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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제주지역

홍천 새벽대기산 ~ 까끈봉(24. 8.31)

by 산사랑 1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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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기맥 까끈봉에서 남서쪽으로 가지 치는 능선도 있다. 이 능선 약 2km 거리에 솟은 산이 새벽대기산(553.2m)이다. 새벽대기산에서 더 나아가는 능선은 약 2km 거리 양덕원리에 이르러 잔릉이 양덕원천으로 스며든다.

 

양덕원리에서 새벽대기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양덕원리 주민들 산책로이다. 산책로 곳곳에는 체육시설과 벤치시설이 있는 휴식장소들이 고만고만한 거리를 두고 자리잡고 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452m 봉 구간은 소나무 숲 터널지대로 '소나무 산림욕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새벽대기산 정상에는 홍천군에서 세운 정상비석이 있다. 새벽대기산 정상을 지나면 흔들바위 마당바위 신선대 삼봉뾰족바위 등이 연이어진다.

 

새벽대기산 정상..

건강셀프등산회 제 953차 산행은 홍천 새벽대기산 ~ 까끈봉이 추진되어 5명이 함께하였다. 산행은 양덕원 장로교회 ~ 굴다리터널 ~ 산불감시초소 ~ 새벽대기산 정상 ~ 까끈봉 ~ 월천리 ~ 양덕원 장로교회로 추진하였다. 새벽대기산에서 까끈봉  가는 길은 수풀이 우거져 길을 개척해 나가야 되었으며, 까끈봉에서 월천리로 하산하는 길은 중간 지점부터 길의 흔적이 없어 상당히 애를 먹었지만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 산행은 총 10.9km / 4시간 45분이 소요되었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답십리로 이동하여 돼지갈비에 막걸리 한잔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산행들머리인 양덕원 장로교회..

굴다리 터널 가면서 본 나팔꽃, 능소화, 물봉선화 & 대추도 익어가고 있더군요..

산행 추진 : 양덕원 장로교회 ~ 굴다리터널 ~ 산불감시초소 ~ 새벽대기산 정상 ~ 까끈봉 ~ 월천리 ~ 양덕원 장로교회/ 10.9km

굴다리터널..

새벽대기 유래로 주민 건강을 위해 등산로를 개척했다고 하며.

이곳은 새벽데기로 되어 있으나 정상 표지석은 새벽대기로 되어 있어 수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조망처에서 본 마을..

산불감시초소로 현재 사용하지 않는지 시설물이 방치되어 있더군요..

소나무 산림욕장..

체육시설이 있는 이곳에서 새벽대기 정상까지는 700m 남았고(양덕원리 1.4km)/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물봉선화가 곳곳에 피어 있습니다..

약간의 오르막이 있지만 가볍게 오를 수 있습니다..

새벽대기 산 정상인증..

뱀 허물이 있는데 길이를 보니 상당히 큰 놈 같습니다..

흔들바위..

마당바위라고 하는데 별거 없습니다..

멋진 소나무가 한 그루 있는 신선대라고 하는데 조망이 좋은 곳입니다..

신선대에서 본 모습..

신선대에 있는 멋진 소나무..

버섯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고..

나무들이 쭉쭉 뻗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수풀이 우거져 길이 보이지 않아 개척을 하면서 진행을 합니다..

수풀이 우거져 밀림 속 같습니다..

달의 장풀..

수풀을 벗어나 정상적인 길이 보이지만 다소 오르막을 따라 진행을 해야 됩니다..

며느리밥풀도 보이고..

까끈봉 정상으로 홍천군이 아닌 '부천 메아리산악회'에서 표지목을 세웠더군요..

까끈봉 정상인증..

까끈봉에서 월천리로 가는 길은 사람이 별로 다니지 않고 멧돼지들이 땅을 마구 파헤쳐 일부 구간은 길이 없어져 길을 만들면서 내려왔습니다..

외딴 농가로 내려왔습니다..

계곡에서 족욕을 하고 쉬어 갑니다..

계곡에 있는 물봉선화..

부추꽃..

노랑물봉선은 한송이만 보이더군요..

월천 1호지..

마을로 들어서니 벼 이삭이 패기 시작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월천리 마을에 피어 있는 꽃으로 인동초(금은화)가 보이더군요..

전원주택의 쉼터 표지 '하기실음관두등가'를 한자로 새긴 것이 재밌더군요..

비닐하우스에 고추를 건조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코스모스가 하늘거립니다..

대추, 돌복숭아, 사과, 배 등의 과일도 영글어 가고 있고..

조 밭..

9.1일 새로운 교장선생이 취임을 하는군요..

밤도 토실하게 익어가고..

산행을 마무리하고 답십리로 이동하여 돼지양념갈비에 막걸리 한 잔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