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수영성】사적 제501호 (2009년 8월 24일)
충청수영성(忠淸水營城)은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돌로 높이 쌓아 올린 석성(石城)이다. 조선 중종 4년(1509) 수군절도사(水軍節度使) 이장생(李長生)이 축성, 충청수영(忠淸水營)의 외곽을 두른 1,650m의 장대한 성(城)으로 자라(鱉) 모형의 지형을 이용 높은 곳에 치성(稚城) 또는 곡성을 두어 바다와 섬의 동정을 살폈고 해안방어의 요충지였다. 사방(四方)에 4대 성문(城門)과 소서문(少西門)을 두었고, 동헌을 비롯한 관아건물 영보정(永保亭), 관덕정(觀德亭), 대섭루(待燮樓), 능허각(凌虛閣), 고소대(姑蘇臺) 등이 있었으나 허물어졌고, 서문 망화문(望華門)과 건물로는 진휼청(賑恤廳), 장교청(將校廳), 공해관(控海館)이 보존되고 있다.
망화문은 화강석을 다듬어 아치(Arch)형으로 건립하여 발전된 석조예술을 볼 수 있으며, 오천항(鰲川港)은 백제때부터 중국과 교역하던 항구로서 회이포(回伊浦)라 불리었고, 고려시대에는 왜구를 물리치기 위하여 많은 군선(軍船)을 두었으며, 세조 12년(1466년) 수영(水營)을 설치, 충청 수군의 최고사령부로 서해안을 방어하였다. 충청수영성은 나머지 성지(城址) 뿐만 아니라 그 주변 지형이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군사목적에서 마련된 충청지역 수군 지휘부로써 충남의 수군 편제와 조직, 예하 충청지역 해로(海路) 요해처(要害處)에 배치되었던 수군진과의 영속 관계 등을 보여주는 귀중한 유적으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출처 : 보령시청 홈페이지)
천수만 입구와 어우러지는 경관이 수려하여 조선시대 시인 묵객들의 발걸음이 잦았던 영보정..
병인박해(1866년) 당시다블뤼 주교 등 5인이 이곳 장교청에서 숙박한 후 다음날 갈마진두(현 갈매못 순교성지)에서 순교하였다..
백제 때부터 회이포라는 이름을 가진 항구였던 오천항..
오천항은 통일신라 당시에는 당나라와의 교역 창구로서 이름이 높았다. 고려시대로 넘어오면서 왜구의 침입이 잦아지자 오천항 일대를 지키는 수군이 주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영이 설치된 것은 조선조 때로 조선 중종 15년(1510)에 성이 만들어지고 충청도 수군절도사영의 본거지가 되었다. 목포에서 한양으로 이어지는 서해바다 해운로의 중심에 자리 잡은 충청수영성은 한양으로 가는 세곡을 실은 조운선(漕運船)을 보호하고 왜구의 동태를 살피고 조선말에는 이양선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충청수영성은 조선 초기에 설치되어 고종 33년(1896) 폐영(廢營)되었으며, 그 규모는 『세종실록지리지』 기록에 따르면 조선 초기 충청수영과 그 산하에 배속된 군선과 병력이 군선(軍船) 142척에 수군 수(水軍數)가 총 8,414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선비들의 극찬을 받았던 영보정..
【영보정】
해안선을 따라 계란 모양으로 축조된 모습의 충청수영성 내 영보정은 연산군 11년(1504)에 수사로 부임한 이량(李良)에 의해 세워졌으며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깎아내린 듯한 절벽 위에 지어져 우리 조상들의 자연관과 어울려 소담하고 아늑함으로 선비들의 극찬을 받아왔던 곳으로 충청수영 폐영 후 없어져 터만 남아 있었지만 2015년에 복원됐다.(출처 : 뉴스스토리를 중심으로 재작성)
19세기 중반까지 거북선을 운영했다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충청 수영성은 서해의 낙조 명소라고 합니다..
이곳 충청 수영성은 '동백꽃 필무렵' 촬영지였다고 합니다..
동백꽃 필무렵의 무대입니다..
오천항의 모습..
서문 주변에 위치한 진휼청은 수영에서 빈민을 구제할 목적으로 곡식을 꾸어주고 거두어들이던 곳이었다..
화강암으로 다듬은 아치형의 석조예술이 돋보이는 망아문..
동백이 이제 피어나려고 합니다..
반대편에서 본 망아문..
장교청(객사)은 조선 순조 33년(1833)에 건립한 건물로
수영의 군간부들이 의논하던 정면 4칸, 측면 2칸으로 우측에 온돌방을 둔 건물로 1986년까지 오천면 청사로 사용하였다..
【충청수영 장교청】
충청수영 장교청은 충청수영 객사 건물로 수군절도사가 왕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대궐을 향해 예를 올렸으며 중앙에서 내려온 관리들의 숙소로도 사용되었는데 객사의 이름은 운주헌이었다고 합니다..
비석들..
수영성의 내삼문인 공해관은 솟을 형식이며, 정면 3칸, 측면 1칸의 초익공 건물..
충청수영 해안경관전망대로 올라가다가 길이 차단되어 있어 되돌아갑니다..
충청수영 해안경관전망대 대신 도미부인 정절사를 둘러봅니다..
백제 개루왕 당시 정절의 여인인 도미부인의 정절사..
이곳은 시간상 생략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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