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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산티아고순례길19

산티아고순례길 16일차(22.10. 9) : 까리온 데 로스 꼰데스 - 테라디요스 데 로스 템플라리오스 26.6km 끝없이 펼쳐진 밀밭 사이로 진행합니다.. 16일 차 : 까리온 데 로스 꼰데스 - 테라디요스 데 로스 템플라리오스(Terradillos de Los Templarios) 26.4km (6~7시간) / 누적거리 : 409.2km 산티아고 16일차 시점에 들어서니 지금까지 생장에서 함께 출발했던 많은 사람들은 이제 거의 보이지 않는다..부르고스에서 연박을 하는 분, 걸음이 늦어 하루 평균 20km씩 걷는 분들..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 우리 뒤에 있기에 다시는 그들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새로운 인연과 스치듯이 지나가는 것 이것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의 행로인 것 같다. 그동안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스쳐 가면서 그들과 잠시나마 시간을 공유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인내와 용기를 얻을 수 있었.. 2023. 1. 11.
산티아고 순례길 12일차(22.10. 5) : 아헤스 – 부르고스(Burgos) 구간 22.6km 부르고스 대성당.. 12일 차 : 아헤스 – 부르고스(Burgos) 구간 22.6km(6~7시간) / 누적거리 : 295.9km 6시 20분 아헤스 출발하였으며, 2.5km 떨어진 다음 마을인 아따뿌에르까에 이르는 길은 넓은 평원으로 이어져있으며, 20분 후에 마을로 진입을 했다. 6시 45분 유럽 대륙에서 제일 오래되었다는 인류의 고향 아따뿌에르까를 벗어나서 산길로 접어들었다. 떡갈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완만한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졌고 5분 후에 목장 지대를 통과했다. 그 후에도 오르막길이 계속되었으며 아헤스를 출발한 지 1시간 5분이 지난 7시 25분 돌과 나무로 만들어진 높다란 십자가상을 보았으며, 브루고스가 보였다. 아따뿌에르까 마을로 진입하고.. 돌과 나무로 만들어진 높다란 십자가상.. 그리고 내.. 2022. 12. 28.
산티아고 순례길 2일 차 론세스바예스 ~ 주비리(22. 9.25/ 21.8km 산티아고 순례길 2일 차 : 론세스바예스(Roncesvalles) - 주비리(Zubiri) 구간 21.8km 주비리 마을.. 오늘은 산티아고 순례길 2일 차로 론세스바이스에서 주비리까지 약 21km를 걸을 예정이다. 오늘도 이른 아침인 06시 35분 론세스바에스를 출발하였다. 론세스바예스를 나오는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표시된 조그마한 샛길로 코스를 잡아야 하는데 새벽이다 보니 출구를 찾지 못해 약 20분 정도 알바를 한 후 어제 저녁을 먹은 곳에서 길을 건넌 후 위쪽 소로길을 따라 진행할 수 있었다. 그다음부터는 계속 직진을 해야 되기 때문에 길을 잃을 염려가 없었다. 이곳에서 까친연(까미노 친구들의 연합) 정기모임 행사에서 만났던 젊은 친구를 만나 동행을 하였다. 사실 순례길을 준비하면서 배낭을 메고 약.. 2022.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