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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충청)

갈매못 순교성지(22. 3.10)

by 산사랑 1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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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수영성을 둘러본 후 병인박해 당시 다블뤼 주교등 5명이 수영성 장교청에서 하루 머물고

순교한 갈매못 순교성지를 둘러보았다..

 

십자가의 길..

보령 갈매못 천주교 순교지도기념물 제188호(2013.2.14)

 

갈매못 성지는 천주교 박해가 극에 달했던 1866년 병인박해 당시 불란서 신부 3명을 비롯한 다섯 성인이 순교한 성지로, 1925년 공주 최말구 신부 등이 답사를 통해서 순교지를 마을 주민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하고, 치명터 20평을 매입하여 성지개발의 초석을 놓게 되었다. 이후 순교자들의 복자품(1968년), 성인품(1984년)으로 인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갈매못 성지도 함께 정비되어 현재 갈매못 성지는 약 5천500여 평의 대지 위에 순교자 기념비, 기념관, 사제관, 수녀원 등이 건립되어 있으며, 한해 약 4~5만 명 정도의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전국적인 명성이 있는 순교성지이다. 충청수영(忠淸水營)의 역사성과 연계된 유적으로 道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출처 : 보령시청 홈페이지)

 

충청수영성 ~ 갈매못 순교성지로 이르는 성지순례길..

 십자가의 길 14처..

대성당..

담장 안 바닷가 쪽을 향하여 설치된 순교복자비와 순교성인비..

순교복자비와 순교성인비 앞에 설치되어 있는 순교터와 5인의 순교자..

바닷가 모래사장이었던 갈매못(현재 순교성지)은 병인박해 때에 군문효수를 당했던 다블뤼 안 안토니오 주교, 위앵 민 마르티노 신부, 오메크로 오 베드로 신부와 황석두 루가 회장, 그리고 장주기 요셉 회장과 그 밖의 수많은 무명 순교자의 피로 물든(1866년 3월 30일 성금요일) 처형장이었다. 수교자 5인은 '68년 로마 교황 바오르 6세에 의해 로마교황청에서 시복되었다가 1984.5.6일 서울에서 로마교황 바오르 2세에 의해 시성이 되었다.

 

충청 수영성에 압송되어 순교한 무명 순교자들 500여 명을 기리며..

기념관 및 소성당을 둘러봅니다..

승리의 성모상..

동백이 피어나려고 합니다..

대성당 올라가는 계단 경사로 위쪽에 설치한 '십자가의 길 14처' 형상들..

대성당  뒤편에 있는 5인의 성인 흉상..

순교한 다블뤼 주교의 좌우명  "예수님을 가진 자가 모든 것을 가진 자다".

다섯 성인의 순교사..

조선에 도착하는 다블뤼 안토니오 신부, 페레올 주교,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오성바위에서 잠시 쉬어가는 다블뤼 주교 일행(위)

갈매못에서 처형당하는 5인의 순교자/ 장깃대에 매달린 다섯 성인(아래)..

 

다섯 성인의 첫 매장터..

주꾸미 볶음과 멍게, 해삼으로 하루의 피로를 물어봅니다..

 

* 지금은 강화 여행(22. 5,4~ 6일/2박3일)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