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악산 (2012. 11. 24일 토요일)】
금산을 수호해 주는 진산인 진악산(732.3m/進樂山)은 ‘깊고 풍류가 있는 산’이라는 뜻이며 금산군 금산읍에서 남서쪽으로 우뚝 솟아 보이는 산으로 충남에서 최고봉인 서대산(903.7m), 대둔산(807.7m)과 계룡산(845.1m)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충남과 전북 등산인들에게 당일산행 코스로 인기가 높다. 그도 그럴 것이 정상과 주능선을 에워싼 아기자기한 빈대바위, 도구통바위 등 기암지대도 볼 만하지만, 천년고찰인 보석사를 비롯해서 영천암, 선공암, 원효암 등이 사방으로 자리하고 있어 등산의 묘미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진악산은 겉으로 보기에는 육산이나 산으로 들어서면 곳곳에 아름다운 암골미를 갖추고 있다. 주릉에 펼쳐지는 기암괴봉의 경관이 아름다우며 금산 쪽으로 깍아지른 높은 낭떠러지는 장엄하기까지 하다. 진악산을 감싸고 있는 숲도 무성하며 영천암과 원효암 골짜기의 개울도 매우 맑고 좋다. 특히 진악산 북편 관음산 일대의 암애와 암봉들, 원효암 일대의 기암괴봉과 폭포는 일품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막힘이 없다. 북으로는 금산면 추부면과 군북면 들판지대 너머로 육중한 서대산이 보이고, 그 오른쪽 아래로는 산에 둘러싸인 낮은 분지에 들어앉은 금산읍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금산읍 뒤 멀리로는 영동군 천태산도 시야에 와 닿는다. 남으로는 전북 운장산과 구봉산이 함께 시야에 와 닿고, 서쪽 남이면 너머로는 대둔산 정상이 뚜렷하다.
진악산에는 보석사라는 절이 있다. 보석사는 신라 헌강왕 때에 조구대사에 의해서 창건된 절로 예전엔 호남의 많은 절들을 통괄했던 31본산 중 하나로 전라북도 일원의 33개 말사를 통괄한 사찰이었으나 현재는 조계종 제6구 본사 마곡사 말사이다. 조구 스님이 창건당시 “절 앞산의 금광에서 채굴된 금으로 불상을 조성 하였다하여 절 이름을 보석사” 라 하였다. 보석사 입구의 1,000년이 넘었다는 높이 48m 둘레 10.4m인 천연기념물 제365호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나라의 변고가 있을 때면 구슬픈 울음소리를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임진년 8월(1592년) 금산벌 싸움에서 순국한 기허당 영규대사가 보석사에서 수도를 했다 하며 그 인연으로 보석사 내의 의선각에 영규대사의 영정이 모셔져 있으며 보석사 들머리에 기허당 영규대사의 충혼을 기리는 위병승장비가 세워져 있다.
보석사 외에도 옛날 봉화수였다는 정상에는 지금도 당시의 석축터가 남아 있으며, 정상에서 남으로 기암인 도구통바위, 기경으로 관음봉 절벽 중턱에 패인 관음굴(강처사가 산신령으로부터 인삼을 처음 건네 곳)이 있고, 신들의 휴식처 삼신바위, 영천암, 원효암과 20여m 높이의 원효폭포, 영천약수 등은 명소로서 손색이 없다. 또한 개삼터가 있는 비실(성곡리)위 비린내를 싫어하는 이무기의 이야기가 담긴 물골에 있는 굴은 한때 조국의 광복을 꾀했던 젊은 의혈청년들의 은신처이기도 했다고 한다.
진악산 등산은 금산터미널에서 약 5km 거리인 게진리 족실 마을에 이른 다음 선공암 ~ 빈대바위를 경유하여 정상에 오르는 코스만 잘 알려져 있으나 선공암 ~ 빈대바위 코스는 진악산에서 가장 가파른 북사면이기 때문에 건각들이 아니면 다소 힘든 코스다. 이에 따라 1977년부터 이 지역 등산인들이 해발 370m인 수리넘어재(옛 금산읍내와 남쪽 마을을 연결했던 길목)에서 북서릉을 타고 크게 힘들이지 않고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를 이용하면서 지금은 계진리 코스를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리넘어재는 금산읍 음지리와 남이면 하금리를 넘나드는 고개로, 최근 음지리에서 고개를 넘기 직전 오른쪽에 넓이 수백 평에 달하는 주차장과 휴게소가 생기면서 승용차를 이용, 이곳에서 진락산을 찾는 등산인구가 더욱 많아졌다.
진악산 정상에서 본 모습(핸폰으로 찍은 사진)
▶10:50산행시작(약 3시간 40분 산행/식사, 휴식 포함)
금일 산행은 건강셀프등산회 제 306차 산행으로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진산인 진악산이 추진되어 수리넘어재(10:00) ~ 북서릉 ~ 737봉 ~ 정 상 ~ 영천암 ~ 보석사(14:00)의 약7.5km 4시간 계획으로 추진하고, 산행후 적벽강 관광을 한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금산 진악산은 심통 회장님의 고향 산으로 충남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이며, 금산에서 수리넘어재에 새로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산으로 기암괴봉의 경관이 수려하고 정상에서의 조망이 막힘이 없는 산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에 추진하게 되었다. 날씨도 춥고 연말 모임들이 많이 계획되어 있어 이번 주에는 산행인원이 다소 저조하여 최종 5명이 함께 하였으며. 평소와 같이 07:20분 신사역을 출발하였다. 지난번 지리산 삼신봉 산행당시 들렀던 추부에서 아침 식사를 하기로 하였으나 이번 주에는 메뉴를 변경하여 올갱이국, 순대국(1인 6,000원)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한 후 10:30분에 금산 양지리에 있는 수령 200~250여년 된 팽나무 연리목이 있어 잠시 들러 구경을 하였으며 들머리인 수리넘어재 주차장에는 10:40분경 도착하였다.
산행추진 : 수리넘어재 ~ 북서릉 ~ 정상 ~ 영천암 ~ 보석사의 약 7.5km
금산 양지리에 있는 수령 200~250여년 된 팽나무 연리목(일출님 작품)
• 수리넘어재(10:50) ~ 진악산 정상(12:30) (들머리에서 약 1시간 40분소요)
수리넘어재 주차장에서 잠시 정비 및 인증을 한 후 10:50분에 도로를 건너 나무계단을 따라 정상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수리넘어재 등산로는 1977년부터 이 지역 등산인들이 해발 370m인 수리넘어재(옛 금산읍내와 남쪽 마을을 연결했던 길목)에서 북서릉을 타고 크게 힘들이지 않고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를 개발, 이용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곳으로 지금은 대다수가 이 코스를 이용하고 있다.
산행시작(10:50분)
등산로는 계단을 지나면서 아주 부드러운 길이 이어져 있었으며, 약 17분이 지나 정상2.3km(윗이동굴 1km, 광장 0.7km)팻말을 지났다. 수리넘어재에서 정상까지 3km인 점을 감안할 경우 700m를 17분만에 왔을 정도로 산길이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기 적적할 정도로 쉽게 되어 있었다.
데이트 하기 좋은 길이 이어지고..
다시 바람에 실려 오는 솔향기를 느낄 정도로 아름답게 조성된 솔밭길이 이어져 산객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었으며, 팻말에서 약 8분후에 멀리 대둔산이 조망되는 첫 번째 조망처에 도착하였다.
아름답게 조성된 솔밭길이 이어지고..
대둔산은 인기백대명산 6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있는 산으로 건셀에서는 두 번 다녀왔으며, 금년 1.14일 261차 산행 때 다녀올 수 있었는데 당시 칠성봉의 멋진 암봉들에서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감동을 먹었던 기억이 나고 삼선계단의 아찔한 경사, 마천대 정상, 그리고 정상에서 본 금강구름다리로 이어진 암봉들이 특히 기억에 나는 산인데 이곳 전망처에서 바라 본 대둔산의 암봉들은 평이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무릇 모든 사물을 멀리서 볼 때는 그저 밋밋하고 평화롭게 보일지 모르지만 가까이에서 실제 접해보면 그곳은 거칠고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난관이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 같다.
산행시작 25분에 만난 첫 번째 조망처에서(대둔산 방향의 조망을 즐기며..)
암봉으로 된 대둔산이 보이고..
각설하고 전망처에서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금산시가지와 그 너머 충남 제1봉인 서대산이 우뚝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들판 곳곳에 삼밭이 있는 것이 금산이 인삼의 고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산들로 둘러 싸여있는 금산 읍내 들판에는 곳곳에 삼밭이 있고..
서산 제1봉인 서대산이 우뚝 솟아 있고..
압으로 넘어야 할 암봉들..
산행인원도 조촐하고 시간도 여유가 있어 암봉이란 암봉은 모두 올라가기로 하였으며, 그곳에 올라가면 멋진 경치가 우리의 발목을 붙잡았다. 암봉에 올라서서 바라보니 주변에 산들도 많고 골도 깊어 운해가 피어오를 때면 장관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암봉으로 올라가고(일출님 작품)
암봉에서 경치를 조망하고(일출님 작품)
산이 깊고 골이 깊어 운해가 피어 오를때면 장관이 되겠더군요..
암봉을 따라 경치도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걷다보니 어느새 정상 200m 지점(12:12분 /산행 약 1시간 20분소요)에 와 있었다. 다시 50m 정도 더 가면 멋진 암봉 밑에 관음굴 170m(정상150m) 팻말이 나오며, 암봉에 올라가서 보니 암봉 아래에 관음굴로 가는 철망이 보여 배낭을 내려놓고 관음굴을 보러 내려갔으며, 관음굴 가는 길은 경사도 심하고 낙엽이 많이 싸여 있어 다소 주의가 필요하였다. 관음굴은 제법 넓은 동굴로 위기시 피난처로 적절하였으며, 구경 후에는 관음굴 옆에 있는 암벽을 타고 암봉으로 올라왔으나 다소 위험하므로 초보자들은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천둥산과 대둔산이..
천둥산도 암봉으로 되어 있네요(일출님 작품)
삼거리(12:12분/산행 약1시간 20분 소요)
저 암봉 아래에 관음굴이 있습니다..
관음굴로 향합니다..
관음굴 가는 철망(일출님 작품)
관음굴
금산인삼은 약 1500년전 백제시대에 효성이 지극한 강처사가 노모의 병 치료를 위해 관음봉 관음굴에서 기도하던 중
산신령의 현몽으로 인삼의 씨를 얻어 처음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온다.
관음굴 안에서 바깥으로 본 모습..
암봉에서 다시 출발하여 진악산 정상에는 들머리에서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된 12:30분에 도착하였다.
진악산 정상석..
• 진악산 정상(12:53) ~ 보석사(14:30) (진악산 정상에서 약 1시간 37분소요)
진악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북으로는 금산면 추부면과 군북면 들판지대 너머로 육중한 서대산이 보이고, 그 오른쪽 아래로는 산에 둘러싸인 낮은 분지에 들어앉은 금산 읍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금산읍 뒤 멀리로는 영동군 천태산도 시야에 와 닿으며, 남으로는 전북 운장산과 구봉산이 함께 시야에 와 닿고, 서쪽 남이면 너머로는 대둔산 정상이 뚜렷하다.
정상에서 본 모습(운장산, 구운봉, 대둔산 등이 뚜렷하고..)
천둥산과 대둔산(일출님 작품)
정상비석이 있는 진락산 높이는 732.3m이며, 남동쪽 주능선으로 정상보다 더 높은 737m봉이 있으나 737m봉이 정상이 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금산읍에서 737m봉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진락산의 특이한 산세 때문에 737m봉은 남쪽 석동리나 동쪽 성곡리 등 어디에서 보아도 정상처럼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서 커피 한 잔과 떡을 먹으면서 약 23분 정도 휴식을 한 후 일출대장은 차량회수를 위하여 원효암을 들러 수리넘어재로 출발하고 나머지 네명은 보석사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정상을 떠나며(12:53분/23분간 휴식)
잠시 뒤 저수지도 볼 수 있었으며, 약 30분 후 정상 1.8km(보석사 2.6km) 팻말에 도착하였다. 아무리 능선길이라 하더라도 보통걸음으로 산길 1.8km를 30분 만에 걸었다는 것은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조금 넓은 공터에 멋진 소나무가 한그루 있었으나 조망은 별로 였으며, 여기서 잠시 쉰 후 보석사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저수지도 보이고..
정상에서 30분만에 1.8km를 왔다는 것이 조금은 이상하더군요(13:23분)
이곳이 737봉 같은데 조금 넓은 공터에 멋진 소나무가 한그루 있고 조망은 별로 더군요..
멋진 소나무가 있고..
이후부터 계속 남동릉을 타고 10분 정도 내리막을 따라 내려오니 커다란 바위하나가 서 있는데 그 바위가 높이 6m, 폭 2m 가량 되는 도구통 바위이다. 도구통은 절구통의 전라도 사투리인데 바위 형상이 절구통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도구통 바위..
반대편에서 본 도구통 바위..
도구통바위에서 약 5분간 머물면서 사진을 찍고 다시 출발하였으며, 약 20분이 지나 신라 정강왕 원년(886년) 조구대사가 창건한 영천암이 나왔다. 영천암 입구에는 표정이 재미있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있었으며, 영천암을 뒤로하고 약 15분지나 보석사 은행나무를 볼 수 있었다. 보석사 은행나무는 높이 48m 둘레 10.4m로 수령이 1,000년을 넘었으며, 천연기념물 제365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이 은행나무는 나라의 변고가 있을 때면 구슬픈 울음소리를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천암을 통과하고(14;02분)
정승들의 표정들이 재미있네요..
보석사 맞은편 은행나무(수령 1100년으로 높이 49m, 밑둥 둘레 16.5m나 되는 천연기념수)
은행나무를 지나 보석사(조구 스님이 창건당시 “절 앞산의 금광에서 채굴된 금으로 불상을 조성 하였다”하여 보석사라 지은 것으로 알려짐)에 들러 보니 대웅전을 수리하고 있었으며, 보석사를 내려오니 길가에 기허당 영규대사의 충혼을 기리는 위병승장비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보석사로 들어가 봅니다..
보석사 대웅전은 공사중이고요..
아름드리 전나무 숲길..
의병승장으로 금산 전투에서 조헌선생과 함께 순절한 가허당 영규대사의 순절사적비..
아름드리 전나무 숲길을 지나 보석사 일부문 앞에 있는 주차장에는 진악산 정상에서 약 1시간 37분소요된 14:30분에 도착하여 오능 산행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
보석사를 떠나며 산행종료(14:30분/약 3시간 40분 산행
산행 종료후 시제 참석차 전날에 내려 온 심통회장에게 전화를 한 후 만나 잠시 적벽강에 들러 구경을 한 후 서울로 출발하여 죽전역에 차를 주차하고 휴게소를 빠져나와 시내 방향으로 10여분 걸어나와 ‘다시면가’(031-896-3339)에서 불고기국수(1인 6,000원)를 먹었는데 정말 맛이 있었으며, 국수를 먹고 지하철을 타고 18:50분 대모산역에 도착하여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심통회장이 제공한 인삼정과(일출님 작품)
적벽강((일출님 작품)
바위가 붉은 빛을 띤다고 적벽이러고 하였다고 합니다(일출님 작품)
산행종료후 죽전에 있는 '다시면가'에서 일출대장이 불고기국수를 대접해 주었는데 정말 맛이 있더군요..
불고기 국수(1인 6,000원)
▶산행 후기
이번 산행은 주말에 추워진다는 일기예보와 연말이 가까워 옴에 따른 송년회 등으로 산행 참석인원이 5명으로 저조한 가운데 추진되었으나 날씨는 쟈켓이 필요 없을 정도로 예상외로 포근하였으며 산행인원도 적어 여유있게 진행할 수 있었다. 금산 진락산은 심통 회장님의 고향 산으로 충남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정상에서의 조망이 막힘이 없는 산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정상에서의 조망은 서대산, 대둔산 등이 막힘이 없이 조망이 되어 호연지기를 느낄 수 있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 등로를 벗어난 암봉들도 모두 올라갔는데 암봉에서 바라 본 금산읍내 들판에는 곳곳에 삼밭이 있어 금산이 인삼 마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산도 높고 골도 깊어 운해가 피어오를 때는 장관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산행후 시제 참석차 전날에 내려온 심통회장을 만나 인삼정과도 얻어먹고 적벽강도 구경할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되었으며, 귀경길 죽전역 부근의 맛집 ‘다시면가’에서 일출대장이 제공한 불고기국수는 산행간 피로를 말끔하게 씻을 수 있는 청량제가 되어 주었다. "산은 물을 업고 가고 물은 산을 놓고 가네" 라는 말과 같이 오늘 우리는 진악산에서 산이 주는 여유로움과 청량한 기운을 얻고 한줄기 물과 같이 다시 올 날을 기약하며 마음을 내려놓고 돌아왔다. 진악산아 다시 올 그날까지 잘 있거라...
끝으로 이번 산행을 위하여 멋진 계획을 수립하고 산행 리딩 및 저녁까지 제공한 일출대장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3주만에 가사에서 해방되어 참석한 초코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인삼정과를 제공해 주신 심통회장님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산행간 시종일관 함께 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한 천송님 등 산행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수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건셀의 울님들도 다음 주 산행은 백대명산인 원주 치악산(1,288m)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이 참석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금번 산행에 참석하신 5명은 일출대장, 천송, 고산, 초코 그리고 산사랑)
가을 나그네 등(일출님 제공)
오늘의 팁 : 동트기 전이 가장 춥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하여 포기하는 자만큼 어리석은 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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