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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일반산 산행기236

양주 불곡산(22. 7.23일) 악어바위 찾아서 【양주 불곡산(2022. 7. 23】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 위치한 불곡산(471m)은 대동여지도에서 양주의 진산이라고 표현한 산으로 두 개의 암봉이 마주 보며 솟아있고 그 사이가 암릉으로 연결된 듯한 느낌을 주듯 산세가 빼어나고, 암릉이 많은 아기자기하고 길게 이어지는 바위산이라 매우 스릴 있으면서도 위험하지 않아서 산행의 묘미를 한껏 즐길 수 있으며, 정상과 군데군데 암벽 및 암봉에서의 전망이 뛰어나다. 산의 규모는 비록 작으나 기암들로 이어진 오밀조밀한 산세를 자랑하며 가을 단풍이 필 무렵 더욱 아름다운 산인 불곡산은 인근에 있는 도봉산을 위시한 웅장하고 수려한 서울의 산들에 비해서는 낮고 밋밋하지만, 임꺽정이 어릴 적 뛰어 놀았을 만한 아기자기한 암릉과 능선, 시원한 조망 등 산 꾼들의 반나절 근.. 2022. 8. 10.
진도 첨찰산(22. 7.13) 건강셀프등산회 제832~833차 산행은 2박 3일 일정으로 진도 첨찰산, 해남 두륜산과 목포 도초도 용오름길 트레킹이 추진되어 첫 번째 일정으로 숙소가 있는 진도 최고봉인 첨찰산 산행을 하였다. 산행은 아리랑비 ~ 첨찰산 정상 ~ 기상대 ~ 덕신산 ~ 화개봉 ~ 학정봉 ~ 운림산방 ~ 아리랑비의 원점 산행으로 추진하였다. 동백, 서어나무 등 상록수림을 따라 운해가 자욱하여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산행이 진행되었으며, 약 3시간 45분이 소요되었다. 운해로 뒤덮인 진도 점찰산 정상.. 진도군 첨찰산 난대숲길은 ‘2020 걷고 싶은 전남 숲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첨찰산 난대숲길은 천연기념물 제107호로 지정된 상록수림과 함께 산자락에는 쌍계사, 운림산방, 소치미술관 등 볼거리가 풍부해 이번에 선정됐다. .. 2022. 7. 31.
북악산(22. 5.21) 신규개방코스 탐방 【북악산(22.5.21/토요일)】 북악산은 높이 342m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서울의 주산(主山)이다. 서쪽의 인왕산(仁王山, 338m), 남쪽의 남산(南山, 262m), 동쪽의 낙산(駱山, 125m)과 함께 서울의 사산(四山) 중 하나로, 북쪽의 산으로 일컬어졌다. 조선시대까지 백악산(白岳山), 면악산(面岳山), 공극산(拱極山), 북악산(北岳山) 등으로 불렸고, 특히 조선시대에는 주로 백악 또는 백악산으로 불렸으며 일부 북악이라고 불렸다. 북악산은 북한산의 남쪽 지맥의 한 봉우리에 해당한다. 산경의 흐름을 보면 한북정맥(漢北正脈)의 끝자락인 북한산 보현봉에서 서남 방향으로 형제봉을 거쳐 북악터널 위의 보토현(補土峴)으로 이어진다. 이어 표고 328m의 봉우리와 팔각정 휴게소 앞 능선을 따라 북악 뒤편에.. 2022. 5. 26.
강화 고려산 진달래 산행(22. 4. 23) 【강화 고려산 ~ 낙조봉 산행 / 22. 4.23】 고려산(高麗山/ 436m)은 인천 강화읍과 내가면, 하점면, 송해면 등 4개 읍·면의 경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강화 최고의 낙조 포인트로 해거름에 적석사 뒤편의 낙조봉(315m)에 서면 석모도 앞 잔잔한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해넘이를 볼 수 있는데 강화 8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고려산은 비록 큰 산은 아니지만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장관을 이루는 산이며, 4월 중순 고려산 정상에서 능선 북사면을 따라 펼쳐진 진달래 군락지, 특히 낙조봉까지 4킬로미터 20여 만평의 산 능선과 비탈에 연분홍 물감을 풀어놓기라도 한 듯 천지가 진달래 바다를 이루며, 낙조봉과 그 서릉상의 진달래 빛도 상봉 일대의 그것에 못지않다. 고려산은 고리산이라고도 불려지며,.. 2022. 4. 28.
보령 양각산(22. 3. 10) 【보령 양각산】 양각산(羊角山)은 411.5m의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와 웅천읍 평리 사이에 2Km에 걸쳐 있어 웅천읍과 미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성주산에서 옥마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남쪽으로 달리다가 그 한 줄기가 동쪽으로 갈라지면서 산줄기의 끝단에 형성된 산이다. 등산과 주변의 자연 및 문화체험 학습 그리고 관광코스 활용에 아주 적합한 산이다. 그리고 보령댐으로 인하여 산자락이 물에 잠겨 물 위에 있는 산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산이다. 이 산은 미산 용수리 용암 마을에서 바라보면 정상부가 수직의 바위 절벽을 이루고 있어 마치 양뿔처럼 보이기 때문에 ‘양각산(羊角山)’이라는 이름의 이미지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이 양뿔처럼 보이는 봉우리는 369m로서, 높이로 보.. 2022. 4. 24.
산막이옛길 등잔봉 ~ 삼성봉(22. 3. 5) 【괴산 산막이 옛길(2022. 3. 5일 / 토요일】 산막이 마을이 위치한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일대는 조선시대 유배지였다. 산이 장막처럼 둘러싸고 있어 막혀 있다는 뜻을 지닌 '산막이' 역시 산이 만들어낸 지명이다. 중중첩첩 산에 가로막혀 산막이 마을로 명명됐을 만큼 멀고 외진 곳이라 오지 중 오지로 사람의 발길도 뜸했다. 그러나 달천과 어우러진 기암괴석, 그리고 깎아지른 벼랑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다웠다. 조선 후기 선비 노성도가 10대 선조인 노수신의 유배지였던 이곳 풍경에 반해 아홉 곳의 절경에 이름을 붙이고 연하구곡가(煙霞九曲歌)를 읊으며 “가히 신선이 별장으로 삼을 만한 곳”이라고 극찬한 이유다. ‘깎아 세운 병풍바위는 별천지니/ 천장봉 아래서 기꺼이 즐기노라/ 산은 높고 물은 푸르러.. 2022. 4. 16.
공주 태화산(22. 2.26) 【공주 태화산 (22. 2. 26일 토요일】 충남 공주에서 서북쪽으로 24km 지점에 있는 태화산(416m)은 행정구역상 충남 공주 사곡면과 신풍면, 유구면 사이에 소재하고 있으며 산보다도 이산 중턱에 자리한 사찰 마곡사가 더 유명하다. 지금부터 1342년 전 신라 선덕여왕 9년에 창건했으며, 고려말에는 한때 도둑의 소굴이 된 일도 있는 마곡사는 임진왜란 때 병화로 약 60년간 폐사의 비운을 맛보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이 절의 기둥들은 둘레가 2m가 넘는 싸리나무로 되어 있는데, 모두 반들반들하다. 그 이유는 사람이 죽어 염라대왕 앞으로 가면 이 기둥을 안아 봤느냐고 물어보는데 그런 일이 없다면 지옥으로 보내고, 안아본 사람만 극락세계로 보낸다 해서 너도나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모두 몇 번이고 안아 보.. 2022. 3. 29.
용인 조비산(22. 3. 19) 봄 눈산행 【용인 조비산 (22. 3. 19일 토요일】 용인시 백암면 용천리에 위치한 조비산은, 산의 모양이 새가 날아가는 모양을 하고 있어 '조비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데, 해발 250 미터의 작은 산으로 뒷동산 정도에 불과한 산이지만, 많은 전설이 있는 산으로 산세가 아름답고 우람하고 큰 바위가 있고 암장이 많이 있다. 조폐산 또는 역적산이라고도 불린다. '동국여지지 죽산편'에서는 "현 북쪽 15리에 한 봉우리가 돌연 우뚝 솟아 돌을 이고 있는데 산이 높고 가팔라서 빼어난 모양이 기이하게 보인다"라고 하였고, '동국여지승람'에서는 "한 봉우리가 우뚝 솟아 돌을 이고 있는데 그 동구멍에 흰 뱀이 있어 매년 큰 물이 질 때를 타서 천민천에 내려와 사람과 가축에 우환이 되었다."라고 하였다. 전설로는 조선조 초기, .. 2022.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