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여행 마지막날인 오늘은 당초 욕지도를 가려고 했으나 귀경길에 금산에 들러 친우를 보기로 함에 따라 가까운 한산도를 잠시 둘러보고 귀경을 하려고 계획을 변경하였다.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서 08시 한산도 가는 배를 타려고 했으나 08시 출항 배가 점검에 들어가서 09시 배로 변경하다 보니 시간이 남아 근처에 있는 동피랑을 먼저 들러보았다. 이른 시간이라 동피랑에 사람이 없어 여유 있게 돌아볼 수 있었다. 동피랑을 구경한 후 한산도로 이동하여 제승당을 구경하고 잠시 한산도역사길을 걸었으며, 그 후 통영항 여객선터미널 11시 출항 편으로 출발하여 약 40분 후에 통영항에 도착하였다. 통영항 앞에 있는 서호시장에 들러 시래기 국과 충무김밥으로 식사를 하고 서울로 출발하였으며, 금산에 들러 친우와 차 한잔을 하면서 얘기를 나눴으며 서울에는 19시에 도착하여 3일간의 모든 여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하였다.
동피랑 전망대 역활을 하는 동포루..
【동피랑】
동피랑은 ‘동쪽’과 ‘비랑’이라는 말이 합쳐져서 생긴 이름이다. 비랑은 비탈의 통영 사투리이다. 통영 시가지 동쪽에 동호동과 정량동, 태평동의 경계를 이루는 이루는 산의 바위 피랑지대에서 유래한 토박이 지명이다. 옛 통영성의 동포루가 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었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푸른 통영 21추진협의회는 2007년 10월 도시재생의 색다른 시선 ‘통영의 망루 동피랑의 재발견’이라는 사업을 시행했다. 이는 통영시가 동포루 복원과 공원 조성 목적으로 마을을 철거하려고 하자, 공공미술을 통한 마을 살리기 사업이었다. 마을 곳곳에 그려진 그림들과 강구안 바다 풍경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통영시의 명소가 되었다. 2008 민관포럼 최우수상, 2008 전국 마을만들기 대회 우수상 등을 받았다. (다음 백과)
동피랑 벽화마을..
동포루 전망대 올라가는 길과 길에서 보았던 통영항과 미륵산(아래 우측)..
동포루..
통영 고지도를 보면 통영이 용을 닮은 것 같아 금년 청룡 해와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동피랑에는 천사가 여럿 있습니다..
할매가 추워서 모자도쓰고 목도리도 하고 의자에 앉아 있네요..ㅎㅎ
담벼락을 따라 구수한 통영 사투리들이 적혀 있어 잠시 음미를 해 봅니다..ㅎㅎ
봉황을 그려 놓았네요..
사량도에서 사랑을 하라고 적혀 있던데 동피란에는 그림으로 그려 놓았네요..ㅎㅎ
다른 길을 따라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해가 조금 더 올라왔네요..
개를 발판 삼아 고양이가 담 너머로 경치를 보고 있습니다..
이제 동피랑을 마무리하고 내려갑니다..
한산도로 들어가는 배..
한산도로 가면서 본 풍경으로 거북등대가 바다에 세워져 있습니다..
【거북등대】
제승당 입구 바다 암초 위에 세워져 있으며, 1963년 12월에 세운 것으로 한산대첩지가 이곳임을 알리기 위해 세워졌다. 또한 이곳을 지나는 선박들의 등대로 역할을 하고 있을지도.(출처 : 위키백과)
한산도 마을 탐방코스가 4코스로 되어 있네요..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지,,
제승당으로 들어갑니다..
【제승당】
제승당은 '승리를 만드는 곳'이라는 뜻으로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사적 제113호) 안에 있는 건물로 이순신(李舜臣)의 사령부가 있던 곳이다. 1592년 선조 25년 임진왜란이 발발한 이후 이순신은 한산대첩을 통해 바다의 제해권을 구축하였다. 그 후 제승당을 짓고, 1593년 선조 26년부터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원균의 참패로 소실된 선조 30년까지 4년간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으로 삼아 제해권을 장악하면서 국난을 극복하는데 기여한 유서 깊은 사적지이다.
이순신이 한산도에 진(陣)을 친 이후 늘 이 집에 기거하면서 휘하 참모들과 작전계획을 협의하였던 곳이며 집무실이기도 하다. 이곳은 원래 운주당(運籌堂) 터다. 운주당이란 이순신이 가는 곳마다 기거하던 곳을 편의상 부르는 명칭이었는데, 1740년(영조 16) 통제사 조경(趙儆)이 이 옛터에 유허비(遺墟碑)를 세우고 제승당이라 이름하면서 비롯되었다.
선조 30년 1597년에 폐진이 되었다가 142년 후인 1739년 영조 15년에 통제사 조경이 중건하고, 유허비를 세웠다. 1959년 정부가 사적 제113호로 지정하여 여러 차례 보수를 거듭해 왔다. 현재의 건물은 1930년대에 중수한 것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건물이다. 경내에는 영당인 충무사(忠武祠)를 비롯해 유허비·기념비·귀선각(龜船閣)·한산정(閑山亭)·대첩문(大捷門) 등이 있으며, 1975년 정부는 영역을 확장하여 보수를 하여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979년에는 한산대첩비를 건립하였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을 중심으로 재편집)
제승당 가는 길..
지나 온 제승당 들어가는 입구 모습..
한산도가와 한산도 야음..
멋진 소나무가 한 그루가 고고하게 서 있습니다..
제승당으로 들어가는 대첩문..
이순신 장군의 집무실이었던 제승당..
【제승당】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삼도 수군을 지휘하던 곳으로 현재의 건물은 1976년 10월에 중건한 것이며, 이충무공의 전적을 그린 다섯 폭의 벽화가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 충무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제승당이며, 내부에는 영당과 충무공의 해전(노량해전, 사천해전, 한산대첩)과 《진중생활도》를 그린 다섯 폭의 해전도와 현자총통, 지자총통, 작은 거북선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출처 : 위키백과)
한산도 대첩..
노량해전도..
이순신 장군의 후손 삼도수군통제사 공덕비..
이순신 장군의 고뇌가 깃들어 있는 수루..
【수루】
원래 이 건물은 적의 동정을 관측하는 망루로 고증에 의해서 현 위치에 옮겨졌다. 영조 때 김천택의 《청구영언》에 실린 이순신 장군의 〈진중시〉의 배경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출처 : 위키백과)
수루에 올라가면 이순신 장군의 유명한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않아/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끝나니”라는 진중시가 걸려 있어 당시 삼도수군통제사로서의 이순신 장군의 고뇌가 얼마나 깊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순신 장군이 수루에서 나라사랑을 위하여 밤잠을 설치면서 깊은 고뇌를 하고 있었던 시점에서 약 430년이 지난 지금 수루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너무 아름답게 생각되는 것은 장군에 대한 실례가 되지 않을까 살짝 염려가 되었다.
수루에서 본 경치..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이 새겨진 한글비..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충무사..
【충무사】
내삼문을 지나서 유허비가 있는 공간을 지나면 맨 안쪽으로 위치한 충무사가 나온다. 이 시당은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곳이며, 원래 조그만 사당을 헐고 1976년 10월 본 사당을 건립하였고, 매년 2회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이 영정은 1978년 정형모 화백의 그림을 봉인한 것이다. (출처 : 위키백과)
이순신 장군의 초상화가 걸려 있으며 향을 피우고 잠시 묵념을 합니다..
제승당 유허비로 왼쪽은 1739년 제107대 통제사 조경이 세운 것이고 오른쪽의 비는 138년 후 198대 통제사 이규석이 다시 세운 비이다..
【유허비】
제승당과 충무사 중간에 위치한 비로 외삼문을 지나면 정화기념비와 유허비가 있다. 유허비는 1597년 선조 30년 폐진된 제승당을 1739년 제107대 통제사 조경이 다시 세우면서 충무공을 기리고, 제승당터임을 알리기 위해 이 비를 세웠다. 오른쪽의 비는 138년 후 198대 통제사 이규석이 다시 세운 비이다. 유허비는 하나의 비를 중심으로 네 개의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기와를 얹었다. (출처 : 위키백과)
활쏘기를 연마했던 한산정..
【한산정】
한산정은 이순신 장군이 활을 쏘던 곳이며 사정과 표적과의 거리는 145m이다. 그 당시에는 조정에서만 과거를 보아 왔으나 장군이 장계를 올려 처음으로 이곳에서 무과시험을 치른 곳으로 100100여 명이 급제한 곳이기도 하다. 과녁은 바다를 끼고 "ㄷ자" 형태의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바다 건너에 과녁이 있는 곳은 전국에서 유일한 곳이다. (출처 : 위키백과)
임진왜란 당시 사용했던 우물..
제승당을 둘러본 후 한산도 백리길중 한산도 역사길 일부를 걸었습니다..
한산도역사길로 들어갑니다..
길이 예쁘네요..
한산도대첩 기념비가 잘 보입니다..
【한산대첩기념비】
1592년 7월 8일 조선 수준은 견내량에서 73척의 배 중 12척을 사로잡고, 47척을 불태운 대승을 거두었다. 이것을 한산대첩이라고 부르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78년에서 1979년까지 국비를 투입하여 문어포 산정에 거북선을 대좌로 한 높이 20m의 《한산대첩기념비》를 건립하였다. (출처 : 위키백과)
나무계단이 상당합니다..
이곳 전망대에서도 한산대첩비가 보이고..
역사길을 둘러본 후 해안으로 내려오니 길이 보여 잠시 둘러봅니다..
배가 들어옵니다..
통영항으로 가는 길에 이곳을 들러가더군요..
통영항에 도착하여 통영산행/여행 2박 3일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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