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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서울둘레길

서울둘레길 13~ 14코스 / 안양천 코스(24.12. 7)

by 산사랑 1 2024.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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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셀프등산회 제968차 산행은 서울둘레길 13~14코스인 안양천 코스를 추진하였다. 쌀쌀한 겨울 초입의 날씨 속에 안양천 코스를 즐겼다. 이번 코스는 서울의 하천과 한강을 만끽할 수 있어 숲길이 대부분인 다른 서울둘레길 코스와 차별화가 되며, 왜가리 등 다양한 조류도 관찰할 수 있었다. 축구, 파크골프 등 한강변에 조성된 체육시설을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금일 트레킹 총 소요시간은 약 5시간(휴식/식사시간 약 50분 포함)이 소요되었으며, 오늘 걸은 총걸음수는 31,000보 정도였다.

 

안양천의 새들..

서울둘레길 안양천 상류 13코스는 기찻길 따라 걷는 벚꽃길이라는 테마로 석수역에서 구일역까지 봄에는 벚꽃길, 가을이면 단풍길을 따라 걷는 아름다운 길이다. 안양천 제방의 산책로에는 약 900주의 왕벚나무가 있으며, 금낭화, 할미꽃 등 우리나라 고유의 꽃으로 구성된 화단과 원추리, 갯버들, 꽃창포 등의 다양한 수변식물을 만날 수 있는 자연학습장이 조성되어 있다. 

 

이 코스는 전 구간이 평탄한 지형으로 수월한 트레킹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의 하천과 한강을 만끽할 수 있어 숲길이 대부분인 다른 서울둘레길 코스와 차별화가 된다. 곳곳에 운동시설, 산책로, 편의시설, 휴게시설 등이 다수 위치하고 있다. 

 

서울둘레길 13코스 : 석수역 2번 출구 ~ 철산교 ~ 광명교 ~ 구일역 8km 2시간 05분

13코스 출발점 석수역 2번 출구에서 09:50분 출발합니다..

안양천 변에는 라이더들이 달리고 안양천에는 왜가리들이 보입니다..

7인제 축구시합을 하고 있습니다..

벚꽃들이 줄지어 서 있어 벚꽃 피는 봄에는 장관이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안양천에는 쇠백로, 왜가리 등 새들이 많이 있습니다..

철로 변에 나무를 심어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는 곳도 있고..

금천한내 장미원이라고 하는데 서울에서 규모와 품종 수에서 최대라고 하네요..

 금천한내장미원은 금천구가 금천구청역에서 시흥빗물펌프장에 이르는 안양천 제방길 2㎞ 구간에 2만 5700㎡ 규모로 조성한 장미꽃밭이다. 사계장미 34종 총 1만 6000주가 심겨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고가 하부에 위치해 한낮에도 그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은은하게 퍼지는 장미향과 오생장미의 화려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날씨가 포근하여 걷기 좋습니다..

하안교..

SBS골대녀의 여파인지 여성들이 축구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장이 여기 저기 많이 있습니다..

안양천 바람정원(안양철교 ~ 사상교 구간 둔치 3,200㎡)..

서울바람숲길..

서울 바람길 숲(도시숲)은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서울 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되는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시민의 생활공간까지 연결시켜 주는 생태네트위크 숲이다. 도시 내의 기온 상승을 방지하고 수목에서 생성된 신선한 공기의 확산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생활가까이에서 직접 체감 가능한 국지적 바람길을 형성한 길이라고 한다.

 

오리들이 물가로 올라 와 풀을 뜯어 먹습니다..

비행 항로길이라서 그런지 비행기들이 자주 지나갑니다..

억새와 벚나무..

광명대교를 지나갑니다..

돔경기장..

안양천 생태초화원의 장미..

안양천 생태초화원은 장미원, 습지원, 잔디마당, 창포원, 초화원, 농촌체험장 등으로 꾸며졌으며 장미, 부들레야 등 다양한 꽃을 심어 계절에 따라 새로운 매력을 주민들에게 선사한다. 초화원 내 하천수를 활용해 만든 생태연못과 농촌체험장은 어린이들이 자연을 배우고 관찰하는 학습 공간으로 활용한다.

 

13코스 종착지이자 14코스 출발지인 구일역입니다..

13코스를 마무리하고 14코스를 출발합니다..

서울둘레길 14코스는 안양천 옛 추억길이라는 테마로  서울지하철 1호선 구일역에서 출발해 가양대교 남단까지 걷는 10.2㎞가량의 코스다. 안양천 하류 다리인 양화교가 생기기 전에는 작은 양화나루 또는 철관포라고 하여 작은 거룻배(작은나루께다리)를 이용하던 안양천 하류의 옛 추억의 길은 염창교를 지나면서 한강을 만나게 된다.

 

천변을 걷다 보면 '안양천생태초화원'이 나타난다. 안양천생태초화원은 안양교와 뱀쇠다리 사이 우안 둔치 구간에 6000㎡ 규모로 조성한 화원이다. 장미와 잔디를 심고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도록 조성된 구간에는 장미터널, 초가정자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화원의 꽃내음을 지나면 이내 안양천 제방길로 들어서게 된다. 안양천 제방길은 7㎞ 구간에 왕벚나무 1047그루가 심어진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중 하나다. 

 

야간에도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독산보도교~안양천교 150m 구간에 70개의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7가지 색으로 변하며 은은하게 빛나는 경관조명은 벚꽃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벚꽃길을 찾은 사람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는 벚꽃이 진 후에도 산책 인구가 많은 10월까지 경관 조명 운영을 계속할 예정이다.

 

서울둘레길 14코스 : 구일역 ~ 신정교 ~ 목동교 ~ 염창교 ~ 가양대교남단 10.2km / 2시간 25분..

구일역 주변은 오류동전투지입니다..

1950년 6월 30일 북한군은 김포비행장에서 소사 방향의 도로를 따라 전차를 앞세우고 오류동을 목표로 진격했다. 새로 김포지구전투사령부를 맡은 임충식(任忠植) 중령은 북한군이 오류동을 거쳐 시흥을 노린 것으로 판단하고, 제18연대를 급히 오류동에 배치하여 그들의 침투로를 차단하였다. 이날 소사 - 오류동 일대에서 적의 위협을 느끼게 된 시흥사령관 김홍일 소장은 다시 행주로부터 도하한 제5사단 제15연대장 최영희(崔榮喜) 대령을 새로 김포지구전투사령관에 임명하여 소사 - 오류동의 경인가도 고수를 명령했다. 이후 김포지구전투사령부는 오류동에서 방어선을 형성하여 한강방어선을 측면 지원했으나, 7월 3일 북한군 전차의 도하결과 한강방어선이 돌파되자 김홍일 소장의 명령에 따라 철수하였다. 그 결과 북한군이 김포반도에 상륙한 뒤 일주일에 걸쳤던 김포지구작전도 오류동에서 마무리되었다.

 

안양천 농촌체험장을 지나고..

항동철길역 모형..

항동철길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과 경기 시흥시를 잇는 ‘오류동선’ 중 구로구 항동 지역을 통과하는 구간(4.5km)이다. 1959년부터 비료를 나르던 단선철도인데,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아 주민들의 단골 산책로로 사용된다.

축구장에서 축구를 즐기는 시민들..

영등포로 진입합니다..

양평누리파크골프장이 준공인가 되었다고 합니다..

스포츠로 세상을 변화시키자란 슬로건 아래 각종 경기시설이 들어서 있고..

버드나무와 미루나무들이 이어지고..

생태습지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천변의 빌딩..

이대 목동병원..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천변의 갈대..

가마우지와 청둥오리, 원앙도 보이고..

염창동 나이아가라 호텔..

갈대 너머로 다음에 갈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이 보입니다..

멀리 1주일 전에 다녀온 행주산성이 보입니다..

염창나들목..

14코스 종착지이자 15코스 출발지인 가양대교남단에 도착하여 오늘 트레킹을 마무리합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돼지 두부김치에 막걸리 한 잔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2차로 소고기 반마리와 막걸리로 오늘 하루 일정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