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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 산행기/충청

단양 도솔봉(08. 6.14)

by 산사랑 1 2009.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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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봉 산행(2008. 6. 14일 토요일)】


도솔봉(雲岳山)은 죽령을 사이에 두고 소백산 천문대가 있는 연화봉이 마주 보이는 산이다. 백두대간상의 한 봉우리인 이곳 도솔봉은 소백연봉을 조망하기에 절호의 위치에 솟아있다. 도솔봉은 소백산국립공원에 속해있으며, 소백산 국립공원 중에서 동쪽의 형제봉과 더불어 가장 한적한 산으로 육산이지만 정상일대는 암봉군이며 너덜 지대가 특이하다. 한 키나 되는 진달래 철쭉이 가득하고 조릿대가 길가로 빽빽하다. 수목이 울창하고 계곡엔 꽃이 많이 피는 초본류가 무성하다. 도솔봉의 산행기점은 죽령으로 주막집 맞은편의 오솔길을 5분 정도 가면 길은 오른쪽으로 꺾여 주능선으로 이어진다.

 

남쪽으로 향한 이 길은 진달래가 터널을 이루고 있다.진달래 터널을 30분 가량 올라가면 석간수가 나오고 서남쪽 능선길로 들어서면 또 다시 진달래터널. 봄철에는 시종 소백산 전경을 보며 노송군락과 진달래꽃 터널을 지날 수 있는 황장봉 능선을 타는 것이 진달래 산행의 맛을 더한다.

 

도솔봉 정상 


 

▶09:50 산행시작(약 6시간 산행/실 산행 4시간 30분)

  금일 산행은 국방부 정기산행으로 삼각지(07:00) - 죽령(10:30) - 흰봉산 갈림길(11:30) - 삼형제봉(12:00) - 도솔봉(12:40) - 헬기장/중식(13:00~40) - 갈내골(14:40) - 사동리 주차장(15:40) 하산의 약 9.2km/5시간 계획으로 삼각지에서 31명의 산우들을 태우고 출발하여 죽령에는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된 09:40분경 도착하였다. 죽령에 도착하니난해 12.22일 죽령에서 -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 상월봉 - 늦은맥이재 -고치령의 25.7km/12시간의 소백산 야간산행의 기억이 아스라이 스치고 지나간다. 죽령에서 잠시 정비도 하고 단체사진을 찍은 후 09:50분에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 들머리..


 • 죽령(09:50)- 삼형제봉(11:50)(들머리에서 2시간)

도솔봉은 1,314m이지만 산행 초입지점인 죽령이 700m정도의 고지라서 600여m 오르면 되니까 그리 힘들이지 않고도 오를 수 있는 산이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산뜻하게 출발하였다. 안개가 끼고 적당한 바람이 불어 땀을 식히기 적당하여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은 조건에서 도솔봉으로 올라가는 사람이 우리 팀 외에는 없어 여유있게 산행을 할 수 있었다. 30분 후 도솔봉4.7km/ 죽령1.3km  푯말이 있는 곳에 약수터가 있어 잠시 휴식도 취했다. 계속되는 오르막에 다들 조금은 힘들어 하는 표정이었으나, 곳곳에 이름 모를 꽃들과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식혀주었으며, 철쭉터널이 일품이라던데 잘 모르겠고, 다만 나즈막하고 깨끗하게 단장한 산죽들이 길 양옆으로 수백 미터 가량 펼쳐지고 있었다.


산행 후 약 1시간이 지나 1,200m 고지를 지나 이제 조금만 가면 삼형제봉에 도달할 수 있는 기대를 가졌으나 이때부터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길로 초행길일 경우 도솔봉으로 가는 길이 아닌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삼형제봉가기 10분전에 좋은 조망처가 있으나, 가스로 인하여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아 다소 아쉬웠다. 삼형제봉(1,260m)에는 들머리에서 2시간이 경과한 11:50분에 도착하였다. 가스가 약간 그쳐 지나온 등로길과 앞으로 가야할 도솔봉의 모습이 어렴풋이 다가왔다. 안개가 낀 산의 모습이 오히려 신비감을 불러 일으켜 울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삼형제봉에서 본 갈래골...


 • 삼형제봉(12:00)- 도솔봉(12:40)(삼형제봉에서 40분/식사 1시간)

삼형제봉에서 사진도 찍고, 간식도 먹으면서 약 10분간 휴식한 후 도솔봉으로 향하였다. 도솔봉까지는 약 1,7km를 남겨두었는데 그렇게 가파르지는 않지만 계속되는 오르막을 주린 배를 안고 올라가니 몇몇은 다소 힘들어 한다. 중간에 사과를 깍아 먹고 다시 힘을 내어 오르다보니 도솔봉 정상이었다. 정상은 대략 56평의 공터가 있었고, 백두대간 도솔봉(1,314.2m)이란 정상석과 돌탑이 있었으며 사방이 시원하게 조망되어 우리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정상에서 약 5분간 주변 경관을 구경한 후 근처의 헬기장에서 식사를 하였다.  

 

도솔봉 정상석..

 

백두대간 남쪽 묘적봉방향...

 

 • 정상(13:40)- 사동리 주차장(16:00)(정상에서 2시간 10분/휴식30분 포함)

식사 후 갈내골을 거쳐 사동리로 하산을 시작하였다. 하산길은 급경사로 주의가 필요하며 약 1시간 후에 계곡에 도달하였다. 계곡물도 깨끗하고 사람도 없어 족욕도 하고 샌드위치도 먹으면서 30분간 휴식을 취했다. 휴식 후 15:15분에 다시 출발하여 사동리 주차장에는 45분이 경과한 16:00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무사히 마쳤으며, 산행을 마치고 단양8경중의 하나인 사인암에 둘러 구경을 한 후 서울로 출발하여 19:15분 강변역에 도착하여 오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사인암...


 

▶산행 후기

이번 산행은 국방부 정기산행으로 다소 흐린 날씨에 안개가 끼고 적당한 바람이 불어 땀을 씩히기 적당하여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은 조건이었으며, 1,200m  를 지나면서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됨에 따라 초행길일 경우 도솔봉으로 가는 길이 아닌 것으로 착각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되며, 도솔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정상에 도달한 자만이 느낄 수 있는 희열을 맛볼 수 있었다.   철쭉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보지 못한 점이 다소 아쉬웠으나, 계곡에서 발 담그고 물장구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충할 수 있었다.

 

끝으로 이런 멋진 산행을 계획하고 안전하게 산행을 리딩하신 일출 대장님의 노고에 대하여 이 자리에 빌어 심심한 사의를 표하며, 그리고 시종일관 함께 산행한 회장님, 그리고 태바남, 지리산, 심통, 고수, 백합, 산수유, 코스모스, 산누리, 혜광, 수니님 등 이번 산행에 동행한 모든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다음 주 산행은 경기 양평의 중원산(880m) 계곡산행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계곡의 정취와 심신을 단련하시기 바랍니다.


개략적인 이번 산행을 정리 해보면 다음과 같다.

- 07:00 삼각지 출발 -09: 40 죽령 도착

- 09:50 죽령 출발 - 11:50 삼형제봉 도착

- 12:00 삼형제봉 출발 - 12:40 도솔봉 정상도착(점심식사 1시간)

- 13:40 정상 출발- 16:00 사동리 주차장 도착(산행종료)

- 19:15 강변역 도착(일정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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