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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서울, 경기)

애기봉(22. 8.18) 교동도 화개산 모노레일, 고구저수지, 대룡시장

by 산사랑 1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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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셀프등산회 제839차 산행은 주문도, 볼음도 섬 트레킹이 추진되어 산행 전날 애기봉과 강화 화개산 모노레일, 고구저수지, 그리고 대롱시장을 들러보았다..

 

애기봉..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1978년에 설치되어 노후화된 기존의 전망대를 철거하고, 그리운 북녘 땅을 최단 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조강전망대'와 평화·생태·미래의 이야기를 담은 '평화생태전시관'을 품고 새롭게 태어난 김포 최대의 평화관광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한반도 유일 남·북 공동이용수역(Free-zone)에 위치하여 평화와 화합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이자 단절된 역사와 문화를 잇기 위해 흐르는 조강과 같이 한강하구의 평화 의지를 잇는 공간이며, 더불어 한국전쟁 당시 남북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154고지라는 사실이 세계 유일 분단국가로서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아픈 역사와 풍요로움을 동시에 지니고 한반도의 평화를 상징하는 중심지로서 평화, 생태, 관광이 융합되어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국제적 랜드마크로 성장해 나갈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와 평화로운 자연, 그리고 약 1.4km 전방에 훤히 들여다 보이는 북녘 땅의 전경을 감상해 보자.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평화생태전시관에 들러봅니다..

할아버지의 강이라는 조강에 관한 영상물을 봅니다..

조강

김포시 월곶면에 있는 조강(祖江)은 개성특별시 개풍구역의 조강과 마주 보고 조응(照應)하는 강으로서 한강과 임진강과 함께 합류하여 한강하구 및 황해 앞쪽에 위치하는 강들이다. 한편 개풍구역 조강(祖江)을 '풍덕조강'으로 통진현에 위치하였던 월곶면 조강(祖江)은 '통진조강'으로 불리었다. 한편 조강(祖江)은 '할아버지 강'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출처 : 위키백과)

 

조강을 지배하는 자가 한반도의 주인일 정도로 해상교통망의 거점이었다..

6.25 전쟁으로 지금의 조강은 남과 북으로 갈리어져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강이 되어버렸다..

바다가 시작되는 강이 이제는 분단으로 인하여 배가 다니지 못하는 강이 되어 버렸다..

평화생전시관 내의 조형물..

흔들다리를 지나 애기봉으로 이동합니다..

이 친구는 항상 날아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습니다..

맥문동..

애기봉..

애기봉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에 있는 '통진조강'을 끼고 있는 애기봉은 병자호란 당시 평양감사가 기생 애기를 데리고 한양으로 향하던 중 평양감사가 오랑캐(청나라)에 붙잡혀 북으로 끌려가자 애기가 쑥갓머리산(애기봉)에 남아 은인을 기리다 명을 다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기생의 이름인 애기에서 유래되었으며 현재는 개풍구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관망할 수 있는 애기봉 전망대가 있으며 일정한 절차를 거쳐 견학할 수 있는 민간인 통제구역이다. 한편 애기봉은 개풍구역 임한면에 있는 '풍덕조강'을 조망할 수 있다. (출처 : 위키백과)

 

1993년에 건립한 새를 형상화한 망배단..

2018년 탄피로 만든 평화의 종..

북한의 선전마을의 문화주택이 보입니다..

조강전망대 내의 태극기가 온통 낙서로 뒤덮여 있는 것이 보기 좋지가 않네요..

야외공연장..

'돌아오지 않는 해병' 촬영장소 입니다..

애기봉을 구경한 후 강화로 이동하면서 손짜장과 탕수육, 해물짬뽕으로 식사를 하고..

화개산 모노레일을 8월까지 무료로 운영한다는 애기를 듣고 모노레일을 타려고 갔는데 1인 12,000원을 받고 있었으며, 8월 중에는 빵과 커피 등 1인 12,000원 구매 영수증이 있으면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팀도 5만 원어치 빵을 구매한 후 4명만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까지 구경을 하고 나머지는 고구저수지 연꽃을 보러 갔다. 

고구저수지의 연꽃도 이제 끝물입니다..

대룡시장을 잠시 들러 보면서 예전 배를 타고 들어올 때보다 삭막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섬 여행은 밸르 타고 들어와야 제 맛인데 연도교가 설치되면 차량으로 쉽게 왔다가 쉽게 가 버리기 때문에 지역상권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대룡시장의 경우에도 다리가 생기면서 처음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활기를 띠면서 새로운 가게들이 속속 문을 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관광객들도 서서히 줄어들면서 시장은 예전의 모습은 잃어버리고 활기가 사라졌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문을 닫은 가게들이 많은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것이 나만의 생각일까.. 때로는 개발이 능사가 아님을 절감해 본다.. 

1913년에 개교한 교동초등학교..

대룡시장에 관광객들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시장이 죽어가는 느낌입니다..

청춘부라보집은 사람들이 북적거렸는데 아예 가게 문도 열지 않았습니다..

대룔시장이 예전과 같이 북적거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보면서 강화 첫째 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