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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그 섬에 가고 싶다/서해

무의도 해상관광 탐방로(23. 3. 29)

by 산사랑 1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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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인천 중구 용유동에 속한 무의도(舞衣島)는 그 외양이 마치 춤추는 무희의 모습 같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섬으로 들고나는 해안선이 주변의 작은 섬들과 어우러져 풍광이 아름다워 ‘서해의 알프스’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무의도는 풍광이 아름다워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며, '천국의 계단'과 '칼잡이 오수정' 드라마 촬영세트장이 남아 있어 촬영지 투어를 겸할 수 있다. 또한, 영화 '실미도' 촬영지이자 실제 북파공작원들이 지옥훈련을 받은 현장인 실미도가 무의도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고 하루 두 차례 썰물 때 바닷길로 이어져 걸어서 오갈 수 있어 여행 겸해서 무의도를 찾는 이들의 수가 급증했다.

 

과거에는 배를 타야만 갈 수 있었으나, 2019년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량 접근이 가능해졌다. 다만 다리 개통 이후 교통량이 10배 가까이 늘면서 2019년 7월 29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무의도 입도 차량을 900대로 제한한다. 무의도 주변에는 실미도, 소무의도 등의 섬이 있는데 연륙교가 연결되어 있어(광명항 선착장에서 소무의도) 도보로 10분~15분이면 소무의도에 갈 수 있다. 큰무리선착장에서 광명항까지는 무의도 마을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소무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무의바다누리길 8코스를 걸어야 한다.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소무의 인도교길'과 '명사의 해변길'을 따라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무의도는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데다 큰 무리 없이 한나절로 산행이 가능하여 오래전부터 수도권 등산인들이 즐겨 찾아온 섬 산행지로 산행은 선착장~당산~국사봉~호룡곡산~광명항의 총길이 7.6㎞로 3~4시간 소요된다. 과거 무의도는 인천 부두에서 1시간 남짓 배를 타고 가야 됨에 따라 불편하였으나 인천공항 개항 이후 영종도 끝까지 찻길이 뚫리며 가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공항고속도로로 영종도 남서쪽 끝 잠진도 선착장까지 가서 배를 갈아타면 단 5분 만에 무의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산행길 중 하나개 해변과 연결된 ‘환상 숲길’이 볼만한데, 길의 형태로는 ‘環狀’, 풍경으로는 ‘幻想’이라 불리는 코스다. 정규 코스를 살짝 비틀어 바닷가 절벽 길을 에둘러 돌아가도록 조성됐다. 이곳에는 소사나무숲과 실핏줄처럼 가는 계곡, 붉은빛 감도는 해안절벽 등이 너른 바다와 어우러져 있는 풍광을 감상할 수 있으며, 등산로 곳곳에서 등딱지에 웃는 모양이 새겨져 있는 스마일 게도 만날 수 있다. 하나개 해변은 큰 개펄이라는 뜻으로 해변 규모가 상당하며, 썰물 때면 모래 섞인 갯벌에서 조개잡이 등 갯벌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무의도에는 두개의 해수욕장이 유명하다. 하나개 해수욕장과 사유지인 실미해수욕장이다. 특히 실미해수욕장에서는 썰물 때 바닷길이 열려 실미도까지 걸어갈 수 있다. 또 하나개해수욕장에서는 호룡곡산, 국사봉 등의 등산까지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출처 : 월간산 &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중심으로)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 상의 사자바위..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는 인천 중구에서 무의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2018년 총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하나개해수욕장과 인접한 해상에 전망대 및 목재데크길 800m를 설치한 바다 위 교량 형태의 해상탐방길이다. 바다 위 교량 형태의 탐방로에서 만조시 바다와 호룡곡산의 절벽이 만나며 부서지는 파도를 감상할 수 있고, 간조시에는 기암괴석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트레킹 코스 : 해상탐방로를 따라 걷다가 끝지점에서 능선을 따라 원점회귀..

해상탐방로 상에 있는 바위들..

하나개 해수욕장 끝지점에 있는 데크길에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하나개 해수욕장..

하나개 해수욕장
섬에서 가장 큰 갯벌이라는 뜻의 하나개해수욕장은 선착장에서 차로는 10분 정도면 도착한다. 밀가루처럼 입자가 고운 모래가 깔린 갯벌 앞으로는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멀리 황해도 장산곶까지 보일 정도로 경관이 좋다. 바닷가에 원두막식으로 지은 방갈로에 숙소를 정하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과거 이곳에서 촬영되어 인기리에 방영된 [천국의 계단] 세트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비가 간간히 내리는 데크 길을 따라 '환상의 숲길' 아래에 있는 기암괴석을 찾아갑니다..

암석이 붉은 황토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자바위라고 합니다..

만물상, 망부석, 두꺼비 바위 등은 찾지 못하고 패스합니다..

여기 아딘가에 망부석 등이 있을 것입니다..

뒤쪽에서 본 사자바위..

가운데 바위는 새가 육지로 향해 가는 형상이라 할 수 있네요..

자연의 신비..

총석정과 만고풍상도 패스합니다..

해식동굴은 지금은 막혀 있지만 예전에 불을 피우면 광명항으로 이어지는 사시미재굴과 통하여 연기가 났다고 하네요.. 

가운데 부처바위라고 하네요..

지나온 길도 돌아보고..

뒤쪽에서 본 부처바위 보다 소나무가 더 멋진 것 같습니다..

두꺼비, 말머리 형상(위)이고 불독바위는 찾지 못하고 갑니다..

원숭이바위라고 하는데 글쎄요 입니다..

해상 데크길..

코브라와 몬스터 피쉬, 햄버거 바위, 물개바위..

데크길 끝지점입니다..

계단을 지나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하나개 해수욕장가지 1.18km이네요..

등로상의 전망대..

소나무 아래 데크길이 보이니다..

데크길이 자연 형상을 잘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등로 상의 전망대..

하나개 해수욕장에 도착하여 약 1시간의 트레킹을 마무리합니다..

무의도는 풍광이 아름다워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며, '천국의 계단'과 '칼잡이 오수정' 드라마 촬영세트장이 남아 있습니다..

바지락 칼국수(1인분 : 만원)로 식사를 하고 무의도 둘레길을 걸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