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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 산행기/서울,경기

해명산 ~ 낙가산 ~ 상봉산 (21. 5.15)

by 산사랑 1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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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산 ~ 상봉산 산행(2021. 5. 15일 토요일)】

 

석모도(席毛島)는 인천시 강화군 서부에 위치한 섬으로, 멋진 바다 조망을 볼 수 있는 수도권의 섬 산행지로 인기 있는 곳이다.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약 1.5 떨어져 있는 섬으로 1895년 행정구역 개편 때 교동군에 소속돼 삼산면이라 불리게 됐고 1910년 강화군에 편입됐다. 삼산면이란 명칭은 석모도에 있는 명산인 해명산(327m)·상봉산(316m)·상주산(264m) 등의 봉우리가 한자의 산자(山字) 모양을 이루고 있는 데서 유래됐다.

 

석모도 산행은 해명산에서 시작해 낙가산이나 상봉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서해바다와 야트막한 산봉들이 운집한 강화도를 조망하며 갈 수 있어 인기가 있다. 해명산 ~ 낙가산 ~ 상봉산 종주산행은 대개 전득이고개에서 능선으로 올라붙은 다음 해명산과 낙가산을 거쳐 상봉산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해명산(海明山·327m)은 수도권에서 쉽게 갈 수 있는 대표적 섬 산이다. 강화도에서 배를 타고 10분만 가면 닿을 수 있어 편하게 섬산 특유의 매력을 맛볼 수 있다(지금은 연도교가 생겨 차량으로 이동). 산의 높이가 300m대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나 옹골찬 바위가 능선 곳곳에 있어 육지의 1000m대 못지않은 고도감과 낮은 산 특유의 아기자기함을 모두 갖추고 있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산이다

 

하산길에 있는 보문사는 선덕여왕 시절의 사찰로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으로 꼽히는 곳이다. 눈썹바위 아래 거대한 절벽에는 높이 9.7m 너비 3.64m의 관음보살상(시유형문화재 제63)이 조각돼 있다. 눈썹바위에서 보는 낙조 또한 인상적이다.

 

강화 상봉산 정상..

13:15 ~ 17:15분 산행( 4시간 산행/휴식 포함)

 

금일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756차 산행으로 강화 해명산 ~ 낙가산 ~ 상봉산이 선정되었으며산행은 전득이고개 ~ 해명산 ~ 낙가산 ~ 상봉산 ~ 자연휴양림의 약 10km, 4시간 계획으로 추진하였다.

 

해명산은 건강셀프등산회가 생긴 후 처음으로 찾았던 섬 산행지로서 아기자기한 능선을 따라 전개되는 조망이 좋아 해명산 산행 이후 해마다 휴가철이면 섬을 찾게 된 계기가 되었다그동안 건셀에서 석모도 산행은 해명산 ~ 낙가산 ~ 보문사는 2, 상주산 1회,상봉산 1회 추진하였다. 사실 석모도 산행은 해명산 ~ 낙가산 ~ 상봉산 연계 산행으로 추진해야 되나 중간에 보문사가 있어 보문사로 하산을 추진하다 보니 상봉산까지 이어지는 종주산행을 하지 못하였다. 이번에 강화 1박 2일을 하면서 처음 종주산행을 하기로 하고 09:00 여의도역을 출발하여 고산님의 강화 별장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고 산행 들머리인 전득이 고개로 출발하여 13:05분에 전득이 고개에 도착하였다.

 

산행 추진 : 전득이고개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 자연휴양림의 약 10km, 4시간 계획으로 추진

 전득이 고개(13:15)해명산 정상(14:10)(전득이 고개에서 약 55분 소요)

 

전득이고개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있었으며, 잠시 정비를 하고 13:15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들머리에서 약 5분 정도 올라가니 2018년에 완성된 최대 740명 수용이 가능한 구름다리가 나왔다. 지자체가 생기고 나서 가장 많은 변화가 생긴 것이 각 지자체마다 구름다리를 조성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구름다리 지나가다 보니 두꺼비 한 마리를 볼 수 있었다. 들머리에서 약 20분지나 조망처가 나왔으며, 들머리인 전득이 고개와 간석지인 송개평야의 너른 들을 볼 수 있었다. 석모도 주민들 대부분의 주업이 농업이란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2018년에 완성된 최대 740명 수용이 가능한 구름다리..

비가 와서 그런지 두꺼비가 보이네요..

첫 번째 조망처에서 본모습으로들머리인 전득이 고개(좌측)와 간석지인 송개평야의 너른 들(우측)이 보입니다..

구름다리의 전모를 볼 수 있습니다..

잠시 후 구름다리가 안갯속에 보였으며, 두 번째 조망처인 너른 바위가 나오고 송개평야의 너른 들과 해명산이 보였다. 잠시 조망을 하면서 구경을 한 후 다시 출발하였으며, 해명산 정상에는 들머리에서 약 55분이 소요된 14:10분에 도착하였다.

 

두 번째 조망처에서 송개평야의 너른 들과 해명산이 보이고..

삼지창 같은 소나무..

해명산 정상으로 들머리에서 약 55분 소요되고..

 해명산 정상(14:15) ~ 상봉산 정상(16:30)(해명산 정상에서 약 2시간 15분 소요)

 

정상에서 일행과 떨어져 오롯이 혼자 산행을 하였으며, 표지석을 지나 2분 후에 낙가산 3.9km(해명산 0.2km) 팻말을 지났다. 다시 8분 후에 송이버섯 형상의 바위를 볼 수 있었다. 산행 시작부터 내리던 비는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었으며 다행인 것은 비의 양이 많지 않았다. 비가 올 때는 빗소리를 벗 삼아 쉬엄쉬엄 진행을 하였으며, 정상에서 약 23분 지나 상봉산 5.0km(해명산 0.9km) 팻말을 지났으며, 잠시 후 바위 세 개가 특이하게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곳곳에 보라색 붓꽃과 연분홍의 병꽃나무 꽃이 피어 산객을 반겨주었으며, 정상에서 약 38분 후에 낙가산 1.9km(1.9km(전득이 고개3.32km. 석모대교 3.6km, 윗말 1,4km)1,4km) 지점을 통과하였다.

 

송이버섯 형상의 바위..

바위 세 개가 특이하게 붙어 있는 것..

보라색 붓꽃과 연분홍의 병꽃나무 꽃이 피어 산객을 반기고..

낙가산 1.9km(1.9km(전득이 고개3.32km. 석모대교 3.6km, 윗말 1,4km)1,4km) 지점을 통과..

팻말을 지나 약 7분 후에 역삼각형의 ETET 같은 바위도 지나고, 잠시 후 운해 사이로 멋진 소나무가 있는 쉼터를 지났다. 다시 두꺼비 한 마리가 바위틈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두꺼비들도 비를 피하는 것을 보고 신기한 생각이 들었으며, ET 같은 바위에서 8분지나 농협 하나로 마트 갈림길(농협 하나로( 마트 2,5km, 낙가산 1.6km) 3분 후에 수목원 갈림길(수목원 2km, 낙가산 1.45km)을 지났다.

 

역삼각형의 ETET 같은 바위..

운해 사이로 멋진 소나무가 있는 쉼터..

두꺼비들도 비를 피하고..

농협 하나로 마트 갈림길(농협 하나로( 마트 2,5km, 낙가산 1.6km) 3분 거리의 수목원 갈림길(수목원 2km, 낙가산 1.45km)..

이후 특이한 형상의 바위들을 몇 개 보았으며, 눈썹바위 위쪽인 낙가산 정상 너럭바위에는 해명산에서 약 1시간 25분이 지난 3:40분에 도착하였다. 예전에는 이곳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커피 한잔을 하였는데 지금은 들어가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었다. 너럭바위에는 들어가더라도 경치를 볼 수 없었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하였으며, 약 7분 후에 보문사 갈림길을 통과하였다. 통상 해명산 산행을 할 경우 이곳으로 해서 보문사로 하산을 하는데 요즘 보문사에서 철조망을 쳐 산객들이 통과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소똥 바위..

주먹 바위..

요 바위도 재밌는 형상을 하고..

낙가산 정상 부근에 도착하고..

보문사 갈림길..

휴양림 갈림길로 나중에 이길로 하산을 합니다..

며느리밥풀 꽃(질투)..

【며느리밥풀의 슬픈 전설】

옛날에 아주 못된 시어머니 밑에서 시집살이하던 며느리의 슬픈 전설이 있다. 가난한 집에서 몰락한 양반집으로 시집온 새댁이 모진 시어머니 밑에서 고된 시집살이를 하고 있던 어느 날 저녁 밭을 짓다 밥이 뜸이 잘 들었는지 보느라 밥알 2개를 입에 물었는데 하필 그때 그 못된 시어머니가 부엌으로 들어오다가 이 모습을 보고 말았다. 시어머니는 어른들께 먼저 드릴 생각은 않고 저만 혼자 훔쳐 먹는다고 화를 내며 모진 매를 때렸다. 며느리는 매를 맞으면서, “밥을 먹은 게 아니라 익었는지 보느라 요거 2개를 입에 넣은 거예요.” 하며 내밀어 보이고 죽고 말았다. 그 며느리가 죽어 묻힌 산속 무덤가에 붉은 꽃에 흰 밥풀 2개를 문 꽃이 피어났는데 이게 며느리밥풀꽃이라고 한다.

 

상봉산 정상 직전의 모습으로 운해가 자욱하게 깔려 있어 한 치 앞도 잘 보이지 않았다..

상봉산 정상에도 운무가 자욱하여 조망을 볼 수 없었다..

 상봉산 정상(16:45) ~ 석모도 자연휴양림(17:15)(상봉산 정상에서 약 30분30 소요)

 

상봉산 정상에도 해무로 뒤덮여 있었으며, 이곳에서 약 15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석모도 자연휴양림으로 출발하였다. 능선길을 따라 3분 후에 휴양림 갈림길을 지났으며, 이후 안갯속의 길을 따라 진행하였으며, 석모도 자연 휴양림 입구에는 상봉산 정상에서 약 30분이 지난 17:17분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하였다.

 

안개가 자욱하여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서 휴양림으로 하산을 합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안개도 자욱한 운치 있는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정자 앞에 멋진 나무가 보이고(우측 사진은 앞면입니다)..

석모도 자연휴양림 정문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석모도 자연휴양림】

강화군 삼산면의 상봉산 자락에 자리 잡은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인천지역 유일의 휴양림으로, 너른 들판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경관을 자랑한다. 객실은 콘도형인 1차 산림문화휴양관, 독채 통나무집 형태인 2차 숲 속의 집으로 나뉘어 있으며 총 200여 명 수용 가능한 규모로, 4인실부터 22인실까지 여러 인실로 구성되어 있어 객실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부대시설로는 100명 수용이 가능한 회의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체육활동이 가능한 야외 족구장이 갖추어져 있다.(출처: 다음 백과)

 

자연휴양림 앞쪽 언덕이 화원입니다..

산행 후기

 

강화 1박 2일 여정의 첫째 날 해명산 ~ 낙가산 ~ 상봉산 산행은 그동안 2차례에 걸친 해명산 ~ 낙가산 산행 때에 가보지 못했던 곳으로 많은 기대가 되었는데 이번에 갈 수 있어 좋았다. 해무로 인하여 정상에서 경치를 볼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으나 산객이 없어 유유자적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으며,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수 있었다. 내일은 고려산 산행을 할 계획인데 역시 우중산행이 예상된다..

 

마무리는 숙소에서 삼겹살에 막걸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