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나리오 산 전망대에서 본 모습으로 풍경이 그림같네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바릴로체】
정식 지명이 산 까를로스 데 바릴로체(San Carlos de Bariloche)인 이 아름다운 도시는 리오네그로 주에 속한 인구 10만 여명의 작은 도시로 안데스 산맥 호수 지방에 있는 눈이 시리도록 파란 나우엘우아피 호 남동부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현지인들에게 매우 유명한 휴양 도시다. 바릴로체라는 이름은 “산 뒤에서 온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마푸둥군어 단어 부릴로체(Vuriloche)에서 왔다. ‘남아메리카의 스위스’라는 별명답게 나우엘 우아피 호수(Nahuel Huapi) 주위로 카테드랄 산을 비롯한 3000m 내외의 수많은 설산들로 둘러싸인 절경을 뽐낸다. 호숫가의 경사면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어서 어느 곳을 가더라도 넓은 호수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바릴로체는 마을을 포함해 주변 지역이 나우엘우아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40여개에 이르는 호수와 폭포, 울창한 원시림,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가 가득해 가장 인기 있는 국립공원이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영원한 로망, 언제라도 가고 싶어 하는 지역이다. 푸른 하늘과 만년설로 장관을 이루는 산맥, 눈이 시리도록 파란 호수로 이루어진 이곳은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지는 듯한 청정한 풍경을 지니고 있다.
파타고니아의 시작을 알리는 이 작은 마을은 첫눈에도 여러 면에서 유럽 스위스를 닮아 있었다. 물감을 쏟아 놓은 듯한 하늘 아래 알프스의 품에 안긴 스위스와 안데스의 품에 안긴 바릴로체. 마을 너머로 크고 작은 호수가 하늘을 담고 그 호수 너머에 우뚝 선 산맥에 그림 같은 빙하가 솟아 있는 곳. 대자연의 품에 안긴 소박한 마을에서의 삶의 달콤함을 일깨워 주는 초콜릿까지. '산 뒤에서 온 사람들'이라는 뜻의 '바릴로체'는 알프스 산맥에서 살다 온 스위스 이민자들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하니, 스위스의 쌍둥이 동생인 셈이다. 그 자연 안엔 1905년 스위스 이주민이 도입한 스위스 양식의 오두막집 샬레형 건물이 있어 가까운 로페스 산과 오토 산의 비탈에서 겨울 스키를 타는 모습과 어울리는 정취를 이루고 있으며 호수와 강들이 많아 낚시하기에도 좋다.
그림 같은 경치로 하여 1934년 아르헨티나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월트 디즈니가 만든 영화 〈밤비 Bambi〉의 무대배경이 되기도 했다. 바릴로체 근처 빅토리아 섬에서 페리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아라야네스 숲은 밤비의 숲으로 유명하다. 숲 가득 메운 은매화 나무 따라 가는 트레킹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월트디즈니의 고전 만화 '밤비'의 배경이 된 곳답게 주변의 울창한 숲에서 커다란 눈을 반짝거리며 아기 사슴이 뛰어나올 것만 같다.
바릴로체는 지중해성 기후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여름보다는 겨울에 비가 더 많이 오는 날씨이다. 6월에서 9월에 이르는 겨울에는 천연설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고, 12월에서 2월 사이의 여름엔 호수와 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안락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의 특산물인 달콤한 초콜릿도 놓치지 말자. 바릴로체 특유의 진한 초콜릿은 다른 어느 곳을 가도 느끼기 힘든 고유의 맛을 가지고 있다.
바릴로체는 큰 호수 지역을 가진 가장 큰 도시로, 이 지역의 휴양지로서의 역할을 한다. 이곳은 클럽 안디노 바릴로체에 의하여 운영되는 몇몇의 고산 오두막을 제외하고는 완벽한 야생과 무인 지역으로 산악 트레킹이 특히 인기가 있는 체험 활동이다. 관광업이 주요경제활동이다. 1960년에는 미국의 드와이트 D.아이젠하워 대통령과 아르헨티나의 아르투로 프론디시 대통령이 회담을 가진 후 두 국가 사이의 친목을 서약한 '바빌로체 선언'을 이곳에서 했다. 센트로 시비코(Centro Civico) 주변으로 숙소, 상점, 에이전시 등이 모여 있고 모두 도보로 다닐 만한 거리다. 페리토 모레노(Perito Moreno) 거리와 미트레 거리(Av.Bme Mitre)가 도시의 중심이 되는 거리라고 할 수 있다.
매력 중 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스테이크와 와인을 싸게 즐길 수 있다는 것. 깨끗한 풀을 뜯어 먹고, 만년설 녹은 물을 마시고 자라난 소는 20세기 초 아르헨티나를 세계적인 부자로 만들어줬을 만큼 그 맛이 일품이다. 또한 안데스가 길러낸 포도로 만든 말베크 와인은 아르헨티나만의 향기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바릴로체에 자리한 '엘 바릴로체 드 알베르토'(El Boliche de Alberto)는 한번쯤 꼭 들릴만한 곳이다. 이곳을 인생식당으로 추억하는 여행객들도 많다. 바릴로체 최고의 스테이크 집으로 현지인도 8시 오픈시간에 맞춰 찾아간다. 립아이와 등심이 맛있고 양고기 또한 일품이다. 고기 양이 많은 편이니 두 사람이 나눠 먹어도 부족함이 없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을 중심으로)
샤오샤오호텔 정면(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19세기 후반 스위스 이민자들이 개발한 도시이자 '안데스의 보석'이라 불리는 바릴로체!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이구아수 폭포 만큼이나 사랑받는 곳이라고 알려진 아르헨티나 1호 국립공원인 나우엘우아피 국립공원과 트라나도 빙하를 둘러보고 해발고도 1,050m인 캄파나리오 산 전망대에 올라 2~3천 미터 높이의 설산들과 에메랄드 빛 호수가 어우러진 풍광에 빠져본다. 스위스 양식의 목조건물 ‘샬레’가 즐비해 있으며, 거리에 달콤한 초콜릿 향이 가득한 스위스 이민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도시, 바릴로체를 거닐어보자.
개인 스냅사진을 찍은 후 일부 팀원들의 단체사진(박재영 작가 사진)..
남미 24일차(샤오샤오 호텔과 캄파나리오 산 전망대 멋진 조망을 하다)
오늘은 안데스의 보석인 바릴로체(산 뒤에서 온 사람) 자유일정 첫째 날이다. 어제는 모처럼 만에 맛있는 고기도 실컷 먹었고 오늘은 자유시간을 가질 예정이라서 잠도 푹 잘 수 있어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다. 조금 빈둥대다가 아침식사를 하고 일기날씨에 오후에는 맑을 것이 예상된다고 하여 팀장이 캄파나리오 산 전망대에서 스틱사진을 찍는다고 하여 10:30분 로비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팀장을 만나 샤오샤오 호텔과 캄파나리오 산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 버스정류소로 이동을 하였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버스를 타려면 반드시 슈배카드(30페소)를 사서 일정액을 충전시켜야만 되며, 한 장의 카드로 다수의 사람이 함께 쓸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샤오샤오 호텔과 캄파나리오 산 전망대는 같은 방향에 있으며, 20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되고 샤오샤오 호텔이 종점이었다.
샤오샤오 산 정상이 구름사이로 숨어 있고..
버스는 약 20~30분마다 한대씩 오기에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 마침 버스정류소에 도착을 하니 20번 버스가 오고 있었으나 여자싱글들이 숙소에서 무엇인가를 놓고 와서 돌아가는 바람에 다음 버스를 기다렸다.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여자싱글들이 오지 않았지만 버스를 탔으며, 우리 팀은 20번 버스 종점인 샤오샤오 호텔에서 내렸다. 사오샤오 호텔 너머 앞산 봉우리에 구름이 덥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산의 이름이 샤오샤오이며, 호텔은 그 산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인데 1박에 500불을 하는 아르헨티나에서도 알아주는 최고의 특급호텔로 경치도 아주 그만이었다.
샤오샤오 호텔 들어가기 전의 조망처에서 본 모습으로 그림같습니다..
샤오샤오 산 정상에서 구름이 조금씩 물러나고 있네요..
아르헨티나 최고의 호텔이라는 샤오샤오 호텔 전경입니다..
호텔 한쪽에는 아르헨티나 국기가 펄럭이고..
호텔 주변을 약 30분 정도 구경한 후 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여자 싱글들이 아래에서 올라 오는 것을 보았으며, 길을 따라 조금 가니 앙징 맞은 조그만 성당이 있었다. 성당에 올라가서 보는 샤오샤오 산과 호텔의 풍광도 상당히 좋았다. 가난한 여행자에게는 그림의 떡이고 기를 죽게 만들지만 산으로 둘러싸인 호텔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 폭의 그림같았다. 10여분 구경을 하고 내려와 조금 아래쪽 버스 정류소에서 다시 20번 버스를 타고 캄파나리오 산 전망대에 하차하였다.
샤오샤오 산 정상에서 구름이 거의 사라진 모습..
샤오샤오 호텔을 벗어 나면서..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을 풍경입니다..
잔디를 너무 잘 가꾸어 놨네요..
산으로 둘러싸인 샤오샤오 호텔이 그림으로 다가옵니다..
조그마하고 예쁜 성당으로 올라갑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샤오샤오 호텔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입니다..
성당 내부의 모습으로 아주 간결합니다..
성당에서 내려 와 버스정류소 가면서 본 모습..
자전거로 트레킹을 합니다..
캄파나리오 산 전망대로 올라가는 방법은 리프트(왕복 200페소)를 타고 가거나 걸어가는 두 가지 방법이 있었으며, 걸어가는 경우 다소 경사가 있는 길이 끝까지 이어져 있었고 시간은 약 25~30분 소요된다. 우리 팀중 일부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고 나머지는 걸어 올라갔으며, 시간은 약 5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 나무들은 푸콘의 ‘우에르께우에’국립공원 트레킹을 하면서 본 나무와 같네요..
캄파나리오 산 전망대에서는 사방팔방이 보였으며 멋진 경치가 펼쳐져 있었다. 초록 숲과 맑은 호수, 산과 흰 구름이 떠있는 푸른 하늘이 그려내는 풍경 속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바릴로체에 가면 캄파나리오 산 전망대에 가라는 이유를 비로서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지금은 비록 산에 눈이 녹아 조금 아쉬웠지만 눈이 있을 때는 정말 환상적인 경치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산과 푸른 숲, 그리고 호수가 적절하게 배치된 경치는 압권이었으며, 잠시 경치를 구경한 후 전망대 안으로 들어가니 매점이 있어 햄버그(10000~13000페소)를 사 먹었는데 양도 푸짐하고 맛도 적절하였다.
캄파나리오 산 전망대에서 본 모습들로 초록 숲과 호수, 산과 흰 구름이 떠있는 푸른하늘이 그려내는 풍경속으로 빠져 듭니다..
【캄파나리오 언덕】
설산과 호수를 감상하며 바릴로체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에 취해 보자. 전망대 레스토랑에서 가벼운 음료를 마시며 내려다보는 풍경을 놓치지 말자. 바릴로체가 접하고 있는 호수와 이를 둘러싼 산, 호숫가의 마을들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아르헨티나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레이크 디스트릭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정상에서 랴오랴오 반도, 로페스 봉, 카테드랄 봉, 오토 봉 등 주변 풍경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높고 낮은 산들이 호수의 중심을 향해 뻗어 가다가 숨을 고르듯 잦아들고 다시 뻗어나가는 모습이 역동적이다.
스키장의 리프트와 같은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가니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가장 큰 호수인 나후엘 후아피 호수를 비롯해 크고 작은 호수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고, 주변으로는 숲과 마을들이 아름답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멀리 만년설로 뒤덮인 설산들이 신령스럽게 보였다.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나 할슈타트, 스위스의 호수마을을 연상시키는 풍경이었다. (출처 : 헤럴드경제)
구름이 흘러가면서 시시각각 경치가 조금씩 바뀌네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방향을 달리하면 이런 모습도 볼 수 있고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사방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푸른 숲과 산으로 둘러싸인 호수의 시원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식사를 한 후 다시 전망대에 올라가 팀장의 작품 활동인 스냅 사진을 찍은 후 팀장은 여자 싱글들을 기다리기로 하고 나머지는 리프터를 타고 내려가기로 하였다. 내려갈 때는 리프트 표를 검사하지 않으므로 올라갈 때는 걸어가고 내려올 때는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전망대 반대쪽에도 멋진 경치가 펼쳐져 있었으며, 경치를 감상하고 있는 한 여행객의 뒷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는데 여자 싱글팀이 리프터를 타고 오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우리는 다시 20번 버스를 타고 중앙광장 앞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니 기념품들을 파는 시장이 열려 있어 잠시 구경을 하고 호텔로 돌어와 휴식을 취했다.
아마 저 산에 눈이 쌓여 설산이었더라면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질 것 같네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 반대쪽에도 멋진 경치가 펼쳐져 있고..
경치를 감상하고 있는 외국인의 뒷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 오네요..
계속해서 눈이 시리도록 푸른 풍경을 원없이 보고 내려 갑니다..
아마 시간이 있다면 이곳 전망대 휴계소에서 하루종일 경치를 보면서 멍때리고 있었도 좋을 것입니다..
리프트를 타고 내려갑니다..
약 15분 정도 리프트를 타고 가면서도 푸른 호수를 원없이 봅니다..
버스를 타러 가면서 본 예쁜 집..
기념품을 판매하는 조그만 시장이 열려 있고..
중앙광장의 모습..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네요..
휴식을 취하는데 막내가 들어와 저녁에 먹을 식재료와 와인을 사기 위해 장을 보러 가자고 하여 한명만 따라가고 나머지는 휴식을 취했다. 오늘 저녁은 부부팀 일부와 비빔국수와 아르헨티나의 양고기와 소고기를 구워 먹기로 하여 기대가 되었다. 국수를 세 번이니 삶았을 정도로 인기와 맛이 좋았으며 막내가 구워오는 소고기 로스에 와인을 곁들여 먹는 그 맛은 일품이었으며, 또 다른 멋진 추억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1인당 만페소로 즐거운 만찬을 함으로써 바릴로체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내일도 바릴로체에서 자유일정을 가질 예정으로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 지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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