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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홍콩, 마카오

홍콩 여행 1일차 란타우 봉황산 트레킹(18,12,10)에서 황홀한 경치를 보다

by 산사랑 1 2018.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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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 마카오 여행(2018. 12. 10 ~ 12. 13일)】


【홍콩】

홍콩은 서울보다 1.5배 정도 크며 홍콩의 영토는 홍콩 섬, 주룽, 신계, 그리고 란타우 섬을 비롯한 외곽의 수많은 섬 등 4개 구역으로 나뉜다. 1841년 홍콩 섬을 점령한 영국은 제1, 2차 아편 전쟁에서 중국에게 승리해 홍콩 섬과 주룽 반도를 할양받았고, 1898년 7월에는 주룽 반도 북쪽에 있는 신계 지역을 99년간 임대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때부터 1997년 7월 1일 중국에 반환되기까지 홍콩은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됨과 동시에 중앙정부 직속으로 홍콩특별행정구가 설립됐다. 이로써 100여 년에 걸친 영국의 홍콩 식민통치가 막을 내렸다. 홍콩은 영국이 통치했을 때와 유사한 정치제도를 거의 유지한 채 중국의 홍콩 정책인 “일국양제”(한 나라 안에 두 가지 제도를 허용한다는 뜻)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홍콩 섬과 인근의 작은 섬들, 스톤커터 섬, 본토의 주룽 반도(九龍半島)뿐만 아니라 본토 일부와 란터우 섬, 그외 230개가 넘는 섬들로 이루어진 신계까지 포함된다. 남북길이 43km, 동서길이 56km이다. 북쪽은 광둥 성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남쪽은 남중국해에 면해 있다. 행정중심지인 빅토리아는 홍콩 섬에 있는데 1841년 영국이 처음 상륙한 곳으로 행정•경제 활동의 중심지다. 초기에는 천혜의 자연항구와 수익성 좋은 중국 무역의 전진기지로 발달했고 산업적 성장으로 세계 무역 및 경제 중심지 가운데 하나가 됐다. 인구 과밀, 무역거래의 기복, 사회•정치적 불안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화물집산지, 제조 및 금융의 중심, 그리고 중국의 무역과 현대화에 있어서의 중요한 대리인으로서의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홍콩을 이루고 있는 반도와 섬들은 부분적으로 광둥 성 동부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나온 산맥이 바다에 잠긴 부분이다. 수많은 산봉우리들은 주로 화산암으로 이뤄져 있다. 최고봉은 대륙에 있는 타이모 산(957m)이다. 홍콩은 크게 주요농업지대인 북서부 저지대와 그보다 인구가 조밀해 천연항이 있어 바다로 쉽게 나갈 수 있는 남동부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이 두 지역은 대체로 남서쪽의 란터우 섬에서부터 북동쪽의 광둥 성 접경지 부근까지 이어져 있는 주룽 산으로 구분된다.


북위 22° 30'의 북회귀선상에 있는 홍콩의 기후는 열대기후다. 여름철은 습하며, 2017년 기준 연강우량(2398.5mm)의 절반 이상이 여름에 집중돼 있다. 7월 평균 기온은 29℃이다. 겨울은 쌀쌀하고 건조하며, 연강수량의 약 10%만이 이때 내린다. 1월 평균 기온은 약 19℃이다. 태풍은 대부분 6~10월에 발생하나 때로는 11월에도 불어닥친다. 홍콩은 전체 면적의 70% 정도가 가파른 산지와 공원 등의 개발제한구역으로 되어 있다.


홍콩 주민은 약 7,398,350명(2017 추계)으로 이중 92%가 중국인이다. 이들의 대부분은 인접해 있는 광둥 성 출신이며, 푸젠 성 및 다른 성 출신도 약간 있다. 불교와 도교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90%를 차지하며 나머지 인구의 대부분은 그리스도교들이다. 그 밖에 이슬람교도와 힌두교들이 소수를 이룬다. 홍콩은 평균 인구밀도(6,500명/㎢)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출생률은 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편이고, 사망률은 이보다 더 낮아 출생률의 1/2 수준이다. 출생률이 낮아진 데는 산아제한과 가족계획 정책이 크게 주효했다. 그러나 1950년대 이민 유입이 증가하면서 인구가 급속도로 팽창했고, 2010년대 이후 외국인 노동자가 대거 유입되면서 외국인의 구성이 바뀌었다. 홍콩 주민은 사실상 모두 도시지역에 거주한다고 할 수 있다.


홍콩은 금융업과 번창하는 국제무역에 기반을 둔 시장경제를 유지하고 있다. 20세기 중반 이래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2017년 기준 1인당 GDP는 약 60,000달러로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1980년 무렵까지 경제성장의 주요 견인차는 경공업이었으나 2000년대 이후 무역을 포함한 서비스 분야가 경제기반을 장악하게 되었다.


홍콩에는 중앙은행이 없고 HSBC• 스탠다드차타드•중국은행 3개 상업은행에서 통화를 발행한다. 일본·미국·영국 3개국이 홍콩 내 외국인 산업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대외무역은 홍콩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 중 하나이다. 홍콩의 자유 무역 정책, 유리한 입지, 최첨단 항구시설, 숙련된 노동력 등에 힘입어 중국(1997년 홍콩 반환 이전)과 다른 나라들 사이의 무역 및 환적의 요지가 되었다.


영국에 의해 근대화를 이룩한 홍콩에는 아름다운 건물과 질서 정연한 거리가 이어진다. 여기에 중국 특색이 가득한 전통 상점과 사찰, 청정한 아열대 자연과 바다가 어우러져 여행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교통 체계가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해서 중국어를 몰라도, 영어를 못해도 여행하기 좋은 도시다. [출처 : Daum백과를 중심을 재작성]

 

 

하산하면서 본 모습(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홍콩 여행 1일차


안내(해올)산악회에서 산행지를 검색하다가 홍콩여행이 저렴하게 나온 것이 있어 신청을 하였으며, 나중에 마카오 탐방이 추가되어 3박4일 홍콩, 마카오 여행을 하게 되었다. 금년에는 집에 일이 있어 될 수 있는 한 해외여행을 자제하려고 하였으나 저렴한 배낭여행을 우연히 확인한 김에 저지르게 되었다. 이번 배낭여행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홍콩에서 유명한 란타우 트레킹, 드레곤스백 트레킹을 포함하여 홍콩과 마카오 일원을 여행하는 코스로 마음에 들었다.


인천공항에 해가 떠 올랐고..


인천 ~ 홍콩은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는 것으로 계획되었으며. 07:10분 인천공항 1터미널에 집결하여 티케팅을 한 후 09:20분 홍콩으로 출발하였다. 홍콩 국제공항(첵랍콕)은 란타우섬에 있으며, 13:06분경 바다가 보였지만 안개가 자욱하였다. 홍콩에는 예정보다 약 15분이 지연된 13:10분 도착하였으며, 13:50분(현지시간 : 12:50분) 통관절차를 마치고 제2터미널로 이동하여 가이드를 만나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다.


세계 최장길이의 다리인 강주아오 대교의 바다 속으로 들어 가는 터미널..


홍콩공항에 도착하여 가이드와 만난 후 처음으로 한 일은 150불을 지급하고 전자화페카드인 옥토퍼스를 구입하였다. 옥토퍼스카드는 대중교통과 옥토퍼스가맹점(음식점, 카페, 상점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우리 팀은 충전 등을 고려 대중교통에만 사용하기로 하였다. 옥토퍼스를 구입한 후 란타우트레킹을 하기 위해 통총역으로 이동하는 이층버스를 탔으며, 약 15분 후에 통총역에 도착(13:20분 : 현지시간)하였다. 란타우 섬의 옹핑빌리지 가는 방법은 통총역에서 옹필360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것과 버스를 이용하는 것 두 가지가 있는데 케이블카로 가기 위해서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우리 팀은 버스를 이용하였다.


공항에 승용차들이 대기하고 있네요..


여기저기 공사가 끝없이 진행되고..


홍콩이 아열대가후란느 것을 실감하게 합니다..


통층역까지 타고 온 이층버스..


통총역에 도착하여 인근 백화점내의 마트에서 음식물과 물을 구매(음식 : 32불, 물4.1불) 하여 마트 밖의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에서 서서 14시(지금부터 모든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함)까지 식사를 마치고 배낭을 짊어지고 버스(버스비는 17.2불/주말은 27불)를 타고 이동하였다. 당초계획은 짐을 통총역의 무인보관소에 맡기고 가벼운 차량으로 이동을 하려고 하였으나 무인보관소에 빈자리가 없어 모두 짊어지고 갈 수밖에 없어 처음부터 계획이 틀어져 나중에 트레킹을 할 때 무거운 짐을 모두 짊어지고 진행을 하여 고생을 하였다.


백화점 지하 마트에서 음식을 구입하여 이곳에서 서서 먹습니다..


옹평빌리지 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보았던 홍콩의 건물들은 거의 대부분 적은 평수로 위로 쭉쭉 뻗어 있는 것을 보면서 홍콩 땅값이 비쌀 수밖에 없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한 건물 외벽을 보니 건물 공사를 위하여 설치된 외벽구조물이 대나무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신기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철근으로 설치하는데 이곳 홍콩은 거의 대부분의 건물공사를 위한 외벽은 대나무로 설치하고 있으며 공사가 끝나면 간단히 철거하고 파손된 것은 태우면 된다고 한다.


홍콩의 건물들은 거의 대부분 적은 평수로 위로 쭉쭉 뻗어 있습니다..


건물 공사를 위하여 설치된 외벽구조물이 대나무로 되어 있네요..


지금은 철거중..


버스는 14:30분 출발하여 약 35분 후인 15:05분 천산대불 입구인 옹평빌리지에 도착하였다. 옹핑빌리지에 도착한 후 세계최대 청동좌불상 ‘천단대불(天壇大佛)’을 약 30여분에 걸쳐 구경하였다. 청동좌불상까지는 269개 계단을 올라가야 되며, 올라가면 천단대불을 따라 사방을 조망할 수 있었다.


천산대불이 보입니다..


천단대불이 있는 옹평빌리지에 도착하고..


높이 26m, 무게 약 200톤의 규모로 세계최대 청동좌불상 ‘천단대불(天壇大佛)’



제를 지내는 곳이라고 합니다..


천단대불로 올라 갑니다..



대불 주위에 설치되어 있는 동상들..


천산대불은 360도 방향으로 돌아 가면서 경치를 구경 할 수 있습니다..


천단대불을 돌면서 본 모습..


포린사가 보이네요..



포린사는 홍콩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사찰이라고 합니다..


【포린사】

홍콩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사찰인 포린 수도원에 가면 세계 최대 청동 좌불상을 볼 수 있다. 포린 수도원은 1903년에 건립되었는데 처음에 이곳은 수도승들의 은신처로 사용되었다. 야외에 있는 청동 불상은 높이 26m, 무게 약 200톤의 규모로 맑은 날엔 마카오에서도 보일 정도다. 색채가 선명한 보살상과 아미타여래 등에게 기원하는 장소 외에도 숙박 장소가 있어 하루 머물면서 일출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청동 좌불상은 영화〈무간도〉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포린 수도원에서 조금 걷다 보면 반야심경의 복사본을 볼 수 있는 반야심경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출처 : Daum백과]




천단대불 구경을 마치고 내려가면서 다시 담아 봅니다..


【봉황산 트레킹】 15:40 ~ 18:10분/ 2시간 30분 소요


• 포린사(15:40분) ~ 봉황산 정상(16:45)(포린사에서 약 1시간 5분소요)


봉황산(Lantau Peak·934m)은 홍콩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봉황산 트레킹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곳 중의 하나로 천단대불은 구경한 후 란타우 트레킹의 하이라이트라고 불리는 봉황산코스를 트레킹 하였다. 코스는 포린사 ~ 정상 ~ 팍 쿵 아우(Pak Kung Au)로 하산하는 코스로 총 3시간이 계획되었다.


【란타우 트레일】

1984년에 오픈한 란타우 트레일은 홍콩에서 가장 큰 섬인 란타우섬을 순환하는 약 70km 코스로서 '홍콩의 허파'라고 불릴 정도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란타우 트레일은 12구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 중 3구간인 봉황산(Lantau Peak, 934m)트레일 코스는 가장 매력적인 코스로 홍콩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황산의 경사 높은 봉우리를 오르게 되며, 란타우섬의 해안 절경과 옹핑 광장의 세계 최대 청동 좌불상의 절경을 감상 할 수 있다.


봉황산 트레킹을 합니다..


트레킹 초반은 평이한 길을 따라 진행하였으며 조금 지나 오르막이 시작되었다. 올라가다보니 천산대불이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조금 더 진행을 하니 ‘빈야심경’을 적어 놓은 수십 개의 나무들이 보였다. 홍콩사람들은 반야신경 산책로를 따서 반야심경을 외우면서 걸으면 자비의 길로 인도해 준다고 한다.


빈야심경’을 적어 놓은 수십 개의 나무들이 서 있고..


반야신경 산책로를 따서 반야심경을 외우면서 걸으면 자비의 길로 인도해 준다고 합니다..



지혜의 나무를 지나 본격적으로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진행하였으며, 올라가는 길에 천산대불과 용평빌리지 전체가 보였으며 옹핑 360 케이블카도 보였다. 조금 지나 2018.10.24일 개통된 세계 최장 길이의 강주아오 대교가 가로질러 가는 것도 볼 수 있었다. 계속된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들머리에서 약 50분 정도 올라가니 조망처가 나왔는데 바람이 엄청 강하게 불어 왔으나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다. 그곳에서 잠시 경치를 조망하면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약 10분 정도 올라가니 정상이었다. 정상은 들머리에서 약 1시간 5분이 소요된 16:45분에 도착하였다.


천산대불 옆모습이 보이고..


천산대불과 옹평빌리지, 그리고 희미하게 케이블카가 보였다.

옹평 350 케이블카는 통총 역에서 옹핑 빌리지까지 25분이 소요되는 5.7km 길이의 케이블카..


2018.10.24일 개통된 세계 최장길이의 강주아오 대교도 보이고..


중간 조망처에서 본 봉황산 정상 부근으로 역시 가른 길을 따라 올라가야 됩니다..


ㅈ중간 조망처에서 본 모습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네요..


안개가 산 봉우리를 둘러싸고 올라오고 있네요..



정상 올라가는 길에서 본 모습으로 경치가 정말 멋집니다(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봉황산 정상(17:05분) ~ 팍 쿵 아우(Pak Kung Au)(18:10분)(정상에서 약 55분소요)


봉황산 정상은 사통팔방으로 열려 있었으며 경치가 정말 최고였다. 날씨도 흐리고 안개가 많아 시야가 제한될 것이란 우려가 있었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안개가 산허리를 감싸고 돌아가는 멋진 경치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야경을 찍으려고 가져온 삼발이를 꺼내어 사진을 찍었으며, 고생을 하면서 정상까지 가지고 온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정상에서 약 20분 정도 조망을 한 후 하산을 하였다.


정상 풍경으로 앞에 우뚝 솟은 란타우섬의 제2봉인 대동산(?)을 중심으로

산봉우리를 안개가 휘감고 있는 모습을 보는 순간 감동이 밀려와 잠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정말 멋집니다..


셀카로 찍어 봅니다..


안개로 둘러싸여 산 봉우리만 보이는 산이 홍콩 제1의 산인 대모산(957m)이 아닌지 모르겠다..


보고 또 봐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광경에 잠시도 눈을 땔 수가 없었으며, 카메라 셋트만 계속 눌러 댑니다..


파노라마로 본 정상에서 본 모습들(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평편한 바위에서 인증을 하고..


정상인증을 하고 하산을 합니다..


하산을 하는데 외국인이 삼발이를 설치하여 경치를 담고 있는 모습에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내리막길의 경사도 제법 가파르고 길이 조금 미끄러워 조심하면서 진행을 합니다. 하산길은 란타우섬의 제2봉인 대동산을 중심으로 산봉우리를 안개가 휘감고 있는 모습을 계속 보면서 진행을 하였으며, 길은 굽이굽이 이어져 있었다. 봉황산과 지나 온 길을 뒤돌아보니 산이 거의 민둥산인 것을 알 수 있었다. 17:50분경 일몰을 볼 수 있었는데 구름이 짙게 깔려있어 조금 아쉬었다. 18:10분 팍 쿵 아우(Pak Kung Au)에 도착하여 오늘의 트레킹을 마무리 하였다.



하산을 하는데 외국인이 삼발이를 설치하여 경치를 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담아 봅니다..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몸짓을 통해서 느낄 수 있네요..




리막길의 경사도 제법 가파르고 길이 조금 미끄러워 조심하면서 내려갑니다..


앞서가는 일행도 담아 봅니다..


하산시 본 모습으로 길이 굽이굽이 이어져 있네요(클릭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섬들이 나란히 서 있습니다..


깊은 계곡도 나타나고..


봉황산 정상과 지나 온 길을 돌아 보니 산이 거의 민둥산이네요..


한 폭의 수묵화 같습니다..



몰도 진행되지만 구름이 짙게 깔려있어 조금 아쉽네요.. 


▶트레킹 후기


홍콩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홍콩에 트레킹 코스가 있는 지를 잘 알지 못하지만 홍콩은 아시아에서 최고로 멋진 트레킹 코스를 가지고 있다. 타임지 선정 아시아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드레곤스 백 트레킹을 위시한 여러 코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오늘 봉황산 코스는 란타우 섬 트레킹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코스로 오르막 경사가 커서 트레킹이라기보다는 등산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홍콩에 오면 드레곤스 백 트레킹을 생각하는데 봉황산 트레킹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정상에서 보았던 안개가 산허리를 감싸면서 올라오는 모습은 일순간 숨을 쉴 수가 없었을 정도였다. 오늘 멋진 트레킹을 하였으니 셋째 날 걸을 예정인 드레곤스 백 트레킹이 더욱 기대가 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비록 시간도 부족하고 안개가 많이 끼어 낙조를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것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할 만 하였다.




 

트레킹 후 18:25분 버스에 탑승하여 통천역으로 다시 이동하여 19:00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이동을 하였다. 3정거장 후 맞은편에서 환승을 하여야 되나 나를 포함한 몇사람은 다른일행을 기다리다가 맞은편에서 오는 지하철을 놓쳐 일행이 분리되었다. 다행히 일행 중 숙소가 조단역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분이 있어 다음 열차를 타고 조단역에서 나머지 일행과 조우하였다. 숙소는 조단역 B1로 나오면 바로 있었으나 정말 형편없었다.


트레킹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하여 짐을 정리한 후 인근에 있는 야시장으로 이동을 하여

식사와 간단한 뒷풀이를 하면서 홍콩의 첫째날을 마무리 하였다.. 


숙소를 배정 받았는데 적은 베드 하나에 2명이 배정되어 항의를 하여 투 베드로 변경하여 짐을 풀어놓고 식사를 하러 약5분 거리에 있는 야시장으로 이동을 하여 6명이 한조가 되어 요리 5개(요리가 양이 적었다)에 맥주를 먹었는데 1인당 약 100불이 들었다. 식사를 하고 나니 시간이 어느덧 22:30분이 되어 인근 마트에 가서 사과1봉지(20불)를 구입하여 숙소로 와서 샤워를 한 후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야시장으로 들어 갑니다..


단품요리와 맥주로 뒷풀이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