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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축제, 볼거리 등)/풍경(충청)41

외연도 노루귀와 동백(22. 3.11) 충남에서 가장 먼 섬인 외연도 섬트레킹 당시 보았던 노루귀와 동백입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서울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노루귀가 무리를 지어 우리를 반겨 주더군요.. 동백은 아직은 이른 것 같고 3월말경이나 4월초가 절정을 이룰 것 같습니다.. 명과나무 열매도 발갛게 익어 예쁘네요.. 2022. 3. 15.
서산 해미읍성(22. 1.15) 【해미읍성】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116호로 지정 해미는 1414년(태종 14)에 충청도 덕산으로부터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이 옮겨온 곳으로,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이 청주로 이전한 1651년(효종 2)까지 군사적 거점이 되었던 곳이다. 해미읍성은 1491년(성종 22)에 축조되어 서해안 방어를 맡았던 곳이다. 성벽 밖에 2m 깊이의 해자를 팠다. 북한산성, 남한산성, 삼년산성 등이 산에 쌓은 산성이라면, 진주성, 공산성, 사비성은 강을 낀 산에 건설되었는데 해미읍성은 평지에 타원형으로 지은 것이 특징으로 대략 달걀 모양과 비슷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성의 둘레가 3,172척, 높이가 15척, 성 안에는 3개의 유물과 군창이 설치되어 있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영조 때 편찬된 〈여지도서.. 2022. 2. 25.
진천 농다리와 하늘다리(21.9.28) 진천 두타산 산행 후 진천의 명물 농다리와 하늘다리를 둘러보았다.. 진천의 명물 농다리.. [ 진천 농다리] 사력 암질의 붉은 돌을 쌓아서 만들어진 다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이다. 다리는 사력암질의 자석을 쌓아 놓은 다리로서, 28칸의 교각이다. 지방유형문화재 28호로서 길이는 93.6m, 폭 3.6m, 교각 1.2m 정도이며, 교각 사이의 내폭은 80cm 내외이다. 석회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는데도 견고하며 장마가 져도 유실됨이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 다리는 고려 초엽시대의 권신, 임장군이 놓았다는 돌다리로 규모도 크고 축조술도 특이하다. 정자, 산책로, 초평저수지까지 연결된 수변데크 등이 조성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신비로운 다리 모양과 주변 풍경이 잘.. 2021. 10. 28.
제천 의림지(21. 8.21) 【제천 의림지】 제천시 시가지에서 북쪽으로 약 3.3km 지점인 용두산(871m) 남쪽 기슭에 있다. 의림지는 2,000~2,500년 전인 삼한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북 김제 벽골제, 경남 밀양 수산제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고대 수리시설로 꼽힌다. 벽골제, 수산제는 이미 농사용 저수지 기능을 잃었지만 의림지는 최대 저수량 550만㎥의 풍부한 수량으로 지금도 주변 평야에 농업용수를 대고 있다. 제림(堤林)등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2006년 12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20호로 지정됐다. 신라 진흥왕 때 우륵이 처음 방죽을 쌓았으며, 그로부터 700여 년 뒤인 고려시대에 고을 현감 박의림(朴義林)이 다시 견고하게 쌓은 것이라고 한다. 그 후 1457년(세조 3)에 체찰사로 부임한 정인지(鄭麟趾).. 2021. 9. 6.
제천 군비행장 해바라기 & 백일홍(21. 8.21) 제천 군비행장에 코스모스와 벡일홍이 만발했다는 소식에 제천 용두산 산행길에 잠시 들러보았더니 정말 예쁘게 가꾸어 놓았더군요.. 제천시가 가꾼 백일홍과 해바라기는 올여름 지독하게도 더웠던 탓인지 노란색과 붉은색이 어느 해보다 선명한 것 같았다.. 제천 군비행장에 만발한 백일홍과 코스모스(뒷쪽 노란색) 이 비행장은 1950년대 군사용으로 유사시 전투기의 이착륙과 비행훈련을 위해 만들어졌다. 흙길이었던 활주로가 1975년 아스팔트로 포장된 이후로는 전투기가 한 번도 뜨고 내린 적이 없다고 한다. 도심 속 삭막한 비행장으로 방치되다가, 2004년부터 지자체와 국방부가 협약을 맺어서 일부가 개방된 이후로 활주로 주변에는 철마다 꽃들이 심어지고 시민들은 활주로를 마음껏 거닐 수 있게 됐다. 가을이 지나면 이곳에 청.. 2021. 9. 2.
화양구곡과 무이구곡(21. 7.17) 【화양구곡】국가명승 제110호 2014년 8월 28일에 명승 제110호로 지정되었다. 괴산 화양구곡은 속리산 국립공원을 흐르는 화양천 3㎞ 구간에 걸쳐 하류에 해당하는 제1곡부터 상류에 해당하는 제9곡까지의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곳이다. 아홉 개 골짜기 모두가 아름다운 경치를 간직하면서 명승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화양구곡은 제1곡 경천벽(擎天壁), 제2곡 운영담(雲影潭), 제3곡은 읍궁암(泣弓巖),제4곡 금사담(金沙潭), 제5곡 첨성대(瞻星臺), 제6곡 능운대(凌雲臺), 제7곡 와룡암(臥龍巖), 제8곡 학소대(鶴巢臺), 제9곡 파천(巴川)이다. 9개 골짜기의 이름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이 이곳에 은거하면서 중국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떠 9개의 계곡에 각각 이름을 붙였.. 2021. 7. 29.
간월암(21.01.24) 성주산 산행을 마치고 만공 선사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간월암을 들렀다. 썰물 때만 들어갈 수 있는 간월암의 아름다운 모습.. 【간월암(看月庵)】 간월암은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위치한 암자이다.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하였으며, 무학대사는 이곳에서 수도하던 중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우쳤다고 하여 간월암(看月庵)이라 하고 섬 이름도 간월도라고 하였다. 간조시에는 뭍(간월도)과 연결되고 만조시는 섬이 되는 지형에 세워져 있다. 섬에 위치한 간월암 이곳에서 수행하던 무학이 어리굴젓을 태조에게 진상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1530년(중종 25) 찬술한 『신중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간월도만 언급되어 있고 간월암은 언급되어 있지 않아 조선 후기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무학대사.. 2021. 2. 4.
성주사지(21.01,24) 건강셀프등산회 제737차 산행인 보령 성주산 산행 전에 들렀던 성주산지입니다.. 【성주사지】 사적 제307호.〈삼국유사〉권1 태종춘추공조에 의하면 백제 법왕이 창건한 절로 처음에는 오합사라고 불렀으나 신라 문성왕(839~859) 때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온 낭혜화상 무염이 가람을 크게 중창하면서 절 이름도 성주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성주사로 개명된 것은 성인이 거하는 절이라는 뜻인데, 성인은 신라 말기의 명무염국사를 일컫는다. 또한 백제가 멸망하기 직전에는 적마가 나타나 밤낮으로 울면서 절 주위를 맴돌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 절은 신라 구산선문의 하나인 성주산파의 중심 사찰로 무염국사가 성주사의 주지로 있을 당시 성주사는 불전 80칸, 수각 7칸, 고사 50여 칸 등 천여 칸에 이르는 큰 규모였.. 2021.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