 

단풍이 곱게 물든 비선폭포..

 

비선폭포 물줄기는 시원찮았지만 폭포 주변은 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있었다. 계곡 단풍이 색깔이 곱고 예쁜 것을 이곳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비선폭포를 지나면서 붉게 물든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때로는 마치 물감을 뿌린 수채화같이 여러 가지 색이 혼재되어 있는 곳도 볼 수 있었고, 물에 투영된 고운 단풍에 발걸음을 멈추기도 하였다. 단풍구경을 하다 보니 궁예의 울음이 폭포 되어 흘러내렸다고 하는 등룡폭포에 도착(09:45분)하였다.

 

폭포 물줄기는 시원찮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었네요..

 

계곡을 따라 단풍이 물들고..

 

층층으로 물든 단풍..

 

붉게 물든 단풍이 절정입니다..

 

여러 가지 것이 마치 물감을 뿌린 듯하네요..린듯 하네요..

 

물에 투영된 고운 단풍에 발걸음이 절로 멈추고..

 

등룡폭포에 도착하고..

 

등룡폭포의 물줄기도 가을 가뭄의 영향으로 가늘게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폭포 주변은 곱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폭포 아래쪽의 계곡에 곱게 물든 단풍은 계곡 단풍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위쪽에서 폭포 아래쪽을 보니 정말 용이 올라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등룡폭포의 단풍은 절정입니다..

 

등룡폭포 아래쪽 계곡은 단풍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등룡폭포는 궁예의 울음이 폭포 되어 내린다고 합니다..

 

등룡폭포 위에서 내려다본모습..

 

등룡폭포를 지나 약 30분을 올라가니 단풍은 끝이 나고 억새가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접적지역에서는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진 모습에서 가을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 햇빛에 부서진 은빛 억새가 바람에 출렁이는 모습을 즐기다 보니 억새 군락지에 도착하였다.

 

기서 단풍은 거의 끝이 나고..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의 모습..

 

햇빛에 부서진 은빛 억새가 바람에 출렁이고..

 

• 억새 군락지(10:40) ~ 팔각정 포천 명성산 정상(11:15)(억새 군락지에서 약 35분)

 

명성산 억새 군락지는 본래 울창한 수림지대였으나 6.25 전쟁 때 피아간에 격전을 치르면서 울창했던 나무들이 사라지고 나서부터 억새 군락지가 된 곳으로 약 15만㎡에 달하는 너른 벌판이 모두 억새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오늘 산행의 주목적이 억새를 보는 것으로 억새가 주는 멋진 풍경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천천히 진행하였다. 햇빛에 반짝이는 은빛억새가 어느새 황금빛 색으로 변해 있었으며, 억새밭 한가운데 멋진 나무 한그루가 군계일학처럼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느릿느릿 억새를 즐기면서 걷다보니 팔각정이 나왔으며, 그곳에서 억새밭을 내려다보니 넓은 들판이 황금빛 억새물결로 춤추고 있는 것이 정말 장관이었다.

 

전국 5대 억새군락지 답습니다..

 

억새가 황금색으로 곱게 물들어 있네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은빛 억새를 즐기고 있네요..

 

팔각정입니다..

 

팔각정에서 내려다본 명성산 억새는 정말 장관입니다..

 

 

• 팔각정 포천 명성산 정상(11:15) ~ 철원 명성산 정상(12:42)(팔각정에서 약 1시간 28분)

 

팔각정을 조금 지나 능선에 올라서니 이제까지 보았던 풍경과는 전혀 다른 철원 방면 산허리에 구름이 낮게 걸쳐 있는 멋진 경치와 산정호수를 볼 수 있었다. 산정호수에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 것도 보였으며, 호수 한가운데에는 물기둥이 힘차게 치솟고 있는 것도 볼 수 있었다. 눈을 돌려 포천방향으로 보니 포사격장과 타깃이 보였는데 타깃은 얼마나 많은 포탄이 떨어졌는지 커다란 바위가 하얀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팔각정에 있는 포천 명성산 정상 인증..

 

좌측 개망초는 낮은 곳에 많은데 명성산 높은 곳에 간간히 볼 수 있더군요..

 

역시 명선산 억새는 수도권 최고이자 5대 억새 군락지 답습니다..

 

철원 방면의 산허리에 구름이 낮게 걸쳐 있고..

 

명품 소나무 한그루가 산하를 굽어보고..

 

산정호수가 보입니다..

 

 

정호수 주변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포천 방면타깃(좌측)이 보입니다..

 

팔각정에서 약 40분 정도 진행을 하니 온통 바위로 되어 있는 궁예봉 능선을 볼 수 있었다. 9년 전 겨울 강포 3리에서 궁예봉을 오르던 기억은 어느새 사라져 잊혀졌지만 당시 산행이 쉽지 않았다는 것을 궁예봉 능선을 보니 알 것만 같았다. 아래쪽을 바라보니 철원평야는 벼베기가 거의 끝난 철원평야가 보였는데, 금학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 쳐진 가운데 넓은 철원평야를 있는 것을 보니 과연 궁예가 도읍지로 정할 말한 곳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궁예는 송악(개성)에서 철원으로 도읍지를 옮겨 약 15년 정도 통치하다가 실정으로 부하 장수였던 왕건에게 쫓겨 죽게 된 비운의 군주라 할 수 있다.

 

궁예봉 능선이 멋지게 이어져 있네요..

 

금학산을 병품처럼 두른 철원평야는 벼베기가 마무리 단계인 것 같습니다..

 

삼각봉에는 팔각정에서 약 1시간 8분이 소요된 12:23분에 도착하였다. 삼각봉에서 약 10분 정도 휴식을 하면서 점심식사를 하려다가 사람들도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 내친김에 명성산 정상까지 가기로 하였으며, 삼각봉에서 명성산 정상까지는 10분 거리로 팔각정에서는 약 1시간 28분이 소요된 12:42분에 도착하였다.

 

삼각봉 정상입니다..

 

삼각봉을 깃점으로 포천과 철원으로 행정구역이 갈라집니다..

 

명성산도 등산로가 상당히 많이 있네요..

 

나 온 능선을 보니 완전히 가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철원 명성산 인증..

 

• 철원 명성산 정상(13:32) ~ 상봉 주차장(15:40)(명성산 정상에서 약 2시간 8분)

 

명성산 정상에서 약 50분에 걸쳐 식사와 휴식을 취한 후 계곡 길을 따라 신안고개로 하산을 시작하였으며, 하산 길도 단풍으로 물들어 있었다. 계곡 길을 따라 약 50여분 내려오니 오늘 산행을 통해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단풍나무가 붉은색으로 곱게 물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어서 거대한 암벽으로 되어 있는 숨은폭포가 나왔으며, 암벽 바위 중앙에 고운 단풍나무가 예쁘게 물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신안고개 계곡 하산길도 단풍으로 물들어 있고..

 

정말 크고 아름다운 단풍나무가 붉은 색으로 곱게 물들어 있더군요..

 

거대한 암벽으로 되어 있는 숨은폭포..

 

바위 중앙에 고운 단풍나무가 예쁘게 물들어 있네요..

 

숨은폭포 직등 길은 밧줄로 이어져 있었으며, 왼쪽으로 새로운 길이 나 있었다. 예전에는 이 직등 길로 많이 다녔으나 중간 10m 높이 절벽 트래버스(횡단) 지점이 위험하므로 초심자는 직등 길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숨은폭포 역시 가을 가뭄 영향으로 물줄기가 가늘게 흘렀으며, 폭포를 내려와 걷다 보니 누군가가 바위 일부를 직각으로 잘라낸 바위를 볼 수 있었다. 신안고개에는 명성산 정상에서 약 1시간 10분이 지난 14:40분에 도착하였으며, 이후 임도를 따라 진행하였다. 임도를 따라 약 40분 진행을 하니 산정호수 둘레길이 나와 이후 둘레길을 따라 진행하였으며, 상봉 주차장에는 명성산 정상에서 약 2시간 8분이 소요된 15:40분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멋진 소나무도 있고/ 바위 옆쪽으로 밧줄 따라 길이 이어지고/ 폭포수는 아주 조금씩 흘러내리네요..

 

바위가 아주 웅장합니다..

 

바위를 누군가가 잘라간 것 같습니다..

 

신안고개 도착하여 임도로 진행하다가 산정호수 둘레길을 따라 상동 주차장까지 와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두 가지 색의 꽃을 피우네요..

 

상동주차장에서 본 명성산은 바위산으로 되어 있습니다..

 

▶산행 후기

 

이번 명성산 산행은 오서산에 이은 금년 두 번째 억새 산행으로 추진하였으며, 계곡을 따라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단풍을 덤으로 볼 수 있었던 산행이었다. 억새 군락지는 국내 5대 억새군락지답게 햇빛 머금은 은빛억새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으며, 팔각정에서 내려 본 억새군락지는 황금색으로 변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팔각정을 지나면서 산정호수도 볼 수 있었으며, 포천의 풍경과는 전혀 다른 철원의 황금들판과 산허리를 감싸고 흘러가는 구름 띠를 보면서 산길을 걷는 것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될 수 있었다. 신안고개로 내려가는 하산 길에서도 멋진 단풍을 볼 수 있어 오늘 산행은 가을의 대명사인 억새와 단풍 두 가지를 모두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하산 길에 산정호수 둘레 길도 걸을 수 있어 행운이 함께한 산행으로 가을날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산정호수 둘레길은 별도로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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