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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충청)

단양고수동굴(22. 5. 19) 탐방

by 산사랑 1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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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산행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단양 고수동굴을 탐방하였다.

 

단양 고수동굴의 특이한 모습..

단양 고수동굴

단양 고수동굴(丹陽 古藪洞窟)은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에 있는 석회암 동굴이다. 약4억 5천만 년 동안 생성되어 온 석회암 자연동굴로서 면적은 18,210평, 현재 개방된 길이는 1.7 km, 입구 높이 50m, 폭 5m이다. 지하수가 많이 흘러들어 다양한 형태의 종유석과 석순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지하궁전을 연상케 하는 장년기의 동굴 지형을 이루고 있다. 동굴의 특색은 지질학적으로 동굴의 생성 원인을 밝혀주며 형성물의 특이한 배치와 석주, 호신상 등이 특이하다

 

정식 명칭은 단양 고수리 동굴이며, 1976년 9월 1일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되었다. 규모는 주굴 길이 600m, 지굴 길이 700m, 총연장 1,300m, 수직 높이 50m이다. 단양역에서 북동쪽 9.5 km 지점의 남한강 좌안, 금곡천과의 합류지점에서 500m 거리의 등우산 서쪽 기슭에 입구가 있다.

 

동굴을 형성한 지질은 고생대 초기의 조선계 대석회암통의 두무골 석회암층에 속한다. 1973년 종합학술조사 때 동굴 속과 입구 부근에서 뗀석기가 발견되어 선사시대에 주거지로 이용되어 왔음이 밝혀졌다. 동굴 안에는 종유석·석순·돌기둥·유석 등을 비롯하여 곡석·석화·동굴산호·동굴진주·동굴선반·천연교·천장용식구 및 세계적으로 희귀한 아라고나이트가 만발하여 석회암 동굴 생성물의 일대 종합전시장을 이룬다.

 

특히 상층부의 대광장에는 길이 10m에 달하는 대종유석이 비단 폭처럼 줄을 지어 내리 뻗고, 동굴 안쪽에는 인공적으로 다듬어진 것처럼 정교한 많은 기암괴석들이 늘어서 있어서 웅장한 지하궁전을 방불케 한다. 그들 기암괴석 중 백미를 이루는 것은 사자바위로, 자연석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그 바위의 형태가 뛰어나서 동굴의 대표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 단양 고수리 동굴은 고생대의 석회암층에서 만들어진 석회동굴로서 그 학술적 가치가 크며 다양한 동굴 생성물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출처 ; 위키백과)

 

고수동굴 입장료는 성인 11,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으로 다소 비싼 느낌이 들더군요..

동굴 길이가 총 1395m인데 이중 공개 구간은 940m이고 나머지는 미공개 구간이라고 합니다..

고수동굴은 좁은 통로를 따라 진행함에 따라 여기 있는 모든 것을 알고 사진에 담을 수가 없습니다..

동굴은 대체로 어둡고 조명시설이 화려하지 않아 조금 아쉽더군요..

땅에서 올라오는 것은 석순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내려오는 것은 종유석이라고 합니다..

삼라만상이 다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화려한 샹들리에 같기도 하고..

해파리 같은 느낌도 들고..

천장에서 아래로 내려오는데 방향들이 제각각입니다..

 

화려하네요..

사자 얼굴 형상..

아래 우측은 달 표면 같기도 하네요..

 

창조의 하늘(?)..

동굴 내에는 고수갈르와벌레, 고수유령거미, 장님좀먼지벌레, 아시아동굴옆새우 등 총 46종의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마치 벌집 같습니다..

이곳은 천지창조라고 하는데 종유석(위)과 석순(아래)이 자라고 있으며

이들이 만나려면 몇천 년 혹은 몇만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네요..

사람의 능력으로는 만들기 어려운 작품들입니다..

마치 문어 더리 같네요.. 

물이 흘러가는 통로..

 

곰을 닮은 유석이라고 하며 들어오는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만 유석이 있는 이유는 이 부분만 물이 흐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제 동굴 탐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갑니다..

고수동굴 앞의 상점들..

고수동굴 구경을 한 후 천안의 지인댁에서 직접 기른 채소와 삼겹살 등 맛있는 식사를 하고 단양 1박 2일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중국이나 베트남만 해도 다양한 색의 조명으로 인하여 동굴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는데 고수동굴의 경우 단조로운 빛으로 인하여 고수동굴의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음미하기에는 상당히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고수동굴도 다양한 색의 조명을 설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