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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세계문화유산

태강릉(태릉&강릉) 탐방(24.11.6)

by 산사랑 1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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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강릉太康陵】

태강릉은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에 있는 조선시대 왕릉군(群)으로, 제11대 중종의 제2계비 문정왕후 윤 씨의 능인 태릉과 제13대 명종과 인순왕후 심 씨의 능인 강릉으로 나뉜다. 원래 동일한 능역 안에 있었지만 개발 등의 여파로 완전히 분리된 상태이며 입구도 다르다. 태릉 입구에는 조선왕릉박물관이 있는데 국장 절차와 조선 왕릉의 건설 방법, 부장품, 조선 왕릉에 담긴 역사와 문화, 산릉 제례를 포함한 왕릉 관리 등 상세한 사항을 알려주고 있다. 왕과 왕비가 사망한 후 왕릉에 묻히기까지 국장 절차를 살펴본다.

 

주변에는 태릉선수촌과 삼육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육군사관학교가 있다. 태릉에서 입장권을 발권하여 태릉을 관람한 후 강릉으로 가려면 해당 입장권을 들고 강릉 매표소에서 보여 주어야 한다. 강릉 입구는 삼육대학교 정문 바로 옆에 붙어 있기 때문에 찾기가 힘들다면 삼육대학교 정문을 찾아가면 된다. 강릉의 경우, 2007년까지는 비공개 능역이었지만 2008년에 40년 만에 부분 개방제로 바뀌었다.  현재는 태릉과 강릉이 연결되어 있고, 봄(5, 6월), 가을(10, 11월)에 왕복이 가능하다. 그리고 태강릉으로 묶여 입장권은 한 장만 사면 두 곳 다 입장 가능하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태강릉에도 도굴을 시도했는데, 태강릉 모두 너무 단단해서 도굴을 포기했다. 그러나 한국 전쟁 때는 태릉의 정자각이 불타는 피해를 입어 1994년에 복원했다. 이 때문에 과거 사진들 중에서 정자각이 없는 사진도 있다. (출처 위키백과 등을 중심으로 재작성)

 

제11대 중종의 제2계비 문정왕후 윤 씨의 능인 태릉입니다..

경춘선 숲길과 식사를 하고 삼육대학교 옆에 있는 조선 13대 왕인 명종과 인순왕후가 묻혀 있는 강릉으로 들어갑니다..

홍살문 지나 정자각에서 보이는 능은 인순왕후 능으로 명종의 능은 가려져서 보이지 않습니다..

【강릉 康陵】

강릉(康陵)은 1567년에 명종이 죽자 이곳을 왕릉 터로 정하였다. 1575년 왕후릉은 명종릉의 좌편에 앉혀 쌍릉을 이루게 하였다. 선릉, 건원릉, 헌릉을 본뜬 16세기 복고풍의 특색을 잘 나타낸다. 어엿한 왕릉이건만 근처에 있는 어머니의 능인 태릉이 훨씬 더 유명하다. 아예 태릉이라는 능호 자체가 지명으로 쓰이기도 할 정도이고, 거리는 멀지만 태릉에서 이름을 딴 태릉입구역이라는 지하철역까지 있어서 인지도는 유명한 편이다. 그에 비해 명종의 강릉은 한때 접근이 제한된 탓도 있겠지만 인지도가 떨어진다. 또 태릉은 산림 사이사이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유료 공원으로서의 가치도 있지만, 강릉에는 정말 능과 부속 건물밖에 없어서 답사 외의 목적으로는 딱히 방문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 (출처 위키백과)

 

강릉의 경우, 2007년까지는 비공개 능역이었지만 2008년에 40년 만에 부분 개방제로 바뀌었다.

비각..

표석에는 '조선국 명종대왕 강릉 인순왕후 부좌'라고 적혀 있습니다..

태릉과 강릉은 봄(5~6월)과 가을(10~11월) 두 차례 숲길이 개방되며, 숲길의 총길이는 1.8km입니다..

명종의 능이 보이네요..

강릉에서 태릉으로 가는 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인적이 드문 호젓한 길로 사색하기 좋습니다..

불암산이 보이고..

태릉입니다..

【태릉太陵】

태릉(泰陵)은 왕비의 단릉이라 믿기 힘들 만큼 웅장한 능으로, 조성 당시 문정왕후의 권세가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실제 명종은 모친의 장례를 왕후의 예법이 아닌 왕의 예법을 따르라고 명했다. 능의 규모에 걸맞게 주변 조경도 잘되어 있다. 야사에서는 문정왕후가 죽은 뒤, 문정왕후의 무덤을 중종의 능이 있는 정릉으로 정했는데, 마침 한강에 큰 물이 들어 정릉이 잠겼다. 그러자 명종은 '아버지는 어머니와 함께 묻히길 거부하시는구나!' 하며 결국 현재의 공릉동 태릉 자리로 묫자리를 옮겼다는 이야기다. (출처 위키백과)

 

비각..

표석에는 '조선국문정왕후태릉'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정자각에서 본 태릉의 모습

정자각과 향나무 사이로 보이는 태릉..

소나무와 대죽..

문석인은 무덤 앞에 세우던 돌조각상으로 무덤 주인을 보좌하는 문인으로 머리에는 금관을 쓰고 조복을 입고 있습니다.

석호, 석양, 석마 등 석물들입니다

조선왕릉전시관을 구경하러 들어갑니다..

중국 왕릉과 베트남 카이딘 황제릉은 갔다 왔는데, 일본과 이집트는 아직 못 갔네요..

조선 왕릉은 개성에 2곳이 있고, 영월 단종능을 제외한 모든 능은 서울, 경기에 있습니다..

조선 왕 중에 광해군, 연산군만 묘로 되어 있습니다

능참봉은 두 명씩 두었으며 종 9품의 하급관리입니다..

【조선왕실국상】

사망 당일 초종(初終)이라 해서 사망 확인 후 세상을 떠난 왕의 혼을 부른다. 이를 복(復)이라 하며 곧바로 삼도감을 설치한다. 장례는 철저한 격식에 의해 진행되는데, 습(襲)이라 해서 시신을 목욕시키고 9겹의 옷을 입힌다. 또한 종묘와 사직에 고하는 고사묘(告社廟)를 거친다. 이후 3일째에는 소렴(小殮)이라 해서 19겹의 옷을 입히고 이불로 감싼다. 5일째는 대렴(大斂)이라 해서 시신에 90겹의 옷을 입히고 재궁으로 모신 뒤 빈전으로 운반하는데 이를 성빈(成殯)이라 한다. 신하들은 모두 상복으로 갈아입으며 사위(嗣位)라 해서 새 왕이 즉위식을 올린다. 이후 발인(發靷)해 왕을 왕릉에 모신 후 신주를 모시고 궁으로 돌아오는데 이를 반우(返虞)라 한다. 이후 첫 번째 기일(1년째)에 제사를 지내는데 이를 연제(練祭)라 한다. 2년 이후 신주를 종묘에 모시는 부묘(祔廟)로 국장은 일단락된다. 조선왕릉박물관에서 이 내용을 유물과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출처 : 과학 문화유산답사기)

 

조선왕릉전시관 구경을 마치고 나옵니다..

서울 태릉과 강릉이 숲길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육사 앞에 있는 서울여자대학교를 지나고..

화랑대 역에서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