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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산티아고순례길19

산티아고 순례길 27일차(22.10.21일) : 뜨리아까스텔라 – 싸모스~싸리아(Sarria) 25.5km 누적거리 : 681.7km 갈리시아를 지나는 까미노 프란세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에 하나.. 27일 차 : 뜨리아까스텔라 – 싸모스(Samos) - 싸리아(Sarria) 25.5km (6~7시간) / 누적거리 : 681.7km 가장 아름다운 길을 따라서 사리아를 향해.. 오늘은 조금 늦은 시간인 8시 5분 알베르게를 출발하였다. 갈라시아 지방에 들어선 후 맑은 날씨가 거의 없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비 소식이 없어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8시 20분 갈림길에서 순례자가 많이 걸어가는 코스로 진행하였다. 이 코스는 반대편 코스보다 6km를 더 걸어야 되지만 갈리시아 지방의 매력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라 할 수 있다. 8시 45분 차도를 따라 계속 진행하였으며 길 옆에는 계곡의 폭포수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9시에 렌.. 2023. 2. 24.
산티아고 순례길 26일차(22.10.20일) : 오 세브리로 - 뜨리아까스텔라(Triacastela) 21,.1km 뜨리아 까스텔라 마을.. 26일 차 : 오 세브리로 - 뜨리아까스텔라(Triacastela) 21. 1km (5~6시간) / 누적거리 : 655.9km 오늘도 이른 아침인 6시 25분 숙소를 나선다. 한참을 숲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니 7시 첫 번째 마을인 리냐레스(오 세브레이로에서 3km)에 도착했으며, 도로를 건너 진행하였다. 자작나무가 마치 터널을 이룬듯하게 우거져 있는 길은 산 로께의 언덕(오 세브레이로에서 4km)까지 이어지고, 산 로께 언덕의 유명한 순례자 조각을 만나게 된다고 하는데 보이지 않았다. 7시 30분 두 번째 마을인 오스삐딸 다 꼰데사(오세브레이로에서 5.7km)를 지나갔다. 하늘은 아직도 깜깜하다. 8시 뽀이오 언덕의 산자락에 위치한 수수한 전원마을인 세 번째 마을 알토 도 뽀이오.. 2023. 2. 20.
산티아고 순례길 25일차(22.10.19) 비야프랑카 – 오 세브리로(O Cebreiro) 29.5km 오 세브리로.. 25일 차 ; 비야프랑카 – 오 세브리로(O Cebreiro) 29.5km (7~8시간) / 누적거리 : 633.7km 오늘은 오후에 비가 온다는 소식에 조금 이른 아침 6시 20분에 숙소를 나섰으며, 마을길을 따라 직진하여였다. 차도를 건너 조금 지나가니 첫 번째 마을인 뻬레헤(비야플랑까 델 비에르소에서 5.5.km)가 보였고 20분 후 마을을 지나갔다. 7시 50분 차도를 건너 산티아고 179.8. km 남았다는 표지석을 지났으며, 8시에 두 번째 마을인 뜨라바델로(비야플랑까 델 비에르소에서 10.5.km)로 들어갔다. 15분 후 마을을 빠져나갔다. 중세 이 마을은 부패한 귀족들이 순례자를 약탈했던 장소로 악명이 높았으나 현재는 뻬레헤보다 근대적인 건축물들이 시원한 계곡 사이에 자리를.. 2023. 2. 16.
산티아고 순례길 23일차(22.10.17) : 폰세바돈 ~ 폰페라다 구간 26.7km / 누적거리 : 581.2km 템플기사단의 성.. 23일 차 : 폰세바돈 ~ 폰페라다(Ponferrada) 구간 26.7km (7~8시간) / 누적거리 : 581.2km 오늘은 7시에 숙소에서 나와 비를 맞으면서 걸었다. 약 25분 후 철 십자가상에 도착하였는데 비도 내리고 날도 어두워 아쉽게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철십자가는 심플한 형태로 오래되어 녹이 잔뜩 슬어 있고, 5미터 정도 높이의 지주에 올라가 있다. 가우셀모 수도원장이 이곳에 첫 번째 십자가를 세우면서 중세의 순례자들은 십자가에 경배하며 고향에서 가져온 돌을 봉헌했으며, 그 전통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늘날 순례자들은 자신의 물건이나 사진, 쪽지, 기념물 등을 가져와 소망을 기원한다. 폰세바돈에서 약 1시간 정도 지나서 만하린(폰세바돈에서 4.2-km에 도착했다. 만하린.. 2023. 2. 8.
산티아고 순례길 20일차(22.10.14일) : 레온 ~ 산 마르틴 델 카미노(San Martin del Camino) 24.8km 산 마르틴 델 까미노 마을의 순례자 형상의 조형물.. 20일 차 : 레온 ~ 산 마르틴 델 카미노(San Martin del Camino) 24.8km (6~7시간) / 누적거리 : 504.5km 아쉬움을 뒤로한 채 레온을 떠나고.. 생장에서 레온까지 걸으면서 간간이 비가 내렸지만 한국같이 폭우가 쏟아지는 것이 아니고 비가 조금 내린 후 그치는 수준이었고, 날씨도 아침은 섭씨 10도 수준으로 패딩을 입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었다. 다만 하루 평균 25km를 걸어야 됨에 따라 배낭 무게는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나의 경우 순례길 마치면 포르투갈과 스페인 여행이 계획되어 있어 카메라(미러리스)를 메고 다니다 보니 20km 이상 걸으면 뒷목이 조금 댕겨 가능한 순례길만을 걸는다면 카메라를 가지고 다.. 2023. 1. 27.
산티아고 순례길 19일차(22.10.12일) : 만시야 데 라스 물라스 ~ 레온(Leon) 18.8km 레온 대성당 산티아고 순례길 19일 차: 만시야 데 라스 물라스 ~ 레온(Leon) 18.8km (4~5시간) / 누적거리 : 479.7km 산티아고 순례길 19일 차 여정은 만시야 데 라스 물라스에서 레온에 이르기까지 약 19km이다. 길은 대부분 평탄하여 걷기에는 아무런 무리가 없다. 이번 여정을 구분 지어 보면 세 개의 구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만시야 데 라스 물라스를 나와 뿌엔테 비야렌떼에 이르는 약 6.3km 구간으로, 이 구간에서 순례자는 에슬라 강을 지나서 드넓은 경작지와 포르마 강에 이르는 구간이다. 두 번째는 뽀르띠요 언덕을 시작하기 전까지의 구간으로, 이 구간은 몇몇 인가와 농업용 창고를 지나며 차도와 나란하게 걷게 되어 다소 지루하다. 세 번째 구간은 뽀르띠요 언덕을 넘.. 2023. 1. 23.
산티아고순례길 18일차(22.10.11일) : 베르시아노스 델 까미노 - 만시야 데 라스 물라스 26.1km 마시아 테라스 마을의 피곤한 순례자 상.. 산티아고 순례길 18일 차 : 베르시아노스 델 까미노 - 만시야 데 라스 물라스(Mansilla de las Mulas) 26.1km (6~7시간) / 누적거리 : 459.3km 6시 30분 알베르게를 나와 오늘도 구름 속에서 길을 밝혀주는 보름달을 보면서 걸어갔다. 잠시 후 산티아고 까지 355.3km 남았다는 표지석을 지났으며, 약 30분 후 돌십자가를 지났다. 7시 40분 산티아고 350 km 남았다는 표지석을 통과했다. 산티아고 까지 800km를 걸어야 되는데 벌써 450km를 걸었다는 것이 좀처럼 실감이 되지 않았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산티아고 까지 355.3km 남았다는 표지석을 지나고.. 돌십자가를 지나고.. 산티아고 350 km.. 2023. 1. 19.
산티아고 순례길 17일차(22.10.10일) : 테라디요스 데 로스 템플라리오스 ~ 베르시아노스 델 까미노 23.3km 사하군의 조형물.. 17일 차 : 테라디요스 데 로스 템플라리오스 – 베르시아노스 델 까미노(Bercianos del Camino) 23.3km (6~7시간) / 누적거리 : 433.0km 6시 30분 12세기에 설립된 템플 기사단의 영지였던 테라디요스 데 뗌플라리오스를 출발하여 단조로운 길을 따라 진행하였으며, 7시 5분 첫 번째 마을인 모라띠노스(테라디요스 데 뗌플라리오스에서 3.5km)에 도착하였다. 모라띠노스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 있을 뿐 오가는 사람도 별로 없고 순례자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지 않는다. 7시 12분 산티아고까지 388km 남았다는 표지석을 지나갔다. 7시 45분 빨렌시아 지방의 마지막 마을인 산 니꼴라스 델 레알 까미노(테라디요스 데 뗌플라리오스에서 5.9km)를 지.. 2023.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