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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그 섬에 가고 싶다/제주도

식산봉, 용눈이 오름(21. 4.25)

by 산사랑 1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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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 여행 14일 차로 내일 부산으로 떠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제주의 마지막 날이며,

이날도 역시 와이프 친구들의 길잡이로 식산봉과 용눈이 오름 등을 둘러보았다.

 

두 개의 달이 뜨는 곳 쌍월동산인 식산봉은 작지만 느낌이 좋은 오름입니다..

【식산봉】

높이 40여 m의 오름으로 고려조와 조선시대 때 소섬(우도)과 오조리 바다에 유독 왜구의 침입이 잦아 당시 오조리 일대 해안을 지키던 조방장이라는 사람이 마을 사람들을 동원하여 이 오름을 낟가리처럼 위장하여 마치 군량미를 쌓아 놓은 것처럼 꾸며 이를 왜구들이 먼바다에서 보고는 저렇게 군량미를 산더미처럼 쌓아 놓았으니 병사도 그만큼 많을 것이라고 짐작하고는 함부로 넘보지 않았다는 데서 얻은 이름이 식산봉이라고 한다.

 

식산봉 가는 길에서 본 성산 일출봉..

철새들이 자리 잡고.. 

성산일출봉을 바라보고 있는 바위는 그리워하는 님을 보고도 가지 못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느낌이 드네요..

산봉 올라가기 전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자연이 만든 멋진 수석 정원이 있고(19.6.1 작품).. 

식산봉 전망대에서 본모습들..

따뜻함을 품고 있는 오조리 마을이 보이고..

우도가 그림 같습니다..

성산일출봉이 마치 커다란 군함 같습니다..

식산봉 정상 전망대..

방파제와 성산일출봉..

오조리 촬영소에 있던 글귀들이 야외로 나왔네요..

오조리 촬영소에 있던 글귀들을 읽다 보면 오조리가 가난하였지만 따뜻함을 품고 있는 마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조리에서 보는 성산일출봉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며, 매일 하나의 해가 뜨고 두 개의 달이 뜨는 곳 쌍월동산이 식산봉이라고 한다. 식산봉에서 보는 낙조가 아름다우며, 그곳에서는 성산일출봉 위의 달과 성산포 해수면에 비추인 달을 함께 볼 수 있기에 '쌍월'동산이라고 한다.

식산봉, 다시 볼 것을 기약합니다..

오조 마을 돌담 카페..

김영갑 선생이 그토록 사랑했던 용눈이 오름을 찾았으나 식생복원을 위해 '23.1.31일 까지 출입통제라고 합니다.. 

용눈이 오름 인근의 레일바이크를 탑니다..

용눈이 오름..

용눈이오름은 오름의 형세가 누워있는 용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탐라지도』와『제주삼읍 도총 지도(濟州三邑都總地圖)』에는 용유악(龍遊岳)으로 표기하고 있으므로 원래는 용논이 오름으로 불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용눈이오름으로 소리가 바뀌면서 한자 표기도 용안악(龍眼岳)으로 바뀌었고, 또 용이 누운 오름이라고 판단하여 용와악(龍臥岳)으로도 표기하였다. 이밖에 오름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분화구가 용의 눈처럼 보인다고 하여 용눈이오름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출처 : 다음 백과)

 

 

용눈이오름과 레일..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서 본 무밭,,

 

이것으로 제주의 모든 여정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