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를 구경한 후 토함산에 있는 석굴암을 찾았다. 석굴암은 2010년 개인적으로 토함산 주차장에 올라 일출을 보고 석굴암을 둘러보았고, 토함산은 5년 전인 16.11월 건셀 제 511차 산행으로 추진한 바 있눈 곳이다. 석굴암도 불국사와 마찬가지로 입장료가 6,000원(65세 이상은 무료)으로 비싼 편이다. 사실 석굴암 하나 보자고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것은 조금 아까울 것이란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을 다시 보기 힘들 것이란 생각을 하면 아깝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사진을 담지 못하는 점이 조금 아쉬운 점이다..
석굴암이 있는 곳..
석굴암 주차장에는 평일임에도 제법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고..
경주 석굴암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불국대종각 통일대종 모습..
석굴암 석물..
석굴암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국보 제 24호인 석굴암 본존불(사진 : 위키백과 자료에서)
【석굴암 본존불】
석굴암 본존불인 석가여래좌상(釋迦如來坐像)은 흰 화강석에 조각한 것으로, 높이 약 3.4미터의 거대한 불상이다. 석굴 중앙의 연화좌(蓮花座) 위에 부좌(趺坐)하였고, 수법이 정교하며 장중웅려(莊重雄麗)한 기상이 넘치는 매우 보기 드문 걸작이다.
얼굴과 어깨를 드러낸 옷의 주름에 생동감이 있어 불상 전체에 생명감이 넘친다. 깊은 명상에 잠긴 듯 가늘게 뜬 눈과, 엷은 미소를 띤 붉은 입술, 풍만한 얼굴은 근엄하면서도 자비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오른손은 무릎에 걸친 채 검지 손가락으로 땅을 가리키는 항마촉지인(降摩觸地印)을 하였고, 왼손은 선정인(禪定印)을 하고 있다. 석가모니가 큰 깨달음을 얻어 모든 악마의 방해와 유혹을 물리친 승리의 순간, 즉 깨달음을 얻은 모습을 나타낸 것이기 때문에 성도상 이라고 한다. 실제로 본존불의 눈과 눈 사이에 무언가 박혀 있었는데 그것이 유실되어 현재는 수정을 박아 놓았다고 한다. (출처 : 위키백과)
본존불 어깨 위로 10개의 불감(佛龕)을 만들어 그 속에 작은 부조상을 하나씩 안치하였고, 아래에는 10대 제자상이 있다..
(사진 : 위키백과 자료에서)
입구 통로, 즉 비도(扉道)의 좌우에는 사천왕상(四天王像)이 각 2개씩 반육각되어 있다.(사진 : 위키백과 자료에서)
【석굴암에 대한 평가】
석굴암은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을 받은 인도 간다라 미술 양식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굴암은 그 구조가 기묘할 뿐만 아니라 본존 및 벽면 조상의 비범한 기술로 보아 신라 시대 예술을 대표할 만한 것이며, 중국에서도 산을 파내어 만든 석굴은 있으나 석굴암과 같은 것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서울대학교 이주형 교수는 석굴암이 아프가니스탄의 바미얀 석굴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바미얀 석굴과 석굴암은 공통적으로 원형평면 위에 배치가 되어있고 돔형 천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네모반듯한 전실과, 안쪽 벽에 부조로 새겨진 상, 그리고 위쪽으로 감실이 있고 그 안에 보살상이 있는 점 등이 똑같다. 그리고 이 교수는 바미얀 석불의 원류가 돔 형태의 로마 판테온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 위키백과)
석굴암 내부를 잠시 둘러 보고 외부로 나와 주차장으로 돌아가면서 본모습..
석굴암 수광전..
반대쪽에도 석굴암 석물이 비치되어 있고..
수광사와 석굴암 뒤쪽으로 단풍이 곱게 들었네요..
도로변에 있는 바위에 새겨 놓은 석굴암의 불상..
2010년 9월 석굴암 주차장에서 보았던 일출(감포 방향)입니다..입니다..
다음은 전촌 용굴과 감은사지 삼층석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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