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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백대명산 산행기/영남

청량산(12. 10. 19)의 가을단상

by 산사랑 1 201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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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셀프등산회 제 301차 산행은 퇴계 이황선생이 숨겨놓고 혼자 보기를 원했던 봉화 청량산을 7명이 함께 하였다. 청량산 입구부터 많은 차량들이 줄을 이을 정도로 많은 산객들이 청량산을 찾은 가운데 산행은 입석 ~ 웅진전 ~ 김생굴 ~ 자소봉 ~ 연적봉 ~ 하늘다리 ~ 장인봉 ~ 청량폭포의 약 7km를 약4시간 45분간 산행을 하였다. 5년전에 갈 수 없었던 청량산 정상인 장인봉을 하늘다리가 놓여짐에 따라 갈 수 있었으며,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시절에 청량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진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함께 한 산우님들 수고 많으셨으며, 이번 주에 참서하지 못하신 산우님들도 다음 주 산행은 산림청 백대명산중의 하나인 무주 적상산(1,034m)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아름다운 추억도 만드시고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움에 몸과 마음을 내려 놓기 바랍니다.

 

 청량사의 아름다운 모습..

 

아침 겸 점심을 먹은 영주묵집

 

 묵밥이 1인 5,000원이며 밑반찬도 깔끔하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영주 장터에서 늙은 호박 흥정중.. 

아침겸 점심 식사 후 늙은 호박을 사기 위하여 인근 장터에 들러 호박과 대추를 구입하고..

 

입석주차장에 도착하고(11:30분)

입석주차장에는 차량입구부터 많은 차량들이 줄을 잇고 있고..

 

산행 들머리 입석 표지석에 담쟁이 덩굴이 가을을 알리고..

 

산행 추진은 입석 ~ 웅진전 ~ 김생굴 ~ 자소봉 ~ 연적봉 ~ 하늘다리 ~ 장인봉 ~ 청량폭포의 약 7km를 약4시간 45분간 산행

 

청량산을 소금강이라고 읊은 시 비석..

 

무명의 굴..

 

웅진전으로 진행합니다(11:50분)

 

웅진전 갈림길에서 오르막이 시작되고..

 

가을이 깊어가고 있네요..

 

첫 번째 전망대에서..

 

금탑봉아래 웅진전이 멋지게 들어 앉아 있네요..

 

담쟁이 덩굴이 빨갛게 타오르고 있네요..

 

 

 

가을이 익어 가고 있습니다..

 

 

 

 

 

 

바위에 담쟁이 덩굴이 붉게 물들은 모습이 넘 아름답네요..

 

웅진전 무위당입니다.

 

 

웅진전 입니다..

 

 

 

응진전은 서기 683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공민왕을 따라 피란 온 노국공주가 16나한상을 모시고 기도했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요한 산사이네요..

 

햇빛을 머금은 단풍의 고운 자태에 저절로 눈이 가고..

 

연화봉의 웅장한 자태..

 

 

도로를 당겨 잡아 봅니다..

 

 청량사가 봉우리들을 배경으로 다소곳이 자리잡은 모습에서 명당임을 알 수 있고..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전해지는 청량사는 ‘구름으로 산문을 지은 청정도량’으로 통하며, 풍수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명당이라고 느낄 정도로 멋진 배산임수형의 지세로 마치 연꽃의 수술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어 감탄이 절로 나왔다. 청량산 전망대 중 가장 풍광이 빼어난 곳이 어풍대(御風臺)로 청량산의 뭇 봉우리들이 빙 둘러 연꽃잎 마냥 하늘을 향해 있고, 그 중앙에 꽃술에 해당하는 청량사가 앉아 있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당겨 잡은 청량사 모습..

  

 

 

 

김생굴가는 길에 있는 총명수로 최치원이 마셔 더욱 총명해 졌다고 해서 총명수라 하는데 물은 탁하더군요.

 

 

어풍대에서 다시 한 번 청량사를 보고.. 

 

 

 

 

김생굴로 진행합니다(12:32분/ 산행시작 약 52분 경과)

 

멋진 솔과 청량사가 어우러지고..

 

 

 

 

 

 

김생굴 입니다..

 김생굴은 신라의 명필 김생이 수학했던 곳으로 전한다. 다가가노라면 우선 반원형의 큰 굴이 있고, 그 위에 작은 굴이 또 하나 있는데, 위쪽에 야트막한 돌담을 쌓아둔 곳이 김생의 수도처로 전한다. 이 좁고도 궁벽한 곳에서 무려 10년간을 서도에 정진했다는 김생은 왕희지에 필적할 만한 천하명필이자 헤동서성(海東書聖)으로 중국에까지 널리 알려졌다. 

 

단풍 사이로 연화봉이..

 

요런 운치있는 다리도 지나고..

 

소나무들이 참으로 기품이 넘칩니다..

 

마치 한 폭의 그림입니다..

 

 

새로 조석된 석탑도 당겨보고..

 

석탑이 조그맣네요..

 

참으로 멋진 장면입니다..

 

 

자소봉 가기 전에 처음 만난 철계단..

 

자소봉 0.2km직전 갈림길(13:02분)

 

단풍이 들어 갑니다..

 

화려하네요..

 

자소봉 오름길에도 산객들이 밀리네요.. 

 

자소봉 오르막 계단..

 

자소봉에 도팍합니다(13:21분 / 들머리에서 1시간 40분 소요)

 

자소봉에서 본 모습들..

 

단풍이 물 들어 갑니다..

 

 

자소봉 앞에 있는 봉우리의 솔입니다..

 

자소봉 입니다(자소봉에서 약 20분간 휴식)..

 

자소봉 내려가면서 담은 모습..

 

 

자소봉에서 탁필봉 가는 길에서 본 단풍..

 

탁필봉 입니다..

 

연적봉에서 본 자소봉과 탁필봉을 배경으로..

 

언적봉 입니다(자소봉에서 약 10분 소요/13:50분)..

 

잎의 봉이 탁필봉이요, 뒷봉이 자소봉입이다..

 

 

자소봉과 탇필봉이 마치 하나의 봉우리 같이 보이네요..

  

연적봉에서 본 모습..

 

 

연적봉에서 약 25분간 머무르고 하늘다리로 출발합니다(14:05분)

 

연적봉에서 약 6분 경과(14:11분)..

 

참으로 멋진 경치입니다..

 

 

 

 

 

뒷실고개에 도착했습니다(14:20분)..

5년전 산행 당시에는 하늘다리 공사중이라 여기서 청량사 방향으로 하산헀는데..

 

많은 산객들이 하늘다리를 향하여  가고 있네요..

 

하늘다리에 도착했습니다(14:28분)

 

하늘다리는 국내 최장의 산악현수교(폭 1.2m, 길이 90m, 지상고 70m/ 통과하중 340kg/㎡으로 최대 100명이 지나갈 수 있음)로

 '08. 5월 완공되었다.

 

 

하늘다리에서 본 모습(멀리 낙동강이 보이네요)

 

 

 

 

참으로 멋집니다..

 

 

 

반대편에서 본 하늘다리/자란봉이 정면에 보이네요..

 

장인봉으로 향합니다(14:47분/하늘다리에서 약 20분간 휴식)

 

장인봉에 도착했습니다(14:59분/ 하늘다리에서 12분 소요))

 

 

 

장인봉에서 약 100m 떨어진 전망처에서 본 모습(15:07분)

낙동강이 구비구비 돌아 부산까지 흘러 갑니다..

 

 

 

 

다시 장인봉으로 돌아왔습니다..(15:34분/전망대에서 약 25분 휴식)

 

 

청량폭포로 하산 합니다(15:43분)

 

청량폭포 하산길은 경사가 무척 심하더군요..

 

 

햇빛을 머금은 이런 길이 좋더군요..

 

장인봉이 보이네요..

 

 

두들마을 입니다(청량폭포 갈림길에서 약 20분 소요/16:03분)

 

 

여기서부터 아스팔트 길이 시작됩니다(16:12분)..

 

 

나무가 엄청나게 커네요..

 

감나무에 감이 많이 달려 있습니다..

 

도로가 보이네요..

 

산행을 종료합니다(16:24분/4시간 45분 소요)

 

청량폭포에도 물이 말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