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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해외 산행/안나베이스캠프와 푼힐전망대

안나푸르나 ABC와 푼힐 10일차(19.3.24)~12차(19.3.26) 네팔을 떠나며..

by 산사랑 1 2019.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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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일(일) 제10일차 : 지누단다 ~ 뉴부릿지 ~ 시와이(약 2시간 50분트레킹) ~ 포카라에서 휴식


오늘은 트레킹 여덟째 날로 지누단다 ~ 시와이까지 약 4시간 트레킹을 한 후 차량으로 포카라로 이동(2시간). 포카라 도착 후 호텔 체크인하고 자유 시간/ 페와 호수에서 보팅 및 호수가에 있는 등산품 가게 방문하면서 휴식을 취할 것이다.


히운줄리와 남봉으로 이 모습도 오늘이면 다시 볼 수 없겠네요.. 


 


• 지누단다(07:10분) ~ 뉴부릿지 ~ 시와이(10:00)/약 2시간50분트레킹 ~ 포카라


지누단다에서 06:30분 아침식사를 한 후 07:10분 마지막 트레킹을 출발하였다. 어제 온천을 하고 나서 그런지 몸살기와 설사 증상이 있어 오늘 조금 고생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트레킹 동안 선두에서 함께 걸으면서 정이 들었던 가이드 라미스에게 조그만 성의를 보였다. 지누단다 롯지에서는 안나 남봉과 희운출리가 조망되었으며, 잠시 경치를 보면서 이들의 배웅을 받으며 출발하였다.


아침 롯지 뒤로 히운줄리와 남봉이 보이고..


출발 약 15분 후 이번 트레킹에서 가장 긴 현수교를 건넜다. 계곡을 끼고 돌아가는 하산 길은 평이하였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약간 힘이 드는 느낌이 들었으며, 약 45분 정도 걸으니 뉴브릿지 롯지가 나와 10분 정도 휴식을 취했다. 뉴부릿지 롯지에 있는 트레킹 정보를 보니 흑곰도 있다고 합니다.


안나트레킹 중에서 만난 현수교 중에 가장 긴 현수교를 지나고..


정말 기네요..


현지 아이들은 눈이 맑은 것이 영혼이 순수한 느낌이 드네요..


뉴부릿지 롯지에 있는 트레킹 정보인데 흑곰도 있다고 하네요..


뉴부릿지 롯지에서도 히운줄리와 안나 남봉을 볼 수 있었으며, 오르막을 따라 약 10분 정도 걸으니 롯지가 나왔으며 그곳에서부터 풍경은 가을 이었다. 다시 10분 지나니 현수교가 나왔고 깊은 계곡의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 진행하였으며, 뉴브릿지에서 약35분 지난 09:40분에 차량이 다니는 임도에 도착하였다.


뉴브릿지 롯지에서도 히운줄리와 남봉이 보이고.. 


조그만 롯지도 지나고..


다시 현수교를 지나 갑니다..


가을 풍경이 나타나고..


롯지가 나와 잠시 쉬어 갑니다..


롯지에 꽃이 많이 피어 있네요..


이곳의 꽃들은 대체로 화려한 것 같네요..


뉴브릿지에서 약 35분 지나 차량이 다니는 임도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도 히운줄리와 남봉이 보였는데 이것이 마지막으로 본 설산인 것 같았다. 임도를 따라 약 20분 정도 진행한 10:00시에 시와이 롯지에 도착하여 이번 안나트레킹을 마무리 하였다. 후미는 선두보다 약 40분이 늦은 10:40분 도착하여 모든 인원이 합류하였다. 점심식사는 비빔국수를 먹고 그동안 우리를 위하여 수고를 해 준 포터들과 인사를 한 후 11:45분 포카라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이곳에서도 히운줄리와 남봉이 보였는데 이것이 마지막으로 본 설산인 것 같습니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는데 먼지가 많이 날립니다..


현수교를 지나고..


10:00시에 시와이 롯지에 도착하여 이번 안나트레킹을 마무리 합니다..


포카라로 가는 길의 도로도 엉망이어서 차량도 좋지 못해 상당히 고역이었다. 약 2시간 30분 만에 포카라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 후 샤워를 하니 살 것 같았다. 저녁은 포카라 여행자 거리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삼겹살을 먹었는데 어제 몸살기가 아직 남아 있어 입맛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아 적당히 먹고 여행자 거리를 걸으면서 구경을 하고 20:30분경 숙소에 돌아와 잠을 청했다.



• 3월25일~26(월~화) 제11~12일차 : 국내선으로 카트만두로 이동/자유시간 후 카투만두 출발[23:40] ~ [05:45]광저우 공항 도착 ~ [09:30]광저우 공항 출발 ~ [13:50]인천국제공항 도착 후 해산


오늘은 카트만두로 이동후 시내관광(세계문화유산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사원인 스와얌부나트(몽키템플) 관광 및 타멜 시장에서 자유시간을 가진 후 귀환할 계획이다..


포카라 숙소에서 본 아침 풍경입니다..


아침 06:00시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해는 떴는데 미세먼지가 많아서 그런지 조금 뿌연 느낌이 들었다. 06:30분 아침 식사를 하고 페와 호수에서 배를 타고 섬에 있는 사원을 구경한다고 하였으나 나는 욕실에서 몸을 푹 담그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페와 호수에는 가지 않았다. 따끈한 물로 목욕을 하고나서 짐을 꾸린 후 08:30분 포카라 공항으로 이동을 하고 10:15분 비행기에 탑승, 10:50분 카투만두에 도착하였다.


포타라도 미세먼지가 많아서 조금 뿌연 것 같네요..


포카라민 해도 건물들이 양호한 편입니다..



부다 항공으로 카투만두로 이동합니다..


카투만두에 도착하여 12:00시 타멜시장에 있는 네팔전통 식당에서 이번 트레킹에서 처음으로 네팔 코스요리를 먹었다. 만두, 감자, 커리가 나온 후 달밧을 먹었는데 1년6개월 전 롯지에서 먹던 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좋은 것 같았다. 식사 후 타멜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 선물(수분크림, 립밤 등)을 구매하였는데 포카라보다 거격이 저렴하였다. 선물을 구매한 후 타멜거리를 구경하였으며, 공동 빨래터도 있고 한국식당들도 여럿 볼 수 있었다. 타멜시장도 흙먼지가 엄청나기 때문에 마스크를 하고 다닐 필요가 있었다.


점심은 카투만두 타멜시장에 있는 중국식 식당에서 처음으로 네팔 음식인 달밧을 먹었는데 좋았다..


달밧이 나오기 전 감자, 만두등이 나온 후 메인요리로 달밧이 나왔다..


타멜거리의 공동 빨래터..


타멜거리 구경을 합니다..


대장금 한국식당도 보이네요..



팔도 홍콩과 같이 건물을 지을때 외벽구조물을 대나무로 발판을 마련하고 있네요.. 


타멜시장도 흙먼지가 엄청나기 때문에 마스크를 하고 다닐 필요가 있다..


전세계의 수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거쳐 네팔, 인도 등의 여행과트레킹을 한다..


타멜시장 구경을 마치고 세계문화유산인 스와얌부나트(몽키템플)라는 불교사원을 구경하였다. 이 사원은 일면 원숭이 사원으로 정상에 원숭이가 있었다고 하며, 지금은 관광객들이 먹이를 주기 때문에 원숭이들이 계속 남아 있다고 한다.


타멜시장 구경을 마치고 세계문화유산인 스와얌부나트(몽키템플)라는 불교사원을 구경하였다..


2015,4월 지진으로 세계문화유산 7개 중 파슈파티나트 사원 등 6개는 무너지고 이 사원만 무너지지 않았다고 한다. 네팔은 외국인들에게 모든 것을 비싸게 받고 있는데 이 사원 입장료는 10불을 받고 있었다.(비행기 가격은 4배로 비싸다고 한다) 입구를 지나 사원으로 들어서니 조그만 연못바닥에는 동전들이 수북히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여기는 해가 뜨면 부처를 볼 수 있다고 하며, 올라가는 길에 원숭이들이 곳곳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입구를 지나 사원으로 들어서니 조그만 연못바닥에는 동전들이 수북히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원숭이들이 곳곳에 있네요..


올라가면서 보니 화려한 불탑이 눈에 들어온다. 탑의 맨 아래는 큰스님의 사리가 봉안되어 있고, 그 위의 하얀 돔은 '세상의 창조'를 의미하며, 돔 위의 눈은 '부처님의 눈'이며, 눈 아래는 '네팔 숫자로 하나', 다섯 색깔의 천은 '다섯 부처'를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부도 같은 것이 있는데 고승들의 사리탑이라고 하며, 계단을 따라 올라오는 곳에 종이 두 개 있는데 조을 치면 아래 마을의 불자들이 모두 올라온다고 하였다. 정상에서는 카투만두 시가지가 보였는데 미세먼지로 뿌연 것을 알 수 있었다.


화려한 불탑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도 같은 것이 있는데 고승들의 사리탑이라고 한다..



돔 위의 눈은 '부처님의 눈'으로 사방팔방을 모두 보고, 다섯 색깔의 천은 '다섯 부처'를 의미한다고 한다..



【스와얌부나트 사원】

스와얌부나트 사원(네팔어: स्वयम्भूनाथ स्तुप, Swayambhunath temple)은 네팔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사원으로 약 2000년 전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이 사원은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 서쪽 3km 지점 언덕에 있는 네팔불교인 라마교의 성지로 카트만두의 유래와 관련이 깊다. 본래 카트만두는 호수였는데, 문수보살이 호수의 물을 모두 말려 없애자 가장 먼저 이 사원이 떠올랐다고 한다. 스와얌부나트 정상의 언덕은 자연스럽게 솟아오른 땅으로 '스와얌부'는 '스스로 일어선'이라는 뜻이라 한다.


주변에 원숭이들이 많이 살고 있어 원숭이 사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1979년 유네스코에서 카트만두 계곡에 있는 7개의 주요 문화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였는데, 스와얌부나트 사원도 그 중 하나이다. 카트만두 계곡에서 카트만두 중심과 가까우면서도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카트만두 시내 전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을 중심으로 재편성)



투만두 시가지가 미세먼지로 뿌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숭이들을 사원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어서 올라오는 사람들,,



외국인 신자 같네요..


박물관 같은 곳이 있어 들어가 보니 와상이 있는데 이 모습은 부처가 죽을 때의 모습이라고 하며, 유적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네팔 곳곳에서 발굴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20분간 구경을 한 후 18:20분 타멜시장내의 ‘한국식당’이란 곳에서 삼겹살과 된장찌개로 저녁을 먹었는데 아침에 목욕을 해서 그런지 컨디션이 돌아와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물관 같은 곳에 와상이 있는데 이 모습은 부처가 죽을 때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 유적들은 네팔 곳곳에서 발굴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 20분간 구경을 한 후 다시 입구로 내려갑니다..




경을 마치고 다시멜시장으로 이동하는데 먼지가 정말 심한 것 같다..


식사후에 본 타멜시장의 밤 풍경.. 


저녁식사를 하고 카투만두 공항으로 이동을 하여 23:15분 광저우행 비행기에 탑승, 02:50분 광저우 도착(광저우 시간 05:05분)하여 휴식을 취한 후 08:55분(한국시간 09:55분) 비헹기에 탑승하였다. 한국행 비행기는 09: 25분 출발하여 3시간 15분 후인 12:40분경(한국시간 13: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수화물을 찾고 그 동안 함께 했던 팀원들과 인사를 하고 14:30분 공항버스를 타고 가족이 있는 집으로 향했다.


카두만두 공항에서 광저우 공항으로 가면서 안나푸르나의 모든 일정을 마루리 하였다..


이번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및 푼힐 전망대 일정을 돌아보면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았다. 우리보다 4일전에 출발한 팀들까지 눈사태로 인하여 데우랄리까지 밖에 올라가지 못했으며, 우리 바로 전날 올라간 팀들 중에는 두 사람이 눈사태로 헬기로 구조되어 실려 갔다고 하는 데 우리 팀은 전원 무사하게 ABC의 설산을 볼 수 있었다. 우리 팀이 데우랄리에 도착 했을 때 19년만에 많은 눈이 내려 MBC에서 ABC가는 길에서 환상적인 설경을 볼 수 있었으며, ABC에서는 안나 산군과 히운줄리, 마차푸차례 등 주변산군들이 파노라마로 설산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내 일생에서 보았던 최고의 장면 중의 하나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MBC에서 하루 숙박한 날도 많은 눈이 내려 하산에 대한 걱정과 긴장도 되었지만 눈이 많이 온 덕분에 발걸음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나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겐 그리움이고 누군가에겐 선망의 대상이 되는 희말라야 트레킹은 머물지 않는 여행이고 다시 올 것이란 기약이 없는 여행이라서 때론 아쉬움이 남지만 마음으로 느끼고 갈 수밨에 없을 것이다. 아마 당나귀 똥냄새가 그리울 때 쯤이면 다시 네팔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개인적으로는 지누단다에서의 온천을 한 이후 몸살, 오한이 들어 이틀간 힘은 들었지만 그 또한 추억의 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다. 함께 했던 모든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특히 명산 트레킹의 이영문 사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트레킹의 여정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3월24일(일) 제10일차 : 지누단다 ~ 뉴부릿지 ~ 시와이(약 2시간 50분트레킹) ~ 포카라


오늘은 트레킹 여덟째 날로 지누단다 ~ 시와이까지 약 4시간 트레킹을 한 후 차량으로 포카라로 이동(2시간). 포카라 도착 후 호텔 체크인하고 자유 시간/ 페와 호수에서 보팅 및 호수가에 있는 등산품 가게 방문하면서 휴식을 취할 것이다.


히운줄리와 남봉으로 이 모습도 오늘이면 다시 볼 수 없겠네요..


• 지누단다(07:10분) ~ 뉴부릿지 ~ 시와이(10:00)/약 2시간50분트레킹 ~ 포카라


지누단다에서 06:30분 아침식사를 한 후 07:10분 마지막 트레킹을 출발하였다. 어제 온천을 하고 나서 그런지 몸살기와 설사 증상이 있어 오늘 조금 고생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트레킹 동안 선두에서 함께 걸으면서 정이 들었던 가이드 라미스에게 조그만 성의를 보였다. 지누단다 롯지에서는 안나 남봉과 희운출리가 조망되었으며, 잠시 경치를 보면서 이들의 배웅을 받으며 출발하였다.


아침 롯지 뒤로 히운줄리와 남봉이 보이고..


출발 약 15분 후 이번 트레킹에서 가장 긴 현수교를 건넜다. 계곡을 끼고 돌아가는 하산 길은 평이하였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약간 힘이 드는 느낌이 들었으며, 약 45분 정도 걸으니 뉴브릿지 롯지가 나와 10분 정도 휴식을 취했다. 뉴부릿지 롯지에 있는 트레킹 정보를 보니 흑곰도 있다고 합니다.


안나트레킹 중에서 만난 현수교 중에 가장 긴 현수교를 지나고..


정말 기네요..


현지 아이들은 눈이 맑은 것이 영혼이 순수한 느낌이 드네요..


뉴부릿지 롯지에 있는 트레킹 정보인데 흑곰도 있다고 하네요..


뉴부릿지 롯지에서도 히운줄리와 안나 남봉을 볼 수 있었으며, 오르막을 따라 약 10분 정도 걸으니 롯지가 나왔으며 그곳에서부터 풍경은 가을 이었다. 다시 10분 지나니 현수교가 나왔고 깊은 계곡의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 진행하였으며, 뉴브릿지에서 약35분 지난 09:40분에 차량이 다니는 임도에 도착하였다.


뉴브릿지 롯지에서도 히운줄리와 남봉이 보이고.. 


조그만 롯지도 지나고..


다시 현수교를 지나 갑니다..


가을 풍경이 나타나고..


롯지가 나와 잠시 쉬어 갑니다..


롯지에 꽃이 많이 피어 있네요..


이곳의 꽃들은 대체로 화려한 것 같네요..


뉴브릿지에서 약 35분 지나 차량이 다니는 임도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도 히운줄리와 남봉이 보였는데 이것이 마지막으로 본 설산인 것 같았다. 임도를 따라 약 20분 정도 진행한 10:00시에 시와이 롯지에 도착하여 이번 안나트레킹을 마무리 하였다. 후미는 선두보다 약 40분이 늦은 10:40분 도착하여 모든 인원이 합류하였다. 점심식사는 비빔국수를 먹고 그동안 우리를 위하여 수고를 해 준 포터들과 인사를 한 후 11:45분 포카라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이곳에서도 히운줄리와 남봉이 보였는데 이것이 마지막으로 본 설산인 것 같습니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는데 먼지가 많이 날립니다..


현수교를 지나고..


10:00시에 시와이 롯지에 도착하여 이번 안나트레킹을 마무리 합니다..


포카라로 가는 길의 도로도 엉망이어서 차량도 좋지 못해 상당히 고역이었다. 약 2시간 30분 만에 포카라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 후 샤워를 하니 살 것 같았다. 저녁은 포카라 여행자 거리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삼겹살을 먹었는데 어제 몸살기가 아직 남아 있어 입맛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아 적당히 먹고 여행자 거리를 걸으면서 구경을 하고 20:30분경 숙소에 돌아와 잠을 청했다.



• 3월25일~26(월~화) 제11~12일차 : 국내선으로 카트만두로 이동/자유시간 후 카투만두 출발[23:40] ~ [05:45]광저우 공항 도착 ~ [09:30]광저우 공항 출발 ~ [13:50]인천국제공항 도착 후 해산


오늘은 카트만두로 이동후 시내관광(세계문화유산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사원인 스와얌부나트(몽키템플) 관광 및 타멜 시장에서 자유시간을 가진 후 귀환할 계획이다..


포카라 숙소에서 본 아침 풍경입니다..


아침 06:00시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해는 떴는데 미세먼지가 많아서 그런지 조금 뿌연 느낌이 들었다. 06:30분 아침 식사를 하고 페와 호수에서 배를 타고 섬에 있는 사원을 구경한다고 하였으나 나는 욕실에서 몸을 푹 담그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페와 호수에는 가지 않았다. 따끈한 물로 목욕을 하고나서 짐을 꾸린 후 08:30분 포카라 공항으로 이동을 하고 10:15분 비행기에 탑승, 10:50분 카투만두에 도착하였다.


포타라도 미세먼지가 많아서 조금 뿌연 것 같네요..


포카라민 해도 건물들이 양호한 편입니다..



부다 항공으로 카투만두로 이동합니다..


카투만두에 도착하여 12:00시 타멜시장에 있는 네팔전통 식당에서 이번 트레킹에서 처음으로 네팔 코스요리를 먹었다. 만두, 감자, 커리가 나온 후 달밧을 먹었는데 1년6개월 전 롯지에서 먹던 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좋은 것 같았다. 식사 후 타멜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 선물(수분크림, 립밤 등)을 구매하였는데 포카라보다 거격이 저렴하였다. 선물을 구매한 후 타멜거리를 구경하였으며, 공동 빨래터도 있고 한국식당들도 여럿 볼 수 있었다. 타멜시장도 흙먼지가 엄청나기 때문에 마스크를 하고 다닐 필요가 있었다.


점심은 카투만두 타멜시장에 있는 중국식 식당에서 처음으로 네팔 음식인 달밧을 먹었는데 좋았다..


달밧이 나오기 전 감자, 만두등이 나온 후 메인요리로 달밧이 나왔다..


타멜거리의 공동 빨래터..


타멜거리 구경을 합니다..


대장금 한국식당도 보이네요..



팔도 홍콩과 같이 건물을 지을때 외벽구조물을 대나무로 발판을 마련하고 있네요.. 


타멜시장도 흙먼지가 엄청나기 때문에 마스크를 하고 다닐 필요가 있다..


전세계의 수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거쳐 네팔, 인도 등의 여행과트레킹을 한다..


타멜시장 구경을 마치고 세계문화유산인 스와얌부나트(몽키템플)라는 불교사원을 구경하였다. 이 사원은 일면 원숭이 사원으로 정상에 원숭이가 있었다고 하며, 지금은 관광객들이 먹이를 주기 때문에 원숭이들이 계속 남아 있다고 한다.


타멜시장 구경을 마치고 세계문화유산인 스와얌부나트(몽키템플)라는 불교사원을 구경하였다..


2015,4월 지진으로 세계문화유산 7개 중 파슈파티나트 사원 등 6개는 무너지고 이 사원만 무너지지 않았다고 한다. 네팔은 외국인들에게 모든 것을 비싸게 받고 있는데 이 사원 입장료는 10불을 받고 있었다.(비행기 가격은 4배로 비싸다고 한다) 입구를 지나 사원으로 들어서니 조그만 연못바닥에는 동전들이 수북히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여기는 해가 뜨면 부처를 볼 수 있다고 하며, 올라가는 길에 원숭이들이 곳곳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입구를 지나 사원으로 들어서니 조그만 연못바닥에는 동전들이 수북히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원숭이들이 곳곳에 있네요..


올라가면서 보니 화려한 불탑이 눈에 들어온다. 탑의 맨 아래는 큰스님의 사리가 봉안되어 있고, 그 위의 하얀 돔은 '세상의 창조'를 의미하며, 돔 위의 눈은 '부처님의 눈'이며, 눈 아래는 '네팔 숫자로 하나', 다섯 색깔의 천은 '다섯 부처'를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부도 같은 것이 있는데 고승들의 사리탑이라고 하며, 계단을 따라 올라오는 곳에 종이 두 개 있는데 조을 치면 아래 마을의 불자들이 모두 올라온다고 하였다. 정상에서는 카투만두 시가지가 보였는데 미세먼지로 뿌연 것을 알 수 있었다.


화려한 불탑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도 같은 것이 있는데 고승들의 사리탑이라고 한다..



돔 위의 눈은 '부처님의 눈'으로 사방팔방을 모두 보고, 다섯 색깔의 천은 '다섯 부처'를 의미한다고 한다..



【스와얌부나트 사원】

스와얌부나트 사원(네팔어: स्वयम्भूनाथ स्तुप, Swayambhunath temple)은 네팔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사원으로 약 2000년 전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이 사원은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 서쪽 3km 지점 언덕에 있는 네팔불교인 라마교의 성지로 카트만두의 유래와 관련이 깊다. 본래 카트만두는 호수였는데, 문수보살이 호수의 물을 모두 말려 없애자 가장 먼저 이 사원이 떠올랐다고 한다. 스와얌부나트 정상의 언덕은 자연스럽게 솟아오른 땅으로 '스와얌부'는 '스스로 일어선'이라는 뜻이라 한다.


주변에 원숭이들이 많이 살고 있어 원숭이 사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1979년 유네스코에서 카트만두 계곡에 있는 7개의 주요 문화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였는데, 스와얌부나트 사원도 그 중 하나이다. 카트만두 계곡에서 카트만두 중심과 가까우면서도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서 카트만두 시내 전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을 중심으로 재편성)



투만두 시가지가 미세먼지로 뿌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숭이들을 사원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어서 올라오는 사람들,,



외국인 신자 같네요..


박물관 같은 곳이 있어 들어가 보니 와상이 있는데 이 모습은 부처가 죽을 때의 모습이라고 하며, 유적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네팔 곳곳에서 발굴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20분간 구경을 한 후 18:20분 타멜시장내의 ‘한국식당’이란 곳에서 삼겹살과 된장찌개로 저녁을 먹었는데 아침에 목욕을 해서 그런지 컨디션이 돌아와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물관 같은 곳에 와상이 있는데 이 모습은 부처가 죽을 때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 유적들은 네팔 곳곳에서 발굴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 20분간 구경을 한 후 다시 입구로 내려갑니다..




경을 마치고 다시멜시장으로 이동하는데 먼지가 정말 심한 것 같다..


식사후에 본 타멜시장의 밤 풍경.. 


저녁식사를 하고 카투만두 공항으로 이동을 하여 23:15분 광저우행 비행기에 탑승, 02:50분 광저우 도착(광저우 시간 05:05분)하여 휴식을 취한 후 08:55분(한국시간 09:55분) 비헹기에 탑승하였다. 한국행 비행기는 09: 25분 출발하여 3시간 15분 후인 12:40분경(한국시간 13: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수화물을 찾고 그 동안 함께 했던 팀원들과 인사를 하고 14:30분 공항버스를 타고 가족이 있는 집으로 향했다.


카두만두 공항에서 광저우 공항으로 가면서 안나푸르나의 모든 일정을 마루리 하였다..


이번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및 푼힐 전망대 일정을 돌아보면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았다. 우리보다 4일전에 출발한 팀들까지 눈사태로 인하여 데우랄리까지 밖에 올라가지 못했으며, 우리 바로 전날 올라간 팀들 중에는 두 사람이 눈사태로 헬기로 구조되어 실려 갔다고 하는 데 우리 팀은 전원 무사하게 ABC의 설산을 볼 수 있었다. 우리 팀이 데우랄리에 도착 했을 때 19년만에 많은 눈이 내려 MBC에서 ABC가는 길에서 환상적인 설경을 볼 수 있었으며, ABC에서는 안나 산군과 히운줄리, 마차푸차례 등 주변산군들이 파노라마로 설산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내 일생에서 보았던 최고의 장면 중의 하나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MBC에서 하루 숙박한 날도 많은 눈이 내려 하산에 대한 걱정과 긴장도 되었지만 눈이 많이 온 덕분에 발걸음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나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겐 그리움이고 누군가에겐 선망의 대상이 되는 희말라야 트레킹은 머물지 않는 여행이고 다시 올 것이란 기약이 없는 여행이라서 때론 아쉬움이 남지만 마음으로 느끼고 갈 수밨에 없을 것이다. 아마 당나귀 똥냄새가 그리울 때 쯤이면 다시 네팔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개인적으로는 지누단다에서의 온천을 한 이후 몸살, 오한이 들어 이틀간 힘은 들었지만 그 또한 추억의 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다. 함께 했던 모든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특히 명산 트레킹의 이영문 사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트레킹의 여정을 마무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