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81 사랑의 낙조공원(21. 8.27) [부안(변산) 마실길] 부안은 맛과 풍경, 그리고 이야기 등 세 가지 즐거움이 담겨 있어 변산삼락(邊山三樂)이라고 불리었다. 이 가운데 백미는 부안의 산과 들, 바다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부안(변산) 마실길이 탐방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2009년 조성된 마실길은 2011년 ‘해안누리길’로 뽑힌 데 이어 2012년에는 ‘전국 5대 명품길’에 선정되기도 했다. 변산 마실길 코스는 총 14코스 200km에 달하며, 1코스 ~ 8코스는 해안코스로 9~14코스는 내륙코스로 만들어져 있다. 해안코스길은 안으로는 서해바다, 안쪽으로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끼고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길로 4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새만금전시관에서 격포항까지 이어지는 1구간(18km, 6시간 20분 소요), 격포항에서 모항 갯.. 2021. 9. 17. 남한산성(21. 5. 7) 5월 단상 【남한산성 산행(2021. 5. 7일 금요일)】인기 백대명산 제95위 남한산성은 북한산성과 함께 도성(都城)을 지키던 남부의 산성으로 동·서·남문루와 장대(將臺)·돈대(墩臺)· 암문(暗門)·우물·보(堡)·누(壘) 등의 방어 시설과 관해(官해), 군사 훈련 시설 등이 있다. 이 산성의 주변 지역에는 백제(百濟) 초기의 유적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일찍부터 온조왕대(溫祚王代)의 성으로도 알려져 왔다. 신라(新羅) 문무왕(文武王) 13년(673)에 한산주(漢山州)에 주장성 (晝長城, 일명 일장성(日長城))을 쌓았는데, 둘레가 4,360보로서 현재 남한산성이 위치한 곳이라고 믿어져 내려온다. 고려시대의 기록에는 보이지 않으나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誌)에 일장산성(日長山城)이라 기록되어 있으며, 둘레가 3,.. 2021. 6. 12. 올레 17코스(광령 ~ 산지천) 트레킹(21. 4.23(금) 【제주 올레 17코스(광령 ~ 산지천) 트레킹(21. 4. 23(금)】 제주올레 17코스는 제주 사람들이 과거에 살아온 모습과 지금 살아가는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느끼며 걷는 길이다. 제주공항과 이어지는 제주올레 17코스. 그동안 고요한 마을길을 걷고 한적한 들길, 바닷길, 오름을 지났던 올레와는 다르게 번잡한 제주 시내를 들어서는 첫 올레, 17코스로 함께 떠나보자. 광령1리 사무소에서 출발하는 제주올레17코스는 근심을 없애준다는 이름의 무수천을 따라 옛 선비들이 달빛 아래 풍류를 즐겼던 외도의 월대와 조약돌로 이루어진 내도의 알작지 해안으로 이어집니다. 여름밤 더위를 식혀주는 이호테우해변과 제주의 머리라는 도두봉, 하늘로 오르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는 용두암과 용연다리도 올레꾼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2021. 6. 6. 제주 올레 1-1 우도 트레킹(21. 4.22) 【제주 올레 1-1코스(우도올레) 트레킹(21. 4.22(목))】 우도(牛島)는 제주 동쪽 끝에 있는 섬으로 제주에 딸린 섬(우도,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추자도 등 5개) 중 사람이 사는 섬에서 제일 큰 섬으로 “소가 누워 있는 것 같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1906년에 지어진 등대가 서 있는 우도봉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어 ‘쇠머리오름’이라고도 불리 운다. 우도봉은 우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우도봉에 오르면 한쪽으론 노랗고 파란 우도의 바둑판같은 들판이, 다른 한쪽으론 제주도가 내려다보이며, 날이 맑으면 제주의 368개 오름 중 3분의 1이 보인다고 한다. 우도가 가장 아름다울 때는 유채와 청보리가 필 때로 이때의 우도는 노랑과 초록 물결의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우도봉 아래로 내려오면.. 2021. 6. 4. 올레 18코스(산지천 ~ 조천) 트레킹(21. 4. 20/화) 【제주 올레 18코스(산지천 ~ 조천) 트레킹(21. 4. 21(화)】 도시를 떠나기 위해 도시에 선다. 제주올레의 스물 세번째 길 ‘산지천-조천’ 올레는 제주시의 도심 한복판, 동문로터리에서부터 시작된다. 동문로터리 산지천 마당, 바다를 향해 흘러가는 산지천을 따라 걸음을 뗀다. 길은 인공적으로 조성된 산책로로 이어지지만, 그 아래 살아 있는 산지천에는 물새들이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기도 한다. 제주항을 지나서는 바다로부터 방향을 틀어 언덕을 오른다. 제주 시내권에 박힌 보석 같은 두 오름, 사라봉과 별도봉이 발걸음을 이끈다. 사라봉은 오르기 어렵지 않은 높이의 오름이지만 제주 시내와 바다, 한라산을 바라보는 전망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사라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오름의 옆모습, 억새와 바다가 어우러져 .. 2021. 6. 2. 제주 올레 10-1 가파도 트레킹(21. 4.19/월) 【제주 올레 10-1코스 가파도 트레킹(21. 4. 19(월)】 제주 올레 10-1 코스는 가파도를 한 바퀴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가파도는 한국의 유인도 중에서 가장 낮은 섬이다. 섬의 최고점이 해발 20.5M에 불과하다. 제주도에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과 가장 낮은 섬 가파도가 함께 있다는 사실은 의미 깊다. 가파도 올레 코스는 상동포구 ~ 보름바위 ~ 고냉이돌 ~ 소망전망대 ~ 제단 ~ 돈물깍 ~ 가파포구(하동)의 5㎞로 해안선을 따라 느리게 걸어도 1시간 30분 정도만 걸을 수 있고 섬을 다 둘러보는데도 2시간이면 가능하다. 그러므로 가파도 올레는 걷기 위한 길이 아니다. 머물기 위한 길이다. 길고 긴 제주 섬의 올레를 걸어오느라 수고한 나의 몸과 마음이 하루쯤 편히 쉴 곳. 가파도는 산책.. 2021. 5. 31. 제주 올레 19코스(조천 ~ 김녕)트레킹(21. 4.18/일) 【제주 올레 19코스(조천 ~ 김녕) 트레킹(21. 4. 18(토)】 제주시 조천 만세동산에서 시작해 신흥, 함덕, 북촌, 동복을 거쳐 김녕까지 이어지는 제주올레 19코스는 ‘11.9.24일 개장한 코스로 조천 만세동산~함덕 서우봉 해변~너븐숭이4.3 기념관~김녕마을 입구~백련사~김녕 서포구의 19.2km로 약 6~8시간이 소요되며, 난이도는 보통인 코스이다. 이 코스는 바다와 오름, 곶자왈, 마을, 밭 등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들을 지루할 틈 없이 펼쳐 보여준다. 밭에서 물빛 고운 바다로, 바다에서 솔향 가득한 숲으로, 숲에서 정겨운 마을로 이어지는 길의 전환은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다. 딱 적당한 시점에 적당한 풍경이 마치 무대 뒤에서 완벽한 분장을 한 채 대기하고 있던 배우처럼 등장하며 .. 2021. 5. 29. 제주 올레 20코스 (김녕~하도) 트레킹(21. 4.13) 【제주 올레 20코스(김녕 ~ 하도) 트레킹(21. 4. 13(토)】 제주는 바람의 섬이다. 바람이 제주만의 언어를 만들었고, 제주만의 돌담을, 제주만의 자연을, 제주만의 문화를 만들었다. 제주올레의 스물다섯 번째 길, 김녕~하도 올레는 제주의 바람을 만나러 가는 길이다. 제주올레 20코스는 한적한 어촌 마을인 김녕 서포구 부근 어민복지회관에서 출발한다. 20코스가 지나가는 길목에는 구좌읍에 속한 마을들이 해안을 따라 옹기종기 모여 있다. 올레길을 걷는 동안 시작점에 있는 김녕리와 월정리, 행원리, 한동리, 평대리, 세화리, 마지막으로 제주해녀박물관이 있는 종점인 하도리까지 총 7개 마을을 만나게 된다. 제주올레 20코스는 다른 코스와는 달리 풍차와 바람과 여러 해수욕장을 거치게 되는 코스로 숲길이 하나.. 2021. 5. 15.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