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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충청)

제천 의림지(22. 4.12)의 봄

by 산사랑 1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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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의 배론 성지를 둘러본 후 벚꽃도 피고 수양버들이 늘어설 것이란 생각이 들어 제천 의림지로 이동하였다.

 

제천 의림지..

제천 의림지

제천시 시가지에서 북쪽으로 약 3.3km 지점인 용두산(871m) 남쪽 기슭에 있다. 의림지는 2,000~2,500년 전인 삼한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북 김제 벽골제, 경남 밀양 수산제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고대 수리시설로 꼽힌다. 벽골제, 수산제는 이미 농사용 저수지 기능을 잃었지만 의림지는 최대 저수량 550만㎥의 풍부한 수량으로 지금도 주변 평야에 농업용수를 대고 있다. 제림(堤林)등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2006년 12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20호로 지정됐다.

 

신라 진흥왕 때 우륵이 처음 방죽을 쌓았으며, 그로부터 700여 년 뒤인 고려시대에 고을 현감 박의림(朴義林)이 다시 견고하게 쌓은 것이라고 한다. 그 후 1457년(세조 3)에 체찰사로 부임한 정인지(鄭麟趾)가 크게 보수공사를 했다. 최근에는 1910, 1948년에 보수공사를 했으며, 1970년에 보조 저수지로 상류 쪽 1.2km 지점에 제2의림지를 축조했다. 1972년의 대홍수로 무너진 의림지 둑을 1973년에 복구하여 지금에 이른다.

 

1992년 현재 의림지의 규모는 저수지 둘레 약 1.8km, 만수면적 15만 1,470㎡, 저수량 661만 1,891㎥, 수심 8~13m, 몽리면적 약 2.87㎢이다. 예로부터 농업용수로 크게 이용했으며, 지금도 제천시 북부 청전동 일대의 농경지에 관개용수를 공급한다. 저수지 주위에는 몇 백 년 된 소나무 숲과 수양버들이 있고, 그 기슭에 영호정·경호루 등의 정자가 있어 제천시에서 유일한 경승지이자 시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저수지 안에는 예로부터 서식해온 빙어가 특산물로 유명하다. (출처 : 다음 백과를 중심으로)

수양버들이 저수지로 흘러내리는 멋진 모습입니다..

제천 의림지는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고대 수리시설로 꼽히며 현재도 유일하게 사용되고 있다..

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이라 하여 호서지방이라고도 부르는데, 여기서 말하는 호수가 바로 의림지를 가리킨다.

 남쪽에 1807년에 세워진 영호정으로 이곳은 노송들이 우거져 있어 솔향기를 맡으며 잠시 쉬어가도 좋은 곳이다...

영호정은 화강암 주춧돌 위에 건축된 나무로 만든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단층 정자다.

거대한 소나무입니다..

멋진 소나무들이 영호정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저수지를 걸으면서 저수지에 비친 반영이 정말 멋집니다..

소나무들도 저수지로 향해 있고..

개나리도 활짝 피어 있고..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로 누각에서 바라보는 잔잔한 호수가 거울 같다는 의미이다..

용추폭포로 용이 터져 죽었자고 해서 '용터지기'라고 한다..

용추폭포로 가는 유리다리..

버드나무와 벚꽃이 저수지와 어우러지고..

이 굴 앞쪽으로 폭포수가 떨어집니다..

제방 위에 조성된 소나무와 버드나무 숲을 제림이라고 하는데 멋진 버드나무입니다..

오늘은 물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물안에 있는 버드나무를 보니 마치 주산지의 왕버드나무가 생각납니다..

언젠가는 주산지의 왕버드나무와 같은 느낌이 나겠지요..

오리 한마리가 쉬고 있네요..

산에는 진달래도 피어 있고..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수양 버드나무의 멋진 앙상블..

의림지섬(순주)로 순주섬은 수련과의 수초인 순채가 많이 자라서 붙인 이름이다고 하는데

1972년 대홍수로 의림지 둑이 터져 모두 쓸려 내려간 후 순채는 사라졌다.

또 다른 용도로 수심과 청정도를 가늠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라고 하는 설도 있다..

명자나무 꽃..

우륵정은 의림지의 동쪽에 있는 정자이며, 우륵은 의림지 호반에서 가야금을 자주 탔다고 전해진다..

우륵정에 있는 멋진 왕버드나무가 호수로 가지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거대한 벚꽃도 만개하고..

앗사..날아보자..ㅋㅋ

우륵정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우륵정 근처에 있는 우륵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