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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백대명산 산행기/서울,경기

북한산 입술바위를 찾아서(24.11.14)

by 산사랑 1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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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행】산림청/인기 백대명산 3위

 

북한산(北漢山)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성북구, 종로구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경계에 있는 높이 836m의 산으로 수도 서울의 진산으로 예로부터 백두산, 원산, 낭림산, 두류산, 분수치, 금강산, 오대산, 태백산, 속리산, 장안산, 지리산과 더불어 12종산(宗山)의 하나로 숭배되었다. 그 빼어난 아름다움으로 인해 여전히 많은 산악인이 찾는 산으로 자락의 품이나 높이에 있어 산하의 보통 산과 비슷하지만 그 속에서 굽이쳐 솟은 준령과 산세가 수려하고 암봉의 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히 수백 m의 높이로 치솟아 제각각의 위용을 뽐내며 백악으로 빛나는 화강암의 거대한 성채는 북한산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이며 절승이자 한국 산악미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백운대(836m), 인수봉(810m), 만경대(799m) 세 봉우리가 모여 있어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삼각산(三角山)이라고 불렀다. 산이 높고 깎아지른 듯 험준하여 등반하기 어려운 반면 주봉인 백운대 정상에 오르면 사방 1백 리 반경이 모두 발아래 내려다 보여 그 경관은 실로 아름답다. 백운대 정상에 서면 맞은편의 깎아지른 듯 서 있는 인수봉은 '한국 알피니즘의 터전'이자 '알피니스트들의 요람'으로 거벽등반의 메카로 지금도 국내외 전문 클라이머들의 발길로 분주하다.

 

북한산은 최고봉 백운대를 비롯해 모두 32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봉우리로는 백운대(836.5m), 인수봉(810.5m), 만경대(799.5m), 노적봉(716m), 원효봉, 영봉(604m), 비봉(560m), 문수봉(715.7m), 나한봉, 증취봉, 용출봉, 의상봉, 보현봉(700m), 형제봉(462m) 등이 있으며 저마다 독특한 바위미를 자랑한다. 상봉인 백운대에 오르거나 인근의 노적봉에 올라 그 광경을 바라보면 감탄과 환호가 절로 나온다. 국망봉, 노적봉 등 높은 봉우리들이 모두 발밑에 있음은 물론 도봉, 북악, 남산, 남한산성, 관악산 등 멀고 가까운 산들이 모두 눈앞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바다 건너 강화도, 영종도 등 서해상의 섬들도 볼 수 있다.

 

등산과 탐승의 폭이 넓고 깊이가 있다는 것도 북한산의 매력이다. 우선 도심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고 들머리나 산행로가 수없이 많아 다양한 형태의 산행이 가능하다. 실제로 서울시내 어디에서 오르든, 또 어디로 내려가든 체력과 시간만 허용된다면 탐승하지 못할 곳이 거의 없다. 수도권 어디에서도 접근이 용이한 교통체계와 거대한 배후도시로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지만, 이 같은 과도한 탐방압력이 북한산의 자연생태계를 점차 약화시키고 있기에 자연휴식년제 구간, 산불조심기간 중 통제구간, 수많은 샛길, 안전사고, 위험지역 등 출입금지구역에 대한 탐방객 스스로의 주의가 절대 필요하다.

 

1983년 4월에 북한산과 도봉산 일대 78.5㎢가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많은 계곡과 폭포 및 우거진 수림이 뛰어나며, 북한산유원지·우이동유원지·송추유원지·도봉산유원지로 구분한다. 북한산유원지는 서울특별시 은평구·종로구·성북구와 경기도 고양시 지역의 북한산·북한산성 일대를 일컫는다. 계곡을 흘러내리는 폭포, 풀장, 대단위 야영장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정릉청수장-보이스카우트캠프장-영추사-일선사-세검정, 세검정-문수암-대성문-중성문-대서문-절골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공원 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생태적으로는 "고립된 섬"이지만,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주요 암봉 사이로 수십 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어 도시지역에 대한 "녹색허파"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으며, 그 속에 1,3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고 수도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크게 애용되고 있다.

 

또한 삼국 시대 이래 과거 2천년의 역사가 담겨진 북한산성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 문화유적과 100여 개의 사찰, 암자가 곳곳에 산재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생태, 문화, 역사 학습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북한산은 계절별로 봄에는 온갖 꽃들이 다투어 피어 공원 전체를 동화 속의 나라로 바꾸어 놓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그 밑을 흐르는 계곡에서 잠시 쉬고 있노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을 정도이다. 가을에는 조상의 거친 숨결이 아직까지도 느껴지는 듯한 사적 제162호 북한산성 유적지를 따라 거닐면 고즈넉한 정취에 흠뻑 심취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겨울에는 흰 눈이 덮인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의 삼각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순결함과 신성한 기운이 감도는 듯한 신비함도 맛볼 수 있다. (출처 : “한국의 산천” “브리테니카 사전” 등을 중심으로 재편집)

 

삼각산 봉우리들 / 좌로부터 용암봉, 만경대, 인수봉(백운대는 인수봉 좌측 뒤로 살짝 보입니다)..

북한산 입술바위..

한달에 한 번씩 대학 동창들과의 산행으로 지난달 수락산 바위탐방에 이어 이번 달에는 북한산 19금 바위 탐방을 추진하였다. 산행은 북한산우의역 ~ 도선사 ~ 입술바위 ~ 유두바위 ~ 영봉 ~ 합궁바위 ~ 탄생바위 ~ 북한산우의역으로 추진하였다. 사실 입술바위는 '11.9월(243차 산행) 다녀온 이후 13년 만에 찾는 바위이며 나머지 바위들은 처음이어서 많은 기대가 되었다. 10시 45분 우의역을 출발하여 입술바위 찾기가 쉽지 않아 조금 알바를 하였고, 산행은 약 6시간이 소요되었다. 산행 간 멋진 소나무와 바위들이 어우러진 북한산의 진수들을 볼 수 있어 상당히 만족한 산행이었으며, 산행을 마치고 두부전골에 막걸리 한잔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음 달은 도봉산 망월사 & y계곡을 찾을 예정이다.

 

북한산 전망사진 찍는 곳에서 본 삼각산의 영봉들..

우의역에서 도선사로 걸어가는 도중에 멋진 단풍이 조금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도선사로 들어갑니다. 도선사까지는 우의역에서 약 40분이 소요되었으며, 도선사로 진행하는데 이곳에 검은색 불상을 볼 수 있었는데 예전 안나푸르나 라운딩 할 당시 묵티나쓰에 있는 힌두교 2대성지 이자 불교 사원에서 검은 불상을 본 적이 있었다. 당시 검은 불상 너머 닐기리(6940m), 다울라기리(8167m), 빅마운틴 등의 설산 아래 구름이 띠를 이루고 흘러가는 장관을 볼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 검은 불상을 보다니 조금은 신기하였다. 도선사에서는 수능 당일이라서 그런지 스님들의 기도가 울려 퍼지고 있었으며, 이곳에서 잠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휴식을 취한 후 도선사 옆으로 산행을 진행하였다..

 

예전에는 도선사까지 버스로 이동가능했지만 지금은 신도들만 버스 탈 수 있어 걸어서 갑니다.. 

멋진 단풍입니다..

데크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우의구곡의 2곡인 적취병이라고 하네요 / 사실 구곡은 중국의 무의구곡을 본 떠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선사 가는 입구에도 단풍이 물들어 있고, 도선사 입구에 검은색 불상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묵티나쓰에 있는 흰두교 2대 성지에 있는 검은 불상으로 좌측에 닐기리(6940m), 우측에 다울라기리(8167m)가 우뚝 서 있습니다..

빅 마운틴 아래로 구름이 지나갑니다..

도선사에서는 수능 당일이라서 그런지 스님들의 기도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북한산 도선사北漢山 道詵寺】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曹溪寺)의 말사이다. 862년(경문왕 2)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 도선은 이곳의 산세가 1,000년 뒤의 말법시대(末法時代)에 불법을 다시 일으킬 곳이라고 예견하고 절을 창건한 뒤, 큰 암석을 손으로 갈라서 마애관음보살상을 조각하였다고 한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호국참회원 · 실달학원 · 백운정사(白雲精舍) · 명부전 · 삼성각 · 적묵당(寂默堂) · 천왕문 · 범종각 · 종무소(宗務所) · 요사채와 5개의 산문(山門)이 있다. 대웅전 안에는 아미타삼존불이 봉안되어 있고, 법당의 내부 벽에는 달마(達磨)와 혜능(慧能), 청담(靑潭)의 영정이 그려져 있으며, 후불탱화 · 팔상도(八相圖) · 극락구품도(極樂九品圖) 등이 있다.

 

국가유산으로는 1977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된 도선사 마애불입상이 있다. 이 석불상은 도선이 조각했다는 마애관세음보살상으로 총 높이 8.43m이다. 영험이 있다고 하여 축수객들이 끊일 날이 없으며, 석불 앞에는 석탑과 석등이 있다. 또, 대웅전 옆의 뜰에는 보리수가 있는데, 200년 전에 인도에서 온 고승이 심었다고 한다.(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에서 일부 발췌)

도선사 옆으로 산행을 진행 한 후 약 10분 후 커다란 바위에 김상궁 사리탑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바위에 구멍을 내고 그 안에 사리를 너었다고 하는데 조금 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입술바위를 찾는데 조금 알바를 하였으며, 도선사를 지나 약 40분 후에 입술바위를 찾았다. 입술바위는 마치 흑인의 입술같이 생겼는데, 마릴린 먼로의 입술이라는 별칭으로 국립공원 내부직원 대상 닮은 꼴 사진콘테스트에서 1등을 하였다고 한다. 입술바위에서 약 20분 머문 후 족두리봉으로 출발하였다.

 

도선사 옆으로 산행을 진행 한 후 약 10분 후 커다란 바위에 사리탑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약간 좌측 바위 두 개가 있는 족두리봉이 보이고 그곳에 유두바위가 있다..

입술바위를 찾는데 조금 알바를 합니다..

입술바위 앞 쪽에 있는 커다란 봉우리..

마릴린 먼로의 입술과 닮았다고 하며, 국립공원 직원 대상 닮은 꼴 사진 콘테스트에서 1등을 했다고 한다..

여러 각도에서 찍은 모습들..

입술바위에서 휴식을 취한 후 족두리봉으로 출발하였는데 올라가는 길이 쉽지 않았으며, 다소 경사가 심해 주의가 필요하였다. 입술바위에서 약 20분 정도 지나 공사 중인 백운산장을 볼 수 있었으며, 그곳에서 백운대와 인수봉이 그림같이 보였다. 그곳에 배낭을 내려놓고 족두리봉으로 갔다. 족두리봉 가는 앞 바위(신랑바위)에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진행합니다..

백운대(좌)와 인수봉이 보이고

백운대에 사람들이 올라가는 것도 볼 수 있고..

용문봉 앞의 바위와 소나무들이 멋지게 어우러져 있고..

족두리봉으로 올라갑니다..

족두리봉의 신랑바위에 멋진 소나무가 있습니다..

신랑바위를 돌아가면 각시바위에 유두바위가 있고, 그 뒤로 백운대에 사람들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자연이 만든 작품에 감탄이 절로 나왔으며, 바위와 소나무들의 멋진 앙상블도 볼 수 있어 오늘 산에 오르면서 힘들었던 것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았다. 돌아 나가면서 보니 소나무가 정말 매력적이었으며, 바위에 저렇게 큰 소나무가 있는 것을 보니 최소 백 년은 더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신랑바위를 돌아가면 각시바위에 유두바위가 있고, 그 뒤로 백운대에 사람들이 올라가는 것이 보입니다..

바위와 소나무들의 멋진 앙상블에 찬사가 절로 나옵니다..

우측에 길게 늘어 선 바위는 코끼리 바위라고 합니다..

안장바위도 보이고..

이 각도에서 보니 소나무가 정말 잘 생겼고, 바위에 이렇게 큰 소나무가 있는 것을 보니 최소 백 년은 더 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상장능선 뒤로 .오봉과 도봉산이 펼쳐져 있습니다..

다시 되돌아와서 보니 인수봉에 산객 두 명이 하산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만경대를 들러  진행하려고 했으나 시간도 어중간하고 길도 험해 다음에 가기로 하고 영봉으로 진행하였다. 백운산장은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은 것 같았으며, 인수암을 지나 바라보는 인수봉이 멋진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북한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 건물을 지나고, 하루재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영봉에는 하루재에서 약 5분 정도 소요되었다. 

 

다시 되돌아 와서 본 백운대와 인수봉..

코끼리 바위..

백운산장은 공사중입니다..

인수봉에 산객 두 명이 보입니다..

당겨 본모습..

유두바위를 구경한 후 공사를 하고 있는 백운산장을 지나 영봉으로 진행합니다..

 

백운의 혼..

인수암..

인수암을 지나 바라보는 인수봉이 멋진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북한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 건물을 지나고..

하루재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영봉 가는 길에 있는 바위..

영봉에서 본 삼각산의 모습..

【영봉(靈峰)】

높이는 해발 604m이며 행정구역상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에 속한다. 백운탐방지원센터에서 하루재를 거쳐 이 봉우리를 지나가면 우이능선과 이어진다. 암벽등반 명소인 인수봉을 가장 전면에서 조망할 수 있는 봉우리로서 예전에 이 봉우리 곳곳에 북한산 등반 도중에 숨진 산악인들을 추모하는 비석들이 인수봉을 향하여 세워졌다. 영봉이라는 명칭은 이들 '산악인의 영혼의 안식처'라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1980년대에 붙여졌다고 한다. 추모비들은 2008년 철거되고 도선사 부근의 무당골에 합동추모비가 세워졌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영봉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있어 찍어보니 사람보다 강한 것 같네요..

영봉에 도착하여 경치도 보고 식사를 하면서 약 40분 정도 쉬어 갑니다. 영봉에는 고양이들이 제법 많이 있었으며, 식사하는 내내 우리 주변에서 머무는데 영양상태도 양호한 것 같습니다. 영봉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외국인 여성 두 분이 우리 앞쪽에 와서 인수봉을 바라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요즘 외국인들이 서울에 와서 산행을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지하철만 타고 산행을 할 수 있는 매력이 해외에 많이 알려진 것 같아 흐뭇한 기분이 들었다. 참고로 11.12일 현재  올해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도전한 산은 안산, 용마산, 인왕산 순이며 등산 인증수는 863회라고 한다. 휴식을 취한 후 오늘 마지막 코스인 합궁바위를 보기 위하여 출발합니다.. 

 

삼각산을 배경으로 멋진 포즈도 잡아 보고..

외국인 여성이 영봉에 올라와 삼각산을 보고 있습니다..

당겨 본 인수암..

지나 온 족두리 봉의 신랑, 각시 바위가 조그마하게 보입니다..

오봉도 당겨보고..

합궁바위를 보러 가는 길에 희한하게 꼬인 나무도 보고 멋진 소나무도 볼 수 있었다. 코끼리바위도 있었는데 수락산이나 관악산의 코끼리 바위에 비하면 조금은 아닌 것 같았으며, 인수봉 앞의 백운대를 당겨보니 산객들이 보였다. 그리고 도선사 일주문과 도선사도 보이고 스님의 독경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오늘 하루 종일 걸었던 것이 도선사 주변만 빙 돌은 것 같아서 뛰어 봐야 벼룩이라고 마치 삼장법사의 손바닥 위의 손오공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고생 좀 한 것 같은 나무도 있고..

멋진 소나무로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입니다..

도봉산을 조망하고..

코끼리 바위입니다..

인수봉 앞의 백운대를 당겨보니 산객들이 보입니다..

도선사 일주문과 도선사도 보이고 스님의 독경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옵니다..

멀리 지난 토욜 산행 당시 들었던 문수봉과 보현봉도 보이고, 다른 방향으로는 상장능선과 도봉산, 그리고 우이암도 보입니다. 영봉에서 약 30분 지나 자궁바위와 합궁바위에 도착했습니다. 합궁바위는 자궁바위를 나오면 볼 수 있는데 좀 더 아래로 내려가서 보면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자궁바위 옆 조망처에서 삼각산(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모습이 뚜렷하게 보였으며,  도심 방향으로는 황갈색이 짙어가고 있어 가을도 이제 저 멀리 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으로서 오늘 북한산 19금 바위 탐방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도선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으며, 산행을 마치고 

상장능선과 도봉산, 그리고 우이암도 보입니다..

자궁바위입니다..

자궁바위에서 태아가 나오는 모습을 재현해 봅니다..

자궁바위를 나오면 있는 합궁바위입니다..

자궁바위 옆 조망처에서 본모습으로 삼각산 (좌측에서부터 만경대, 백운대, 그리고 인수봉) 모습 중인수봉이 가장 높게 보이지만 실제 백운대가 가장 높습니다..

가을도 이제 저 멀리 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위 주변에 소나무들이 동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자궁바위 위로 까마귀 한 마리가 날아와 모델이 되어 줍니다..

반대쪽으로 내려가면서 본 자궁바위..

산 하단부는 아직 단풍을 조금 볼 수 있고..

우의역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두부전골에 막걸리 한 잔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다음 달 산행은 도봉사 망월사 & y계곡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