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동우회 등산팀에서 시산제 이후 금년 첫 번째 산행으로 동작충효길을 걸었다. 동작충효길은 총 7개 코스(고구동산길 현충원길 한강나들길 노량진길 보라매길 까치산길) 26Km로 구성돼 있다. 오늘 걸을 코스는 제3코스 한강나들길(4.6km)로 동작역에서 시작돼 한강수변, 효사정, 용양봉저정, 배수지공원, 사육신역사공원을 거쳐 노량진역으로 이어지는 코스로서 孝(효도, 가족)를 테마로 하는 길이다. 용양봉저정과 효사정을 지날 때면 정조와 노한의 지극한 효심을 느낄 수 있었고, 사육신역사공원에서는 죽음으로 충심을 다한 사육신의 충절에 숙연한 마음이 들었다. 트레킹을 마친 후 오량진 수산시장에서 매운탕과 튀김& 소주 한잔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께한 모든 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효사정에서 단체 인증..

동작충효길..
【동작충효길】
동작충효길은 동작구에 있는 공원과 녹지, 한강을 축으로 생태자원과 국립현충원, 효사정, 사육신의 묘 등 충과 효를 연계한 걷기 벨트이다. 동작충효길은 전체 7개의 코스로 총 25km.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하루면 충분하지만 천천히 걷고 싶다면 2일 정도에 나누어서 걷기를 추천한다. 7개의 코스 중에서 ‘고구동산길’, ‘현충원길’, ‘한강나들길’은 잣나무, 벚나무 등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생명의 향기가 살아 있는 흙길을 걷을 수 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길이다.(출처 : 월간 산 20.12월)
동작역 2번 출구에서 나오니 한강으로 이어지고, 파크골프장이 눈에 들어왔다..
봄기운이 무르익어 가니 낙엽 되어 붙어있는 나무도 조만간 푸릇푸릇한 색으로 변신할 것이다..
반포천변을 지나갑니다..
반포천변을 지나가면서 본 풍경들..
여의도 방향으로 펼쳐진 한강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동작 노을카페가 보입니다. 이름 그대로 저녘무렵 노을이 물들 때 카페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하고 싶은 느낌이 들것 입니다..
강변에는 오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리 난간 사이로 멀리 남산이 보이고..
가마위지와 왜가리도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 길도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습니다..
효사정으로 올라갑니다..
효도의 상징으로 유명한 효사정으로 조선 세종 때 우의정을 지낸 노한의 별자이었다고 합니다..
【효사정】
효사정은 조선 세종 때 우의정을 지낸 노한대감의 별서別墅에 지은 정자로 한강변에 있는 정자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서울의 중심에 앉아 있어서 서울을 조망하는 정자 중에서는 으뜸이라 할 수 있다. 노한대감은 모친이 돌아가시자 3년간 시묘살이 했던 자리에 정자를 짓고 때때로 올라가 모친을 그리워하며, 북쪽을 바라보며 개성에 묘를 쓴 아버지를 추모했다고 한다.(출처 : 월간 산에서 발췌)
노들섬도 보이고..
효사정은 서울의 중심에 앉아 있어서 서울을 조망하는 정자 중에서는 으뜸이라 할 수 있다..
동작구는 동재기나루에서 유래되었으며, 관악구에서 분리된 서울시 17번째 구라고 합니다..
반대편 하늘에서 헬기 두대가 다가와 노들섬에 착륙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용산 대통령실 앞쪽 헹기장에 착륙 시 소음 때문에 이쪽에 착륙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강에는 바지선 두척이 다가 오는데 이들은 만나 배를 서로 바꾸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효사정에서 단체 인증을 합니다..효사정 정자 안에는 출입을 통제합니다..
흑석동 전투지는 6.25 전쟁 초기 북한군의 남침을 지연시킨 한강방어지역 주요 전투지로 의미가 있는 곳이다..
흑석동에서 출생한 문인이자 애국지사인 심훈의 문학비 '그날이 오면'과 책을 읽고 있는 동상..
동작역에서 노량진역까지 4.7km 입니다..
1955.6.25일 건립된 학도의용군 현충비도 있고..
용봉정 근린공원으로 올라갑니다..
하늘전망대 조망점으로 여의도가 한 손에 잡힐 만큼 가까이 있고, 한강변의 풍광이 아름답게 드러난다.
이곳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릴 때면 불꽃축제를 즐기러 오는 이들로 넘치는 곳이다.
중앙대학교 병원이 보입니다..
하늘전망대에서 본 원효대교, 한강철교, 한강대교, 노들섬 등이 보이고..
【노들섬】
노들섬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와 동작구 노량진을 연결하는 한강대교 밑에 있는 섬이다. 즉 한강대교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1917년 한강대교를 건설하면서 북단 쪽의 모래언덕에 흙을 보완해서 만들어진 타원형의 섬으로 한강대교의 중심을 잡아 준다. ‘익숙하고도 낯선 도심 속 자연의 공간, 노들섬’ 노들섬의 옛 이름은 중지도. 중지도라는 일본식 이름 대신에 이 섬이 위치한 노량진의 옛 이름인 노들나루에서 가져온 이름이다. 노들섬의 모습만큼이나 사랑스럽고 예쁜 이름이다. 복잡한 도시에서 자연, 음악, 책과 쉼을 함께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공간이며 일몰이 유명한 핫플레이스이다.(출처 : 월간 산 / 20.12월)
용양봉 저정공원..
동작구 청년카페 1호점인 The 한강..
정조 때 지어진 행궁인 용양봉저정..
【용양봉저정(龍驤鳳䎝亭)】
조선시대의 행궁 중 하나인 노량행궁의 부속 건물로 노량행궁의 전각중 유일하게 현존하고 있다. 여기서 보이는 한강 이북의 산봉우리들이 마치 '용(龍)이 머리를 들며(驤) 솟아오르고 봉황(鳳)이 날아오르는 것(䎝) 같다'하여 '용양봉저정(龍驤鳳䎝亭)'이란 이름이 붙었다.
정조는 효심이 지극하여 아버지인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묘가 있는 수원 화산(華山)의 현륭원(顯隆園)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그 때마다 노들강(지금의 한강)에 배다리[舟橋]를 가설하여 건넜는데, 시간이 걸렸으므로 잠시 어가(御駕)를 머물게 하고 쉴 자리가 필요하여 이 정자를 지었다 한다. 축조연대는 1789년(정조 13) 이후로 보고 있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점심을 들었기 때문에 일명 주정소(晝停所)라 부르기도 하였다고 전하여진다. 처음에는 정문과 누정 등 두세 채의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지금은 용양봉저정만 남아 있다.
고종 때까지 왕실에서 사용했다가 1907년(융희 원년)에 순종이 유길준에게 하사했다. 유길준은 황제의 은덕에 감격하여 이곳에 머물지 않고 이름을 '조호정(詔湖亭)'으로 바꾸었다. 일제강점기였던 1930년에는 일본인 이케다(池田)가 소유하면서 이름을 '용봉정(龍鳳亭)'으로 바꾸었고, 일부 전각을 헌 뒤 용양봉저정 터를 포함한 대지 5,300여 평에 운동장, 식당, 목욕탕 등 오락 시설들을 두었다. 광복 이후에는 다시 정부에서 소유하면서 이케다가 만든 시설들을 철거했다. 1972년 5월 25일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받았다. (출처 : 나무위키 등에서 발췌)
용양봉저정 안에 있는 화성행행(빈차도)..
김문기의 후예인 김녕 김씨 충의공파 대종회는 사육신묘 근처에 백촌(김문기 호) 빌딩이라는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사육신에 김문기 포함 여부】
사육신(死六臣)은 ‘죽은 여섯 신하’라는 뜻으로, 조선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사전에 발각되어 처형당한 성삼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응부와 고문받기 전 자살한 류성원을 일컫는다. 김문기 포함 여부에 대해서 오랫동안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조선에서도 공식적으로 김문기의 공을 인정하였고, 역사적인 사료에서도 그 근거 자체는 확실히 발견할 수 있으므로, 1977년 국사편찬위원회에서 김문기를 사육신에 헌창했다. 그러다가 1982년 11월 국사편찬위원회 합의 사항에서는 그런 적이 없다고 발표를 하면서 다시 복잡해졌고. 2008년 국사편찬위원회가 최초의 6인에서 변함이 없다고 1982년 합의 사항을 재확인했다. 이 때문에 공식적으로 김문기는 사육신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출처 : 나무위키)
사육신 역사공원..
사육신의 사당인 의절사와 신도비각(위) / 1955년에 건립된 육각형의 사육신비(아래)..
【사육신공원】
한강 인도교와 노량진역 중간의 높은 언덕에 자리한 사육신공원은 사육신묘 일대를 성역으로 가꾸어 문을 연 공원이다. 사육신묘는 조선조 단종을 강제로 내쫓고 왕위를 빼앗은 세조에 항거하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 김문기 등 일곱 충신 절사의 묘역이다. 숙종은 1681년 사육신의 충성심을 기리는 뜻에서 이곳 산기슭에 민절서원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총면적 49㎡에 33종 15,000주의 수목으로 조경된 사육신공원에는 사당인 의절사, 홍살문, 삼문, 육각비, 신도비, 사육신 역사관, 한강 조망 명소 등이 있다.
신도비 비각과 마주 보고 있는 육각형의 사육신비는 1955년에 세워진 것이다. 의절사 입구에 있는 불이문은 단종 외의 임금은 섬기지 않겠다는 불사이군의 뜻을 담고 있다. 사육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역사관도 운영 중이니 둘러보면 좋겠다. 사육신공원은 봄이면 벚꽃 등 갖가지 꽃들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녹음이 시원해서 시민들이 사육신의 충정도 생각할 겸 휴식 차 많이 찾는다. 수도권 지하철 9호선 노들역 1번 출구에서 428m에 위치해 있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육신의 묘는 7개이며, 이중 김문기, 하위지, 유성원 묘는 허묘입니다..
【사육신묘】
성삼문·이개·하위지·김문기·박중림·성승·유응부·박쟁·권자신·윤영손·송석동·이휘·석을중·아기지·불덕은 낙형을 당한 후 군기시 앞에서 백관들이 지켜보던 가운데 거열형을 당하였다. 박팽년은 고문 중에 사망했고 유성원은 잡히기 전에 자기 집 사당에서 칼로 목을 찔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박평년과 유성원도 거열을 당했다. 거열형을 당한 이들은 3일간 효수되었는데, 어두운 새벽을 틈타 생육신의 한 사람이던 김시습이 이들의 시신을 수습, 한강을 건너 노량진에 이들의 묘를 만들게 된다. 이 묘는 사육신묘의 시초가 된다.
의절사..
홍살문이 보입니다..
축구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들어갑니다..
매운탕과 튀김 & 소주 한 잔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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