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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호남)

남도전통미술관(21. 3.28)

by 산사랑 1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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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를 둘러보고 운림산방 주차장 옆에 있는 남도전통미술관을 찾았다..

【남도전통미술관】

남도전통미술관은 2010.10.1일 건립되어 현재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획전시실과 진도 출신 미술가인 백포 곽남배 선생과 전정 박항환 선생의 개인 전시관 등 3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기획전시실은 진도 출신 화가들이 많다 보니 진도 출신 작가들의 작품으로 계속 순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시실 내부에 있는 작품..

백포(白浦) 곽남배(郭楠培: 1929~2004) 선생

백포정사란 현판이 걸린 백포(白浦) 곽남배(郭楠培: 1929~2004) 선생의 작품이 전시된 전시실이 바로 옆에 있다. 백포 선생은 2004년에 타계하였으나 미술 평론가들이 작품을 평하기를 신기에 가까운 능수능란한 기교와 섬광처럼 번득이는 화풍은 감동적이다 할 정도로 작품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일본까지 알려져 전일전의 회원으로 일본에서 활동을 하였으며 1998년에 대한민국 보국 문화훈장을 수여받은 작가이다.

 

백포 곽남배 선생의 작품들..

곽남배 선생은 서양화로 출발하여 동양화로 전공을 바꾸었기에 색채가 화려한 작품들도 눈에 띕니다..

전정(田丁) 박항환(朴亢煥: 1947~ ) 화백

전정(田丁) 박항환(朴亢煥: 1947~ ) 화백이 기증한 작품 130점을 순환 전시하고 있는 전정 미술관이란 이름으로 명명되어 있다. 전정 선생은 온고지신 즉 옛것을 익혀 그로 말미암아 새것을 알아간다는 정신으로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늘 새로움을 추구한 화가다. 운림산방의 화맥을 이은 남농 허건 문하에서 남종화로 시작된 작품은 선생만의 독특한 산수화를 탄생시켰고 흐르지 않는 물은 썩는다는 소신으로 늘 새로운 작품을 추구해온 예술혼을 가진 작가라 할 수 있다. 

 

전정(田丁) 박항환(朴亢煥: 1947~ ) 화백이 기증한 작품들..

전통 수묵화 산수화를 그린 작가로는 다소 파격적인 느낌이 드는 작품들도 눈에 띕니다..

기획전시실의 작품들로 진도 출신 작가들의 작품으로 계속 순환 전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