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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북알프스

산티아고 순례길37

산티아고순례길 28일차(22.10. 22일) : 싸리아 - 포르트마린(Portomarín) 22.8km / 누적거리 : 704.5km 오늘의 목적지인 포르트마린.. 산티아고순례길 28일 차 : 싸리아 ~ 포르트마린(Portomarín) 22.8km / 누적거리 : 704.5km. 이번 여정은 루고 지방을 통과하는 까미노에서 가장 쾌적한 구간인 비옥한 땅을 지나는 구간으로 제주 중산간을 걷는 느낌이 들었다. 이 구간은 산티아고 까지 100km 남았다는 표지석을 지나는 구간이라서 조금은 센티메탈 해 지는 구간이라 할 수 있다.. 오늘은 아침 7시 30분 숙소를 나왔다. 사리아 숙소 오아시스는 정갈하고 깨끗하고 좋았으나 사리아 중심에서 조금 먼 것이 아쉬웠다. 조금 지나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달리기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사리아에서는 정말 많은 사람이 순례길을 시작한다고 하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8시 10분 철길을 건너 숲속길로 들어.. 2023. 2. 28.
산티아고 순례길 27일차(22.10.21일) : 뜨리아까스텔라 – 싸모스~싸리아(Sarria) 25.5km 누적거리 : 681.7km 갈리시아를 지나는 까미노 프란세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에 하나.. 27일 차 : 뜨리아까스텔라 – 싸모스(Samos) - 싸리아(Sarria) 25.5km (6~7시간) / 누적거리 : 681.7km 가장 아름다운 길을 따라서 사리아를 향해.. 오늘은 조금 늦은 시간인 8시 5분 알베르게를 출발하였다. 갈라시아 지방에 들어선 후 맑은 날씨가 거의 없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비 소식이 없어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8시 20분 갈림길에서 순례자가 많이 걸어가는 코스로 진행하였다. 이 코스는 반대편 코스보다 6km를 더 걸어야 되지만 갈리시아 지방의 매력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라 할 수 있다. 8시 45분 차도를 따라 계속 진행하였으며 길 옆에는 계곡의 폭포수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9시에 렌.. 2023. 2. 24.
산티아고 순례길 26일차(22.10.20일) : 오 세브리로 - 뜨리아까스텔라(Triacastela) 21,.1km 뜨리아 까스텔라 마을.. 26일 차 : 오 세브리로 - 뜨리아까스텔라(Triacastela) 21. 1km (5~6시간) / 누적거리 : 655.9km 오늘도 이른 아침인 6시 25분 숙소를 나선다. 한참을 숲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니 7시 첫 번째 마을인 리냐레스(오 세브레이로에서 3km)에 도착했으며, 도로를 건너 진행하였다. 자작나무가 마치 터널을 이룬듯하게 우거져 있는 길은 산 로께의 언덕(오 세브레이로에서 4km)까지 이어지고, 산 로께 언덕의 유명한 순례자 조각을 만나게 된다고 하는데 보이지 않았다. 7시 30분 두 번째 마을인 오스삐딸 다 꼰데사(오세브레이로에서 5.7km)를 지나갔다. 하늘은 아직도 깜깜하다. 8시 뽀이오 언덕의 산자락에 위치한 수수한 전원마을인 세 번째 마을 알토 도 뽀이오.. 2023. 2. 20.
산티아고 순례길 25일차(22.10.19) 비야프랑카 – 오 세브리로(O Cebreiro) 29.5km 오 세브리로.. 25일 차 ; 비야프랑카 – 오 세브리로(O Cebreiro) 29.5km (7~8시간) / 누적거리 : 633.7km 오늘은 오후에 비가 온다는 소식에 조금 이른 아침 6시 20분에 숙소를 나섰으며, 마을길을 따라 직진하여였다. 차도를 건너 조금 지나가니 첫 번째 마을인 뻬레헤(비야플랑까 델 비에르소에서 5.5.km)가 보였고 20분 후 마을을 지나갔다. 7시 50분 차도를 건너 산티아고 179.8. km 남았다는 표지석을 지났으며, 8시에 두 번째 마을인 뜨라바델로(비야플랑까 델 비에르소에서 10.5.km)로 들어갔다. 15분 후 마을을 빠져나갔다. 중세 이 마을은 부패한 귀족들이 순례자를 약탈했던 장소로 악명이 높았으나 현재는 뻬레헤보다 근대적인 건축물들이 시원한 계곡 사이에 자리를.. 2023. 2. 16.
산티아고 순례길 24일차(22.10.18일) : 폰페라다 ~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조 23.0km 먹구름 속에 여명의 기운이 퍼지고.. 산티아고 순례길 24일 차 : 폰페라다 ~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조(Villafranca del Bierzo) 23.0km (5~6시간) / 누적거리 : 604.2km 폰페라다에서 나오는 길은 스페인 전력업체인 엔데사(ENDESA)에 의해 만들어진 계획도시인 꼼뽀스띠야라(폰페라다에서 2km)고 부르는 주거단지를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과수원 지역을 지나게 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포도로 만들어진 포도주는 향기롭고,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붉은 포도와 고소한 견과류가 많이 재배된다. 특히 까까벨로스의 쁘라다 아 또베는 까미노 프란세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포도 농장 중 하나이다. 까까벨로스에서 베가 데 발까르세에 이르는 여정은 26킬로미터이며 아름다운 산길로 이루어.. 2023. 2. 12.
산티아고 순례길 23일차(22.10.17) : 폰세바돈 ~ 폰페라다 구간 26.7km / 누적거리 : 581.2km 템플기사단의 성.. 23일 차 : 폰세바돈 ~ 폰페라다(Ponferrada) 구간 26.7km (7~8시간) / 누적거리 : 581.2km 오늘은 7시에 숙소에서 나와 비를 맞으면서 걸었다. 약 25분 후 철 십자가상에 도착하였는데 비도 내리고 날도 어두워 아쉽게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철십자가는 심플한 형태로 오래되어 녹이 잔뜩 슬어 있고, 5미터 정도 높이의 지주에 올라가 있다. 가우셀모 수도원장이 이곳에 첫 번째 십자가를 세우면서 중세의 순례자들은 십자가에 경배하며 고향에서 가져온 돌을 봉헌했으며, 그 전통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늘날 순례자들은 자신의 물건이나 사진, 쪽지, 기념물 등을 가져와 소망을 기원한다. 폰세바돈에서 약 1시간 정도 지나서 만하린(폰세바돈에서 4.2-km에 도착했다. 만하린.. 2023. 2. 8.
산티아고 순례길 22일차(22.10.16) 아스토르가 – 폰세바돈25.9km / 누적거리 : 553.4km 오늘의 목적지인 폰세바돈 마을에 있는 철십자가.. 22일 차 : 아스토르가 ~ 폰세바돈(Foncebadon) 25.9km (6~7시간) / 누적거리 : 553.4km 6시 30분 숙소를 나와 산따 마리아 대성당을 지나, 20분 만에 마을을 벗어나 차도를 따라 길을 나섰다. 7시 13분 산티아고 260.5km 남았다는 표지석을 지났다. 아스트로가에서 약 1시간을 지나 무리아스 데 레치발도(아스또르가에서 4.5km)라는 마을로 들어갔다. 이 작은 마을은 17세기에 만들어진 전통양식의 소박한 집과 산 에스떼반 성당과 같은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5분 후 마을을 벗어났으며, 산티아고까지 258.4킬로 남았다는 표지석을 지났다. 뒤를 바라보니 하늘에는 먹구름이 몰려 있었고 그 사이로 붉은 여명이 스며들고 있는 .. 2023. 2. 4.
산티아고 순례길 21일차(22.10.15일) 산 마르틴 델 카미노 - 아스토르가 23.0km / 누적거리 : 527.5km 태양의 붉은 빛을 머금은 구름의 모습.. 산티아고 순례길 21일차 ; 산 마르틴 델 카미노 ~ 아스토르가(Astorga) 23.0km (5~6시간) / 누적거리 : 527.5km 6시 25분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에 출발한다. 새벽에 출발하면 해가 뜰때까지는 별로 힘이 들지 않고 통상 12~13시에 목적지에 도착 가능하고 알베르게도 예약 없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산마르틴에서 오르비고 다리까지의 거리는 8km 정도로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오늘도 차도를 따라 계속 걸어 간다. 간간히 잠시 차도를 벗어나지만 다시 차도와 이어진다. 7시 40분 산티아고 280.6km 지점을 통과했다. 산 마르틴에서 약 1시간 20분 지난 7시 45분 비야레스 데 오르비고 마을이 보였으며, 5분 후에 까미노 데 산.. 2023. 1. 31.