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마지막날인 오늘은 당초 영실 윗세오름 산행을 하면서 한라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려고 했는데 전날과 마찬가지로 폭설로 인하여 전면통제가 되어 용머리 해변과 송악산을 둘러보고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변경 추진하였다. 그런데 어제 내린 폭설로 차량이 숙소를 빠져나가지 못해 스노체인을 채운 후 빠져나올 수 있었는데 여기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 다시 일정을 '이호태우' 해변과 '용두암'을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하고 서울로 돌아가기로 하였다. 제주 이면도로 곳곳에 차량들이 경사도로를 올라가지 못하는 모습들이 목격되었으며, 목적지인 이호태우해변에는 11:30분에 도착하였다.
이호태우 해변의 상징인 말 등대..
【이호 테우해변(이호해수욕장)】
이호 테우해변(이호해수욕장)은 제주시내에서 가장 가까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백사장의 경사가 완만하여 많은 피서객들이 찾으며 특히 야영하기에 안성맞춤인 솔숲을 끼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 해수욕장은 야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해서 야간 방문객들도 많고, 해수욕장 주변에는 싱싱한 생선회를 맛볼 수 있는 횟집도 여럿 있다. 그리고 배를 빌려 타고 선상 낚시도 할 수 있고, 방파제에서 릴낚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일대는 '모살치'라는 물고기가 잘 낚이기 때문에 낚시꾼들의 발길이 잦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밤새 많은 눈이 내려 숙소에 있는 동백 꽃 속에도 눈이 들어 가 있네요..
이틀간 머물었던 '아뜨네' 통나무 펜션과 작별을 합니다..
이호태우 해변입니다..
이호태우 해변의 상징 중의 하나인 태우와 무지개다리..
테우는 10평 남짓한 통나무로 엮은 배로 예전에는 구상나무로 만들었으나 지금은 참나무로 만든다고 하네요..
이호태우 해변의 상징인 트로이 목마를 닮은 등대..
물고기를 잡는 원담(독살)이 두개인 쌍원담
【원담(독살, 석방렴, 石防簾, 쑤기담)】
해안가에 돌로 긴 담을 쌓아두면 밀물 때에 들어온 물고기가 썰물 때 이 돌담에 갇혀 빠져나가지 못한다. 이를 이용해 물고기를 수확하는 전통 어로 방법이다. 과거에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나뭇가지와 각종 망, 항아리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했다. 각 해안의 특성에 따라 그 원리와 방법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주로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 각 도구들을 활용했다.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의 간석지에서는 특히 돌담을 쌓듯 돌을 이용해 만든 이 독살이 발달했다. 어획대상은 조수에 따라 연안을 오가는 모든 종류인데 조기가 대표적인 어획물이었다. 함정을 만들어 물고기를 잡는다고 해서 함정어구라고도 한다.(출처 : 다음 백과)
말 형태의 등대..
등대에서 본 무지개다리&태우..
반대 편에 있는 하얀 등대..
파도가 상당히 거칠고 계속 밀려오기에 이호태유 해변에서는 서핑을 많이 타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1.6월 올레 17코스 걸을 때 이호태우 해변에서 서핑을 배우는 모습..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어제는 강풍으로 비행기가 뜨지 못했는데 오늘은 비행기가 뜨는 것을 보니 저녁에 서울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면에서 본모습..
상괭이 사체가 방치되어 새들이 뜯어먹고 있네요..
【상괭이】
동아시아의 수생 포유류로, 우제목 쇠돌고래과의 동물이다. '쇠물돼지'라고도 하며, 주로 바다 및 하구에서 서식하며, 크기가 작아서 민물에서도 문제없이 살 수 있기 때문에 강 상류까지도 출몰한다. 작은 눈, 아기 같은 얼굴형, 강거두고래처럼 웃는 형태의 입모양 등 상당히 귀여운 외모를 지니고 있다. 특히 새끼 벨루가와 굉장히 흡사하다. 현재 멸종위기 보호동물로 지정되었으며 멸종 등급상 '위기(EN)'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엄격히 포획 및 사냥 등이 금지되었으며 이를 어길 경우 처벌을 받게 된다.
돌고래와는 크기, 주둥이와 등 부분이 차이가 난다. 상괭이는 1.5에서 1.9 미터까지 자란다. 돌고래는 종마다 다르지만 평균 1.4에서 10m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아 이름이 생소한 수생동물이다. 자산어보에는 '해돈어'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고 동양의 인어 전승의 모델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주로 단독으로 행동하는 편이나 어미와 새끼가 붙어 다니고 무리를 짓는 경우도 있다. 가을철에 번식을 하는 편이다. 많은 수의 상괭이가 그물에 걸리거나 선박 스크루에 치여서 죽는다고 한다.(출처 : 나무위키에서 일부 발췌)
무지개다리..
이호태우 해변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쉬어갑니다..
다음은 용두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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