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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 산행기/호남

진도 첨찰산(22. 7.13)

by 산사랑 1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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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셀프등산회 제832~833차 산행은 2박 3일 일정으로 진도 첨찰산, 해남 두륜산과 목포 도초도 용오름길 트레킹이 추진되어 첫 번째 일정으로 숙소가 있는 진도 최고봉인 첨찰산 산행을 하였다. 산행은 아리랑비 ~ 첨찰산 정상 ~ 기상대 ~ 덕신산 ~ 화개봉 ~ 학정봉 ~ 운림산방 ~ 아리랑비의 원점 산행으로 추진하였다. 동백, 서어나무 등 상록수림을 따라 운해가 자욱하여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산행이 진행되었으며, 약 3시간 45분이 소요되었다.

 

운해로 뒤덮인 진도 점찰산 정상..

 

진도군 첨찰산 난대숲길은 ‘2020 걷고 싶은 전남 숲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첨찰산 난대숲길은 천연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된 상록수림과 함께 산자락에는 쌍계사, 운림산방, 소치미술관 등 볼거리가 풍부해 이번에 선정됐다. 또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에 위치한 첨찰산 난대숲길은 쌍계사 오른쪽으로 난 등산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고 2시간 내외로 산행할 수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에 적합하다. 전라남도는 숲길을 걸으며 힐링·치유로 코로나 시대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남도내 으뜸 숲길 발굴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9월 첨찰산 난대숲길 등 6개소에 대하여 현장심사를 실시했다. 한편 첨찰산 난대숲길은 지난 2007년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산행추진 ; 아리랑비 ~ 첨찰산 정상 ~ 기상대 ~ 덕신산 ~ 화개봉 ~ 학정봉 ~ 운림산방 ~ 아리랑비의 원점 산행으로 추진

산행 들머리에 있는 진도아리랑비..

진도아리랑은 진도군을 중심으로 그 일대에서 주로 불리는 민요로 2001년 10월 30일 진도군의 향토문화유산(무형유산) 제1호로 지정되었다.

진도아리랑

전라남도 진도에서 발생한 노래이나 전국적으로 불리고 있다. 사설은 기본적으로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하고 있다. 사설 내용에 욕·상소리·한탄·익살 등이 응집되어 부인네들의 야성을 거침없이 노출시키고 있으며, 또한 도서 지방의 지역성을 표출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설의 형식은 2행 1연의 짧은 장절형식(章節形式)으로 이루어지는 분장체(分章體) 장가(長歌)이다.

 

가창 방식은 기존 사설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사설이 창자에 의하여 계속적으로 덧붙여질 수 있는 선후창 형식의 돌림노래[輪唱]이다. 돌림노래란 여럿이 부를 때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메김소리를 하고 나머지는 맞는소리(맞음소리)를 하는 것으로, 이러한 가창 방식은 집단 노동요의 전형적인 가창 방식과 일치한다. 창작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며 대략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로 추정된다.

 

「진도아리랑」은 「정선아리랑」이 지니고 있는 비탄조와는 다르게 「육자배기」 가락에 판소리의 구성진 목청이 어우러진 진도 지방 특유의 정조(情調)를 지니고 있다. 혼자 부를 때에는 유장하고 슬픈 노래가 되어 신세타령과 같은 표출 기능이 두드러지지만, 노래판에서 여럿이 부를 때에는 빠르고 흥겨운 노래로 신명을 고양시키고 일체감을 조성·강화시킨다.(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나무대크 계단이 조성되어 있고..

동백 등 상록수림을 따라 진행합니다..

이곳은 소사나무 군락..

아리랑비와 첨찰산 정상의 중간지점..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버섯들이 우후죽순처럼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습니다..

점찰산 숯가마터는 1960년대까지 동백나무&붉가시나무 숯을 생산하였으며, 올라가는 길에 3개가 있더군요..

대숲도 조성되어 있고..

첨찰산 정상과 봉수대..

첨찰산봉수

첨살산봉수는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첨찰산 정상에 있다. 2012년 2월 29일 진도군의 향토문화유산(유형유산) 제15호로 지정되었다. 첨찰산 봉수는 사천리 쌍계사에서 등산로를 통해 올라갈 수 있으며, 진도군 기상대로 가는 도로를 따라서 봉수지 앞까지 갈 수 있다. 첨찰산은 현 봉대가 위치한 산정을 중심으로 동남쪽의 해발 460m 고지와 남쪽 420m 고지로 연결되어 있다. 첨찰산 정상과 기상대가 자리한 동남봉 사이에는 헬기장이 축조되어 있는 관계로 땅이 다듬어져 있으나, 봉대가 위치한 곳은 암산이다.

 

현재 봉수대는 자연 암반 위에 원형의 연대가 비교적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다. 30×20cm의 자연석으로 난층 쌓기 방식에 의해 구축한 연대는 남북 직경 9m, 동서 직경 8.5m, 둘레 30.3m 규모이다. 가장 양호한 서벽의 경우 현 높이 2m 정도이나 그 밖의 다른 부분은 도괴되어 있다. 또한 최근에 쌓은 것으로 보이는 석탑이 연대 내에 자리하고 있어 봉수지에 대한 관리 보호가 시급하다.(출처 ; 위키백과)

 

진도 첨찰산(해발 485m)은 진도의 최고봉으로 쌍계사와 운림산방을 품에 안고 있으며 봉화대가 있는 정상에 오르면 다도해가 한눈에 굽어 보인다고 하는데 오늘은 아쉽게도 안개로 볼 수 없게 되었다.

 

첨찰산 정상인증..

상록수림 천년기념물 107호..

진도 쌍계사 상록수림

진도 쌍계사 상록수림(珍島 雙溪寺 常綠樹林)은 진도읍에서 약 8㎞ 떨어진 의신면 사천리 첨찰산 산기슭에 자리 잡은 쌍계사(雙溪寺) 옆에 위치하고 있다. 1962년 12월 7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되었다. 원래 명칭은 '진도 의신면의 상록수림'이었으나, 2008년 4월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진도 쌍계사의 상록수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상록수림들 중의 하나로서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으므로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상록수림을 구성하고 있는 식물로는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참가시나무, 감탕나무, 졸참나무, 느릅나무, 말오줌때, 쥐똥나무 등과 지역 특산식물인 삼색싸리와 돌팥이라 불리는 돌동부 등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식물들이 있다. (출처; 위키백과)

 

진도기상대로 진행합니다..

돌배나무..

무궁화 꽃이 예쁘게 피어 있고..

진도기상대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더군요..

달걀버섯..

두목재에 정자가 있고..

두목재에서는 운해가 거쳐서 마을이 보이네요..

이 다리를 지나 덕신산으로 진행합니다..

버섯이 상당히 크네요..

무목재를 지나 덕산산, 학정봉과 화개봉 등을 지나 운림산방으로 진행하는데,

덕신산, 학정봉, 화개봉 등의 정상석이나 이정표 등이 전혀 없어 확인할 수 없었다.

감나무에 감이 달려 있고..

찔레꽃..

하늘말나리..

저수지가 살짝 보이고..

다도해의 전경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운림산방으로 내려갑니다..

표고버섯을 재배한 것 같은데 지금은 재배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더군요..

운림산방 입구에 있는 남도전통미술관..

산행 후 진도 해양경찰 수련원 숙소에서 매콤한 사천식 가지찜으로 식사를 하면서 막걸리에 삼겹살과 목살을 구워 먹으면서 진도에서의 첫째 날을 마무리합니다..

 

삼겹살과 양송이버섯..

목살도 굽고..

매콤한 사천식 가지찜으로 술안주로도 좋고 밥에 비벼 먹어도 좋습니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먹는 이 시간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은 호남의 명산 두륜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